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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너무 미워서 죽을것 같아요

사춘기 조회수 : 21,843
작성일 : 2020-12-29 14:40:24
정말 내쫒아버리고 평생 안보고싶어요
왜 낳았을까요.
재 일생일대 실수같아요
진짜 살인충동느껴요.
나중에도 절대 좋아질수 없을거예요
아이가 하는 악담은 잊혀질수도 없고
엄마를 밀치고 깡패같은 애가 다되었어요
제가 때리거나 야단치거나 하던 상황도 아니였어요.
자기 맘에 안든다고 저러고.
엄마에게 그게 뭐냐고 얘기한게 전부인데 저렇게하네요.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확 들어서...

왜 낳았을까요. 내가 왜 저런애를 낳았을까요
IP : 121.209.xxx.98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도
    '20.12.29 2:43 PM (121.154.xxx.40)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게 아닐텐데
    부모가 희생하는 수 밖에 어쩌겠어요
    다들 참고 사는거죠

  • 2.
    '20.12.29 2:43 PM (14.50.xxx.80) - 삭제된댓글

    너무 힘드시겠어요~
    아이가 몇살인가요? 사춘기라서 그런건가요?

  • 3. 11122
    '20.12.29 2:44 PM (106.101.xxx.219) - 삭제된댓글

    좀 거리를 두고 지낼 방법도 고민해보세요
    그정도면 같이 있는게 서로 감정만 상할거같아요

  • 4. 에고
    '20.12.29 2:44 PM (1.225.xxx.117)

    큰애 좀 잠잠하니 작은애가 시작중인데
    누가 저좀 구덩이에 묻어줬음 좋겠다 싶어요
    근데 큰애보니 지나가요
    작은애 학교에서 전화오고 수업안들어가고 아침부터 난리치는거보더니
    큰애가 암말없이 집치우고 나가더라구요
    당장 죽을것같아서 그렇지 지나가요

  • 5. 사춘기가
    '20.12.29 2:44 PM (211.209.xxx.178)

    쎄게 왔나보네요. 답없어요. 시간이 지나야. 같이 대응해봤자 경찰신고나 들어가지 내비둬야 할 시기같아요.
    책이나 자수등 딴데 신경쓰세요.

  • 6.
    '20.12.29 2:44 PM (14.50.xxx.80)

    너무 힘드시겠어요~
    아이가 몇살인가요? 사춘기라서 그런건가요?

    잠시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고 오세요.ㅠ_ㅠ.
    .

  • 7. ㅇㅇ
    '20.12.29 2:44 PM (211.243.xxx.3)

    타고난 천성도 있겠지만 아이가 그렇게 큰데는 자기도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안그러시겠지만 왜낳았냐 하는 생각은 여기 하소연만 하시고 아이한테는 그런표현 하지마세요..

  • 8. 저희
    '20.12.29 2:47 PM (180.229.xxx.9)

    저희 집도
    작은애 땜에 하루에 한 번씩 큰소리 납니다.
    제가 화나더라도 애한태 상처주지 말아야지...다짐에 다짐을 해도...정말 힘드네요.
    공부도 안되는 아이라서 더 트러블이 커요. 최소한으로 하는데도....ㅜㅜ
    지나가겠지 하는 수 밖에요.

  • 9. ..
    '20.12.29 2:49 PM (180.69.xxx.35)

    서로 쌓이고 쌓인게 많으신거 같아요ㅠ

  • 10. ...
    '20.12.29 2:49 PM (175.192.xxx.178)

    자리 피하셔서 바람 쐬고 오세요.
    일단 흥분 가라앉히고 아이를 다시 보세요.
    그냥 사랑해달라고 아우성치는 거예요.
    지금은 관심보다는 무관심으로 사랑해 주세요.
    커가는 과정이고 사춘기 거쳐야 어른 돼요.
    지금 거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크게 치러야 하고 인생 이상하게 됩니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다 그렇게 지나가요.
    자식이 부모의 가장 큰 스승입니다.
    원글님이 왜 낳았냐 죽이고 싶다 그 마음 들 때
    자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마음 잘 다스려야 아이도 자리 잡아요.
    기운 내세요. 엄마잖아요.

  • 11. 맥도날드
    '20.12.29 2:50 PM (119.67.xxx.3)

    저도 너무 힘들때가 있었어서
    님이 너무 걱정이 되요
    마음 진정하시고
    다른 곳에 마음을 두어 보심이
    지금 아무런 이야기도 안 들리실테지만
    나중에 너무 후회 스러워요
    그럼 마음을 가졌던 것 조차요
    잠깐 밖에 다녀오세요

  • 12. 지나가리라
    '20.12.29 2:51 PM (114.207.xxx.101)

    마그네슘제 한 알 드시고 집 주위 산책 하고 오세요.. 화가 났을때 같은 공간에 있음 더 화가 나서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산책 좀 하시다보면 맘이 좀 풀리실거예요..
    애들하고의 문제는 시공간 거리두기가 좀 필요한것 같아요 ..

  • 13. 아이도님
    '20.12.29 2:51 PM (223.38.xxx.95) - 삭제된댓글

    아이가 그 정도여도 부모가 참아야한다니요.... ㅜ
    억장이 무너지네요
    낳은게 무슨 천벌이라도 받을 짓인지
    애 키운 맘이지만 가슴시려오네요
    에고고.....원글님 손이라도 잡아드리고싶어요

  • 14. ...
    '20.12.29 2:52 PM (223.38.xxx.153)

    사춘기때 이럴줄 알았으면 안낳았겠죠
    중1때까지는 너무나 스윗하고 사랑스러웠는데...
    저도 이렇게 자식에게 미운 감정이 생길줄 몰랐습니다ㅜㅜ

  • 15.
    '20.12.29 2:54 PM (210.99.xxx.244)

    힘드시겠어요. 이러고도 나중에 부모탓하겠죠. 그냥 피하세요 옆집애라 생각하고 애가집에 있음 나가셔서 산책하세요ㅠ 사춘기 심하게 오는애인듯 한데 대화를피하세요

  • 16. 제 두아이
    '20.12.29 2:55 PM (223.38.xxx.95) - 삭제된댓글

    다 컸고 직장다녀요
    키우는동안 그닥 큰 탈없는 편이었어도
    요즘
    참 힘들게 살아왔구나하는 생각에 우울해요
    아이도 부모도.....
    그냥 애들한텐 혼자살라했어요
    우스갯소리처럼
    결혼하더라도 애 안낳아도 된다고요
    솔직한 심정입니다

  • 17. 옹이.혼만이맘
    '20.12.29 3:00 PM (203.226.xxx.67)

    힘드시겠어요.법륜스님 유트브 추천드려요.정말 마음의 위안많이 받으실꺼에요

  • 18. ghdkgl
    '20.12.29 3:03 PM (211.114.xxx.72)

    ㅠ,ㅠ 학교 수업 안들어가고 밤새 게임해도 밥 안먹고 라면 먹어오 오냐오냐 하면서 학원 한번 다녀오면 아이고 고생했다 공부 못해도 된다 대학 안가도 된다 해주고 있어요 (원래는 티비 시간 휴대폰 게임 시간도 정해주던 엄격 엄마였는데 사춘기 오니 말한마디 칭찬도 잔소리로 받아들이는거 같아 암말 안해요 다행이 아이가 마음에 분노가 없어서 조심조심 지나가고 있네요 )

  • 19.
    '20.12.29 3:05 PM (182.211.xxx.69)

    원글님 심호흡한번 하시구요
    머리를 백지상태로 만들어서 아이에 대한 선입견을 다 비우시구
    아이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랑 나가서 아이 좋아하는 음식 같이 사먹고 아이가 필요한거 옷이나 평소에 갖고싶었던거 하나 사주고 같이 들어오세요
    내새끼니까 막상 나가서 아이가 좋아하고 웃는 모습보면 풀릴거에요

  • 20. 여러분
    '20.12.29 3:07 PM (125.191.xxx.135)

    저도 그런상황인데요 도와주세요
    공부는 못해도 착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세상 영악하고 징그러워요
    거짓말에 거짓말에 거짓말을 그것도 뻔히 다 들키고 머리가 나쁘니 거짓말도 다 들키고
    어쩜 좋죠 ㅠㅠ
    진짜 어떻게 극복하나요

  • 21. ...
    '20.12.29 3:10 PM (125.189.xxx.187)

    힘드시더라도 포기는 마세요.
    이 또한 지나가러니...

  • 22. 에효
    '20.12.29 3:12 PM (121.88.xxx.134)

    우리집 중2도 정말 죽지못해 삽니다 ㅜㅜ
    부모니까 무조건 참으라는 거. 정말 이런줄 알았음 누가 낳을까요. 낳은 내가 잘못인거죠? 뼈에 새겼다가 다음생엔 절대 안 낳는걸로 ㅜㅜ

  • 23. 로긴
    '20.12.29 3:12 PM (211.227.xxx.137)

    저도 애랑 그런 적 있는데 애가 몇 살인가요?
    사춘기 때 정말 "살의를 느꼈다"란 말 이해가 가요. 서로 그랬겠죠...

    한 3년 그러고 나아졌다면 좀 희망이 보이실까요...

    저희는 상대적으로 부자동네에 살았는데 아이 친구들이 다 저희집보다 잘 사는 거예요.
    애가 어릴 때는 그러려니 하더니 사춘기 때 "왜 낳았어! 이렇게 가난한 집이 어딨어!" 맨날 이랬어요.

    저는 대화를 피했어요. 많은 분들이 대화로 해결하는 것이 최고라고 하던데 것두 봐가면서 하는 거죠.
    그래도 한 마디 한 것은, "엄마는 그냥 기다릴게. 나는 네 편이니까"

    제 몸에 사리가 엄청 쌓였을 겁니다.

  • 24. ,,,
    '20.12.29 3:32 PM (121.167.xxx.120)

    엄마의 시선에서만 보지 마시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몇십년전 아이 나이대의 나로 돌아가 보면 이해도 될것 같은데요.

  • 25. 옛말에
    '20.12.29 3:37 PM (183.103.xxx.114)

    전생에 웬수가 빚 받으러 현생에 자식으로 태어 난다고들 하더군요.

    아이들 공부 가르칠 때 마음 다스리는 법 있잖아요.

    이 스끼는 내스끼가 아니야.

    계속 주문 외우다 보면 좀 낫지 않을까요?

    낫길 바라요.

  • 26. 내 맘이요
    '20.12.29 3:42 PM (175.213.xxx.103) - 삭제된댓글

    사춘기때 이럴줄 알았으면 안낳았겠죠
    중1때까지는 너무나 스윗하고 사랑스러웠는데...
    저도 이렇게 자식에게 미운 감정이 생길줄 몰랐습니다ㅜㅜ 2222222222222

  • 27. 저는
    '20.12.29 3:47 PM (152.99.xxx.211)

    그래서 심리상담 보내고 있어요.
    아이도 힘들 시기이고 저도 힘든 시기이고 서로 부딛혀 보아야 마음에 상처만 커질것 같아서요.
    이 상처가 커지면 성인이 되었을 때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이 될것 같아서 보냈어요.
    그런데 괜찮네요.
    서로 조금씩 마음의 평화가 온것 같아요.

  • 28. 순이엄마
    '20.12.29 4:09 PM (222.102.xxx.110)

    중1학년때까지 벌칙이 각방에서 자는거였어요. 그렇게 엄마 바라기였던 아이들이 어느날 진짜 다른 아이가 되어서 왔더군요. 눈빛이 달라요. 진짜. 씌인사람처럼 눈빛이 달라요. 정말 많이 울고 죽고 싶고 병원도 가보고 별짓 다했습니다. 어느날 돌아오더군요. 한번 획 돌아오고 여진처럼 조금씩 조금씩 돌아와요. 원글님. 갑자기 그때가 생각나서 눈물이 나네요. 원글님 옆에 있음. 찻집에서 차나 한잔 사드릴텐데. 저는 오죽했으면 집에 들어가는게 무서웠고 82에 하소연도 많이 했습니다.

  • 29. 이해감요
    '20.12.29 4:19 PM (175.114.xxx.77)

    지금 우리 아이들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문득문득 그런순간들이 오고 또 가고 또 오고 또 가고...무한반복이더라고요
    힘내세요.ㅠㅠ

  • 30.
    '20.12.29 4:41 PM (125.189.xxx.41)

    지금 그 아이는 님 아이 아니에요..
    잠시 뭐가 씌운듯이 그분이 오셨다 가는겁니다..
    그리 이해하셔요..
    더하고 덜하고 차이지만 대부분 요즘애들 사춘기때
    저래요..요인들은 많겠지요..
    미디어,성격 등등 복합적 요인도 있을거고
    두정부 조절 안된다잖아요..우리때와 달리..
    나중 내가 왜 그랬지 하는 날 올거에요..
    우리아이도 그랬어요..
    지금 천사같은 얼굴로 엄마옆에서 낮잠자다
    나갈거라고 내 침대에 폭 파묻혀 자고 있어요.
    진정하시고 무심하게 일단 넘기시는게 급선무..

  • 31. 중2
    '20.12.29 5:19 PM (125.242.xxx.196)

    우리집에도 강렬하게 사춘기가 왔다간 아들녀석있어요...참 별일이다 있었네요...
    지금큰일은 거의다 지나가고 공부한다고 방에있는데 꿈만같아요ㅠㅠ 정말 너무힘들었거든요
    정말 화가 많이나고 죽여버리고싶은마음 저도 그랬어요 ㅠㅠ
    하지만 끝까지 참았어요ㅠㅠㅠㅠ 저는 아파트 옥상에도 올라갔었어요 죽어버리고 고통을 끝내고싶어서요

    조금만 힘내세요...그래도 내새끼잔아요 품어야지 어쩌겠어요 ㅠㅠ

  • 32. ...
    '20.12.29 5:20 PM (106.73.xxx.224)

    그렇게 지나간 아이들 몇살정도면 나아질까요?
    저희는 중3인데 저 위의 글처럼 그 분이 오셨다 가셨다..
    언제 끝날까요??ㅠ

  • 33.
    '20.12.29 5:32 PM (116.122.xxx.50)

    아이가 몇살인가요?
    사춘기에 잠시 지나가는 반항인지 천성인지.. 주변 사람들의 평판은 어떤지 살펴보시고 치료 받아야 할 정도라면 정신과 상담치료를, 치료 받을 정도는 아니다 싶으면 옆집 아이라고 여기고 신경을 뚝 끊으세요.
    엄마가 자신을 꺾지 못한다는걸 아이가 알고 약한 부모 마음을 이용해서 군림하는 경우라면 부모가 지금까지의 태도를 확 바꿔서 강력히 제재해야 하구요.

  • 34. ㅡㅡㅡㅡㅡㅡ
    '20.12.29 6:23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그랬던 딸이 지금 22살 되서 더없이 좋은 친구같은 딸이 됐고,
    그랬던 고1 아들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그냥 냅두고 엄마 인생 사세요.

  • 35. ..
    '20.12.29 6:58 PM (223.38.xxx.177) - 삭제된댓글

    어릴때 이쁜짓 많이 했겠죠~~

  • 36. 저도
    '20.12.29 10:43 PM (210.96.xxx.251)

    정말 정이뚝떨어져서 이주간 한마디도안하고 밥도거의안챙겨줬는데
    얘도 스트레스가왔는지 아파서 병원다녀오는모습보고
    그래도 엄마가 너무 그러면 안되겠다싶어서 말걸었어요

    현재는 언제그랬냐싶게 다시 좋아졌어요
    원글님도 자녀분과 거리를좀두심이 낫지 않을까요
    감정정리엔 도움이될듯

  • 37. 음...
    '20.12.29 10:50 PM (188.149.xxx.254)

    우리 큰 조카 보니 말입니다. 언니가 나한테 하던짓거리 고대로 지 엄마에게 해대더군요..
    언니가 생트집잡고 지 화풀이 나한테 물건 던지고 화내고 친정집 온집안에 물건 다 깨놓고 나한테 던지고 그런GR없었어요. 큰조카 뱃속에 있을때요.
    언니가 애한테 생기는 그 모든 기분나쁨을 나에게 풀어댔어요. 큰조카 아기적에 기르면서 생기는 화. 나에게 자근자근 사람 기분나쁘게 만들고. 등등.

    그거 큰 조카사춘기때 지 엄마에게 해대던데요.

    우리애들 사춘기때도 아이적에 아이에게 했던 행동 그대로 나에게 해대구요.

    원글님.......잘 생각해보세요.
    그 말 한마디로 아이가 님을 밀친게 아니에요.
    아이가 여태까지 아기적부터 엄아에게 가진 불만을 터트리는걸 거에요.

    저는 아이와의 불화를..아주 어릴적에 ㅍ풀었어요. 에휴...........ㅋㅋㅋㅋㅋ 사춘기때는 풀게 없으니 편히 지나간듯 합니다.
    저요...아이들 하나 하나에게 참...ㅎㅎㅎㅎ 아이에게 잘못했던 그 모든것이 다 부메랑으로 나에게 부딧쳐 옵디다. 말해뭐하나요..여기다 글 쓰면 책 한권 나올거구요.

    자신을 조금 더 내면을 봐 보세요.
    아이는 그대로 다시 엄마에게 되돌려주고 있어요. ...

  • 38. Vh
    '20.12.29 10:53 PM (221.146.xxx.19) - 삭제된댓글

    에고 다들 그래도 중 고등학생인거 같은데 전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그러는데 ㅜㅜㅜ 전 진짜 사춘기오면 죽었네요 ㅜㅜㅜㅜ
    흑 너무 슬프다 ㅜㅜㅜ

  • 39. 편안
    '20.12.29 10:55 PM (49.174.xxx.190)

    두분다 상담 받으세요

  • 40. 대체로
    '20.12.29 11:27 PM (115.136.xxx.119) - 삭제된댓글

    딸들은 오래가는거 같아요 아들은 휘몰아치듯 한꺼번에 훅갔다왔는데 딸은 고3끝까지 가더라구요
    모임에 어떤 엄마는 딸만 셋인데 애들이 하나도 힘들게 안한다고 하는거보면 것도 아닌거같고 ㅠ
    근데 보면 아빠들이 자상한집들의 애들이 대체로 사춘기없이 지나가긴 하더라구요

  • 41. 느낌
    '20.12.30 12:03 AM (99.240.xxx.127)

    근데 보면 아빠들이 자상한집들의 애들이 대체로 사춘기없이 지나가긴 하더라구요
    ㅡㅡㅡㅡㅡㅡㅡㅡ
    다른 말로하면 집에 불화가 적고 엄마가 속에 화가 적은집 아이들이 대개 사춘기를 무난하게 보낸다는거겠네요.

  • 42. 다행히
    '20.12.30 12:28 AM (85.203.xxx.119)

    원글이에게 퍼붓는 댓글 없어 세상 좋네요.

  • 43.
    '20.12.30 6:25 AM (115.23.xxx.156)

    사춘기 아이들 키우기 힘들죠 내려놓으세요

  • 44. ..
    '20.12.30 7:35 AM (223.62.xxx.226)

    사춘기아이들. .에효
    나이가 들수록 사는게....ㅠㅠ
    그래도 우리 버텨요...

  • 45. 에휴
    '20.12.30 9:21 AM (221.166.xxx.91) - 삭제된댓글

    우리 각자가 부모님께 했던 것들도 기억나죠.
    자식들이 나한테 하는 거나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아서
    부모님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 46. ㅇㅇ
    '20.12.30 9:27 AM (211.114.xxx.68)

    그때는 그냥 간섭말고 내버려두는 게 상책이에요. 말한다고 듣지도 않을 뿐더라 관계만 더 악화돼요.
    아이에게 레이더 거두시고 본인이 즐겁고 좋은거 찾아서 하다 보면 나도 여유로워지고 그 여유로움이 아이에게도 전달이 돼요. 진짜 지나고 보면 한 때더라구요. 미워하는 데 힘쓰지 마시고 본인이 즐거운걸 찾아서 슬기롭게 이겨내세요.

  • 47. 힘든 자식
    '20.12.30 9:27 AM (195.181.xxx.45) - 삭제된댓글

    키우는 분들 연말연시에 마음의 평화 찾기를 바랍니다.
    저는 마음 들끓으면 법륜스님 말씀 계속 들어요.
    비슷한 주제거나 상관 없어보이는 것들이라도 끝은 닿게 마련인지 마음이 편안해질 때가 많아요.

  • 48. ....
    '20.12.30 9:48 AM (115.137.xxx.86)

    엄마를 밀다니.... ㅠㅠ
    너무 속상하실 듯
    무심한 듯 부딪히지 말아보세요
    먹을 것만 잘 챙겨주고.

  • 49. ....
    '20.12.30 9:55 AM (122.37.xxx.36)

    잘생각해보세요.
    아이 걱정때문에 힘든거지 님이 힘든거지...
    님을 버려야 아이가 돌아와요.

    애를 내쫓고 님이 정상적으로 살수 있을것 같나요?
    죽이고 싶다니.....

  • 50. ㅣㅣㅣ
    '20.12.30 10:03 A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여기에만 하소연 하시고
    집에서는 담담하게 지내세요
    어차피 시간은 갑니다

  • 51.
    '20.12.30 11:17 AM (117.111.xxx.142) - 삭제된댓글

    정도로 힘들게 하는 자식이라면 뇌가 아픈거니 병원 데려가서 치료받게 하세요
    외상만 응급실 가는게 아니라 뇌도 응급실로 가야해요
    안보여서 모르고 있을뿐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거예요
    엄마들은 내 자식 뇌에 문제가 있다는걸 상상도 못하고 받아들이기도 싫어하지만 행동장애에는 반드시 뇌의 문제가 있습니다

  • 52. ..
    '20.12.30 12:00 PM (218.49.xxx.54) - 삭제된댓글

    주먹질 당하고 보니
    저는 제가 죽고 싶었어요.

  • 53. 지나간다
    '20.12.30 12:01 PM (118.221.xxx.92)

    이상하실지 모르겠으나 가족세우기 라고 검색하셔서 한번 참여해보세요.
    저 또한 사춘기 엄청 심한 아이 둘을 키워본 장본인이구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삶이 회복되었다고나 할까요

  • 54. ..
    '20.12.30 12:03 PM (218.49.xxx.54)

    쌍욕에 주먹질 당하고 보니
    저는 제가 죽고 싶었어요
    내쫒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거기 까지더라구요
    죽고 싶었으나
    후일이 두려워 아직 살아 있습니다

  • 55. 반짝반짝 빛나는
    '20.12.30 12:47 PM (121.142.xxx.64)

    근데 보면 아빠들이 자상한집들의 애들이 대체로 사춘기없이 지나가긴 하더라구요..333

    희한하게 제주변은 거의 이런듯요.
    어떻게 보면 엄마 아빠 성향이 그대로 나타나는게 당연한 유전적 결과라고도 보여지구요.

    엄마가 이정도 마음이 드는거 흔한일 아니에요.
    사춘기 열병앓고 지나가기도 하지만 이런 애들이 계속 부모 속 썩이는 경우 너무 많이 봐서요.
    거리두기가 제일 나은 방법 아닐까 싶어요.

  • 56. 테라
    '20.12.30 1:00 PM (114.200.xxx.205)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일 을 경험했던 사람입니다.
    그래도 마음으로는 자식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갖아주세요.
    험한 세상 나가서 견뎌야할 아이입니다.
    엄마의 따뜻한 마음없이는 견뎌내기 힘듭니다.
    아뭏든간에 더 심해지는걸 방지하려면 외부적으로는 냉철하되
    내면적으로는 마음으로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언제가는 해결되어야할 일이고 해결될일입니다.
    우선 자신의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노력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그리했어요. 지금은 해결되어 두넘들이 독립하여 너무 잘 살고 있습니다.

  • 57. ..
    '20.12.30 1:00 PM (211.178.xxx.37)

    저도 참 힘든 딸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 왔어요
    원글님 마음이 어떤지 이해가 갑니다
    힘내시고 적절한 선에선 냅둬야 내가 삽니다
    선을 넘었을땐 마음에 준비하고 말을해야 내 마음이 덜 아파요
    그래도 가르춰야 하는건 말을 해야 저도 살겠더라고요

  • 58. 저는
    '20.12.30 1:51 PM (115.136.xxx.119) - 삭제된댓글

    가끔 드라마에서 나중에 엄마딸로 다시 보자라든가 아님 엄마가 내딸로 다시 태어나줘 그런대사가 나오면 몸서리쳐져요
    저희딸하고는 진짜 20살까지만 보고싶은 심정이예요 겉으로는 멀쩡한데 너무 자존심쎄고 자존감낮아서 온갖 노력 다했어요 공부보다는 전시회라던가 영화보러간다던가 친구처럼 대했어요 그래서 그런가 권위가 없어진거 같은 느낌이죠 부모가 노력한건 본인도 인정해요
    엄마아빠에게 고맙다고 그런데 한번씩 심사틀리면 말이 안통해요 진~~~짜 말이 안통해요 본인은 잘못한게 없고 무조건 엄마탓 엄마가 먼저 시비걸었다 이 말이 안통하고 대화가 안된다는게 엄청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친구사이에도 가끔 나타나요 객관적으로 봐도 그냥 넘어갈일을 부들부들합니다 조곤조곤 옆에서 타일러도 조금 지나가야 인정하고 그걸로 혼자 부들부들하며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요
    딸아 딱 여기까지만 보자 태어나게 했으니 키워는 준다만 제발 네인생 알아서 살아라

  • 59. 힘내세요
    '20.12.30 1:58 PM (39.118.xxx.86)

    다 지나가는 일이길 바랍니다...

  • 60. 아이는 아직
    '20.12.30 1:59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미성년이니 실수투성이고 미성숙한게 당연.

    낳은게 문제가 아니고
    아이를 대하는 진정성의 문제일거에요.

    무슨일이건 다 그렇지만
    답을 남에게서 찾으려말고 자신에게서 찾아야 해결이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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