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좌절이 저를 깍아내는군요

ㅇㅇㅇ 조회수 : 1,413
작성일 : 2020-12-21 09:53:21
좋은 학교 졸업하고 실력 인정받고 좋은 배우자 만나서 결혼했을때만해도 기고만장했는데요
오랜 전업생활
남는게 없는 인간관계
엔들리스 육아의 어려움
오래 해왔어도 맞지 않는 것 같은 살림 실력
쉽지 않은 재취업
열심히 살았어도 아직 무주택자 등등..

지금 보니
손아귀에 남은 것 없이 모두 줄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갔어요
내가 똘똘치 않은 것인지
모든 게 헛되고 허무하고
그러면서 내가 우월하다고 생각했던
학벌이니, 직업이니, 머리니... 다 암것도 아니었고
난 우물안 개구리였어

그러면서 겸손해져야겠다.
과거의 영화(아주 잘나간것도 아니었어요 ^^;;;;;)도 모두 잊고
모두 다 나보다 나은 사람이다..생각하며 살아야겠다 싶어요.

이상하게 이런 성찰은
저를 더 가볍게 해주네요.
IP : 175.114.xxx.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2.21 10:11 AM (221.138.xxx.140)

    그래야 실패한 자신도 받아들이죠

  • 2. ..
    '20.12.21 10:12 AM (116.37.xxx.65)

    무주택이 제일 크네요.
    유주택자들도 다 열심히 살았어요.

  • 3. ㅇㅇ
    '20.12.21 10:17 AM (223.39.xxx.120)

    원글님은 스스로를 돌아보시는 힘이 있으시네요
    그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에요
    대분분 신세한탄, 남과의 비교로 더 깊은 굴을 파죠

    작은거라도 도전해보세요
    잘하실 수 있을거예요.

  • 4. 그런데
    '20.12.21 10:21 A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그걸 깨닫고 한 십년만 노력하면 또 인생역전까진 아니더라도 뭔가 이루게 되더라구요
    저도 요즘 마음이 지하로 꺼져가는거 같아요 빨리 추스르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너무 긴 시간 안일하게 살았나봐요 나이 드니 시작이 일단 안되니 마음도 움츠러들고 힘드네요 올해도 이제 10일밖에,,,,,
    머리와 몸과 지혜를 시작부터 해보려구요

  • 5. 화이팅!
    '20.12.21 10:39 AM (124.49.xxx.239)

    아.. 저랑 비슷한 상황이라 댓글 남겨요.
    좋은 학교, 좋은 배우자, 오랜 전업, 무주택자라는 상황도
    인간 관계나 나 자신에 대한 평가도 너무 비슷하시네요.
    성찰도 좋고, 오만한 나를 반성하는 것도 좋은 데..
    결국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변화가 필요하실거예요.
    아이가 초등 이상이면 슬슬 사회생활을 시작해보세요.
    재취업이 어렵다고 하셨는데..저도 그래서 봉사부터 시작했어요.
    그냥 엄마들끼리 하는 봉사 말고, 사회단체 같은.. 좀 다양하고 전문적인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보세요.
    남편이 직장생활 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서 돈은 안되더라도 원글님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세요.
    집 안에서 생각하는 것 보다 밖으로 나와서 움직이다보면 새로운 길이나 방법이 보일거예요.
    아무리 원글님이 능력자라도 이제는 외부에서 님을 먼저 찾아주지 않을거예요. 젊을때는 내가 잘하면 외부에서 알아봐주고 인정해줬지만 이제 그런 시절은 지나갔어요.
    천천히 찾아보시고 원글님이 성장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집에만 있으면 뒤떨어져요. 그리고 그 걸 원글님이 가장 먼저 느껴서 스스로가 싫어질거예요. 이젠 늦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나와서 보면 나보다 못해 보이는 사람, 나이 많은 사람들도 다 자기 일을 찾아서 하고 있더라구요. 거기에 용기를.얻어서 저도 일을 시작했어요. 20년전 첫 월급보다 적은 돈이지만 월급보다 일을 하면서 느끼는 자기효능감이 무척 크네요.
    용기 내셔서 무엇이든 시작해보시길 응원합니다!

  • 6. ....
    '20.12.21 11:54 AM (123.203.xxx.29)

    배울만큼 배웠고 그나마 자존감 높이고 싶고 공감 받고 싶으면
    " 엔들리스" 같은 말 좀 쓰지 맙시다. 뭔소린가 했네.
    그냥 "끝이 없는" 이라고 하면 될걸.... 천박함의 바닥을 보이시나요?
    엔들리스 까지 일고 원글이 왜 자존감이 없는지 그냥 알게 되었네요.
    엔들리스..... endless..... 에휴....

  • 7. ...
    '20.12.21 2:04 PM (210.178.xxx.199)

    자게판에 글을 쓰다보면 엔들리스라고 쓸 수도 있지 윗님은 뭘 그리 그걸 가지고 천박함의 바닥이니 자존감이 없네 난리세요? 진짜 까칠하고 말 함부로 하네.

  • 8.
    '20.12.21 2:44 PM (114.203.xxx.20)

    몇몇 댓글 보면 불쌍할 지경이에요
    왜 이렇게 꼬인거죠
    두번째 댓글
    원글이 유주택자 비난했나요?
    지금 나라 상황이 무주택자는 실망할 수밖에 없잖아요
    엔드리스도 그냥 어쩌다 나온 말을 촉잡아 조롱하고...
    온라인에 스쳐가는 인연이라 다행입니다

  • 9. ...
    '20.12.21 5:14 PM (210.105.xxx.4)

    82쿡에 이런 분들 은근 많을 거 같아요.

  • 10. ㅎㅎ
    '20.12.26 5:07 PM (175.114.xxx.77)

    엔들리스 한 번에 자존감이니 천박함이니 판단하는 분이 계시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0357 국론 분열은 대통령과 민주당이 심화시키지 않았나요? 32 내로남불 2020/12/24 1,337
1150356 장용진 기자 트윗 jpg 4 .... 2020/12/24 2,821
1150355 베스트글 읽다가... 2 올리 2020/12/24 1,151
1150354 말하기도 입아픔 승리의 아이콘 윤석열 28 ㅎㅎㅎㅎ 2020/12/24 2,028
1150353 정직 2개월은 법원이 받아줄 거라고 희망회로 돌리던 분들 11 ........ 2020/12/24 1,800
1150352 정경심 교수 유죄 판결과 짜장 복귀로 결집하는 촛불 시민들 9 역풍 2020/12/24 1,727
1150351 [속보] 법무부, "결정문 분석한 뒤 즉시 항고 등 검.. 21 ㄱㄴ 2020/12/24 4,436
1150350 사실 최악의 경우의 수를 뒀다고 봅니다. 35 쟤들은 2020/12/24 5,379
1150349 진짜 민심은 촛불집회 24 진심의 민심.. 2020/12/24 1,901
1150348 누가 법치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나? 11 ㅇㅁㅅ 2020/12/24 1,104
1150347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자꾸 올라옵니다 16 밤호박 2020/12/24 5,381
1150346 검찰사법부 하는짓이 딱 남미 후진국 이네요 17 ㅇㅇ 2020/12/24 1,121
1150345 윤석열 총장 집행정지 신청 관련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최인호 .. 19 ../.. 2020/12/24 2,224
1150344 멋진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35 우와 2020/12/24 4,692
1150343 공수처 수사해도 판사가 무죄 때리면 14 그냥 2020/12/24 2,238
1150342 정경심 13 힘빠져요 2020/12/24 1,986
1150341 대통령 측근세력만 고립시키는 작전인거 같네요. 11 음.. 2020/12/24 1,660
1150340 대호 프로젝트 가나요? 2 이제 2020/12/24 1,008
1150339 분양권을 받는 게 좋을지요 ... 2020/12/24 1,226
1150338 우와 혼란하다 혼란해 5 와씨 2020/12/24 1,300
1150337 마스크를 사왔는데 KF가 아니네요 ... 2020/12/24 1,035
1150336 이탄희 "법관 탄핵 추진, 제대로 다뤄 달라".. 2 뉴스 2020/12/24 1,699
1150335 분노는 나의 힘 9 sa 2020/12/24 1,234
1150334 테크 액체 세제 향이 너무 강하네요 ㅇㅇ 2020/12/24 1,000
1150333 이마트 일한다음에 이력서에 적으면 이상한가요? .. 2020/12/24 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