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부터 난방 온도가 설정 온도로 안 올라가고 제자리이더라구요
어제 아침에도 그랬고 퇴근하고나서 확인해도 역시 똑같은 숫자.
집도 썰렁하고 바닥은 온기가 하나도 없어요
집에는 재택근무 중인 남편, 방학한 대학생 아들,
비대면 수업하는 고등학생 아들이 있는데 추운지 모르겠대요
저 혼자만 보일러 고장난 거 같다고 하고 다들 무반응.
관리실에서 화요일 오늘 점검해주러 왔고
구동기 고장난 것 같다며 지역난방공사 연락처를
알려주고 가더군요
그래서 2차로 지역난방 기사분이 구동기라는 걸 교체해주고 갔어요
평소 난방 상태 등 이것저것을 서로 묻고 대답..
이 와중에 세 남자는 아무도 나와보지를 않는 거예요
기사분이 가고나니 남편은 슬금슬금 그제서야 나와서
어떻대? 뭐 하고 갔냐고 물어보는데 대꾸도 안해줬어요
벨소리 나면 문 열어줄 생각하는 게 아니고 자기방에를 들어가버려요
남편은 어디를 가도 항상 뒤로 빠져있어요
티켓을 사는 것도, 커피를 사는 것도, 길거리 핫도그를 사는 것도
다 저예요..
아 열불나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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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구동기를 교체했는데요
ㅇㅇ 조회수 : 1,741
작성일 : 2020-12-29 15:48:27
IP : 175.207.xxx.1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20.12.29 3:58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시키세요 뭘 살거 있음 저기 가서 사와라
뭔가 고칠거 있음 설명해주고 이부분을 잘 봐라
그러고나선 강아지 데리고 전 나가요
자꾸 시키니 예전보다 잘해요2. ㅇㅇ
'20.12.29 4:38 PM (119.198.xxx.247)저는 구동기 가격네고부터 조절기 위치선정 그리고 환풍기 교체
포켓스라이딩도어 개구부열어서 점검하고 아저씨 불러 같이 잡고 수선까지 다 혼자합니다
그냥 남편은 조신하게 돈만마니벌어오면 집안일은 다 내가 착찹한마음으로 다할수있어요 또르르...3. 그냥
'20.12.29 5:29 PM (219.248.xxx.211)저도 지역난방공사에 신청해서 수리를 해야 하는데 얼마나 견적가가 나왔나요?
그나마 동네수리센타보다 지역난방공사가 나은거 같던데...
저도 역시 제가 다 처리해요.,..
그게 속 편해요..남편은 말귀를 못알아 들어요..ㅠㅠㅠ4. ㅇㅇ
'20.12.29 6:47 PM (175.207.xxx.116)55,000원 줬어요
여기 자게에서 검색해봤는데
55000원이 공식가인 거 같아요
계약서 및 영수증에 난방관리지사 계좌가 아예 인쇄돼 있고
계좌이체가 서로 편한 거 같아서 이체했어요5. ㅇㅇ
'20.12.29 6:51 PM (175.207.xxx.116)난방량이라는 게 있대요
보통은 6~7인데 우리집은 4.5가 나온다고.
평소 난방 사용에 불편하지 않으면
수리(교체?) 안해도 되고 수리하는 경우 16만원이래요
구동기 포함인지 미포함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6, 7은 돼야 금방 따뜻해지는 거라고..
저희는 별불편한 거 모르겠어서
구동기만 교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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