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화가 났는데 어떻게 풀어줘야 할까요

.. 조회수 : 3,180
작성일 : 2020-12-23 14:12:25
성향이 저와 많이 달라요.
남편은 다혈질적인 기질이 있구요
화나면 바로 앞에서 표현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만큼 화가 오래 안가고 풀리기도 하구요.

저는 화를 잘 내지 않는 사람인데
어느 순간 제 감정대로 표현하다 보면
그게 남편이든 누구든 사람을 폭발하게 하는 포인트가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말할 때 너무 정나미 떨어지게끔 냉정하게 한다든가..
그 순간에는 저도 잘 모르는데 나중에 객관적으로 그 상황을 볼 때 그게 잘못된 것을 뒤늦게 깨달아요.

어제도 순간적으로 제가 남편한테 그런 제스처를 취했는데
말을 이쁘게 안한다며
자기 잘난 척만 한다고
자긴 내가 자기 다치게 해도 싫은 표정 안내는데 저는 그런다구요.
제가 싫은 게 있으면 엄청 싫은 티가 나는데
그게 상대방 감정까지 상하게 만드는 뭐가 있는 것 같아요.
사실 그게 뭔지 그 순간에 거울을 안보니 어떤 건지 잘 모르겠어요.

하여간 남편이 화내는 건
저의 그런 점이 쌓여서 그런 것 같은데
이번에는 남편의 화가 오래 가네요.
남편의 성향을 고려해서 어떻게 해야 풀릴지
비슷한 성격이신 분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IP : 218.37.xxx.2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ㅂ
    '20.12.23 2:17 PM (211.108.xxx.50)

    대놓고 미안하다, 잘못한 것 알고 있고, 천성이지만 고치려고 노력하겠다, 말로 하세요. 표정이나 태도로 알겠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요.

  • 2. ...
    '20.12.23 2:19 PM (84.17.xxx.158)

    어떤상황인지 상상이 안돼요

  • 3.
    '20.12.23 2:19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그 순간 그 몇마디 말로 상대가 받는 마음 상처가 커요
    순간 멍해지죠
    지금이라도 미안하다고 앞으로는 조심하겠다고
    원글님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고 사과하세요

  • 4. ...........
    '20.12.23 2:21 PM (211.109.xxx.231)

    ‘말할 때 너무 정나미 떨어지게끔 냉정하게 한다’....
    제 동생이 딱 그런데요.. 정말 백 번 잘해도 가끔 저렇게 말하면 동생이지만 정말 분노가 치밀고 용서가 쉽지 않아요. 남동생도 저런 동생 때문에 화나서 거의 1년간 말 안 한 적도 있어요. 잘못인걸 아시면 고쳐나가셔야지 아니면 주위 사람들 다 떨어져 나가요. 동생도 동료, 친구들 다 떨어져 나가고 남은 가족들마저 성질 받아주기 힘들어 해요.ㅠㅠ

  • 5.
    '20.12.23 2:21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도 가끔 그러는데 그 순간 저는 머릿속은 멍하면서
    겉으로는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다른 일에 몰두하지만
    정이 확 떨어지면서 쳐다도보기 싫어요
    없는 사람 취급해버리고 싶어요

  • 6. -=-=
    '20.12.23 2:23 PM (121.165.xxx.46)

    맛있는거 해드리세요.

  • 7. 원글이
    '20.12.23 2:27 PM (218.37.xxx.247)

    댓글 보니 제가 어느 정도인지 알 것 같아요. 남편에게는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했는데 이런게 반복되니 그 말도 진정성 있게 안들리나봐요.ㅠ
    동생 관련 댓글 달아주신 글 보니 제가 너무 못된 사람이라는게 확 느껴지네요. 그 말씀이 맞아요. 주변 사람 다 떨어져나간다는 말씀. 제가 끊어낸 것도 있지만 그 전에 제가 그런 사람이어서 손절당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런 절 견디고 참아준 남편에게 너무 미안해졌어요. 마음이 너무 슬픕니다..

  • 8. 제 남편도
    '20.12.23 2:50 PM (221.162.xxx.146) - 삭제된댓글

    잘 참는 성격인데 그거랑 별개로 어느 순간 사람 정말 기분나쁘게 했었어요
    목소리 톤, 억양 문제에요
    쇳소리같은 톤으로 변하는데 그걸 모르나 보더라구요 그거 고친지 10년 됐어요
    그 목소리로 들으면 무슨 말은 해도 비꼬고 욕하는거로 들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0329 한동훈 무혐의 처리 7 이것들 2020/12/25 1,556
1150328 가입하고 싶습니다 3 당원 2020/12/25 728
1150327 지지율 떨어지기만 기다림 10 적폐들 2020/12/25 1,307
1150326 김밥 예쁘게 써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15 .... 2020/12/25 2,612
1150325 민주당의 독주..'성동격서' 전략이었나 3 뚜벅뚜벅 2020/12/25 822
1150324 타임지, newton지 아이패드로 보시는분, 있나요?? 3 qweras.. 2020/12/25 470
1150323 머리 혹 날 정도로 부딪혔는데 3 ... 2020/12/25 1,026
1150322 공수처도 유명무실한 조직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14 ... 2020/12/25 1,468
1150321 윤총장 복귀에 페북글 16 미친다 2020/12/25 3,100
1150320 나이들면 외모 평준화 된다는 말 피부로 느끼네요 7 ... 2020/12/25 4,531
1150319 "검찰개혁 강력하게 추진하고 공수처도 출범시킬 것&qu.. 20 우리가할일 2020/12/25 1,590
1150318 지치지 맙시다 12 ㅇㅇㅇ 2020/12/25 665
1150317 中 가면 항문검사 수모…백신 늦어 코로나 내년 겨울 갈것 11 황당 2020/12/25 2,432
1150316 뉴스 보기가 싫어요 5 우울한클스마.. 2020/12/25 758
1150315 윤석열이 대쪽이면 왜 나경원 아들은 가만냅두나요? 25 공지22 2020/12/25 1,449
1150314 이 와중에도 마스크 안 쓰고 물건 사러 오는 늙은 미친 할배.... 7 징허다 2020/12/25 1,979
1150313 김어준은 사법쿠데타라 말하네요. 26 ... 2020/12/25 3,134
1150312 민주당하는척 말고 진짜 일좀해라 5 열나네 2020/12/25 589
1150311 민주시민 여러분.. 갑시다!!! 20 새로운추억 2020/12/25 1,366
1150310 캄비세스의 재판 - 부패하고 타락한 판사의 최후 1 ㅇㅇ 2020/12/25 662
1150309 강백신 검사 추미애 6 이렇군 2020/12/25 920
1150308 아침에 뉴스 듣다 욕이 절로 나왔어요 21 ... 2020/12/25 4,000
1150307 사실이 사실의 지위 찾는 데 1년 걸렸다 18 사실 2020/12/25 1,109
1150306 윤사찰 탄핵거리가 안된다는 것들은 몬소리여? 6 반란의 수괴.. 2020/12/25 611
1150305 유시민 이사장님, 알릴레오 정치해설 다시 돌아오세요 6 ㅇㅇㅇ 2020/12/25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