원래도 크리스마스 이후 우중충 어수선한 우울한 분위기 싫었는데.
마치 크리스마스 이브에 기적이 일어나길 온 세계가 바라듯
분위기 띄우고 난리지만 결국은 그냥 똑같은 날이란걸 깨닫는 나날이 해마다 계속되니
학습효과가 생긴건지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에 차가운 길거리에서 캐롤듣는 상황은
출근 버스 놓친 그런 기분 아실까요?
이 일주일이 그냥 정신없고 붕떠있고 마음만 바빠요, 몸은 그냥 하루종일 눕고싶은데.
연말 좋은사람 거의 없을듯 나이한살 먹는거잖아요 ^^
저도 싫어요. 연말,연초 마감에 새로 만들어야할 서류도 많고 이런저런 신고도 많고 결산에,연말정산에 바뀌는 사항들 다 들여다봐야 하는데 일반업무는 또 계속 해야하고 넘 지쳐요...
나만 빼고 다 괜찮은줄 알았더니 아니어서 다행이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