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8년 된 실크커텐 버릴까요
거실과 안방을 400만원 들여 했는데 18년 쓰니 지겹고
도배색과 안 어울려 그냥 싸게 거실커튼을 40만원짜리 새로 했어요
쓰던 실크커텐은 버릴까요.
18년이면 원단이 삭았을라나요.
비싸게 했더니 버리기도 아깝네요.
1. 그니까요
'20.12.29 12:13 AM (1.245.xxx.189) - 삭제된댓글그땐 그랬어요. 실크커텐 몇백씩;;
저도 20년된 커텐 올 봄에 버렸네요2. 에공
'20.12.29 12:18 AM (116.127.xxx.88)버려요.
촌스러울 텐데...3. 허걱
'20.12.29 12:20 AM (120.142.xxx.201)찌든 먼지 때 ㅠ 어쩔 ...
요즘 예쁜거 많아요4. .아까워라
'20.12.29 12:20 AM (218.150.xxx.126)원단이 20년되면 못쓰나요?
당근에 나눔해보세요.
손재주 좋은분들은 그걸 또 살려내던데5. ㅇㅇ
'20.12.29 12:24 AM (175.117.xxx.173)드라이클리닝 하시고 방충제 넣어서 보관하시다가..
어느 날..쓸 일이 없다...생각 들면 그 날 버리는 것도 좋아요.
당근에 보면 의외로 원하시는 분들 많아요.나눔으로...6. ...
'20.12.29 12:24 AM (106.102.xxx.79) - 삭제된댓글전 그럴때 비용을 최대한 잘게 나눠요. 18년 썼으면 한달 이용료가 2만원 채 안되니 쓸만큼 잘썼다 생각하고 버리겠어요.
7. ㅠㅠ
'20.12.29 12:25 AM (14.45.xxx.213)디자이나 길드 원단인데 무늬도 거의 없은 무지에 가까워 아직도 제 눈엔 촌스럽게 보이진 않는데 저걸 또 드라이 하려니 10만원은 깨질테고 보관하면 또 언제 다시 꺼내쓸지.. 원단이 삭았다면 미련 없을텐데 ㅠㅠ
8. ....
'20.12.29 12:27 AM (106.102.xxx.143) - 삭제된댓글노인분들이 다 그런 생각으로 이고지고 넓은 집에 짐이 사는 건지 사람이 사는 건지 싶게 사시죠. 얼마 안쓴것도 아니고 미련을 버리세요.
9. 호이
'20.12.29 12:51 AM (219.249.xxx.155)바라뫄함께사라지다 비비안리가 커튼으로 옷해입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엘비라마디건에도 나왔죠 그런 장면10. ㅠㅠ
'20.12.29 1:03 AM (14.45.xxx.213)맞습니다 ㅠㅠ. 이거 옛날에 비싸게 주고 산거야 이거 좋은거야 하면서 안버리고 쌓아놓다가 결국 조만간 저도 옛날 할머니집처럼 구닥다리 쌓아놓고 살게되는거죠 흑.. 사람도 낡고 물건도 낡고 집도 낡고..
ㅋㅋㅋ 맞아요. 비비안리가 커튼 쫙 뜯어서 새옷 만들어 입고 갔으나 낡아버린 원단이라 알아채죠.. 형편이 좋지 않을 것을..
당근에 나눔이나 해야겠어요 ㅠㅠ11. ㅡ.ㅡ
'20.12.29 2:13 AM (124.58.xxx.227)울 시모.
꽃무늬 왕패턴.
실크라고 ...
저 결혼하니까 집에 치라고 주시던데..
본인이 비싸게 주고 했던거라고.12. ..
'20.12.29 2:48 AM (59.31.xxx.34)18년 동안 일한 커텐은
할일 다 한거예요.
이제 은퇴시켜주세요.13. ...
'20.12.29 7:00 AM (1.234.xxx.84)무지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얼룩이덜룩이 스타일 아니고 멀쩡한 상태인 민자 영국제 실크면 저라면 가지고 있을래요. 비싸게 샀기 때문이 아니고 물건의 가치가 아직 있다고 생각하면요.
14. ..
'20.12.29 7:44 AM (223.62.xxx.89) - 삭제된댓글저도 갖고있을래요
무지이면 나중에 다시보면
엄청이뻐요
드라이콜~~~15. 저라면
'20.12.29 10:18 AM (175.195.xxx.178)무지 영국제 실크.. 드라이해서 씁니다.
저도 가치있다고 생각해요.
잠시 지겨운 것이지 못쓰는 물건이 아닐것 같네요.16. pobin
'20.12.29 11:21 AM (101.235.xxx.141)원단도 늙어요
저라면 제 할일 다했으니 보내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