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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군가에게 신경쓰고 선물하고 하면 시부모한테나 잘하라는...

어휴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20-12-29 13:38:08
남편이 엄청난 입효자인데
저나 아이가 이웃이나 친구나 아줌마나 등등에게 잘하면 그렇게 눈치를 줘요. 늘 그럴거면 할아버지할머니한테나 잘하라고...
저한테는 시부모한테나 그렇게 연락하고 잘하라고...
예를 들면 아줌마한테 명절비를 10만원 시댁에 30만원 하면 아줌마가 요새 하는 일이 뭐있다고 하냐 그냥 시댁에 다 하지 하고
아이 친한 친구 엄마가 많이 아파서 제가 반찬이라도 해다주면 동네 아줌마를 왜 그렇게 모시냐고 시댁가자고 하고
아이가 친구들한테 그림그려서 편지쓰는 것 갖고도 할머니할아버지한테 그렇게 하라고... 왜 그러는지 너무 싫어요.
IP : 118.235.xxx.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20.12.29 1:40 PM (59.3.xxx.174)

    그러게요.
    글고 자기 부모님만 부모인가 장인장모는 안중에도 없나봐요.
    저같음 한대 콱 쥐어박고 따질거 같아요. 첫 줄에 입효자라 하시니 더 어이가 ㅎㅎㅎ

  • 2. 에공
    '20.12.29 1:42 PM (115.160.xxx.211)

    너무 너무 싫고 짜증나게하는 남편이네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챙기며 서로 정을 주고 받으며 살아야하는 사회에서
    오로지 시부모한테만 잘하라니요?

  • 3. 00
    '20.12.29 1:44 PM (67.183.xxx.253)

    그러면, 너나 네 부모한테 잘하라고 하세요. 나는 내부모한테 잘할테니 네 부모에겐 네가 잘하라고요. 지 부모에게 지가 잘하는게 맞는거지 왜 남의 집 자식에게 지 부모에대한 효를 겅요하나요? ㅋㅋ

  • 4. 00
    '20.12.29 1:44 PM (67.183.xxx.253)

    꼭 그런 개소리하는 남편들이 아내 부모는 안중에도 없죠.

  • 5. 싫다고만
    '20.12.29 1:46 PM (203.81.xxx.82)

    하면모르니 알려주세요
    나혼자 미쳤다고 잘하는게 아니고 다들 주고받으며
    사는 과정이라고요
    님도 받는게 있을텐데 그건 모르고 주는거만 보니
    저런말을 하는걸거에요

  • 6. 호수풍경
    '20.12.29 1:48 PM (183.109.xxx.109)

    저런 사람보면 울 엄니가 하는 말이 있죠...
    말로 떡을하면 조선 사람들이 다 먹고도 남는다...
    저럴수록 지 부모님한테 정 떨어질거란걸 모르나...
    참 얕네요...

  • 7. 어휴
    '20.12.29 1:53 PM (118.235.xxx.22)

    기브앤테이크다 사람이 그렇게 서로 표현하는거다 설명해봤는데요.
    상대방한테 뭘 받았는지 꼬치꼬치 물어보고 폄하해요.
    아줌마가 일을 잘하고 내 맘을 편하게 해주신다 하면 그정도 일도 안하고 돈을 버냐 하고
    동네 엄마가 우리애를 여러번 태워다줬다 하면 그거야 오는길에 태워준거지 너처럼 시간내서 반찬하는거랑 같냐 하고... 끝이 없어요. 그냥 말을 안섞는게 낫더라고요ㅠㅠ

  • 8. ...
    '20.12.29 1:54 PM (175.192.xxx.178)

    네가 해라 하세요.
    편지도 쓰고 돈도 드리고 반찬도 해드리고

  • 9. 인색한
    '20.12.29 2:35 PM (222.119.xxx.18)

    가족의 모습이죠.

  • 10. ....
    '20.12.29 2:52 PM (211.178.xxx.171)

    저 아플 때 와서 죽이라도 끓여준 동네 친구한테 뭐라도 사다 주는 걸 보면
    GR
    남한테 할 여력있으면 자기 부모한테 잘 하래요.
    아프다 하니 병ㅅ며느리라 한 사람에게요?

    도장 찍고 혼자 잘 하라고 합니다.
    울 친정 부모님 안 좋아서 돌봄 하는데 그것도 샘내요.
    눈치 보느라 그간에 잘 못한게 더 속상해서 이젠 그냥 내 맘대로 합니다.

    자기 부모 안 해준다고 뭐라 하길래..
    그러게 자기도 가서 잘해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나는 내 부모한테 하는 것도 버거워 . 자기 부모는 본인이 효도해.
    그래버렸어요.

    가서 자고오래도 안 자고 오고.
    집에서 빈둥거릴 때 가서 재롱 좀 부리라해도 안 가요.
    시어머니 아들 부심 대단했는데
    딸 없으니 외롭다죠.
    하지만 딸 아들의 문제가 아님.
    며느리가 등 돌릴 발언과 행동 해놓고 효도는 며느리에게 바라면 어느 며느리가 하나요.

  • 11. ...
    '20.12.29 3:01 PM (211.178.xxx.171)

    임신해서 뭐 먹고싶다고 하면
    시가에도 못가면서 먹으러는 갈 수 있냐던 남편.
    안 변하네요.

    막달에 시가 갔다 온 남편이 맛간 호박죽 가지고 왔어요.
    나 먹으라고 엄마가 주셨대요.
    너나 먹으라고 했더니 엄마가 알고 주셨겠냐더군요.
    호박죽 끓인지 일주일 된 거랍니다.

    그냥 님 마음가는대로 남과의 관계 잘 유지하세요.
    저도 그렇게 시가바라기 남편 때문에 이웃, 친구관계 다 접고 집콕으로만 살았는데
    (쉬기만 하면 시가에 가재요. 친구 만나러 갈 수 없게 방해..)
    지금 생각하니 다 부질없네요.
    혹시라도 남편하고 잘 지낼까 싶어 말 들어주고 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자기가 옳았다, 지금의 자기도 옳다고만 해요.

    입으로 효도할 때 본인이 행동하지 않으면 대응을 하지 마세요.
    효도는 셀프...

  • 12. 그런 사람이면
    '20.12.29 3:06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

    뭐하러 시시콜콜 다 얘기 할까 싶네요.

  • 13. 어휴
    '20.12.29 3:09 PM (118.235.xxx.22)

    맞아요. 난산으로 애낳고 누워있을때 또 말투가 맘에 안들었다나 표정이 맘에 안들었다나 아들한테 난리치고 아들은 쩔쩔매고 ㅎㅎㅎ

  • 14. ...
    '20.12.29 3:58 PM (218.155.xxx.202)

    남편 무섭네요
    시어머니랑 일심동체인듯 시어머니의 시선으로 모든걸 꼬투리 잡고 있다니
    분리가 어렵겠는데요

  • 15. 기승전 지네집안
    '20.12.29 4:25 PM (58.122.xxx.51) - 삭제된댓글

    이런사람은 그냥 지네집식구들하고만 살아야하는데....
    엄한 여자 데려다 개고생시키면서 사네...

  • 16. ..
    '20.12.29 5:07 PM (88.192.xxx.181)

    남편이 뭔가 할때마다 똑같이 말하면 안되려나요? 장모님한테나 잘해 내지는 어머님한테나 잘해... 그럼 그게 얼마나 맥락 없는 말인지 깨달을듯. 예로 드신 경우 모두 원글님이나 자녀에게 시어머님보단 훨 도움이 되었을 사람들 같네요.

  • 17. 가성비
    '20.12.29 7:53 PM (218.153.xxx.223)

    이 사람들에게 잘하면 나에게 더 잘 할 사람들이라서 하는거고 시부모님께 더 잘한다고 해서 시부모님들이 나에게 더 잘할거라는 확신이 안들어서라고 꼭 집어서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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