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르바이트 그만둬야하는데 말을 못하겠어요..

0마리야밥먹자0 조회수 : 2,295
작성일 : 2020-12-27 11:52:51
재택으로 투잡 하고있어요
아침 5시경부터 11시까지,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새벽일은 2년넘게 했고 저녁일은 올 1월에 시작해서 1년 되어가요

첨엔 호기롭게 시작했는데
몸이 못버텨내겠어요

첨에 시작할땐 밤에 좀 더 늦게자고 낮에 애들학교에 있을때 낮잠자면 되지뭐~
했거든요
근데 코로나로 7살 10살짜리 애 둘이 집에 있다보니 낮잠은 커녕 삼시세끼 챙겨 먹이는것도 정신이 ㅜㅜ

새벽일은 200
저녁일은 130
둘다 세금떼고요
제가버는돈은 모두 저금, 남편이 버는돈으로는 생활비, 재테크 등 해요

남편은 공무원인데 거의 말단이라 맞벌이는 필수로 해야해요

남편도 아이들도 저도.. 일을 줄여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입이 안떨어져요

하루는 조금만 더 힘내서 해볼까
다음날은 힘들다..ㅠㅠ
하네요

익명게시판에 속풀이해봅니다...ㅜㅜ

IP : 1.237.xxx.1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2.27 11:56 AM (218.236.xxx.25) - 삭제된댓글

    코로나로 아이들도 재택이라 더 힘드셔서 그럴거 같은데..
    맞벌이해야하면 정말 입이 인떨어지겠어요.
    힘들깨 간간이 시터마 도우미쓰시면 어떨지..

    근데 새벽이나 저녁 재택일 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저고 하고 싶네여

  • 2. ...
    '20.12.27 11:56 AM (183.101.xxx.21)

    애들 밥 먹이는일마저 지장을 주면 새벽일은 정리하셔야겠어요
    누구한테 입이 안 떨어진다는건지요

  • 3. ...
    '20.12.27 11:57 AM (112.214.xxx.223)

    월급적은 하나를 버려요

  • 4. ...
    '20.12.27 11:58 AM (106.102.xxx.180) - 삭제된댓글

    그러다 병나요. 회사에 입이 안 떨어진다는 거예요? 그럴 필요 없어요.

  • 5. .....
    '20.12.27 12:11 PM (218.150.xxx.126) - 삭제된댓글

    코로나로 아이들이 집에있어 저녁시간을 내기 어럽습니다.
    인수인계 확실히 할테니 새사람 구해주세요.
    그럼 사측에서 언제까지 할수있냐 물어볼거고 그걸로 끝

  • 6. .....
    '20.12.27 12:14 PM (211.36.xxx.51) - 삭제된댓글

    원들님 질문해서 미안한데, 저도 재택으로 일을 해야하는데 엌건 일일까요? 알고 싶네요

  • 7. 원글님
    '20.12.27 12:21 PM (218.238.xxx.44)

    대단하시네요
    알바 그렇게 오래 버티는 분 드문데..
    사장님한테 입이 안떨어진다는 건가요??
    오래하셨어요
    병되겠어요
    아이들도 어리고 저녁시간은 가족과 함께하는 게 어떨까요

  • 8.
    '20.12.27 12:32 PM (223.62.xxx.136) - 삭제된댓글

    규모가 적은곳은 친밀도 유대감이 높아서 말이 잘 떨어지죠
    그래두 힘내서 말헤봐요
    내가 살아야죠
    사장이 님 인생 책임져 주는거 아니고
    어차피 코로나라 일할 인력 많아서
    사람 금방 구해서 씁니다

  • 9. 0마리야밥먹자0
    '20.12.27 12:32 PM (1.237.xxx.194)

    첫댓님
    구인구직사이트에서 재택근무로 검색해보시면 할만한거 찾을 수 있을꺼에요
    불법적이거나 요상한것도 많으니 잘 걸러내셔야하구요..

    남편이 칼퇴근이라서 아이들이 방치되거나 뭐 그렇지는 않아요
    어차피 평일에는 아이들 일찍 자고 주말에는 저도 저녁일 쉬니깐 함께 넷플릭스도 보고 보드게임도 하고 그렇거든요..

    밥먹이는일에 지장주거나 하지는 않아요
    아파트앞 반찬가게, 쓱배송으로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고 있답니다..

    회사에 입이 안떨어지는게 아니구..
    내자신에게 입이 안떨어진다..가 맞을것같아요
    당장 130 저금 못한다고 생각하니깐.. 돈이 아쉬워서 그렇죠ㅠㅠ

    사실 남편이 군인이라서.. 지금 결혼 10년차인데 이사를 4번 했거든요
    출퇴근하는 직장을 구한다는게 정말 힘들어서 재택으로 일하기 시작했어요
    다들 그렇겠지만..
    밖에나가서 일하는 남편 정말 쉽게 돈벌어오는거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는 그래도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없잖아요..)
    남편에게 최대한 부담주고싶지 않거든요

    아참, 구인구직사이트 검색할때 재택근무,모니터링 이런걸로 검색하면 그래도 괜찮아요
    회사가 오래되었는지 확인하시고요.. 실적제로 월급받는 그런거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아요 피하셔요

    댓글이 너무 길었네요..
    점심차리러 갑니다 ㅠㅠ

  • 10.
    '20.12.27 12:51 PM (61.77.xxx.195)

    원글님 힘내세요
    집안일은 최소한으로 하시고 남편분이 잘도와주시니
    참고 해보세요 병날정도로 힘들면 그만두시고요
    벌수있을때 벌어놔야 목돈 쓸때 유용해요

  • 11. ㅇㅇ
    '20.12.27 1:31 PM (101.235.xxx.148)

    그러다 암걸려요 ㅡㅡ;; 200짜리 하나만 하세요 건강잃으면 무슨 소용인가요. ㅡ.ㅜ

  • 12. ..
    '20.12.27 1:37 PM (211.201.xxx.173) - 삭제된댓글

    병나겠어요.
    저녁일을 버리는게 낫지않을까요?
    저도 전업하다가 올해 취업해서 월 250버는데 고민이에요.
    고학년에 중딩아이 방치되는것같아서요.
    9-6시 근무도 할만하고 사람들 좋고 칼퇴근에 거리도 가까워요.
    방학다가오니 중요한 시기같고 자꾸 더 심란하네요.
    남편 600벌어오는데 덜쓰고 행석고 아끼고 살면되지 싶다가도 돈맛?을 보니 내가 있다고 달라지나 장기적으로 교육비도 세이브해놓고 집도 넓혀가야하는데 돈이나벌자 싶고 제안에 다중이가 사네요.

  • 13. ..
    '20.12.27 1:40 PM (211.201.xxx.173) - 삭제된댓글

    병나겠어요. 저녁일을 버리는게 낫지않을까요?
    잠자는시간이 너무 부족할것같아요.
    저도 전업하다가 올해 취업해서 월 250버는데 고민이에요.
    고학년에 중딩아이 방치되는것같아서요.
    9-6시 근무도 할만하고 사람들 좋고 칼퇴근에 거리도 가까워요.
    방학다가오니 중요한 시기같고 자꾸 더 심란하네요.
    남편 600벌어오는데 덜쓰고 행석고 아끼고 살면되지 싶다가도 돈맛?을 보니 내가 있다고 달라지나 장기적으로 교육비도 세이브해놓고 집도 넓혀가야하는데 돈이나벌자 싶고 제안에 다중이가 사네요.
    코로나 안정되고 학교가면 급식먹고 학원하나 보내면 걱정없다 생각하고 시작햐것이 이렇게 되었네요.

  • 14.
    '21.8.15 5:51 PM (112.152.xxx.177)

    병납니다
    몸이 망가지면 애들 못 봐요
    200만원 새벽일 2년 하셨다니 이것만 할 것 같아요
    애들 엄마로서 짧고 굵게보다 가늘고 길게 가는 삶을 택할 것 같아요
    당장의 돈이 아쉽지만 몸이 견딜수있는 범위에서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927 스포유)낮과밤이 다른ㅡ너무 좋았어요. 저는 01:22:46 69
1617926 육아 끝나니 그만 좀 오라는 딸자식네 7 ㅇㅇ 01:15:10 484
1617925 진짜 갱년기 무섭네요. 3 배들레헴 01:13:04 426
1617924 왤케 덥냐 오늘 젤덥다 했더니 비와요 2 눈눈 01:12:43 340
1617923 새벽 1시가 넘었는데 기온이 31도 에요. 미쳤구나 01:11:59 151
1617922 이날씨에 마스크 끼면 정신병자? 사회부적응자? 5 왜죠 01:08:00 343
1617921 덥다고 다시좀 먹었더니 도로 쪘어요 3 01:04:07 286
1617920 프랑스 양궁 아디스 선수가 우리나라에도 왔었군요 3 ... 00:59:22 685
1617919 포도가 많은데 어떻게 하죠? 4 1234 00:54:56 291
1617918 엄마가 뭘 할 수 있는데요? 33 ........ 00:45:09 1,682
1617917 손석희의 질문들에 나오는 김희원이라는 기자요 티비 00:45:07 319
1617916 색이 다른 옷 두개중 한개에서 물빠짐? 불량? 색상 00:45:03 70
1617915 요즘 간병비문제 예전엔 며느리책임이었나요? 8 궁금 00:43:52 640
1617914 고양이를 주워왔어요 3 9 이를어째 00:39:02 667
1617913 낮과밤 드라마 오늘 마지막즈음 여배우 궁금 00:38:58 533
1617912 네이버 줍줍 2 ..... 00:37:39 346
1617911 글러먹은 마인드 14 00:26:53 990
1617910 남자때문에 살빠진적 있어요 3 .. 00:26:06 740
1617909 카카오톡) 메가커피 20%할인!!!! 5 ㅇㅇ 00:21:41 1,153
1617908 비가 오네요 4 ... 00:18:52 1,344
1617907 저렴한옷 대부분입다가 7 ··· 00:13:29 1,601
1617906 구혜선 화법이 구체적으로 어떤거예요? 12 ........ 00:10:43 1,835
1617905 신혼때 어머님이 하신 말씀 6 ㅂㅅㅈ 00:05:16 1,722
1617904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조코비치 우승!! 5 ... 00:04:21 975
1617903 아이에 대한 관심의 스위치를 꺼버렸어요 11 12345 00:02:11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