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고기에서 기름빼면 잘게 썰어서 새들 주세요.
1. ..
'20.12.24 7:22 PM (222.104.xxx.175)정보 고맙습니다
몰랐는데 시골에서도 해봐야겠네요2. 소고기
'20.12.24 7:23 PM (121.165.xxx.46)어제 두주먹
오늘 한주먹정도 줬는데 거의 한 이십여분만에 다 가져갔어요.3. ㅇㅇ
'20.12.24 7:23 PM (117.111.xxx.130)새한테도 지방은 안 좋은거 아녀요?
4. 소고기
'20.12.24 7:26 PM (121.165.xxx.46)새들이 겨우내내 굶을텐데
한두점 먹는걸로 지방이 안좋겠나요
배가 너무 고파서 직박구리들은 귤껍질도 먹더라구요. ㅠㅠ5. 우와
'20.12.24 7:27 PM (222.101.xxx.249)저는 오래된 견과류룰 땅콩버터에 비벼서 주고 있어요.
애들이 엄청 빨리 먹어치우네요. 소고기 지방이나 내장같은건 더 좋아하겠네요.
원글님 감사드립니다. 메리크리스마스!6. 소고기
'20.12.24 7:28 PM (121.165.xxx.46)평소엔 빵 부스러기를 잘게 부숴 줬었거든요
그것도 어찌나 잘 먹는지요
여름엔 일부러 주지 않아요
받아먹어 버릇하면 사냥을 하지 않게된다네요.
겨울엔 너무 먹을게 없어서 줘야해요.7. 어차피
'20.12.24 7:34 PM (124.5.xxx.197)음식물 쓰레기인데 환경에도 좋네요.
8. 소고기
'20.12.24 7:36 PM (121.165.xxx.46)어차피 소기름은 비누만들때나 쓰지
우린 못먹거든요.
줘보던중 제일 좋아하는거 같아요.9. ... ..
'20.12.24 7:40 PM (125.132.xxx.105)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시골 살아 주변에 배고파 비틀거리는 동물이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들고양이 먹으라고 내놓은 사료를 까마귀들이 와서 먹길래 새들은 뭘 주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고보면 새들은 육식을 하나보네요. 견과도 기름진 단백질일텐데..
추운 겨울 냥이도 새들도 다 너무 가엾어요. 특히 어린 아기들은 앞으로 2달, 버텨낼 수 있을지 ㅠㅠ10. 그런데
'20.12.24 7:43 PM (58.236.xxx.61)베란다 밖에 어떻게 주시는건지요?
그릇에 담아 난간에 걸어두시는 건가요?
저도 새에게 곡식을 좀 주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가끔 1층까지 내려가 화단 구석에
두고 오거든요.
베란다에서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편하겠어요.11. 방법은
'20.12.24 7:47 PM (222.101.xxx.249)페트병을 반으로 잘라서 베란다난간에 철사를 이용해서 걸면 편해요. (철사랑 세탁소 옷걸이 추천)
가로로 길~게 자르시는 방법이고요,
아니면 고기구울때 쓰는 석쇠라고 하나요? 그걸 반으로 접어서 쓰는 분도 계시더라고요.12. 소고기
'20.12.24 7:50 PM (121.165.xxx.46)베란다에 화초놓는 난간에
작은 아크릴판을 놨어요
오래전부터 땅콩이나 새들 먹이를 주려고 받쳐놨어요.
아주 편해요.
먹고나면 꼭 노래하는 새들도 있고
가끔 똥도 싸놓고 가긴하는데 툭 밀면 떨어집니다.
새 키우는 기분도 나고 좋아요.
지푸라기 집안에 땅콩을 놓으면 작은새들이 들어가 먹었었는데
까치란 놈이 집을 뿌셔놔서 ㅎㅎ13. ㅅㅈㄷ
'20.12.24 7:52 PM (221.152.xxx.205)외국에서는 겨울이 되면 산새들 먹이로 돼지 비계를 통째로 나무에 걸어 둔다고 하더라구요
먹이 부족으로 체온 유지를 못해서 새들이 얼어 죽는대요
묵은 쌀이나 먹다 남은 고기를 잘라서 두면 잘 먹어요14. 마장동
'20.12.24 7:54 PM (119.149.xxx.228) - 삭제된댓글넵 알겠습니다.뒷산에 기름들고가서 뿌려줘야겠어요.
15. 마음이
'20.12.24 7:56 PM (119.193.xxx.19)고우신 분들이 많네요~^^
저희 아파트는 베란다에 비둘기들이
둥지를 틀고 드나드는 바람에 다들 싫어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푸드덕 거리며 드나들고 구구 대며 떠들고..
실외기위에 똥 한무더기..ㅠ16. T
'20.12.24 7:59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저희는 닭 껍질을 안먹어서..
꼭 집에와서 벗기고 껍질은 햇반 그릇에 담아 뒷베란다 선반에 잠시 놔두면 고양이랑 새가 와서 싹 먹고 가요.
빌라 1층입니다.17. ㅇㅇ
'20.12.24 8:00 P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저희 엄마가 유기농바나나 물러진게 있어서 새먹으라고 밖에 뒀는데 너무 잘먹더래요.
다음날 제가 그냥 바나나 사갔는데 새먹는거 보고싶어서 밖에 놔둬봤거든요. 근데 얘네들이 귀신같이 알고 안먹더라구요.
우연이였는지 어쨌는지..ㅜㅜ
아 그리고 새들 물먹을데도 없나봐요. 엄마집엔 그릇에 물도 떠놓으시던데 새들이 와서 잘먹는다하네요.
가끔 목욕하고 가는 새들도 있다고 해요ㅎㅎ18. 소고기
'20.12.24 8:11 PM (121.165.xxx.46)여름에 비올때 말고는 물을 못마신대요
물 그릇 놔두면 너무 좋지요.
야생동물은 사는게 정말 척박해서요
조금만 신경쓰면 좋아하는거 같아요
생명존중이라19. ..
'20.12.24 8:14 PM (125.176.xxx.90)재작년인가 겨울 엄청 강추위 왔을때
아침에 아파트 고양이들 마시라고 따뜻한 물을
펫트병 잘라서 쭉 둘러 부어주고 오는 길에 보니
각각의 새들이 모여서 따뜻한 물을 마시고 있더라구요
새 입에서 김이 나오는거 첨 봤어요20. 소고기
'20.12.24 8:25 PM (121.165.xxx.46)저도 지금 물 두그릇 떠서 내놨네요
물 줄 생각은 못했었네요
겨우내 물떠놔야겠어요.21. 호호아지매
'20.12.24 9:00 PM (210.219.xxx.244)정말 감사한 글입니다.
작은 생명들이 많이 편해지겠네요. 기름이랑 물이랑..22. 고기맛
'20.12.24 9:16 PM (211.218.xxx.145)고기맛을 안 까마귀인지 까치가 쏜살같이 날아와 앉아있던 비둘기를 덮쳐 죽이고
아그작아그작 파 먹고 있더라구요.
그거보고 정말....다른 비둘기들은 쳐다보고 있고23. minami
'20.12.24 9:28 PM (219.254.xxx.168) - 삭제된댓글감사합니다. 너무 유익한 글이네요.
24. ㄸㅅㅇ
'20.12.25 12:32 AM (221.152.xxx.205)산에 낙엽이 많아서 뿌려 주면 못 찾아요
나무 밑에 낙엽을 치우고 소복하게 쌓아 주거나
돌위에 소복하게 얹어두면 발견하기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