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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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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저 자유시간하라고 주차장에 앉아있다왔대요..

.. 조회수 : 7,340
작성일 : 2020-12-26 18:59:57

초저 아들.
까불이 오도방정
열번 불러야 반응하는 아들내미.
요즘 학교도 안가고..외동이니 더 대책 안서고 힘들었어요.ㅜㅜ
어제 크리스마스 함께 있으며 저의 이 극한 정신세계가
안되겠던지
(자꾸 애한테 혼내고 윽박지르게 되더라구요)
오늘 아점먹고 애랑 문구점 다녀온다며 나갔어요.
시간되도 안오길래 전화했더니 떡볶이 먹는다고..
그러고도 안오길래 아싸리 걍 뒀더니만 다섯시나 되서
애만 먼저들어오고 좀있다 아구찜 포장해서 들어왔더만요.
실컷 먹으며 얘기하는데
아이가 살짝 볼멘소리로 엄마 쉬라고 주차장에서 심심하게
있다왔다고 엥? 뭔소리야 물으니
문구점이며 여기저기 돌다가 코로나라 갈데도 없고
야외도 춥고. 차에 들어가서
칭얼대는 애한테 엄마좀 쉬게 해주자고 한시간 넘게 앉아있었대요.ㅜㅜ
전 그냥 둘이 드라이브하는줄....
단점없지 않고 마냥 잉꼬부부도 아니에요.
근데 저 이제 잘해줄까봐요..
마음이 넘고마워서 눈물날뻔했어요...

IP : 223.62.xxx.22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26 7:01 PM (175.192.xxx.178)

    고마운 남편님
    칭찬합니다.
    원글님도 여유가지시고 두 분 행복하세요.

  • 2. 거기다
    '20.12.26 7:01 PM (112.154.xxx.91)

    아구찜 포장까지, 정말 센스있는 남편분이네요.
    해피 뉴 이얼^^

  • 3. ....
    '20.12.26 7:03 PM (124.49.xxx.193)

    남편분 맘이 이쁘네요.
    애 땜에 스트레스 받는 절 성질 나쁘고 예민한 엄마로 치부하는
    울 집 누구랑 비교됩니다.

  • 4. ㅇㅇ
    '20.12.26 7:06 PM (222.114.xxx.110)

    남편 마음이 예쁘네요.

  • 5. ..
    '20.12.26 7:11 PM (61.72.xxx.76)

    네 맘속으로 말고
    말로도 다 표현하시고
    서로 잘 하고
    잘 헤쳐나가세요~~~

  • 6. 거참
    '20.12.26 7:13 PM (221.160.xxx.206)

    뉘집 신랑인지 이쁘네요
    행복하세요~~^^

  • 7. ..
    '20.12.26 7:17 PM (223.38.xxx.95)

    남편님. 님좀짱.

  • 8. 센스
    '20.12.26 7:18 PM (221.143.xxx.37)

    있으신 남편분 칭찬좀 해주세요.

  • 9. 좋은 남편
    '20.12.26 7:24 PM (124.51.xxx.14)

    좋은남편 생각이 있는남편이네요^^
    남동생한테들었는데
    저녁에 퇴근할때보면
    주차장차안에 남자들 많대요ㅎㅎ
    집에 가서 폰게임같은거하면
    잔소리들으니깐
    집에안들어가고 차에서 폰한다고요;;;

  • 10. 리메이크
    '20.12.26 7:24 PM (125.183.xxx.243)

    뉘집 신랑인지 이쁘네요
    행복하세요~~^^222

  • 11. ...
    '20.12.26 7:26 PM (110.9.xxx.132)

    이제 잘해주세요ㅠㅠㅠㅠ 이쁜 사랑하세요~~

  • 12. 아이고
    '20.12.26 7:29 PM (59.10.xxx.178)

    속 깊으시다 ㅠㅠ
    이렇게 하면 서로 더 위해주고 의리도 더 생기고 그렇죠~
    원글님도 힘내세요!!!

  • 13. ..
    '20.12.26 7:33 PM (223.62.xxx.221)

    전 진짜 간만에 널부러져
    오분에 한번 듣는 엄마소리 없이
    넷플릭스 보고 티비채널 막 돌려대고
    아이스크림 맘껏 퍼먹고.
    바로밑 주차장에 그러고 있을진 정말 몰랐네요.ㅜㅜ

  • 14. 어쩐지
    '20.12.26 7:39 PM (223.62.xxx.221)

    혼자 들어오던 아들이
    삑삑삑 문열자마자 씩씩대며
    엄마는 가족이 힘들어요?? 하더니만...ㅋㅋ;;;;;

  • 15. ...
    '20.12.26 7:47 PM (183.98.xxx.95)

    생각있는 남편이네요
    좋다~

  • 16. 어머나
    '20.12.26 7:51 PM (122.32.xxx.117)

    남편 마음이 예쁘네요. 서로 위하는 마음 잊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

  • 17. .
    '20.12.26 8:16 PM (14.47.xxx.152)

    남편 속 깊고 좋은 분..

    살다가 힘들 때 까방권 득템 하셨네요.^^

  • 18. ....
    '20.12.27 3:18 AM (39.124.xxx.77)

    엄마는 가족이 힘들어요...ㅋㅋ 넘 웃기네요...

  • 19. ...
    '20.12.27 11:16 AM (101.235.xxx.32) - 삭제된댓글

    엄마는 가족이 힘들어요...ㅋㅋ

    니가 힘들다 !

    라고 해주시죠 ㅎ

  • 20. ...
    '20.12.27 11:17 AM (101.235.xxx.32)

    엄마는 가족이 힘들어요 ??...ㅋㅋ

    니가 힘들다 !

    라고 해주시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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