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당근 하다보니 물건을 쉽게 안사게 되네요

... 조회수 : 3,938
작성일 : 2020-12-20 17:29:28

진짜 옷 몇번 안입고 새것처럼 멀쩡한데 그동안 잘 안입었고 앞으로도 안입을것 같아서 행거에 있는 옷들
더군다나 이너는 내놓기도 그래서 무료나눔 하고
코트, 구스다운, 패딩조끼 이런류 내놓는데 20000~25000원 사이에 놓으니 잘 팔리네요
부피도 두껍던거 정리하니 속이 시원하고
멀쩡한 나이키 운동화도 안신는거 내놓고 슬립온도 깨끗하지만 안신는거 내놓고 버켄스탁도 내놓고
깨끗한 멀티탭,새 문구류 싹다 정리해서 내놓고

진짜 버리기는 너무 아까운 멀쩡한것들...이거 무료 나눔해도 사진찍는거 똑같은 에너지라 당근에 저렴히 내놓고 소소하게 팔리니 재미도 있네요

며칠전엔 슬립온 5천원에 내놓은거 한 할아버지가 사러오셨는데 집앞에 오셨다고..휠체어타고 있는 사람이라 톡이 왔는데
물건가지고 내려가면서 이거 돈 받고 팔아야하나..만감이 교차하는 순간

전자동 휠채어 타신 할아버지께서 5천원를 감사합니다 인쇄되어있은 빳빳한 봉투에 넣어서 주시는데 감사하더라구요
뭔가 감동이 느껴졌어요


아무튼 요즘 비울려고 당근거래 하다보니

진짜 물건들이는거 정말 마음에 드는거 아닌이상 안살려구요
뭐든 좋은걸로 좋은브랜드로 딱하나 사고, 진짜 마음에 드는거 아니면 아무리 할인해도 안사게 되네요

IP : 58.148.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20.12.20 5:32 PM (114.129.xxx.5)

    저도 당근거래 자주하는데 구매하시는 분들이 천원짜리 지폐 감삿말 적힌 예쁜 봉투나 일반 봉투라도 넣어주시는 분들보면 정말 사람 다시보이고 되게 감사한 마음 들어요.

  • 2. ..
    '20.12.20 5:41 PM (39.118.xxx.86)

    우와 ㅠㅠ 그 할아버지 감동이네요...맞아여 저도 요새 안 입는 옷들 정리하면서 뭐 사기전에 고민하게 되네요. 필요도 없는데 충동구매한 옷들.. 이제 진짜 비우며 살려구요

  • 3. 기다리자
    '20.12.20 5:42 PM (61.102.xxx.53)

    아주 좋은일 하시는거네요.

  • 4. *****
    '20.12.20 5:49 PM (221.150.xxx.245)

    저는 안 입는 옷 드라이했어요.
    아름다운 가게 갔다 줬어요.
    입을만 한 옷인데 살이 쪄서리.....

  • 5. ㅇㅇ
    '20.12.20 5:50 PM (121.134.xxx.214)

    봉투에 지폐 넣어 드리는 거 좋으네요. 저도 그렇게 해야겠어요

  • 6. 아름다운가게
    '20.12.20 7:35 PM (1.235.xxx.10)

    많이 보냈는데 이젠 안보내요.
    나는 좋은물건 택도안뗀것 골라서 보내고 다른분들도 분명 그렇게 좋은 마음으로들 보낼텐데 가보면 허접 쓰레기같은 물건들만 있어 오히려 매장깔고 앉아 임대료 내는게 아까워 보일정도였어요.
    왜 그럴까 왜 그럴까 했는데 직원들이 우서 골라간다는 얘기 듣고 정내미 떨어져 안보내요.
    당근으로 그동안 아끼다 안쓰고두었던 물건들 올초부터 몇달동안 팔아서 180만원 벌었어요.
    그중 50정도는 다시 사들였지만요 ㅎㅎ.
    당근 하다보니 정도 느껴지고 보람있을떼도 있고 정말 좋은맘으로 나눔 하시는분께는 제가뜬 수세미도 드리는등 감사해서 정성표시하니 서로 좋았네요.
    우리나라 정서에 당근이 맞더라구요.
    정이 많은 민족이라 더주고 덤주고 깍아주고..
    정말 갖고 싶어하는분께는 깍아드리기도 했구요.
    물건값보다 정리 개념으로 팔아야 하더라구요.
    가장 기억에 남는건 지인이 주셨는데 집에 김치가 많다고 파신다는 김치였어요.몇달동안 너무 맛있게 먹어 행복했습니다.
    담근김치 먹고 싶었거든요.
    지금은 기운딸려 못하는데 이사예정이라 또 팔아야하는데 사진찍을생각하니 조금 귀찮긴 하네요.

  • 7. ... ..
    '20.12.20 9:19 PM (121.134.xxx.10)

    현금은 바로 꺼내서 준 사람 앞에서 확인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어서요
    현금 쫙 펴서 드립니다

    나누고 아끼자는 의미의 당근인데
    봉투도 범위 안에 들지 않을까요?

  • 8. ... ..
    '20.12.20 9:19 PM (121.134.xxx.10)

    비닐 장갑은 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9134 등급컷 언제 발표되나요? 수능 2020/12/22 843
1149133 사랑 듬뿍 받고 크면 이렇게 되나요 ㅎ 9 .. 2020/12/22 4,289
1149132 어른들이 미리 오지 말라고 얘기해 주시면 좋겠어요. 13 .. 2020/12/22 2,558
1149131 왜 사람들이 주식에 자꾸 돈을 넣는지 살짝 이해가 되기시작하네요.. 6 주린이 2020/12/22 3,189
1149130 닭볶음용으로 손질된 닭으로 백숙 해도 되나요? 4 2020/12/22 1,483
1149129 씽크대 아래쪽 물넘침 좋은 해결법 8 씽크대 2020/12/22 2,062
1149128 22일 코로나확진자 869명(지역824/해외45) 9 ㅇㅇㅇ 2020/12/22 1,585
1149127 11만 검사라니~질본, 자봉분들 감사합니다 20 dd 2020/12/22 1,454
1149126 가망 없는 아버지, 물 마시게 해 드리는 게 나을까요? 24 콧줄삽관 2020/12/22 5,655
1149125 삼호어묵이 문준용에 대해 한마디 46 ... 2020/12/22 7,453
1149124 어머님 겨울철 모자.. 추천해주세요. 6 모자 2020/12/22 1,587
1149123 바다에서 나는 굴홍합 조개류의 오염이 무섭습니다. 11 슬픈바다 2020/12/22 2,511
1149122 파라다이스 재단에서 3천만원도. 1400만원이 전부가 아니죠. 4 .... 2020/12/22 1,101
1149121 허허. . 오이시디 경제성장률또 1위 ㅜ 20 ㄱㄷ 2020/12/22 1,745
1149120 우울증인거 같은데 병원 가봐야하나요 2 ㅜㅜㅜ 2020/12/22 1,645
1149119 조미료 안넣으면 맛없는 음식 뭐가 있나요? 17 2020/12/22 2,511
1149118 강남세브란스 의사중에, 4 예전에 2020/12/22 2,440
1149117 카톡계정을 2개 만들려면, 2넘버서비스를 해야하는 거죠? 6 ........ 2020/12/22 1,350
1149116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7 ㅇㅇ 2020/12/22 2,731
1149115 변창흠, 3차례 세금 체납으로 차량 압류…독촉장까지 받아 25 세금체납 2020/12/22 1,997
1149114 고장난 각종 소형 가전 기기들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 2 자유부인 2020/12/22 973
1149113 곽상도 문통외손자 황제진료글보고 19 ㄱㅂ 2020/12/22 2,247
1149112 오늘 내일 미세먼지 나쁩니다 3 미세먼지 2020/12/22 1,161
1149111 암 질문 2 ... 2020/12/22 1,111
1149110 우파유투버 문준용전시회 깽판치러갔다가 22 나무 2020/12/22 6,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