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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노견이 아파서 넘넘 걱정했었어요

해피맘 조회수 : 2,438
작성일 : 2020-12-28 00:04:59
13살 푸들 키우는 엄마에요
나이는 많지만 얼굴은 아직도 서너살쯤이라 가끔씩 실제 나이를 까먹을때도 있어요~ㅎ
나름 신경써서 관리를 잘 해준다 생각하며 지냈었는데
며칠전에 안아달래서 평소처럼 안아주는데 갑자기 깽! 소리를 내면서
움직이지를 않는거에요ㅠㅠ
그러면서 사시나무 떨듯이 떨면서 앉은 자리에서 전혀 움직이지를 않더라고요

푸들,말티즈들이 슬개골탈구가 잦다고 해서 혹여 그건가...
아니면 안아줄때 가슴뼈쪽이나 앞다리가 골절이 된건가...
병원에 데려가려고해도 옆에도 못오게 으르렁거리면서 정말 엄청날정도로 떨기만하더라고요ㅜㅜ
밥도 앉아있던 쇼파위로 갖다주니 길게 엎드려서 먹고...또 떨고...

약간은 진정이 된듯 싶어서 그 다음날 얼른 병원엘 데려갔어요
근데 안는데 또 깽~!!
병원으로 데려가는 차안에서 또 얼마나 떠는지 눈도 빨개지고 혀도 길게 나오고 눈물도 그렁그렁 고이고....
아 진짜 금방이라도 어떻게 되는줄 알았어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결과가 노견들에게 흔히 오는 급성 디스크라네요
아무리 급성이라고해도 어쩜 불과 5분전까지만해도 거실에서 뛰며 장난치고 놀던 녀석이 갑자기 생길수도 있냐니깐 그렇게 갑자기 오는거래요;;
나이가 많아서 수술도 힘들수 있지만 수술을 하면 오히려 재활이 더 힘들수가 있다고 사람도 전부 디스크 수술을 하는게 아닌것처럼 약과 주사로 그때마다 잡아주자며 치료방법을 말씀해주시더라고요

하~~~
약이 이래서 좋은건가요...
주사 두대 맞고 약 한봉과 한달간은 무조건 먹여야한다는 엄청 비싼 물약 한번에 거짓말같이 쌩쌩해졌네요
강아지들은 말을 못하기에 고통의 표현이 깽!이면 많이 아픔~
그리고 경련과같이 부들부들 떠는건 완전 말로 표현할수없을만큼의 극심한 고통이 있는 경우래요 애휴...

82님들도 애견인들 많으실텐데 무조건 계단은 집에 여러개를 놓아주세요
지금은 아무리 점프력이 좋아도 무리간게 쌓여서 급성으로 디스크가 오는경우가 많답니다 (슬개골탈구는 말할것도 없구요)
이녀석도 평소에 쇼파,침대쯤은 눈감고도 날아올라가기에 계단은 그냥 장식용정도였었는데 이번에 넘 놀래서 계단을 두개나 더 주문해서 앞으론 꼭 계단으로 다니라고 교육을 시켰어요

3개월 꼬물댔던게 엊그제같은데
새해되면 14살이라니...괜히 생각하면 코끝이 찡해져요 ㅠㅠ
모든 멍이맘빠님들과 멍이들 모두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길 바랍니당♡


IP : 114.203.xxx.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어멈
    '20.12.28 12:14 AM (175.208.xxx.35)

    올 3월 4월 강아지 두 마리를 한 달 간격으로 떠나 보냈어요.
    전 미혼이라 혼자살고 애들한테 의지 했던게 커서 그런지 마음의 각오를 하고 보냈는데도 아직 너무 힘들어요. ㅠㅠ
    노견이라니 동네 병원 뿐만 아니라 좀 큰 병원도 알아보시고 건강검진도 해보세요.
    애들이 이미 증상을 보일 때는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더라구요.
    원글님과 반려견을 비롯한 모든 가족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 에고
    '20.12.28 12:17 AM (222.101.xxx.249)

    친구네 강아지도 디스크때문에 정말 오래 고생했어요.
    강아지가 얼른 낫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가족분들과 행복하길 바래요~

  • 3. 일관성
    '20.12.28 12:19 AM (219.248.xxx.53)

    푸들들이 애기 때부터 워낙 날아올라를 좋아해서 그런 거 같아요.
    나이들고 기운 빠져가는 거 보면 참 마음 아프죠.

  • 4. 관대한고양이
    '20.12.28 12:25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앞으론 꼭 계단으로 다니라고 교육을 시켰어요..
    녀석이 말 잘듣고 건강하길요..
    관절염,천식있는 새해 16살되는 냥이 키우는 집사라 남의일 같지 않아요ㅜ

  • 5. ...
    '20.12.28 10:37 AM (114.203.xxx.84)

    덕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댓글주신 모든분들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기쁜소식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 6. ㅡㅡ
    '20.12.28 11:02 AM (112.161.xxx.169)

    감사합니다
    도움되는 글이네요
    14살 푸들이엄마라 남의 일 같지않아요
    집에 계단이 5개...
    그집 푸들이도
    우리집 푸들이도
    건강합시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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