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군가에게 신경쓰고 선물하고 하면 시부모한테나 잘하라는...
저나 아이가 이웃이나 친구나 아줌마나 등등에게 잘하면 그렇게 눈치를 줘요. 늘 그럴거면 할아버지할머니한테나 잘하라고...
저한테는 시부모한테나 그렇게 연락하고 잘하라고...
예를 들면 아줌마한테 명절비를 10만원 시댁에 30만원 하면 아줌마가 요새 하는 일이 뭐있다고 하냐 그냥 시댁에 다 하지 하고
아이 친한 친구 엄마가 많이 아파서 제가 반찬이라도 해다주면 동네 아줌마를 왜 그렇게 모시냐고 시댁가자고 하고
아이가 친구들한테 그림그려서 편지쓰는 것 갖고도 할머니할아버지한테 그렇게 하라고... 왜 그러는지 너무 싫어요.
1. 올리브
'20.12.29 1:40 PM (59.3.xxx.174)그러게요.
글고 자기 부모님만 부모인가 장인장모는 안중에도 없나봐요.
저같음 한대 콱 쥐어박고 따질거 같아요. 첫 줄에 입효자라 하시니 더 어이가 ㅎㅎㅎ2. 에공
'20.12.29 1:42 PM (115.160.xxx.211)너무 너무 싫고 짜증나게하는 남편이네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챙기며 서로 정을 주고 받으며 살아야하는 사회에서
오로지 시부모한테만 잘하라니요?3. 00
'20.12.29 1:44 PM (67.183.xxx.253)그러면, 너나 네 부모한테 잘하라고 하세요. 나는 내부모한테 잘할테니 네 부모에겐 네가 잘하라고요. 지 부모에게 지가 잘하는게 맞는거지 왜 남의 집 자식에게 지 부모에대한 효를 겅요하나요? ㅋㅋ
4. 00
'20.12.29 1:44 PM (67.183.xxx.253)꼭 그런 개소리하는 남편들이 아내 부모는 안중에도 없죠.
5. 싫다고만
'20.12.29 1:46 PM (203.81.xxx.82)하면모르니 알려주세요
나혼자 미쳤다고 잘하는게 아니고 다들 주고받으며
사는 과정이라고요
님도 받는게 있을텐데 그건 모르고 주는거만 보니
저런말을 하는걸거에요6. 호수풍경
'20.12.29 1:48 PM (183.109.xxx.109)저런 사람보면 울 엄니가 하는 말이 있죠...
말로 떡을하면 조선 사람들이 다 먹고도 남는다...
저럴수록 지 부모님한테 정 떨어질거란걸 모르나...
참 얕네요...7. 어휴
'20.12.29 1:53 PM (118.235.xxx.22)기브앤테이크다 사람이 그렇게 서로 표현하는거다 설명해봤는데요.
상대방한테 뭘 받았는지 꼬치꼬치 물어보고 폄하해요.
아줌마가 일을 잘하고 내 맘을 편하게 해주신다 하면 그정도 일도 안하고 돈을 버냐 하고
동네 엄마가 우리애를 여러번 태워다줬다 하면 그거야 오는길에 태워준거지 너처럼 시간내서 반찬하는거랑 같냐 하고... 끝이 없어요. 그냥 말을 안섞는게 낫더라고요ㅠㅠ8. ...
'20.12.29 1:54 PM (175.192.xxx.178)네가 해라 하세요.
편지도 쓰고 돈도 드리고 반찬도 해드리고9. 인색한
'20.12.29 2:35 PM (222.119.xxx.18)가족의 모습이죠.
10. ....
'20.12.29 2:52 PM (211.178.xxx.171)저 아플 때 와서 죽이라도 끓여준 동네 친구한테 뭐라도 사다 주는 걸 보면
GR
남한테 할 여력있으면 자기 부모한테 잘 하래요.
아프다 하니 병ㅅ며느리라 한 사람에게요?
도장 찍고 혼자 잘 하라고 합니다.
울 친정 부모님 안 좋아서 돌봄 하는데 그것도 샘내요.
눈치 보느라 그간에 잘 못한게 더 속상해서 이젠 그냥 내 맘대로 합니다.
자기 부모 안 해준다고 뭐라 하길래..
그러게 자기도 가서 잘해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나는 내 부모한테 하는 것도 버거워 . 자기 부모는 본인이 효도해.
그래버렸어요.
가서 자고오래도 안 자고 오고.
집에서 빈둥거릴 때 가서 재롱 좀 부리라해도 안 가요.
시어머니 아들 부심 대단했는데
딸 없으니 외롭다죠.
하지만 딸 아들의 문제가 아님.
며느리가 등 돌릴 발언과 행동 해놓고 효도는 며느리에게 바라면 어느 며느리가 하나요.11. ...
'20.12.29 3:01 PM (211.178.xxx.171)임신해서 뭐 먹고싶다고 하면
시가에도 못가면서 먹으러는 갈 수 있냐던 남편.
안 변하네요.
막달에 시가 갔다 온 남편이 맛간 호박죽 가지고 왔어요.
나 먹으라고 엄마가 주셨대요.
너나 먹으라고 했더니 엄마가 알고 주셨겠냐더군요.
호박죽 끓인지 일주일 된 거랍니다.
그냥 님 마음가는대로 남과의 관계 잘 유지하세요.
저도 그렇게 시가바라기 남편 때문에 이웃, 친구관계 다 접고 집콕으로만 살았는데
(쉬기만 하면 시가에 가재요. 친구 만나러 갈 수 없게 방해..)
지금 생각하니 다 부질없네요.
혹시라도 남편하고 잘 지낼까 싶어 말 들어주고 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자기가 옳았다, 지금의 자기도 옳다고만 해요.
입으로 효도할 때 본인이 행동하지 않으면 대응을 하지 마세요.
효도는 셀프...12. 그런 사람이면
'20.12.29 3:06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뭐하러 시시콜콜 다 얘기 할까 싶네요.
13. 어휴
'20.12.29 3:09 PM (118.235.xxx.22)맞아요. 난산으로 애낳고 누워있을때 또 말투가 맘에 안들었다나 표정이 맘에 안들었다나 아들한테 난리치고 아들은 쩔쩔매고 ㅎㅎㅎ
14. ...
'20.12.29 3:58 PM (218.155.xxx.202)남편 무섭네요
시어머니랑 일심동체인듯 시어머니의 시선으로 모든걸 꼬투리 잡고 있다니
분리가 어렵겠는데요15. 기승전 지네집안
'20.12.29 4:25 PM (58.122.xxx.51) - 삭제된댓글이런사람은 그냥 지네집식구들하고만 살아야하는데....
엄한 여자 데려다 개고생시키면서 사네...16. ..
'20.12.29 5:07 PM (88.192.xxx.181)남편이 뭔가 할때마다 똑같이 말하면 안되려나요? 장모님한테나 잘해 내지는 어머님한테나 잘해... 그럼 그게 얼마나 맥락 없는 말인지 깨달을듯. 예로 드신 경우 모두 원글님이나 자녀에게 시어머님보단 훨 도움이 되었을 사람들 같네요.
17. 가성비
'20.12.29 7:53 PM (218.153.xxx.223)이 사람들에게 잘하면 나에게 더 잘 할 사람들이라서 하는거고 시부모님께 더 잘한다고 해서 시부모님들이 나에게 더 잘할거라는 확신이 안들어서라고 꼭 집어서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