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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 보니 저도 갑상선 암 환자인데

... 조회수 : 4,306
작성일 : 2020-12-29 15:12:07
시가만 가면 시누랑 아주버님이 그얘기해요
요즘 갑상선암 수술 안한다더라
안해도 되는데 수술하는거다 . 의료기술이 너무 발달해 진단받는거지
안하는게 맞지 설레발이다. 저 들어라 저딴 얘길해요
지들이 갑상선암 걸림 수술안할건지
갑상선암 수술 부정적인 얘기 매스컴에서 많이 하니
갑상선암은 수술안해도 자연사 하는 병인줄 알아요.
암인것도 서러운데 주변인들 나에게 애정 1도 없는 인간들이
아무것도 아닌것 취급하는데 너무 서럽더라고요
IP : 223.39.xxx.9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29 3:14 PM (119.192.xxx.40)

    보험도 갑상선암은 보장이 몇백 이더라구요.

  • 2. 밝고 멍랑하게
    '20.12.29 3:19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아우 ~~~
    이왕 한건데 만수무강하라고 그냥 축복이나 많이 해주세요
    어쩌겠어요 아제 그만~~~~~~~

    하세요

    듣기 싫은 말이 있으면....... 듣기 싫다 라고 덤덤하게 덤덤이 중요합니다 이야기를 하세요 덤덤하게

  • 3. 갑상선암도
    '20.12.29 3:21 PM (182.228.xxx.105)

    전이되면 사망해요 ㅜㅜ

  • 4.
    '20.12.29 3:26 PM (61.74.xxx.175)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 내공을 발휘해야죠
    지들이 갑상선암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수술 받으려고 난리일걸요
    남 이야기니 아무렇게나 떠드는거죠
    그런 소음은 적당히 거르면서 살아야 스트레스 안받습니다

  • 5. ...
    '20.12.29 3:26 PM (118.235.xxx.22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착한암 운운하면 그럼 너도 걸려봐라 소리가 목구멍까지 나와요.

    동위치려하고 식이하고 수술하고 그거 다 힘들고
    호르몬 조절 안되서 늘 피곤하고 칼슘 때문에 손발이 쥐나기 일쑤인데

    꼭 모르는 인간들이 암도 아니라는 소릴 하죠

  • 6. ...
    '20.12.29 3:27 PM (118.235.xxx.225)

    저도 그래요.

    착한암 운운하면 그럼 너도 걸려봐라 소리가 목구멍까지 나와요.

    동위치료하고 식이하고 수술하고 그거 다 힘들고
    호르몬 조절 안되서 늘 피곤하고 칼슘 때문에 손발이 쥐나기 일쑤인데

    꼭 모르는 인간들이 암도 아니라는 소릴 하죠

  • 7. 가수
    '20.12.29 3:27 PM (36.38.xxx.24)

    임재범씨 부인도 갑상선암으로 돌아가신 것으로 알아요.

    유방암도 1기 완치율이 98프로라는 말...100명 중 두명은 전이되어 4기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저도 암환자고 제 친구도 암환자인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어떡하겠어요. 확율을 믿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사는 수 밖에 없어요. 일병장수라고 병이 있어 좋은 음식 챙겨먹고 나쁜 음식 조심하고...이러면서 가늘고 길게 가자구요....

  • 8. ㅇ ㅇ
    '20.12.29 3:29 PM (211.36.xxx.61)

    전이가 어디로 될지 모르는데...
    말 쉽게 하는 사람들 있어요~
    들어도 무시하세요~!!

  • 9. 갑상선암
    '20.12.29 3:37 PM (125.182.xxx.20)

    20년전 갑상선암 수술했는데... 몸 많이 피곤해요. 쉽게 지치고. 그리고 2년전에 다른 암 수술했는데... 더 큰 암인데... 물론 이것도 힘든데...갑상선암도 저는 진짜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고.... 그냥 개운한 날이 없어요. 몸이 늘... 몸이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갑상선암 착한 암이라고 하는데... 저는 직장생활 못할정도였어요. 쉽게 지쳐서....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이 본인들 손가락의 작은 상처에도 아파합디다. 제가 두 번의 암을 겪으면서 느낀건데... 자기들은 암도 아니면서 몸사리더라구요... 저보고 몸사린다던 사람들이...
    저에게 술도 권하면서... 아무것도 아닌데 그런다고... 본인은 위궤양 진단받고 당장 술부터 끊습니다. ...
    사람이 그럽디다.

  • 10. ---
    '20.12.29 3:39 PM (121.133.xxx.99)

    갑상선암이 다른 심한 암에 비해 낫다는거지..
    그 신체적인 피로감과 우울감 장난 아니던데요..
    정말 저런 소리 하는 사람들 패주고 싶네요.
    친구중에 갑상선암 수술받았는데,,무섭고 서러워해서 위로하는 말로 동창들이 괜찮다 괜찮다..이겨낼수 있다면 비교적 쉬운 암이라고 얘기하는거랑
    시짜들이 저러는거랑은 정말 다르죠,ㅠㅠㅠㅠ

  • 11. 전이돼도 죽지는
    '20.12.29 3:46 PM (123.214.xxx.169)

    않아요
    치료도 동위원소로 하게되고

    단, 갑상선 미분화암은 발병율은 낮지만 사망율이 아주 높고요

    저는 전절제했는데
    별거 아니라는듯 제가 저런말 해요

  • 12. 침묵
    '20.12.29 3:51 PM (222.106.xxx.155)

    저도 그런 소리 듣기 싫어서 남에게나 가족에게 얘기 안합니다. 예전에 제 앞에서 자기 동서 갑상선암 걸려 유세 떤다고 얼마나 흉을 보던지. 저야 그런 사람 바로 손절하면 그만인데 그 가족은 ㅜㅜ

  • 13. 토닥토닥
    '20.12.29 3:57 P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빨리 나으시길바랍니다

    그러말하면 쏘아주세요

    그렇군요
    00께서는갑상선암 걸리면 수술하지마세요

    전 제주치의가 하라는대로 하려구요
    박사님이 잘알아서 해주겠죠

  • 14.
    '20.12.29 3:59 PM (223.62.xxx.55)

    요즘 암은 병도 아니다. 갑상선암 유방암은 착한암이다.
    라고 얘기하는 사람들, 자기몸에 물혹 하나만 생겨도 여기저기 병원 알아보고 죽는 소리함.

  • 15. 마리벨
    '20.12.29 4:43 PM (1.237.xxx.219)

    저도 갑상선암 수술했는데 섭섭했던 기억들 있어요. 남들이 하도 별거 아니라 하니 저도 아무말 못하겠던데...저보다 5년 전 먼저 수술했던 지인이랑 둘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이란게 원래 그정도 인가보다 해요. 입장바꿔 내 위로가 상처가 될때도 있었겠구나 했어요. 힘내세요. 수술 잘받으시고 건강찾으시길 바랍니다.

  • 16. 그러게요
    '20.12.29 4:55 PM (117.111.xxx.148) - 삭제된댓글

    어디서 들었는지 착한암이라니
    세상에 착한암은 없습니다
    갑상선 너무 중요하니 지금부터라도 스트레스 덜받고 영양제 챙겨드세요

  • 17. 애매해요
    '20.12.29 5:03 PM (14.32.xxx.215)

    결국 내용과 달리 뉘앙스의 문제같아요
    정말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 괜찮아,갑상선암은 착하대..암도 아니래..하면 힘이 날거고
    까대기로 같은말 하면 열받죠
    그래도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103%니...과로하지 마시고...잘 지내세요

  • 18. 제친구도
    '20.12.29 9:03 PM (112.187.xxx.213) - 삭제된댓글

    갑상선암인데
    다들 주위에서 쉬운암이라고 취급도안하더니
    결국 전이되어 갔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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