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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창업... 고견 부탁 드려요.

한식 조회수 : 3,999
작성일 : 2020-12-23 18:02:08
일단 저는 유럽에 살고 있고요,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당장 일을 벌이지는 않겠지만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분식 위주의 한국 식당을 해보고 싶어요. (BTS나 Black Pink등 아티스트 덕분에 한국음식도 아주 인기가 높습니다.)

처음 생각했던 건 해물라면, 짜장면, 떡볶이, 김치 볶음밥 등의 메뉴였는데

문제는, 이렇게 뭔가 볶는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식당은 레스토랑으로 분류가 돼서 기름 처리 시설, 전문적인 환기 시설등을 기존 식당에서 매입하는 형식으로 일종의 권리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식당 인수금이 몇억이나 됩니다. (네.. 한국뿐 아니라 유럽도 권리금 있어요..)

또 다른 가능성은 카페를 인수하는건데, (카페 권리금은 훨씬 더 저렴) 카페 자리는 대부분 기름을 쓰거나 굽는 음식은 조리해서 파는게 금지되어 있지요. 돈이 들더라도 환기 시설을 만들려고 해도 가게 주인이 좀체 허락하지 않는 자리들이 카페를 하고 있는 셈이에요. 헌데 boiling (즉, 끓이기/데우기)는 가능해서 일부 베트남 음식점들이 베트남 쌀국수를 고명과 육수를 미리 준비해 와서 면만 데쳐서 파는 형식으로 장사를 하고 있고요.

저도 이렇게 해보고 싶은데, 미리 준비해서 전자렌지나 오븐에 한번 데우거나 조립만 해서 맛있게 팔 수 있는 한식/분식 메뉴가 뭐가 있을까요? 
일단 물만두랑 잡채는 집에서 만들어 가져가서 물 살짝 뿌리고 잘만 데우면 맛있게 팔 수 있을 것 같아서 생각중이에요. 끓여 나가는게 가능해서 라면도 괜찮을 것 같고요.

고견 부탁 드려요!!!






IP : 78.67.xxx.146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약
    '20.12.23 6:04 PM (78.67.xxx.146)

    - 전자렌지/오븐/데우는 용도의 인덕션 사용 가능
    - 기름을 써서 볶는 요리는 못하고, 꼭 해야 한다면 다른 주방시설에서 만들어가지고 와서 데워만 나갈 수 있음
    - 물로 찌거나 데치는 요리 정도는 가능
    - 비빔밥은 이미 포화상태 (일식 초밥집들이 다들 비빔밥과 불고기도 팔고 있어서 레드오션이에요)

  • 2. ..
    '20.12.23 6:06 PM (61.72.xxx.76)

    비빔밥 어떠세요
    떡볶이도요

    비빔밥 채소 달걀지단 다 볶아서 가져가고
    밥만 냉동밥 만들어 뒀다가 전자렌지에 데워 넣고
    고추장양념. 간장양념 두가지 취향껏 내가고요

    떢볶이는 분말 스프처럼 양념장 만들어뒀다
    라면처럼 양배추 대파 넣고 삶은 달걀 하나랑
    같이 내가요

    메뉴는 이런식으로

  • 3. Ju-=-=
    '20.12.23 6:07 PM (121.165.xxx.46)

    여기 묻기보다는 원하는 상권 주변을 봐야지요
    연령대나 지나다니는 사람들 계층
    상권분석이 제일 중요해요. 한 반년은 해야겠던데요.

    메뉴는 그 다음같아요.

  • 4. 나는나
    '20.12.23 6:07 PM (39.118.xxx.220)

    떡볶이, 어묵, 라면은 끓이는 걸로 가능하고, 김밥 재료 다른 장소에서 준비해서 마는 것만 가게에서 하면 어떨까요.

  • 5. ..
    '20.12.23 6:08 PM (61.72.xxx.76)

    된장찌개도 잘 먹더라고요
    소고기 좀 넣고 끓여서 두부넣고
    스프처럼 내세요

    비빔밥 된장찌개 등 약간 비건식이고 건강식

  • 6. nnn
    '20.12.23 6:10 PM (59.12.xxx.232)

    자장면
    소스 만들어서 가져가고 면만 가게에서

  • 7. 오오
    '20.12.23 6:10 PM (78.67.xxx.146)

    열심히 받아 적고 있어요!

  • 8. ...
    '20.12.23 6:11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요새 애들이 다 집에 있어서 반조리 많이 사먹는데요.
    떡볶이는 떡이랑 오뎅 기타 튀김등 따로따로 진공포장. 그리고 소스 들어서 냉동보관하는거 있어요. 그걸 냄비에 물넣고 양배추 파 넣고 끓이기만 하면되서 편해요.
    이런식으로 끓이기만 하면 되는거면
    라면류 (해물라면 소고기라면 짜파게티 까지)
    볶음밥류도 냉동했다가 데워먹으니까 맛있던데요.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김치찌개 도 소스 혹은 김치 미리 볶아서 물붓고 끓이는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을것 같고.
    불고기도 양념했다가 물붓고 끓이는걸로 (뚝배기불고기 처럼. 당면넣고 부글부글)
    갈비 등 고기류 미리 재워놓은거 굽기만 하는건 안될까요?
    김밥은 재료 미리 볶아와서 말면 될것 같고.

  • 9. ..
    '20.12.23 6:14 PM (61.72.xxx.76)

    김치볶음밥도

    제경우
    미리 볶아서 한봉지씩 냉동 후 전자렌지에 데워 먹어요
    달걀 후라이가 아쉽네요
    지단과 김가루 초록 잎채소 좀 올리세요

  • 10. 윗님
    '20.12.23 6:14 PM (78.67.xxx.146)

    센스 짱짱맨 >,.

  • 11. 갈비
    '20.12.23 6:14 PM (78.67.xxx.146)

    갈비/고기류 저도 너무 하고 싶은데 저렇게 연기 많이 나고 기름 들어가는건 안돼요.. ㅠㅠㅠㅠ 전자렌지에 데우면 맛 없을거고.. ㅠㅠㅠㅠ

  • 12. nnn
    '20.12.23 6:15 PM (59.12.xxx.232)

    유럽이면 그 지역사람들 초대해서 추려서고른 몇가지메뉴로 품평회를 열어보세요
    그중 상위매뉴로 결정

  • 13. nnn
    '20.12.23 6:18 PM (59.12.xxx.232)

    김밥 김치볶음밥 떡볶이은 유럽인들에게 낯설어서 대중적이지 않을듯요
    의외로 외국인들 매운거 잘 못먹어요

  • 14.
    '20.12.23 6:19 PM (78.67.xxx.146)

    질문을 좀 추가하자면, 미리 만들어 뒀다가 전자렌지에 데워만 나가도 맛 괜찮은 한식/분식 뭐가 있을까요? :D

  • 15.
    '20.12.23 6:20 PM (78.67.xxx.146)

    참고로 제가 사는 곳은 매운맛 완전 좋아하고 잘 먹는 사람이 많아서 그건 문제가 안 돼요. 김치도 건강식이라고 직접 집에서 담아먹는 사람들도 늘어가는 추세고요.

  • 16. ..
    '20.12.23 6:20 PM (61.72.xxx.76)

    갈비찜은 전자렌지에 데워도 되요 맛 차이 별로 없어요

    갈비찜 한솥 하세요 국물 자작하게 하세요
    베란다에 뒀다가 위 기름 걷어내요

    비닐팩에 1인분씩 포장 냉동해요

    먹을 때 전자렌지에 데워요
    달걀지단 좀 올려 내가요
    데울 때 풋고추 좀 잘라넣고
    같이 데워도 되요

  • 17. 오모나
    '20.12.23 6:21 PM (78.67.xxx.146)

    갈비찜 정말이에요? 당장 사다가 한번 해봐야지... 고맙습니다!

  • 18. 유투브보니까
    '20.12.23 6:22 PM (1.222.xxx.53)

    외국사람들의 최애 한국음식에 순두부가 많대요.
    얼큰한 순두부찌개는 해물을 첨가해서 변형할수도 있고
    들깨버섯 순두부는 인기가 없을까요?? 난 좋아함

  • 19. ...
    '20.12.23 6:24 PM (61.72.xxx.76)

    오픈 하시면 후기 남겨주세요 ㅎ

  • 20. ..
    '20.12.23 6:26 PM (119.149.xxx.160)

    저라면

    만두, 떡꼬치 미리 튀겼다가 오븐에 데워서 소스 묻혀 써빙
    어묵, 가락우동(?) 국물만 뎁혀서 서빙
    비빔밥,김밥 재료 미리 준비했다가 서빙
    (김밥은 현장에서 말아주면 퍼포먼스도 돼고 좋을 듯)

    이에 디저트 떡류도 있는데 식감은 호불호 있으나 보기좋은 모양으로 몇개 내놓을 수 있게 구비

    음료는 일반적인 음료랑 식혜나 오미자차 같은 것도 올릴 듯해요.

  • 21.
    '20.12.23 6:30 PM (78.67.xxx.146)

    국뽕 좀 추가하자면, 요즘 유럽에선 한식이 몰라서 안먹는게 아니라 먹고파도 비싸서 자주 못 사먹는 분위기에요. 아무래도 비빔밥이나 순두부 찌개 등의 한그릇 음식도 기본 2만원 넘는 가격으로 시작하니까요. 꼭 레스토랑 가야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전 그것보다 조금 저렴하게 많이 파는 전략으로 접근해 보려고요.

  • 22. 나는나
    '20.12.23 6:36 PM (39.118.xxx.220)

    pc방 음식 검색해 보면 간단히 서빙할 수 있는거 많을거 같아요.
    덮밥 소스 햇반에 부워서 내거나, 떡볶이 소스 가루로된거 물타서 전자렌지 돌려서 내거나..

  • 23. ...
    '20.12.23 6:42 PM (59.15.xxx.61)

    한식재료 공급은 가능한가요?
    한국에는
    우동면만 진공포장으로 파는게 있어요.
    국물만 만들어놨다 냄비에 넣고 부르르...
    파나 쑥갓 올리거나 김가루 넣으면 되는데.
    아니면 청정원 같은데서 오는거
    국물도 물에 타고 면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고.

  • 24. 윗님
    '20.12.23 6:43 PM (78.67.xxx.146)

    네 생생우동 팔아요! 그것도 고명만 미리 준비해도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 25. 윗님
    '20.12.23 6:45 PM (78.67.xxx.146)

    튀김은 불가하지만 생각해 보니 에어 프라이어는 쓸 수 있네요! 아무래도 기름에 퐁당 들어갔다 나온것 보단 맛이 덜하겠지만... ㅠㅠ

  • 26. ..
    '20.12.23 6:48 PM (203.254.xxx.240)

    갈비찜을 전기밥솥에 넣어 보관하명 어떨까요? 주문오면 덜기만 하면 되잖아요. 갈비찜 국물에 밥 말아 먹고 싶어요. 지난주 주문한 갈비찜은 지방 제거를 잘 안해서 어찌나 고기가 미끄덩거리든지ㅠ_ㅠ

  • 27. .....
    '20.12.23 6:56 PM (223.33.xxx.148)

    김치 좋아한다면 김치찌개는 어때요?
    현지인들 좋아하는 입맛으로 살짝 변형해서요.
    김치 진하게 넣지않고 갈비좀넣고

  • 28. ...
    '20.12.23 7:18 PM (125.129.xxx.199)

    잡채 어떨까요? 미리 만들어 놓구 전자렌지에 돌려도 괜찮던데요..

  • 29. ㅇㅇ
    '20.12.23 7:18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후진국 아니고 유럽인데 집에서 조리한 음식을 식당에서 파는게 불법이 아닌가요?

  • 30. ...
    '20.12.23 7:20 PM (125.129.xxx.199)

    불고기 덮밥두요...불고기 미리 만들어 전자렌지에 따뜻하게 데워 밥이랑 내놓으면 좋을 듯 해요

  • 31. 잔치국수
    '20.12.23 7:26 PM (115.143.xxx.37)

    베트남쌀국수 보니 생각났네요 ㅎㅎ 고명 좀 올려서 국물 부어줌 될텐데요

  • 32. oo
    '20.12.23 9:00 PM (1.237.xxx.83)

    잔치국수도 면만 삶아 나가면 되고요
    돼지갈비구이 초벌해놨다가 오븐에 구워 나가면 좋겠네요
    식혜는 외국인들한테 걸레빤 물을 연상시켜
    반응이 별로였고요 ㅠㅠ
    계란찜 푸딩처럼 전자렌지에 만들면 어떨까요?
    잡채는 전자렌지 데워 나가는거 강추합니다
    연두부에 간장소스도 좋아할 거 같고요

    에어프라이어 이용하실거면
    집에서 튀김기로 물만두 튀겨간후
    에프 돌려내면 괜찮겠어요

    기본적으로 재료를 알 수 없게
    빨간 양념이 강한 건 두려워하는것 같고
    간장양념은 좋아하죠

    간장양념하니까 떠오르는게
    간장닭볶음탕 어때요??

  • 33. nora
    '20.12.23 9:49 PM (220.86.xxx.164)

    한떄 프랑스 2년 있었던 경험을 비추어볼떄.... 베트남 식당이나 중국식당 이런 식당도 프랑스식으로 점심을 코스? (앙트레-메인-디저트, 즉, 짜조, 베르미셀 쌀국수- 에스프레소) 이런식으로 하더라고요. 물론 단품도 팔아야 겠지만요. 점심은 오늘의 요리를 위주로 매일 교체하시고 앙트레랑 후식은 매일 똑같이. 이렇게 해서 점심 메뉴를 만들면 성공하실거같아요. 앙트레로는 김치전 내지는 잡채 또는 샐러드+@,, 메인으로는 고기나 생선 들어간 음식과 약간의 탄수화물, 후식으로는 차나 커피 이러면 될듯해요.

  • 34. 미나리
    '20.12.23 11:59 PM (175.126.xxx.83)

    환기 시설 안 되어 있는 식당은 좀 괴로울거 같아요. 많이 고민해보고 선택하셔야 겠어요. 유럽도 맛있는 한식집은 한국처럼 맛나더구만요. 풍성한 불고기에 감탄했어요. 피렌체 분식집도 가봤는데 포장 위주였고 해물파전, 비빔밥, 떡볶이등 사먹었어요. 유럽내에 분식집들 검색하고 참고해보세요.

  • 35. ...
    '20.12.24 9:50 AM (150.107.xxx.173) - 삭제된댓글

    어제 우연히 본 유투브 한번 보세요.
    달라서요 사는 교포 2세가 한국식 저렴한 분식집을 냈는데, 미국 손님이 90%래요.

    https://youtu.be/8vm2_5Sca_A
    https://youtu.be/CMTW5fXFZUM

  • 36. ....
    '20.12.24 9:53 AM (150.107.xxx.173)

    '20.12.24 9:50 AM (150.107.172.173)
    어제 우연히 본 유투브인데 참고할만 하실거 같아요.
    달라스에 사는 교포 2세가 한국식 저렴한 분식집을 냈는데, 미국 손님이 90%래요.

    http://youtu.be/8vm2_5Sca_A
    http://youtu.be/CMTW5fXFZUM

  • 37. ....
    '20.12.24 9:55 AM (150.107.xxx.173)

    안동찜닭 추천합니다.
    미리 충분히 해놓았다가 주문 받는대로 당면사리, 파, 홍고추 넣어서 끓여 나가면 되지 않을까요?
    매운맛은 원하는대로 조절해 줄 수도 있겠네요.
    뚝배기 불고기처럼 1인분씩 뚝배기에 담아서 내가면 좋아할거 같아요.

  • 38. 원글
    '20.12.24 3:32 PM (78.67.xxx.146)

    많은 아이디어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하나씩 조언 주신 대로 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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