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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불행만 전하는 친구

... 조회수 : 4,633
작성일 : 2020-12-28 12:12:43
거의 20년지기 친구에요
워낙 마당발이라 주변 지인 소식들 다 꿰뚫고 있어요. 제게도 철마다 연락오는데 제 안부 묻고 지인들 불행한 이야기 전해주는 게 주된 테마네요. 제 불행도 이렇게 뒤에서 잘근잘근 동정 받겠구나 싶어서 이 친구가 제 안부 물을 때 안 좋은 일 있어도 그냥 잘 지낸다 대꾸하게 되고 이런 관계가 친구인지 헷갈려요.
IP : 223.62.xxx.19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28 12:13 PM (175.192.xxx.178)

    대신 원글님이 좋은 소식만 전해 주세요.
    그 친구를 어쩔 수는 없으니...

  • 2. ...
    '20.12.28 12:13 PM (118.176.xxx.118)

    유유상종돼요. 듣다보면..

  • 3. ---
    '20.12.28 12:17 PM (121.133.xxx.99)

    자존감이 낮은 친구네요..남의 불행을 듣고 전하면서 자신을 위로하는...
    마당발인건 좋은데 남의 사정을 아무데나 떠벌리는 것 부터가 문제입니다.
    제 친구는 남이 잘된거나 남의 칭찬을 그렇게 떠벌리는 아이가 있는데,,,
    이것도 정도가 지나치면 이상해 보이더라구요.
    가끔은 너와 나는 그들의 시녀 수준이다..이런게 결론을 내더라구요..

  • 4. ㅇㅇ
    '20.12.28 12:18 PM (111.118.xxx.150)

    님 불행 딴데 전힐 날만 기다리고 있겠네요.
    재미난 얘기거리.
    근데 지금껏 남 불행사 맞짱구친 원글도 끼리끼리 똑같은거죠.

  • 5. ㅎㅎ
    '20.12.28 12:20 PM (218.157.xxx.171)

    장기하의 별일없이 산다라는 노래가 딱 이런 상황을 노래한거죠.

  • 6. 왜 궁금하냐.
    '20.12.28 12:21 PM (1.234.xxx.110)

    나쁜일 뿐 아니라 그저 남의 일이 궁금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좋은 일이든 남의 일이든 시시콜콜 알아야 하는 스타일이요. 캐고캐고 묻고묻고....피곤해요.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 얘긴 푸는거 않좋아하죠. 물을거 다 물어놓고 자긴 낯을 가린다니... 그담부턴 말아껴요.

  • 7. ...
    '20.12.28 12:22 PM (223.62.xxx.190)

    전 불행에 맞장구친 적 없어요. 좋은 일도 아니고 남 불행한 얘기하는 거 안 좋아해서요. 저는 집에 우환이 있어서 계속 안 좋았거든요.

  • 8. .......
    '20.12.28 12:24 PM (218.149.xxx.237)

    애정결핍에 내면이 우울하니까 그래요.
    사는 게 마음 편하고 애정 받고사는 사람은
    남의 흉보질 않아요. 나의 불행에도 잘 해결되길 바래주지 뒷담화 안합니다.

  • 9. 왜그러지
    '20.12.28 12:25 PM (1.237.xxx.47)

    몇년만에 전화해서
    주변얘기 하고 제 신상 묻고
    그러다
    또 몇년만에 전화하고 반복 ㅠ
    그런 사람 뇌구조가 궁금해요
    차단 시켰지만

  • 10. 더한경우
    '20.12.28 12:26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7년 정도 연락 한번 없다가
    카톡사진에 결혼소식 올려졌길래 눈치는 채고 있었는데
    그냥 지 결혼소식 전하는 거였음 그러려니 할텐데...
    뜬금 전화도 아니고 톡으로 7년만에 연락해서는
    다른 친구 암 걸린 소식을 전하던 애도 있었네요.
    정말 사람이 이리 악하고 약한 존재구나 다시금 확인했어요.

  • 11. ㅇㅇㅇㅇ
    '20.12.28 12:29 PM (211.192.xxx.145)

    요즘 운동하며 전원일기 보는데 수남이 엄마가 그런 캐릭터더라고요.
    어릴 때 보던 거랑 나이 먹어 보는 거랑 느끼는 게 다르네요.
    내 주변 현실 인물이었으면 머리끄댕이 여러 차례 잡혔을 캐릭터...

  • 12. ...
    '20.12.28 12:43 PM (59.6.xxx.198)

    자꾸 받아주다 유유상종 되는겁니다
    같이 공감해주니 자꾸 연락오는거에요

  • 13. ㅇㅇ
    '20.12.28 12:52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정말정말 이상한 82화법
    내용 주인공의 잘못을 화자의 잘못으로 바꿔 가르치려드는 것

    여기가 50대 60대 이상이 많다는 거 알지만
    이렇게 댓글 쓰는 어르신들 제발 부끄러운 줄 아셨으면...
    이거 공감지능이 바닥이러는 얘기인데...

  • 14. 저 위에
    '20.12.28 1:16 PM (119.193.xxx.19)

    댓글님처럼 저도 장기하 노래가 생각납니다 ㅎ
    별일 없이 산다~~~
    그 노래 처음 들으면서도 어쩌면 사람 심리를 저렇게 잘 파악하는 노래일까 싶던데..ㅎㅎ

  • 15. 그런 사람은
    '20.12.28 1:17 PM (182.225.xxx.16)

    좀 거리 두는게 좋아요. 아무리 10년 20년 지기라두요.
    다른 거 다 제쳐두더라도 그런 말 듣는 내 귀가 싫잖아요 ㅠ.

    글구 다른 사람 이야기 쉽게 남 앞에서 하는 사람은 내 이야기도 쉽게 해요.
    그건 만고진리인것 같아요.

  • 16. 사랑
    '20.12.28 1:36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듬뿍 받았다던 외동딸이 그짓 합디다.
    친하지도 않은 시집간 동기 아파트 평수부터
    안좋은 일까지 나불나불.
    그거 그집안 분위기. 부모나 이모고모한테 배운거예요.
    조심하세요.
    솔까 손절하는게 제일 좋고.

  • 17. 사랑
    '20.12.28 1:37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듬뿍 받았다던 외동딸이 그짓 합디다.
    친하지도 않은 동기 신혼집 평수부터
    안좋은 일까지 나불나불.
    그거 그집안 분위기. 부모나 이모고모한테 배운거예요.
    조심하세요.
    솔까 손절하는게 제일 좋고.

  • 18. 사랑
    '20.12.28 1:42 PM (58.236.xxx.195)

    듬뿍 받은 마마걸이 그짓 합디다.
    친하지도 않은 동기 신혼집 평수부터
    안좋은 일까지 나불나불.
    그거 그집안 분위기. 부모나 이모고모한테 배운거예요.
    조심하세요.
    솔까 손절하는게 제일 좋고.

  • 19. 못된년
    '20.12.28 2:48 PM (222.100.xxx.14)

    제 친구 중에도 그런 여자 하나 있었어요
    5년 동안 본인 잘 나가게 된 거..친구들이 샘 낼까봐 비밀로 했나 보더라고요
    그렇게 5년 동안 인연 끊었다가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
    몇달 전에 친구 누구가 큰 병 걸려서 중학생 애 둘 남기고 세상 떠났다고 딱 그거 전하려고 전화했더라고요
    제가 너무너무 깜짝 놀랐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잘근잘근 남의 불행을 갑자기, 전하더라고요
    저 같으면 그런 일은 나중에 직접 대면해서 만났을 때 조용히 얘기했을 거 같아요
    근데 그거 하나 전하려고 5년 동안 연락 끊었던 친구에게 전화하더라고요
    그 뒤로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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