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남편은 어제도 그제도, 한달전, 일년전 같은 사람일 뿐입니다.
단지 제가 보는 눈이 달라졌을 뿐이예요.
제가 저의 부족함을 인정했거든요.
완벽한 줄 알았던 제가, 부족하고 허물많은 인간일 뿐이라고 ㅋㅋ
자아성찰이 되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그 못나 보이던 남편이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네요.
남편이 참 괜찮은 사람이네요.
초록솜사탕 조회수 : 3,676
작성일 : 2020-12-21 09:46:19
IP : 119.67.xxx.1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0.12.21 9:47 AM (49.142.xxx.33)원글님이 괜찮은 사람인거죠. 허물많은 인간일뿐이라는 자아성찰이 됐으니 ㅎㅎㅎ
2. 저도
'20.12.21 9:59 AM (110.15.xxx.236) - 삭제된댓글갑자기 요즘따라 그런생각들더라구요
살아오면서 잘못도 많이하고 잘난구석도 없고 열심히산것도아니고. 반면에 울남편은 참 치열하게 살았거든요 항상 침착하고요 근데 갱년기라그런지 남편 꼴보기싫어요3. ...
'20.12.21 10:05 AM (59.14.xxx.67)저도 원글님이 근사하게 발전되어서 주변사람들이 그렇게 보이는것 같아요^^
4. ㅇㅇ
'20.12.21 10:11 AM (223.39.xxx.120)원글님이 근사한거예요.
남편은 행복하시겠어요5. ... ..
'20.12.21 10:14 AM (125.132.xxx.105)님도 만만치 않게 "괜찮은" 여자네요.
두분이 잘 만나셨어요.6. ㅁㅌ
'20.12.21 10:15 AM (106.101.xxx.159)늘 한결같은 남편
늘 삶이 단순한 남편
순수한 남편
장점을 높이 보고 살아야겠어요7. ㅋㅋ
'20.12.21 10:24 AM (124.5.xxx.197)한결같기가 제일 어렵죠.
그래서 이름이 한결이가 많나봐요.^^8. 초록솜사탕
'20.12.21 10:52 AM (119.67.xxx.192)댓글 폭격맞으면 어쩌나 했는데..
좋은 댓글 주신 분 감사합니다.
한결같은 것이 제일 어려운 거였군요ㅋㅋ
제 마음이 한결같길 바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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