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는 사십대초반인데 인간관계 만족해요...

조회수 : 3,563
작성일 : 2020-12-21 20:46:13
속얘기 할 친구 1명밖에 없어요.
이 친구한테도 얘기 잘 안 해요.
그냥 제가 얠 예뻐해서 얘가 얘기하는 거 많이 들어줍니다.
고맙게 여기고 가끔 제가 우는 소리 하면 진심의 토닥토닥 해줍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오래 걸렸어요. 이십년 넘은 친구...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선 안넘으려고 조심하는 부분이 많아요. 
얘나 저나 둘이 성격이 비슷합니다)

그 외엔 다 언제 끊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인간관계에요.
만나서 놀 사람은 꽤 있어요. 주로 일 관련해서 만나는 사람들이고
일 얘기 하고 가끔 다른 잡담 하는데 아주 산뜻하고 쿨하고...
그냥 만나서 좋은 카페 가고 맛있는 음식 먹고요 뭐 그런...
(지금은 코로나로 못 놀지만요)

그럼 진짜 힘든 내얘기는 어디에 하냐? 안하죠...
밤에 엉엉 울지언정 누구에게도 얘기 안 해요. 남편한테도 안 해요.
아이한테는 더더욱 안 하죠 ㅎㅎㅎ 애한테 하소연 하면 안되는거고요~

근데... 만족해요.
놀고 싶을 때 놀 사람 있고 안부 주고받는 친구 있고...
그럼 감사한 거죠 뭐 ㅎㅎㅎㅎ



IP : 124.49.xxx.2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21 8:51 PM (218.49.xxx.93)

    힘든얘기는 남한테 하는건 아닌거같아요
    고민이 생기면 그나마 남편이랑 의논하고
    아니면 영화를 보던지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떨쳐버립니다

    친구와도 기분좋은 시간 나누고싶지
    고민을 나누어 주고싶진 않더라구요

  • 2. 동감
    '20.12.21 8:59 PM (112.150.xxx.102)

    힘든얘기는 부모한테도 할게 아니더라구요.
    물론 부모 성향에 따라ㅇ다르겠지만

    전 인생의 큰산을 넘고 있는데 대충정리되더라구요.
    좋을때만 가족 힘들땐 남보다 못한 부모형제지간
    밥챙겨주는 사람들
    그냥 끊어지는 사람들

    잃은건많지만 사람을 얻어서 감사한 맘으로 살고있어요

  • 3. 영통
    '20.12.21 9:37 PM (106.101.xxx.231)

    나쁜 의미로서가 아니라..
    수단으로 보면 되는 거 같아요.

  • 4. ..
    '20.12.21 10:10 PM (223.62.xxx.172)

    싱글인데 별 의미 없이 3-4명 소통하고
    1명은 지식 이상의 영혼을 나눠요
    그 영혼을 위로해주는 친구에게만 슬픈 일을 나눈답니다
    행복한 거 같아요

  • 5. 저도
    '20.12.21 10:39 PM (1.245.xxx.138)

    남들에게 절대 슬픈일, 가슴아픈일, 우울한일, 절대 이야기하지 않아요.
    그런데 원글님은 꼭 가부장적인 권위적인 곳이 있는 사람같아요.
    얠 예뻐해서..

  • 6. 원글
    '20.12.21 10:45 PM (124.49.xxx.217)

    아 ㅎㅎ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사실 1살 동생이에요 ㅎㅎ 관계는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언니라고 불리다보니 ㅎㅎㅎㅎ 얘라고 하게 되네요~

  • 7. ...
    '20.12.22 8:00 AM (210.91.xxx.56) - 삭제된댓글

    징징거리지않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7732 [속보] 윤석열, 정직 처분 집행정지 재판도 불참 29 사찰윤 2020/12/22 3,584
1147731 대구 39명 신규확진, 1차 대유행 이후 최다..교회 관련 30.. 6 뉴스 2020/12/22 1,643
1147730 내 최애음식 짬뽕..이제 짜서 못먹겠네요.ㅠㅠ 5 .. 2020/12/22 2,315
1147729 금천구 독산동 예수비젼교회네요 4 오늘은 2020/12/22 1,811
1147728 미국 텍사스 아시는 분 계세요? 16 ㅇㅇ 2020/12/22 2,564
1147727 대성마이맥 교재 사기전 질문할께요~ 1 .. 2020/12/22 1,008
1147726 삼성SDI주가 얼마까지 보세요? 4 Adrh 2020/12/22 2,272
1147725 부동산 카페 논객 '삼호어묵(39·필명)' 14 부동산카페 2020/12/22 4,113
1147724 진통제 잘 아시는 분 계세요? 6 .. 2020/12/22 1,033
1147723 전세대출 원금 일부라도 같이 갚게 해야 합니다 4 ... 2020/12/22 1,533
1147722 오늘 춥지않나요? 8 ... 2020/12/22 2,219
1147721 다음뉴스 6 ... 2020/12/22 571
1147720 이 조합은 왜 질리지도 않을까요? 8 ... 2020/12/22 2,514
1147719 의대생 국시 재시험, 실기도 면제 해야 15 이대교수 2020/12/22 1,908
1147718 예비고3 윈터스쿨 많이 가나요? 6 윈터스쿨 2020/12/22 1,560
1147717 Boosanne, California. USA.jpg 6 나경원아들 2020/12/22 869
1147716 티비에 uhd라고 뜨는거요 3 2020/12/22 939
1147715 맘카페에 자기가 벼락거지 되었다며... 35 ... 2020/12/22 16,339
1147714 극적으로 양도세 4억 아끼게 됐어요!!ㅠㅠ 15 궁금하다 2020/12/22 8,397
1147713 100만원선의 선물, 어떤게 받을때 좋을까요...보내본적이 없.. 8 선물 2020/12/22 1,323
1147712 4억 보이스피싱 당하고 3억 돌려 받는 방법 7 ........ 2020/12/22 2,397
1147711 선택적 분노??? 6 ........ 2020/12/22 976
1147710 오프라인 상품권 3 ㅁㅁㅁ 2020/12/22 625
1147709 구하라 엄마요 10 우와 2020/12/22 4,322
1147708 요즘 진짜 쌍꺼풀 없는 여자들이 없네요 22 ... 2020/12/22 5,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