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을 번다는건 쉬운게 없는거같아요
아침에 청소하고 오전알바를 마치고 다시 오는길에 들러 나머지 청소를 하고 오죠.
친구는 왜 니가 그런일을 하냐고 하지만 저는 돈한푼이 아쉽고 시간당 페이가 더좋고 남는 시간을 활용하기 좋아서 시작했어요.
사무실에 들어가서 화장실청소할때마다 아직은 좀 쑥스럽고요 그래도 그건 잠시고 사무실분들도 다 좋으세요
문제는 청소하는 건물에 유료주차장 관리하시는 할아버지가 계시는데
건물주는 처음에 인사만 하고 잘 오시지않고 예전에 청소는 할아버지 부인인 할머니가 맡아서 하시다가 넘기시면서
여기 청소에 대해서 누가 뭐라 할 사람도 없다고 해보면 편할거라 했는데 할아버지가 내도록 지적을 하니
제가 청소하면서 세면기에 곰팡이도 다 제거해놓고 더 깨끗하게 해놓으면 했지 더 더럽진 않은데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참견을 하세요
처음에는 당연히 일이 처음이니 듣고만 있었는데 청소다마치고 가려고 하면 슬금 다가오면서 말을 붙이세요.
대화할게 없으니 꼭 지적을 합니다. 이틀에 한번씩 그러니..오늘은 엘리베이터 바닥을 닦았냐고 하시대요. 닦았다고 했더니 먼지가 있다.얼룩이 있다.
오늘은 저도 바로 예라고는 안하고 좀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가다말고 다시 올라가서 밀대질을 하고 내려오니 기분안좋냐고 하시는데 듣기 좋은 소리도 한두번이지 진짜 오늘은 눈물나고 관두고 싶단 생각 들었어요
다른 알바는 3년정도 한번도 안빠지고 하고있고 일잘하고 성실하다고 칭찬듣는데..적응되면 괜찮아질까요..
제가 기분나빠한거에 대해 인지가 된 상태인데 내일부터 뭐라고 하실지 하 돈버는거 쉬운게 없는거같아요
1. 00
'20.12.23 2:01 PM (121.153.xxx.224)어디고 그런사람 꼭 있다하지요
진짜 돈버는건 참 어려운거 같아요.
님 정말 존경스러워요..
저두 뭐라도 하고싶은맘 입니다.2. ..
'20.12.23 2:07 PM (118.46.xxx.127)그렇게 꼭 갑질하는 사람 있어요.
이거 죽기 전에는 못 고치는 고질병입니다.
두고 보시다가 정당한 지적이 아니라 갑질로 판단되면 청소하는 곳을 다시 더 알아보셔서 꼭 옮기세요.
홧병납니다.3. 다들
'20.12.23 2:12 PM (203.235.xxx.42)다들 그래요. 일 자체보다는 외적인 요인때문에 더 힘든게 돈 버는 일입죠. 여긴 워킹맘이 맨날 전업 무시한다고는 하지만..다들 돈 어떻게 해서 버는지 알면 눈물날텐데.
4. ---
'20.12.23 2:22 PM (1.11.xxx.131)그렇게 갑질 당할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들이 받아야 하는지 무엇이 좋은 방법일까요?
5. 참 나
'20.12.23 2:33 PM (110.15.xxx.45)그것도 권력이라고 진상짓을 하네요
노인네가 평생을 여기저기 치이는 삶을 살다가 옳다쿠나 하나봅니다6. 입장
'20.12.23 2:44 PM (175.100.xxx.0)저라면 들이받아요. " 할아버지 할일이나 잘 하고 그만 입좀 닫아요! "
7. 들이받으면
'20.12.23 3:02 PM (125.132.xxx.178)자기 아내가 하던거 님이 받아서 하니까 부아가 나서 갑질하는 거에요. 들이받으면 해꼬지할걸요. 일부러 청소 후에 어지럽혀 놓는 식으로든 뭐든요. 그냥 다른 일 구하시고 주인한테는 주차장 관리하시는 분이 너무 잔소리가 심해서 못하겠다고 하세요. 원래 하시던 아내분이 하셔야지 저는 감당못하겠네요~ 하시면서요
8. 님이
'20.12.23 3:07 PM (59.12.xxx.22)선수치세요. 님의 상관은 주인인데 엉뚱한 영감탱이가 꼰대짓에 갑질이네요. 헐..
9. an
'20.12.23 3:15 PM (118.220.xxx.61)한번더 그러면 사장힌테 힐아버지땜에
힘들다하세요.
사장한테 말해도 또 그러면 그만두세요.10. '''
'20.12.23 3:54 PM (1.221.xxx.46) - 삭제된댓글그냥 건물주 연락처 알면 시간 날 때
한 번 들러라고 해서 청소 상태 한 번 봐달라고
하던지
주차 할압지 뭐라고 하면 네, 하고
그냥 넘기든지
편한대로
월급 주는 사람 말 들어야되는거 아닌가요11. ..
'20.12.23 4:25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그런사람은 트집거리 잡으려 기다리는 사람이라 집주인이 눌러야
알아먹을텐데요 찍소리못하게..월급을 누가주는지 원 ..12. 하바
'20.12.23 8:19 PM (58.227.xxx.22)받아주는? 스트레스 받는거 알고 더 그러는 거예요.
무시하거나 상다를 하지 마세요. 대꾸하면 말만 더 많아지죠.
어딜 가나 꼭 있고 만만하게 보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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