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때문에 힘드시지요?
평소 모의보다 30점이나 낮게 받아왔어요
그때는 정말 땅속으로 내가 쑥 들어가는 기분이더군요
아이도 울고 나도 울고..
지금 비슷한 상황이신분들 많으시지요
근데요 그러면 안되더라고요
정신을 이때 바짝 차리셔야해요
먼저 재수할건지 말건지 정하고 정시준비하세요
시간이 많지 않아요
재수를 결정했다면 원서를 상향2 적정1로 쓰셔서 내년 정시원서 쓰는걸 실전처럼 연습해보세요 자포자기해서 막 던지지 말고 정말 실전처럼 끝까지 마음 졸이며 써야해요. 그래야 내년 정시원서 쓸때 도움이 되어요
재수를 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면 지금 누워있지 말고 진학사 가입해서 작년 재작년 입결보시고 후보몇번 도는지 경쟁학교와 과목 조합따져가며 연구하셔야해요.
제 아이는 재수 결정했었고 정시를 최선을 다해 썼지만 후보에서 아슬하게 떨어져서 아쉬워했는데
재수하고 오히려 거기 합격했으면 큰일날뻔했다할 정도의 점수를 받아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여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저보다 더 훌륭하고 많이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입시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아직 기회는 있어요
1. ..
'20.12.27 6:06 PM (58.143.xxx.5)작년 입시 경험자로써 원글님 말 공감합니다.
진짜로 고민하면서 정시 원서 써봐야해요.
이거 해본거랑 안해본거랑 많이 다르겠더라구요.2. ....
'20.12.27 6:19 PM (221.157.xxx.127)네 선배맘의 조언 감사해요. 재수공부는 언제부터 시작하는게 적정할까요. 한번더 도전할 생각이지만 정시원서 넣어본다생각하니 아직 공욕은 안생기는것 같은데
3. ..
'20.12.27 6:23 PM (175.201.xxx.213)지금 한주 정도는 언어대비도 할겸 책을 읽는것도 좋아요
그리고 재수 선행반이라고 1월에 시작하는 반이 있어요
미리 다니는것도 마음가짐 측면에서 괜찮았어요
재수 삼수생 초반에는 다들 열심히 하기때문에 덩달아 하는 경향도 있구요..
여름쯤 지치지 않게 해주는게 뭣보다 중요해요4. ㅠ
'20.12.27 6:40 PM (210.99.xxx.244)고2인데 도움되는글 ㅠ 지난 1년 리듬 다깨지고 한번 망하더니 내신은 포기 올 겨울방학도 실속없이 보내야할꺼같고ㅠ 내년도 그렇고 걱정이네요
5. 겸손
'20.12.27 6:54 PM (121.138.xxx.241)말씀 감사드려요.
저희애가 수능보고 오더니 바로 재수하겠다고 ㅜ
일단 저는 연습해보는셈치고 원서는 한번 넣으려고 했는데 원글님보니 위로도 되고 용기도 생기네요.
감사해요.. 겉으로 드러내진 않았지만 오늘 좀 힘들었거든요 ㅠ6. 맞아요
'20.12.27 7:00 PM (14.32.xxx.215)버리는 돈이라 생각하고 정시 쓰세요
저도 이런글 쓸까하다 염장같아 말았는데...
정시는 정말 촘촘하게 써야해요
애들이 여기를 하향으로 쓰는지 상향으로 쓰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애들도 써봐야 해요
그래야 정신나서 공부합니다
재수후 정시 3승하고 두군데 문닫고 간 엄마에요7. ㅋㅋㅋㅋ
'20.12.27 8:47 PM (211.187.xxx.65)맞아요~끝까지 가봐야 하는게 입시지요.포기하지 마시길요~~
8. 고맙습니다
'20.12.27 8:56 PM (58.148.xxx.79)상한이라면 어디까지 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