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왕절개하다가 죽을수도 있나요?

... 조회수 : 4,056
작성일 : 2020-12-28 17:47:16
맘까페에서 봤는데 넘 무서운 글이었어요
지금 2020년인데 ㅜㅜ 작년에도 자분하다 죽은 여자 방송에 나왔었거든요 그엄마가 울면서 ㅠㅠ 요즘시대에 애낳다가 죽는사람 없는데 울부짖었죠
제왕절개 생각하는데 넘 무서워요
IP : 124.54.xxx.13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섭네요
    '20.12.28 5:50 PM (218.48.xxx.98)

    20년전에 저도 분만실들어갈때 엄마가 그렇게 걱정하셨어요.
    결혼시킨거 후회한다고 그 순간....그런생각까지 들었대요.
    그러니 출산하다 자기딸이 사망하면 친정엄마가 얼마나 억장이 무너질까요..ㅠㅠ
    제왕임 큰 병원서 하는게 만일을대비해서 좋을거 같아요.

  • 2. ㅇㅇ
    '20.12.28 5:52 PM (110.11.xxx.242)

    제 사촌이 산부인과 레지던트할때
    의학 중에서 제일 발달이 안된 분야가 산부인과라고 하더군요

  • 3. 자연의영역
    '20.12.28 6:02 PM (115.164.xxx.105)

    저 두아이 제왕절개로 낳았는데 옛날 같았으면 애 낳다가 죽었을거라고 늘 말합니다.
    현대의학에 이렇게 감사해보기는 처음이었어요.
    산모가 아기 잘 낳고 얼마있다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모든게 정상이었는데도요.

  • 4. 날날마눌
    '20.12.28 6:03 PM (118.235.xxx.22)

    저 11년전에 둘째 제왕절개하다 과다출혈로 죽다 살았어요
    산부인과 응급실에서 4일 24시간 집중관리받고 입원실 베드에 폐사진 찍는게 붙어서 자동으로 몇시간 간격으로 찍더만요;; 그리고 일반실에서 4일더있다가 퇴원했는데 못걸어 나왔어요 훨체어로 차타고 나왔어요
    수혈도 5봉맞고도 안되서 혈청만 6봉 맞고
    퇴원날 그나마 바닥이나마 수치가 근접해서 가능했어요
    죽을뻔했죠 애낳다가 ㅜ

  • 5. 자연
    '20.12.28 6:03 PM (121.165.xxx.46)

    자연과 하늘에 맡긴 과같더라구요
    애가 나오는 순간은 정말 아무도 모르구요
    자궁 상태 태반 상태
    혈관상태 다 다르니까요.
    발달할수가 없는 분야같아요
    그냥 하늘에 맡기는

  • 6. 점점
    '20.12.28 6:05 PM (175.223.xxx.196)

    자연분만 시도하고
    추 후 태반박리 같은 돌발이 일어나면

    빠른 시간안에 제왕절개+자궁절제하지 않으면 죽죠.

  • 7. 점점
    '20.12.28 6:07 PM (175.223.xxx.196)

    이런 케이스가 드물지는 않던데요.
    자연분만시도 위험 응급제왕절개 예후최악..

    또는
    제왕절개 마취쇼크
    또는
    제왕절개 후 피응고되는게 혈관막거나 해서 사망

  • 8. 큰병원가야죠
    '20.12.28 6:09 PM (125.182.xxx.58) - 삭제된댓글

    큰병원가야죠 걱정되면
    큰데 큰병원도 엄마가 뭔가 고위험산모라는게 인정이 되어야 받아주긴 하더라고요
    저는 셋째늦둥이 겁나서 (부정맥이있어요)큰병원 찾아갔더니 여기 왜왔냐 그래서 황당했어요

  • 9. 큰병원가야죠
    '20.12.28 6:11 PM (125.182.xxx.58)

    큰병원가야죠 걱정되면
    큰데 큰병원도 엄마가 뭔가 고위험산모라는게 인정이 되어야 되는 그런것도 있나봐요
    저는 셋째늦둥이 겁나서 (부정맥이있어요)큰병원 찾아갔더니 여기 오신 이유가 뭐냐 그래서 당황했어요
    다른병원에서 무사히 자분하긴 했지만요...

  • 10. 모모
    '20.12.28 6:11 PM (180.68.xxx.34)

    저희딸도 진통와서 몆시간을 배아파도
    아기머리가 내려오질않는거요
    의사가 들낙날낙 몇번을 내진해도
    감감무소식 할수없이 급히 제왕했어요
    낳고보니 아기머리가 사각형
    좀길쭉해야 산도를 통과할텐데
    자궁에 머리가 꽉 끼어서 ᆢ
    그대로 기다렸다간 큰일날뻔했어요

  • 11. ----
    '20.12.28 6:13 PM (121.133.xxx.99)

    있겠지요..예를들면 지인이 평소에 건강하고 문제가 없었는데 출혈이 멈추지 않는 체질?병이었더라구요.
    일상생활에서의 출혈이 아니라 수술이나..이런 경우에요.
    이건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상황이라...사망한적이 있긴 했어요..의료사고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 12. ----
    '20.12.28 6:14 PM (121.133.xxx.99)

    그래서 첫출산은 대학병원에서 하라고 하는게 응급상황에서 최대한의 처치가 가능하니까요.
    자연주의 분만이라며 조산원에서 잘못되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하네요.

  • 13. 우이씨
    '20.12.28 6:15 PM (112.156.xxx.235)

    여자들 솔직히 분만하는거 목숨걸고하는일인데

    일부남자들은 애낳는게 벼슬이냐고

    옛날여자들은 애낳고바로 농사했다고

    군대랑 비교하는 놈들보면 화가나요

  • 14. 내 딸
    '20.12.28 6:18 PM (222.234.xxx.68)

    내 딸은 아기낳으라고 하기 싫어요

  • 15. ..
    '20.12.28 6:25 PM (222.234.xxx.222)

    저도 옛날에 태어났으면 아기 낳다 죽었을 거에요.
    자연분만 잘 진행되다가 시간이 지나도 아기가 아래로 안 내려온다는 거에요. 그러다 아기 심장 박동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제왕절개. 알고 보니 아기가 목에 탯줄을 세 번 감고 있었대요ㅠ
    옛날에 자연분만 했으면 아이랑 산모랑 다 죽는 케이스였겠죠?
    요즘에 태어나서 다행~~

  • 16. ㄷㄷ
    '20.12.28 6:30 PM (14.38.xxx.149)

    군대가서도 남자들 많이 죽어요

  • 17. ㅇㅇ
    '20.12.28 6:30 PM (211.193.xxx.134)

    임산부 실신. 병원측 ‘응급실 의사 없다’며 진료거부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allboa&logNo=222079595962&proxyR...

    잊지마세요
    짐승보다 못한 것들입니다

    그리고 또 잊지마세요

    강원도 산모 사망률이 중국이나 스리랑카보다 높다는 것

  • 18. ..
    '20.12.28 6:33 PM (27.163.xxx.95)

    저희 엄마 45년여전에 동생낳다 돌아가셨어요..
    지금 생각하면 의료사고였던거죠ㅜ

  • 19. ..
    '20.12.28 6:40 PM (124.54.xxx.131)

    넘 무서워요.
    그분도 아이낳고 며칠 있다 돌아가셔ㅆ다고 했어요.
    댓글들이 더 무섭네요 ㅜ

  • 20. 사랑니
    '20.12.28 6:41 PM (14.32.xxx.215)

    빼다가도 죽어요
    사망률을 봐야죠

  • 21. ㅇㅇㅇㅇ
    '20.12.28 6:46 PM (1.127.xxx.212)

    저는 출산 직후 실신했다고.. 병원이라 바로 수혈받았고요.

    집에서 자연주의 출산한다고 하다 지인 아기가 죽었다고 자게서 봤던 거 같아요

  • 22. 제왕절개
    '20.12.28 7:14 PM (222.102.xxx.237)

    아니라도 수술하면 도중에 죽을수 있어요
    의사 실수가 아니어도 죽어요
    그래서 동의서 쓰잖아요

  • 23. ..
    '20.12.28 7:20 PM (125.177.xxx.88) - 삭제된댓글

    산부인과는 불가항력적인 사고가 있지요.
    양수색전같은..불가항력인데 의료사고라고 의사에게 책임을 씌우니 분만 안하는 병원만 늘어나요.
    법 고쳐야해요.

  • 24. ....
    '20.12.28 7:50 PM (220.122.xxx.137)

    제가 쌍둥이 전신마취 제왕절개 했는데
    혈압이 계속 떨어져 죽을뻔 했다고 수술방 간호사가 말해주던데요.
    남자들도 군대에서 죽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제 대학동기는 21살에 총쏘기 훈련 중, 파편으로 튄 총탄에 맞아서 멀리 갔어요ㅠㅠ

    군대에서 다쳐서 제대하는 경우들도 보잖아요.

  • 25. 파편으로ㅈ튄
    '20.12.28 8:29 PM (125.182.xxx.58)

    총탄에 맞아 사망하기도하는군요
    아 ㅜㅜ

  • 26. ....
    '20.12.28 9:06 PM (61.83.xxx.150)

    애 둘 제왕절개로 낳았어요
    큰애는 꺼꾸로 있어서
    작은 애는 전치태반이라 어쩔 수 없이 수술했어요
    대학 병원 정도 큰 병원에서 하면 괜찮아요

  • 27.
    '20.12.28 9:12 PM (211.210.xxx.107)

    둘째 낳고 지혈안돼서 수술실까지 옮겼는데 다행히 지혈돼서 수술 안하고 셋째도 낳았는데 엄마한테 혼났어요. 그 고생을 하고 애를 또 가졌다고 낳다가 죽으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 28. ...
    '20.12.28 11:43 PM (1.241.xxx.220)

    너무 걱정마시고 순산하세요.
    전 아이낳기전에 회음부 절개하는 거부터 치질생길까봐 넘 두려워서 검색 열심히했는데. 예정일 지나도 안나와서 뜬금없이 지금 입원하자해서 입원후 유도분만하다 안나와서 제왕절개했어요;;
    내가 수술할 줄은 몰랐는데..!!. 엄마는 흉하나 없이ㅜ키웠더니 손주낳느라 배갈라서(?) 처음엔 손주도 안이뻐보였다며... ㅋㅋㅋ
    전 얼결에 해서 괜찮았는데... 산통 시작되니 자분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뭐라도 할판이었죠;;
    그런데 계획하고 제왕하시는 거면 떨리겠네요.ㅜㅜ

  • 29.
    '20.12.29 3:24 AM (223.38.xxx.210)

    저 둘째 제왕절개하다 죽을뻔
    장유착이 돼서 지혈이 안되는바람에
    수숳도중 남편 자궁적출동의땜에 가운입고 수술실 불려가고
    이직도 남편은 트라우마가 있다해요
    제 속을 다 본 남자라며ㅜ 그 서늘한 수술실 분위기
    수혈도 엄청 받고 간신히 살아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092 시어머니 90세이신데 지금 요양원계신데요. 앉아계실수도없고 계속 14:56:15 134
1618091 저 두유제조기 사러는데요... 꼭 조언좀 ㄷㅇ 14:55:58 16
1618090 구원의 빗줄기~~ 드디어 14:55:51 51
1618089 풍미있고 부드럽고 고소한 원두 어디없을까요 1 잘될꺼 14:54:32 48
1618088 7평 오피스텔에 로봇물걸레청소기 추천하시나요? .. 14:54:21 26
1618087 코스피 코스닥 11% 13% 하락 4 14:53:35 263
1618086 내시경후에 식사 꼭 죽을 먹나요? 6 여름 14:46:15 225
1618085 지금 현대그룹이요 ..... 14:45:20 479
1618084 스탠드 김치 냉장고 혼자 못 옮기나요? 5 ㅇㅇ 14:41:28 215
1618083 걷기 좋아하는 분들 요즘 7 매일 14:40:44 687
1618082 차가 벤츠인데 배터리가 중국산;;; 13 14:39:07 892
1618081 코로나일까요? 2 ... 14:38:44 281
1618080 명확한 폭락이유가 안 밝혀지는게 폭락이유인가요 10 ?? 14:36:35 1,078
1618079 방방마다 에어컨 있는 집으로 이사가는게 목표 7 ㅇㅇ 14:33:24 873
1618078 낮과밤 이정은 헤어스타일이 예뻐 보여요 7 ... 14:32:28 683
1618077 다른나라에서도 명문대학졸업하고 고등꺼 가르치기도 하나요? 6 ........ 14:30:16 489
1618076 아이가 만족한다는데 수시 원서 넣는건 원서비 낭비겠죠 4 .. 14:30:07 413
1618075 주식 손실 많으신분들 4 ㅇㅇㅇ 14:28:23 1,591
1618074 아침에 약과 영양제를 한꺼번에 다 털어넣어요 1 영양제 14:27:39 325
1618073 70넘게 물건욕심 버릴줄 모르는 친정엄마 7 엉망진창 14:26:53 1,095
1618072 대량 얼린 쇠고기 어쩌죠? 7 소식구 14:26:40 366
1618071 생활 엉망인 아이는 독립가능할까요? 3 아휴 14:26:27 433
1618070 반포동 비소식 4 ㅇㅇ 14:26:25 690
1618069 코스닥 -8.06 코스피-8.09 서킷브레이크 8 서킷 14:25:39 931
1618068 전기차 절대 막아야 하는 이유 (아파트 내부 피해 사진) 21 ㅇㅇ 14:25:21 1,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