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는 지난 월요일에 화이자 코로나백신을 승인했고 27일 일요일부터 EU 각 나라에서 접종이 시작됐는데 백신물량이 넉넉하지 않나봅니다.벨기에 경우는 4월까지 의료진들,노인요양소거주자들, 경찰관,소방관같은 필수업종 종사자들에게 우선접종할 계획만 서있고 그 다음은 어찌될지 모른다고 해요. 브러셀타임즈지가 독일슈피겔지 기사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의하면 화이자가 EU에 5억도스 추가주문을 요청했으나 프랑스의 강력한 반발로 뜻을 못 이뤘는데 그 이유란게...
프랑스정부는 세계독감백신시장을 꽉 잡고 있는 자국거대제약사 사노피가 만드는 코로나백신 3억도스를 미리 주문해 둔 상황인데 문제는 그 백신이 노년층에게 효과가 약한걸로 드러나는 바람에 3상도 아니고 2상 시험이 2월로 미뤄져 있는 상황이예요. 만약 화이자백신이 유럽전체에 너무 빨리 공급되면 사노피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할 사람을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프랑스정부가 강력반대를 했다는거죠. 브러셀타임즈지 보도에 의하면 EU가 화이자백신을 대량구매하면 가격도 싸다는데 프랑스때문에 EU백신접종은 더 늦어지게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