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부 못해도 괜찮다고 해주세요

.. 조회수 : 3,553
작성일 : 2020-12-24 10:13:25

유튜브 어떤 댓글에서..

Life is a long lesson in humility,

라는 말을 보았는데 정말 그래요..

살면서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저는 제 중2딸이 이렇게 공부 못할 줄 꿈에도 몰랐어요..

애 성적을 알고 나니.. 애를 볼 때마다 마음속으로..

에구 모지리.. 못난 놈.. 

저리 공부 못해서 어찌 사나.. 뭐 먹고 사나.. 

자꾸 이렇게 생각이 들고..

학원 과외비도 아깝고..

게시판 같은데 전문대 이름 같은 거 찾아보게 되고..

빠릿빠릿하지 않은데 인문계 아닌데 보낼 수도 없고..

보면 저처럼 딱히 잘하는 게 없어서

공부 외에는 답이 없을 것 같은데.. 답답해요..

1학기엔 무기력해서 준비를 거의 못했다 해도..

2학기엔 공부하고 준비한다고 했는데도

암기과목 하나 잘 본 게 없어요.. 

그 와중에 그 중요한 수학 답안지 마킹을 놓치기도 하고요..

그래도 이번에는 성적이 안좋다고 속상해 하는 게 

사람이 좀 된 것 같다고 남편이 그러네요..


공부 못해도 괜찮다고 말해 주실 분 계시나요..

위로 또는 혼 좀 내주세요.. 

공부 못하는 아이라도

내 새끼니 귀하게 여기는 게 당연한 것을.. 

머리는 알겠는데 마음이.. 마음이.. 내 뜻대로 되지 않네요..

IP : 180.69.xxx.13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해도 됩니다
    '20.12.24 10:18 AM (223.38.xxx.203) - 삭제된댓글

    엄마가 너무 열정을 쏟아도
    허탈감이 들어 미운맘이 생기지요.
    마음비우는 연습을 해 보시길..

  • 2. 여기도
    '20.12.24 10:18 AM (222.106.xxx.77)

    심지어 예비고1입니다... ㅠㅠ
    밤에 잘때는 사랑한다.... 하고
    아침에 게으른거보면 뚜껑열리고

  • 3. ..
    '20.12.24 10:23 AM (180.69.xxx.139)

    ㅠㅠ 저도 잠자는 아이 얼굴 보면 귀엽고 짠하고..
    저 성적에 핸폰 보며 낄낄대고 있으면 울컥해요..

  • 4. ..
    '20.12.24 10:25 AM (180.69.xxx.139)

    진짜 열정 쏟는 엄마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제 나름 긴장하느라 그런가봐요..
    마음 비우는 연습.. 감사합니다..

  • 5. ...
    '20.12.24 10:30 AM (86.130.xxx.122)

    건강하고 학교생활 잘하고 또래에 맞게 잘 성장하고 있으니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공부 잘하면 좋지만 아이가 다른데에 재능이 있나보죠. 그걸 찾아보세요!

  • 6. 아이고
    '20.12.24 10:34 AM (96.255.xxx.104)

    중 2한테 너무 하네요. 저도 공부 지지리도 못했는데 외국에서 전문직으로 대형 펌에 임원으로 있어요. 근데 공부 못했다고 하고 구박을 받아서 아직도 자존감이 낮아요. 엄마의 좁은 시견으로 애의 미래를 판단하지 마세요.

  • 7. ,,
    '20.12.24 10:34 AM (182.215.xxx.137)

    건강하게 내 옆에 있고, 아침 저녁 차려 먹일 수 있고, 자주 허락은 안 해 주지만 궁딩이 한 번씩 토닥거릴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려구요. 착하고 성격 모난 데 없으니 뭐를 하더라도 하며 잘 살겠지 합니다.

  • 8. ...
    '20.12.24 10:35 AM (223.38.xxx.50) - 삭제된댓글

    오히려
    부모가 식견좁아 아이의 다른재능 못보고
    공부로 평가받는 중이네요
    아이가 슬프겠네요

  • 9. ...
    '20.12.24 10:36 AM (223.38.xxx.50)

    오히려
    부모가 식견좁아 아이의 다른재능 못보고
    공부로 평가받는 중이네요
    아이가 슬프겠네요
    이 정도면 아이가 삐뚤어져도 부모탓입니다.

  • 10. 이어서
    '20.12.24 10:36 AM (96.255.xxx.104)

    한국 교육제도에 안맞는 사람이 있어요. 제가 그랬죠. 여기서 공부 마치고 초고속 승진했어요. 너무 애한테 닥달하지 마세요. 내 애라면 공부 보다 행복하기, 자신감 키우는 교육 할거 같아요.

  • 11. ㅇㅇ
    '20.12.24 10:38 AM (49.142.xxx.33)

    공부는 못해도 괜찮은데, 뭐 하나 자기가 직업으로 잘 살려 할수 있는게 있음 걱정이 없을텐데요...
    공부는 대학진학으로 연결되고 대학좋은데가면 좋은 직장 좋은 직업으로 연결되니
    다들 공부공부 대학대학 하는거죠. 결승점은 직업이에요.
    좋은 직장도 처음에 들어갔다고 그게 끝이 아니요, 거기서 버텨내는게 또 큰 산을 넘는거죠.
    자기가 좋아하는 직업, 자기가 제일 잘할수 있는 일로 할수 있는 직업을 갖는게 인생의 50프로는 행복을 결정한다고 봅니다.

  • 12. ..
    '20.12.24 10:39 AM (180.69.xxx.139)

    네 따끔한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두고두고 다시 읽으며 새길게요..

  • 13. ..
    '20.12.24 11:18 AM (180.230.xxx.161)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아이 키우며 다들 느끼는 감정 아닐까요? 인생 길어요

  • 14. 새옹
    '20.12.24 11:20 AM (117.111.xxx.109)

    공부랑 상과없이
    될놈될인데
    아이보면 부모가 알지 않나요
    내 자식이 어느정도 살지

    대다수는 평범해요

  • 15. 사회나가서
    '20.12.24 11:27 AM (118.39.xxx.92)

    사실은 리더십이 중요해요... 평생 종업원 할거 아니면... 따님 공부 말고 운동이나 딴거 시키세요. 그리고 리더십 꼭 기억..

  • 16. 저도
    '20.12.24 11:49 AM (119.193.xxx.19)

    아들 하나 키웠는데
    오죽하면 중학교때 담임이 밤늦게 전화해서
    집안에 무슨일이 있냐고 물으셨어요
    아이도 하나고 아이큐도 148 에 살 만 하신거 같은데
    아이한테 너무 무관심한거 아니냐고..ㅠ
    저는 좀 자유방임형?ㅋ으로 키웠고 아이 성적은 중하위 였어요
    그러나 밝고 착하게 크며 지 앞가림 알아서 잘하더니
    지금 스카이 나온 유학파들을 팀원으로 두고 팀장으로 근무하는 고액 연봉자 입니다 ㅎ
    어릴때 공부 못하는게 인생을 좌우하는건 아니니 너무 염려마시고
    아이를 밝게 건강하게..대신 책을 많이 읽게 하시면 언젠가 스스로 길을 찾을거예요~^^

  • 17.
    '20.12.24 12:38 PM (219.240.xxx.26)

    공부 안해도 머리 좋으면 뒷심 발휘해서 잘 사는듯요.

  • 18. 이번에 여가수
    '20.12.24 12:42 P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박사학위받은거
    그거보면서 저가수에게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그 학위를
    부모욕심에 받아두게 했을텐데 (당사자는 공부욕심 없으니)
    그거없어도 승승장구 가수로써 성공하는 애를
    왜 그걸 받게해서 인생 나락으로 떨어지게했을까
    싶어요.

  • 19. ㅇㅇㅇ
    '20.12.24 12:45 PM (119.194.xxx.109)

    아니 리더쉽도 그게 키운다고 되는건가요?

    우리 아이도 공부를 못하지만 저는 공부보다는 생활태도나 열정? 의지 이런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아이에게도 강조하는게 태도나 뭔가를 만들어 내려는 의지를 이야기 하죠. 이건 뭐 자기 맘에서 나오는거니 조언을 해줄수 있지만 그 다음에는 본인에게 달렸죠. 고등 아니면 사회에 나가서 그 맘이 갑자기 생기면 다행인데, 그게 안생긴다고 해서 어쩌겠어요..

    근데 또 다르게 생각해 보면,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사회에서 일을 잘하는거나 리더쉽이 남달라 다른일을 잘하는건 극히 소수 아닐까요??

    요즘 아이들이 하고 싶은것도 없고 무기력한게 우리 세대의 문제인건지, 상황상 이런건지 중2 아들을 보면 정말 갑갑합니다

  • 20. 주관적인 의견
    '20.12.24 1:50 PM (123.201.xxx.155)

    53년 살고 요즘 느낌은요. 변한 거 개미 뒷다리만큼이에요. 우리나라 아직까지도 취업사이트 찾아보면 나이,학벌 중요시합니다. 인서울 아니어도 4년제 꼭 ! 전문대는 특정분야 아님 뽑지도 않아요. 단, 공부열심히 해도 성적이 안나온다면 '영어'라도 시키세요. 나중 반드시 쓰임이 생기니까요. 안에서만 자라게 할건지, 세상 넓은 곳으로 내보낼건지 , 그리고 집에 돈이 많나요? 주위 공부 못하는 아이들 '돈'으로 미국,캐나다,유럽대 들어가네요. 잘 알려져 있는 워털루,nyu,조지아텍,워싱턴대등 , 정말 '돈'의 위력이 크다는 거,

  • 21. ..
    '20.12.24 6:37 PM (180.69.xxx.139) - 삭제된댓글

    리더쉽 사회성도 부족한 아이에요..
    저는 공부 하나 잘해서 적성에 맞는 일 찾아 지금껏 하고 있는데
    아이도 그러길 바랬나봐요..
    우리 아이 시대에 전업주부로 살 수 있는 여자가 얼마나 있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돈 보태서라도 본인이 외국 가서 공부한다는 의지를 보인다면
    공부 못하는 아이라도 참 대견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9560 공수처장 최종 후보 2명 김진욱 전현정 10 .. 2020/12/26 1,305
1149559 이제이해되네요 그때 82쿡아이디 산다고 24 ㄱㄴ 2020/12/26 1,982
1149558 정부는 윤석렬에게 감사함을 ~ 45 백신 2020/12/26 1,677
1149557 돼지고기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은 만두? 2 만두 2020/12/26 683
1149556 동네친구 아들이 서울대합격해서 같이 울었어요 34 2020/12/26 5,792
1149555 혹시 서초쪽에 전복 손질해주는 마트 있을까요? 6 2020/12/26 910
1149554 [냥이얘기] 어제 제가 하루 종일 고양이 영상을 봤는데 9 ... 2020/12/26 1,303
1149553 Mb있는 구치소는 왜 아침에 감염자 발표해요 25 ... 2020/12/26 2,097
1149552 걷기운동1시간=계단오르기(20층) 몇번?? 4 궁금 2020/12/26 2,868
1149551 과메기 맛있능 곳 알려주세요~ 9 ..... 2020/12/26 1,598
1149550 정기후원할 곳 추천부탁드려요 4 ........ 2020/12/26 809
1149549 다음 검찰총장 임은정검사 아니면 답도 없을듯 11 ㆍㆍ 2020/12/26 1,237
1149548 구스보다 더 좋은 이불이 뭘까요 5 궁금해요 2020/12/26 2,090
1149547 이종은 여전히 민주당 당원가입인증글 20 아이스폴 2020/12/26 1,281
1149546 속보) 역대 두번째 1132명 확진 12 his 2020/12/26 3,686
1149545 익게라고 여기 만만하지 않아요 74 실실 2020/12/26 2,558
1149544 문재인대통령을 지지합니다 15 다이아몬드지.. 2020/12/26 810
1149543 조선폐간이 왜? 2 2020/12/26 710
1149542 어젯밤 어이없던 회원님들 굿모닝! 32 알았다 2020/12/26 1,792
1149541 급격한 체력저하 무슨 운동 해야할까요? 9 운동 2020/12/26 1,864
1149540 월성원전 구역 지하수, 방사성물질 오염..삼중수소 18배 5 !!! 2020/12/26 821
1149539 문주당 지지자들은.. 34 ... 2020/12/26 1,377
1149538 쓰레기 조선 일 보. 폐간지지 7 이런 2020/12/26 732
1149537 건의합니다.실명제로 전환해주세요 122 무능아웃 2020/12/26 2,997
1149536 조선일보 82관련 기사 평가 8 ... 2020/12/26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