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학입시, 아이한테 한 없이 미안해요~

참담 조회수 : 2,486
작성일 : 2020-12-24 12:03:08

지방(ㄷㅈ)일반고 문과생으로 수학을 정말 바닥을 깔았어요. 내신도 모의고사도...

그나마 영어 하나 잘해서 믿고 있었는데, 긴장탓인지 수능에서 1등급을 놓쳤어요.

사탐은 그나마 만점 받았는데.... 수시 6장이 안되면 정시를 바라고 있었는데...

서울권 학교는 혹시나 했는데 주르르 미끄러지고... 안정권이라고 생각했던 학교에서 불합격을...

원래 발표일이 27일인데, 오늘 급히 발표를 했길래 들어갔다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네요.

나머지는 다 국립대 최저 있는 학교들인데, 간신히 최저등급을 충족했는데... 교과라서 불안해요.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 영상/영화/미디어 쪽이라서 그쪽 전공으로만 지원했는데...

3년내내 신경도 못 써주고, 애한테만 맡겨두고...

치매 시어머니와 암투병하시는 친정엄마한테만 신경쓰느라... 아이가 잘 할거라고 그냥 놔뒀더니

수학을 어떻게해서든지 성적을 올려보고, 비교과활동도 닥달했어야하는데...

수시 학종도 그렇고, 교과도 불안하고... 한없이 밝았던 애가 표정이 어두워져가는 걸 보니 맘이 짠해요.

자소서도 아무 소용없고, 거기에 신경쓰느니 수능공부에 더 집중하게 할 것을...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방치하다 보니, 이렇게 후회하고 참담해지네요.

하나 있는 자식에게 너무 무심했던 제 자신이 후회스럽네요

IP : 14.50.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운내세요
    '20.12.24 12:31 PM (211.236.xxx.150)

    어머니 마음 이해가 됩니다. 그럴수록 건강챙기시고 아이하고 기운차리세요...

  • 2. 에고...
    '20.12.24 4:31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심정은 이해되지만 고등의 경우 수시 준비는 아이가 주체가 되는게 맞고 부모는 보조 역할이 다에요.
    그러니 어머님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닥 많지 않았을거에요.

    수능보고나면 다들 아쉬움이 크지 만족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점수에 맞춰 최대한 원서 잘 쓰는게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이고 가장 중요한 일이니 마무리에 집중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 3. ᆢᆢ
    '20.12.24 5:54 PM (116.121.xxx.144)

    왜 뭐든지 엄마가 자책을 하나요.
    공부는 아이가 하는거에요.
    그냥 결과를 받아들이세요.
    아이 탓 할것도 없지만
    엄마는 무슨 죄 졌나요.
    원하는 마음이 강했으면
    공부를 더 했어야 하는거고
    준비는 본인이 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8909 조선일보에게]82쿡은 문재인대통령을 지지합니다. 24 2020/12/26 1,431
1148908 위로가 필요하신 분 13 .... 2020/12/26 1,526
1148907 다스뵈이다 마지막 멘트 43 아마 2020/12/26 2,848
1148906 조선일보 김연주 기자 carol@chosun.com 보세요 55 ㅇㅇ 2020/12/26 4,031
1148905 다음주 다스뵈이다 유시민 작가 10 apfhd 2020/12/26 1,446
1148904 조선일보 성지순례글.. 대박 예언!!!!! 19 ... 2020/12/26 5,533
1148903 [조선일보에게]82쿡은 문재인대통령을 지지합니다. 391 검찰개혁 2020/12/26 9,551
1148902 강주은 니트 ... 2020/12/26 2,121
1148901 마음은 아직 준비가안되었는데 주름이..ㅜㅜ 2 주름. 2020/12/26 1,292
1148900 유치원생 엄마들 어떻게 지내나요? 2 .... 2020/12/25 1,718
1148899 문 대통령 지지하지 않는다,,, 곧 중앙일보에 올릴 듯 19 솔잎향기 2020/12/25 2,895
1148898 세계적 예언가 크레이그 해밀턴이 말하는 2021년 13 ... 2020/12/25 5,380
1148897 문재인대통령 지지합니다.. 136 아뇨아뇨 2020/12/25 2,122
1148896 인생 허무 허탈 5 2020/12/25 3,004
1148895 환장하네. 또 교회였네요. 8 ㅇㅇ 2020/12/25 4,000
1148894 줄리와 함께 하는 그들의 저녁 풍경 (빡침 주의) 11 ㅇㅇ 2020/12/25 2,612
1148893 갑상선암..임파선 전이 있으면... 7 ㅇㅇ 2020/12/25 4,136
1148892 민주당 가입 카운트 해요 저는 그럼...1번요 24 ㅇㅇ 2020/12/25 1,286
1148891 새해에는 조금 더 친절해집시다. 8 ... 2020/12/25 1,354
1148890 90년대 초반 미드 제목 찾아요. 9 미드 2020/12/25 2,155
1148889 사법쿠데타에 의한 브라질 민주주의의 전복 (펌) 5 솔잎향기 2020/12/25 863
1148888 이하늘은 언제 결혼하고 이혼까지 1 /// 2020/12/25 4,569
1148887 돈없는 남자랑 결혼하면 필수로 봐야되는 게 뭘까요? 101 슬프다 2020/12/25 41,682
1148886 악의꽃 첨으로 요약본만 봤는데. 4 ........ 2020/12/25 2,276
1148885 대다수가 집에 있는 요즘.. 방송에서 하루 두어번.. 10 체조 2020/12/25 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