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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한맛 친구들

..... 조회수 : 2,027
작성일 : 2020-12-28 23:21:54

친구들이랑 톡방에서 남편 미워서 저지른
만행(?)에 대해 고백하는데요,
- 잔소리 하는 남편 미워 미역국 줄기부분만 퍼 줌
- 파스 붙일때 일부러 머리카락 몇가닥 끌어다 같이 붙임
- 빨래 갤때 양말을 뒤집어서 짝 지어 놓음
- 자는 모습 꼴보기 싫어 이불 슬쩍 벗겨버림
- 좋아하는옷 입을것 같은날 빨거나 세탁소 맡김
심지어 이불 벗긴다는 친구한테 한 친구가
그러다 배탈나면 어쩌냐고 심했다고..
그러라고 벗긴건데 ㅋㅋㅋ
소심함으로 똘똘 뭉친 30년지기 친구들이에요. ㅋㅋ
IP : 175.119.xxx.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20.12.28 11:22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웃긴가요?

  • 2. ..
    '20.12.28 11:28 PM (39.119.xxx.139)

    저도 재밌네요.
    친구분들 귀여워요.

  • 3. 재밌는데
    '20.12.28 11:29 PM (211.219.xxx.194)

    소심하게 순한맛으로 ㅎ

    매운맛으로 확!

  • 4. ..
    '20.12.28 11:30 PM (222.237.xxx.88)

    순딩이 집합이군요.

  • 5. ..
    '20.12.28 11:35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귀엽네요..전 좀 순한사람이 좋아요

  • 6. ^^
    '20.12.28 11:52 PM (1.245.xxx.189) - 삭제된댓글

    결이 비슷한 분들이니 30년 친구사이 유지하고 있겠지요
    순한맛 친구분들 맞습니다
    나이들수록 유순한 친구들이 마음 편해요

  • 7. 원글
    '20.12.29 12:26 AM (223.39.xxx.211) - 삭제된댓글

    누구하나 튀는이 없고 다들 긍정적이고
    무난하면서 순둥순둥해서 그냥 생각만해도
    푸근하고 따뜻하고 그런 친구들이에요.

  • 8. ...
    '20.12.29 12:29 AM (121.132.xxx.12)

    저도 저중에 몇개해봤어요.ㅋㅋ
    얄미워서 이불 슬쩍 옆으로 밀어놨...
    배탈안나서 실패.ㅋ

  • 9. 원글
    '20.12.29 12:30 AM (223.39.xxx.211)

    누가누가 더 소심하나 내기라도 하듯 앞다퉈 소심함에
    ㅋㅋ 다들 긍적적이고 무난해요. 튀는이가 없어요.
    그냥 생각만해도 푸근하고 마음 따뜻해지는 :-)
    그런 친구들이에요.

  • 10. 제 남편
    '20.12.29 12:49 AM (221.154.xxx.180)

    제 남편같아요
    옷 양말 뒤집어 벗는다고 다 뒤집어 정리해줬는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그냥 뒤집어 신더래요.
    소심하게 복수하면 제가 모른대요 ㅎㅎㅎㅎㅎ

  • 11. ..
    '20.12.29 1:45 AM (222.106.xxx.79)

    어쩜 다들 귀여운분들만 모였네요

  • 12. 빵떡면
    '20.12.29 10:38 AM (112.186.xxx.3)

    파스 붙일때 머리카락은 생각만 해도 소름돋네요
    치밀합니다
    다정하게 파스 붙여주면서 씨익~ 웃음을 머금었을 그녀...호달달달

  • 13. ㆍㆍ
    '20.12.29 12:25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저도 일부러는 아니고, 잘못해서 후추를 퍽 쏟았는데, 그냥 준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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