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손재주 없는 남편 괴로워용~~~

수국 조회수 : 7,065
작성일 : 2011-09-25 00:47:59

저희 남편 흉좀 볼려구 합니다..

무척 가정적이고 성실하며 가족한테 끔찍히 잘합니다..

유머도 있고 나무랄데 없는 남편이지요..ㅎㅎ

근데 한가지 흠이 있어요..

그게 뭐냐면 웬만한 남자라면 누구나 할줄아는것  예를들면

집에 못을 박는다던지 전구를 간다든지 가구나 전자제품이

고장이나면 보통 남자들이 팔걷고 뚝닥 고치잖아요..

근데 이남자..결혼하고 신혼집에 못을 박아달라고 했더니

한참 애를 쓰더니(콘크리트 못이 잘 안박히더라구요..)

사람을 쓰라고 합니다...헐!!

그뿐이 아닙니다 그 뒤로 전구 청소좀 할려구 전구좀 빼달라고 하면

다시 조립을 못해서 결국 내가 하고 맙니다...

몇번 겪고 나서는 이젠 아예 못박는거 웬만한 전구가는거

세탁기 고장 이런것들 제가 다 해결 합니다..

며칠전 변기가 고장이 났었어요....

남편 열심히 인터넷을 뒤지고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더니

원리를 파악해야한다고 이틀을 씨름 하더니 결국 또 사람 부르라

하네요...

남편 출근후 변기 열고 살펴보니 버튼 연결부분이 부러진 간단한 고장이더군요

결국 제가 해결했습니다....

매사에 이렇다보니 이젠 기대도 안합니다...ㅠㅠ

부인위해 가구 만들어주고 뭐든 집안에 고장나면 팔걷고 뚝딱 고치는

손재주 좋은 남편들 보면 넘 부러워요~~

 

IP : 210.221.xxx.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5 12:50 AM (1.225.xxx.5)

    남자들이 여자보다 손재주가 더 있을거라는 편견은 버리세요.
    저도 집안에서 그런거 하나도 안 도와주는 남자와 삽니다.
    그나마 돈이라도 꼬박꼬박 잘 벌어다주니 제가 다해요 ^^;;;;;;

  • 2. ...
    '11.9.25 1:04 AM (124.5.xxx.88)

    사실 집안의 자잘한 고장,손 댈 것이 얼마나 많아요?

    그런데 남편이 재주가 메주고 어설프면 정말 미치죠.

    그런일에 꿔다 놓은 보릿자루 마냥 눈만 껌벅거리고 있으니..

  • 3. 저는
    '11.9.25 1:19 AM (121.162.xxx.114)

    제가 저런일을 잘 해서 다행이네요 ㅎㅎㅎ

  • 4.
    '11.9.25 1:44 AM (121.151.xxx.167)

    제친구남편도 딱 원글님 남편같네요
    제남편은 정말 잘 고칩니다
    그런데 둘이 똑같은것은 남편들이 그일을하지않는다는거죠
    제친구는 남편이 할줄모르는 못하는거고
    제남편은 할줄알지만 하지않는거죠

    제가 구체적인 사건을 말하면
    저희집 전구가 고장이나서 몇번 고쳐달라고 말했는데 하지않아서
    후레쉬들고 다니다가 제가 고쳤습니다
    그런데 제남편은 제가 고치는동안에 다른집 이곳저곳고쳐주고있더군요
    그집이 불쌍하대요
    좋은동네에서 살다가 우리동네로 이사왔는데 그집은 사기당해서
    그동네집팔고 우리동네로집사서 이사왔다구요
    우린 노상 그동네에서 전세로 사는데 말이죠 ㅎㅎ

    저는 우리집고치고
    남편은 남의집고쳤습니다
    하면 뭐합니까 이러는데

  • 5. ㅋㅋㅋ
    '11.9.25 2:15 AM (119.64.xxx.75)

    10번이요

  • 저도그런손ㅠㅠ
    '11.9.25 2:25 AM (121.162.xxx.114)

    손이 퉁퉁해야 잘 산대욧! 엉엉 ㅠㅠ

  • ㅁㅁ
    '11.9.25 2:28 AM (115.22.xxx.191)

    ㅋㅋ댓글 너무 재밌어요. 말씀은 이리 하셔도 사랑 넘치는 부부이실 듯!!

  • ㅇㅇ
    '11.9.25 8:46 AM (182.211.xxx.11)

    감기로 일주일째 골골하고 있는데 "비엔나 소세지"에서 저 뒤집었어요 푸하하하......
    넘 귀여운 표현

  • 6. ㅁㅁ
    '11.9.25 2:31 AM (115.22.xxx.191)

    분당내 여자고등학교가 한군데 인가 있어요 영덕여고던가?
    하탑동에잇는것같았어요

  • 7. ...
    '11.9.25 5:16 AM (183.98.xxx.10)

    신혼때 벽 가장자리따라 전선을 좀 고정시켜달랬더니 몰딩을 죄다 때려부셔놨더라구요. 그 후로 자잘한 수리는 다 제가 합니다.

  • 8. 손재주도 없으면서
    '11.9.25 8:24 AM (94.197.xxx.55) - 삭제된댓글

    승질도 급한 남편 모시고 살면서 부려 먹기위해 남편이 뭘 고칠때 옆에서 국가대표 선수가 국제대회 나간양 호들갑 떨며 비위 맞추어 주는 마누라 여기 있습니다.
    저도 왠만하면 제가 더 잘 고칩니다 ㅋㅋㅋ

  • 9. ㅇㅇ
    '11.9.25 8:26 AM (211.237.xxx.51)

    저희남편은 다른건 몰라도 손재주 만큼은 출중합니다.
    집을 지어본 경력도 있을 정도니까요
    근데 문제는 그런 재주는 출중한데 그 이외에 ㅠㅠ

  • 10. ****
    '11.9.25 8:57 AM (182.211.xxx.11)

    그러니까 손재주도 유전적인 거 같아요 울 아부지가 손재주가 좋으셨어요 용접쪽 일을 하셨는데

    쇠를 주물러 원하는 걸 만들어다는. 친정 오빠들도 그걸 보고 자란건지 뚝닥뚝닥 잘 만들었는데

    한 오빠는 초딩때 썰매를 만들어 팔았어요 물론 대량은 아니고 또래사이에서지만.. 남동생은 별명이

    맥가이버...동생이 친정동네 오면 동네할머니들이 고장난 드라이어.선풍기...갖고 고쳐달라고 오세요

    동생현재 직업은 전기공학과 나와 조선쪽 전장설계일 하고 있어요

    우리집 얘기...우리 신랑 손재주고 없고 가정적이지도 않고 술먹고 사람들과 어울려노는거, 참 마이

    좋아합니다. 해주는거 포기하고 제가 합니다. 그래서 밉습니다

  • 11. ㅋㅋㅋ
    '11.9.25 10:22 AM (211.47.xxx.96)

    제 남편하고 동아리 만들어주고 싶은 남편들 많네요.
    제 남편도 원글에 나온 남편만큼은 아니라도 뭐 어슷비슷합니다. 근데 이 작자는 자기가 그런 것도 인정 안 하려는 게 문제, 뭐가 뚝닥뚝닥해서 안 되면 이게(본인이 아니라) 문제가 있다고 항상 결론 내립니다. 화장실 문손잡이 교체하는 데 두개를 해드시고 나서도 끝내 문손잡이 자체가 불량이라는 소신을 안 버리네요. 나참... 뭐 새의자 조립하는 것도 끝내 못 해서 다시 반품하기도 했고요. 아기 침대 다시 해체를 못 해서 그냥 먼지 맞아가며 자리 차지하고 있네요.ㅋㅋ
    저도 손재주 없으니 나보다 좀 나은 거 봐서 그냥 데리고 삽니다만, 자기가 못해놓고 신경질은 좀 안 부렸음 하는 작은 소망이 있네요. 그래도 해마다 조금씩은 재주가 나아지는 게 보여요. 희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96 이 동영상 좀 찾아주실분~~ 계실까요? 2011/09/30 4,664
23395 [펌] 이준구 교수가 쓴 "치사한 박원순 때리기" 1 단일화 2011/09/30 4,948
23394 자궁내 폴립 ...(무플절망) 6 어쩌나 2011/09/30 7,605
23393 저는 육아도 중고등학교때 조금 배우면 좋겠어요.. 11 상록수 2011/09/30 6,110
23392 아주 흥겨운 결혼식 동영상 2 2%부족한요.. 2011/09/30 5,024
23391 남편이 바람피면 몇번까지 용서해 줄 수 있나요? 15 슬퍼요.. 2011/09/30 12,166
23390 연비좋은차 시내주행은 차이 없나요? 4 송이버섯 2011/09/30 7,582
23389 양파장아찌요 8 ..... 2011/09/30 6,590
23388 가격대비 만족하셨던 해외여행지는 어디이셨는지용? 10 해외여행은 .. 2011/09/30 8,272
23387 7개얼아가 8 소나기.. 2011/09/30 5,733
23386 하여간 남자들이란... 이 사진보고 하는말.. 1 .. 2011/09/30 6,910
23385 책벌레가 옷에도 기어다니나요 1 .. 2011/09/30 5,614
23384 게스트하우스 이용관련 질문입니당...ㅠㅠ 흠.. 2011/09/30 4,914
23383 원두커피를 선물받았는데... 2 ... 2011/09/30 5,296
23382 아..어지러워요 2 어지럼증 2011/09/30 5,070
23381 유산균 처방 받으실 분들 서두르세요. 사과꽃 2011/09/30 9,554
23380 박영선이 공격한 탄핵관련 발언 16 왕실망 2011/09/30 6,099
23379 아기 통장만들려는데..도장때문에.. 10 못만든다는... 2011/09/30 6,577
23378 장애인 상대 성폭력.. 도가니는 빙산의 일각이었군요 1 운덩어리 2011/09/30 5,322
23377 큰돈을 잘못해서 다른계좌로 송금했어요.. 어떻게ㅠㅠ해죠? 7 ? 2011/09/30 7,319
23376 육아가 원래 이렇게 힘든건가요? 9 2011/09/30 6,028
23375 초등생 코여드름치료 원래 짜고 주사놓고하나요? 5 급질문 2011/09/30 6,109
23374 김범수.. 제발 춤 좀 안 췄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6 이글루 2011/09/30 6,100
23373 박원순 변호사의 생업은 무엇인가요? 3 ... 2011/09/30 5,747
23372 영국에서 소녀시대, 빅뱅 팬인 외국 소녀들을 만났네요. 4 0000 2011/09/30 7,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