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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때문에 마음이 아파요

꼭지 조회수 : 8,303
작성일 : 2020-12-20 11:38:02

관심가져주시고 댓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천천히 댓글 잘 읽어 보겠습니다



IP : 222.101.xxx.14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
    '20.12.20 11:42 AM (61.100.xxx.37)

    여자친구들의 큰 특징이예요

    친하게 지내다가 한명씩 돌아가면서
    따 시키는거 그거 참 문제입니다

    따 당하는 친구 잘 다독여서 그룹에 끼워주면
    그 친구가 그룹에 들어와서
    잘 대해주는 친구 도리어 따를 시켜요

    부모님들이 가끔 확인하는것도
    필요합니다

  • 2. ㅡㅡㅡ
    '20.12.20 11:43 AM (70.106.xxx.249)

    잘 다독여주세요
    전 그럴때 엄마가 오히려 제탓을 하던게 더 상처였어요

  • 3. ㅇㅇ
    '20.12.20 11:47 AM (211.243.xxx.3)

    정작 아이는 괜찮을수 있어요.. 저는 나름 학교를 잘 다녔다 생각했는데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있었고 선생님들한테도 이쁨받는) 나중에 생각해보니 전 약간 은따였던것 같더라고요. 같이 붙어다니는 친구도 없었어요. 근데 그당시에는 저 자기애가 강했는지 외롭고 소외되는 느낌도 없었어요. 내가 쟤들을 따시키는 ? 그런생각이었나.. 사랑많이받고 인싸스탈 따님이라면 의외로 별 생각안들지도 몰라요 너무 속상해하시거나 부정적인 생각마시고 잘 지켜봐주세요~

  • 4. ...
    '20.12.20 11:49 AM (58.234.xxx.222)

    그게 신기하더라구요..
    제 아이도 따 당하던 아이들 챙기고 같이 놀았는데..
    그 아이들이 꼭 나중에 우리 애랑 친한 애들과 친해지면서 우리애만 따 시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우리 애의 친구들을 뺏어가는 느낌?이었어요.

  • 5. 제 딸애도
    '20.12.20 11:50 AM (223.39.xxx.210)

    왕따 아이 감싸주다가 왕따 당한 적이 있어요
    친하게 지내던 아이들이 돌려가면서 왕따 시키는 거 보고
    자기는 그럴 때마다 왕따 아이하고 놀아줬나봐요
    그 뒤로 복수당하는 것처럼 왕따를 당했는데
    이상하게도 왕따 당했던 아이가 더 심하게 왕따 시키더라고 하더군요
    그 뒤로는 엄마 말 안들으려고 해요
    제가 늘 선한 마음으로 살라고 해서 힘들었다고 ㅠ

  • 6. 코로나가 죄
    '20.12.20 11:51 AM (223.62.xxx.84)

    요즘은 여러 모로 친구사귀기에 좋지않은 상황이죠. 중학교 입학하고 노력해보라고 다독여주세요.

    그와 별개로 전학온 친구를 미워하실 필요 없어요. 걔는 자기와 맞는 친구 찾아간 것일 뿐.
    어린애들이 친구 챙기고 배려하는 건 한계가 있어요.
    따님이 친구에게 연연해하지 않고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7.
    '20.12.20 11:52 AM (121.160.xxx.42)

    처세술 책에서본건데 전학온 애들이랑은 그래서 친해지면 안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손해래요 손해 왜그런건지 참

  • 8. ....
    '20.12.20 11:53 AM (218.155.xxx.202)

    원래 친했던 다른 친구없이 전학온 아이만 친구인거예요?
    요즘은 같은반 아니래도 학교보다 학원에서 친구들을 더 많이 만날텐데요
    전학온 아이가 친구를 다 뺏어 간건가요?
    아이 성향이 남자아이들처럼 단체로 만나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인싸 타입이었으면 여학생은 고학년 갈수록 각개전투해서 개별적으로 친밀감을 쌓는 형식으로 변하는 가봐요

  • 9. 집에서최고
    '20.12.20 11:54 AM (175.193.xxx.206)

    집에서 최고인 아이들은 그렇게 쉽게 안무너지더라구요. 관심 가지되 티는 내지 말고 아이 많이 칭찬해주고 소중하다는 느낌 갖게 하고 인생 길게....진짜 친한 친구는 크면서 만나지는 경험드 이야기해주고 그럼 부드럽게 지나가 지더라구요.

  • 10. 꼭지
    '20.12.20 11:55 AM (223.38.xxx.73)

    여럿 친해도 한 아이 그 아이하고만 더 특별한 사이가 되고싶었나봐요
    그래서 다가오는 다른친구도 밀어내기도 했었구요

  • 11. 위에
    '20.12.20 12:03 PM (114.204.xxx.229)

    제 딸애도님처럼 우리 아이도 똑같은 일을 겪었어요.
    전학생 아이 그것도 예전 학교에서 왕따문제로 전학온 애를
    감싸주다가 나중에 오히려 그 아이에게 제일 심한 왕따를.
    저희도 이쁨만 받던 막내라 본인도 충격이 크고 저희들도 신경
    많이 썼어요. 집에서 이야기 많이 들어주고 그랬답니다.
    지금은 고 1인데 아이도 그래요. 그때 일들을 생각하면 그렇대요.
    요즘같은 세상에서 누구나 한번은 겪고 가는 거 같다고 말해요.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 상황과 사람에 대해서 배운 것도 많다구요.
    무엇보다 가족이 제일 도움이 됐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도 초등학교 6학년에 겪은 일이라 남의 일 같지 않아요.
    그 전학생 아이랑 같은 중학교에 배정까지 받아서 다녔었어요.
    처음에는 자기네 반 아이들 데리고 저희 아이반앞에서 기웃거리더니
    저희 아이가 친구들하고 워낙 잘 지내고 학교 활동도 잘하고 하니까
    이제는 길에서 만나도 지가 쓱 피해간다고 해요.
    지지해주시고 안아주시고 제일 좋은 친구가 되어주세요.
    다 지나가고 아이는 이 상황에서도 배우는 게 있어요. 걱정마세요.

  • 12. 엄마가 먼저
    '20.12.20 12:03 PM (223.39.xxx.197)

    그런거에 쿨해지세요
    살다보면 그럴때도 있는거죠
    지금까지 인싸로 살았던것만해도 복일지 몰라요
    저는 항상 한해에 단짝친구 한명만 사귀는 편이었는데
    어떤해에 내단짝친구에게 접근해온 친구가 있었어요
    나랑 떼놓고 자기랑 단짝하자며 노골적으로 접근했던 친구..
    그때가 중1때였는데 첨에는 셋이 다녔는데 접근한 친구가
    나를 따돌려서 결국 그둘이 같이 다니고 나는 혼자
    다니게 되었는데 난 그때 그일을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가봐요 제 기억속에 없었거든요
    그때 그친구는 접근한 친구와 얼마뒤 끝내고 다시
    나에게 손내밀었지만 나는 이미 다른 단짝이 생겼었어요
    그때 그런일이 있었다는걸 얼마전에 그친구를
    만났을때 친구가 얘기를 꺼내서 얘기듣고 기억해냈어요
    접근한 친구가 내가 돈없어서 떡볶이같은것도 마음대로
    못사먹는다는걸 알고 자꾸 사먹으러가자고해서
    나만 빠지고 둘이 간거...자기집 놀러가자고 데리고가선
    그친구랑만 놀고 나를 일부러 따돌린거...
    근데요 그나이에도 저는 그걸 별로 심각하게 고민안했
    던거같아요 원래 인싸기질이 있었으면 성격도 좋은거
    같은데 어른이 생각하는것만큼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을거예요 너무 걱정마세요

  • 13. ....
    '20.12.20 12:04 PM (218.155.xxx.202)

    믿음과 배신의 인생을 처음 배웠을거 같아 짠하네요
    그 아이는 왕따 당해 전학왔더라도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돌아가며 왕따놀이 했을수도 있는 거 같아요
    원글님 아이가 특별히 좋아했던 매력이 있었겠죠.
    빨리 친구를 사귀는 게 약인데 힘든 시기네요

  • 14. 무슨
    '20.12.20 12:06 PM (223.39.xxx.229)

    처세술 책에 전학온애랑 놀면 안된다 써져있나요? ㅎ

  • 15. .....
    '20.12.20 12:18 PM (222.110.xxx.202)

    애들도 성향 안맞으면 학년 바뀌고 멀어지잖아요.
    서운한 것은 맞지만
    그애는 다른 애랑 놀고 싶은 것뿐이고
    왕따 상황은 아닌둣해요.

  • 16. .....
    '20.12.20 12:19 PM (221.157.xxx.127)

    다른반이고 다른친한애들 생겼고 뭐가문젠가요 초등때 전학가서 첨 챙겨주고 친해진 친구랑만 평생 절친해야 되는것도 아니고..

  • 17. 엄마인가?
    '20.12.20 12:20 P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

    처세술 책에 전학온 애랑 놀면 안된다?
    참..심보가...
    자식 그렇게 처세 키워서 어따 써먹게요?
    전학온 아이가 왕따였었다!이것도 끼리끼리 습성 몸에ㅇ벤 엄마들의 해석인거죠
    왕따당하던 애가 더 왕따시키고 다닌다는 것두요
    코로나라 몇번이나 학교가고 몇번이나 놀 수 있었다고..
    애들이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다 집에만 있으니 소외된거같고 예민해진건 이해가지만 그런거 하나로 더 왕따시킨다로 해석하다니.
    반이 갈리면 당연히 자연스럽게 반친구와 더 친해지게 되는겁니다.옛친구와 무리지으려고 옆에 있는 반친구 외면하는게 더 이상한거죠.
    우리애들 다 잘지내는 성격인데 가끔 이렇게 내자식과 친했으니 계속 단짝해야된다는 마인드 엄마 보면 속 터져요.
    왕따였던 친구들도 다시 좋은 친구 만나서 다시 잘지내면 되는거지 과거가 빨간줄이라도 되는건지..

  • 18. 점점
    '20.12.20 12:28 PM (39.7.xxx.92)

    음...
    막내라 마냥 사랑만 줘서 늘 인싸같이 사랑둥이처럼 자랐는데. ㅡㅡㅡ> 이 말에 약간의 해답이..



    일단, 님 아이는 사랑받고 커서 구김없이 톡톡튀고 거침없는 장점이 있을겁니다.
    보통 아이들이 어릴때는 그런성향을 극히 재미있어하고 좋아합니다.
    그런데 사춘기가 올 무렵이 되면 구김없고 거침없는 것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게 됩니다.
    사춘기에 들어서면 서로의 심정공유 서로의 동일화 이런 것이 더 중요하고, 여자이이들은 아주 밀접한 집착성향까지 보태집니다.
    또는 진짜 쎈 쎈 아이는 추앙받을 수도, 님아이는 사랑둥이로 크다보니 진짜 쎈 과는 거리도 멀거구요.


    아무튼 전학온 아이가 없더라도
    약간의 부침은 기정사실이었을 겁니다.
    왜냐하면 님 아이에게는 다른 아이들과 공유할 '힘듬'이 부족할 것이라서요.
    사춘기 여자아이들끼리 공유할 힘듬이 없다는 것은
    남들은 무기가 있는데 나는 무기가 없는 것이랑 마찬가지


    만약 원글님 아이에게 공감능력, 찐인싸력이 있었다면 지금 상황이 생기지 않았을 텐데...
    막내로 사랑받고 자란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지금 상황을 수습하기 힘들게 하는 겁니다.


    전학 온 아이와 님 아이의 결정적 차이는 친구를 대하는 깊이 일겁니다.
    친구에게 절박하게 배팅하는 아이에게 당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 19. .....
    '20.12.20 12:29 PM (115.66.xxx.15)

    4학년때 친해진 친군데 다른 반이 되고서도 6학년때까지 쭉 우정이 유지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을까요. 꼭 무슨 일이 있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거리 생길수도 있구요.
    전학온 친구들 품어줄 수 있는 만큼 품이 큰 아이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다른 친구들이 아이의 좋은 면 알아보고 다가올 거에요.
    근데 전학온 친구랑 친해지면 안된다는 처세술책은 무슨 군주론이라도 되나요? 어떻게 자기 자식은 그런 낯선 상황에 처음 적응해야하는 경우가 절대 처하지 않을 거라도 자신하죠? 그렇게 아이 키우는 엄마 밑에서 자란 아이는 일단 거르고 싶네요.

  • 20. 본인
    '20.12.20 12:43 PM (211.58.xxx.5)

    따님도 다가오는 친구를 밀어냈다면서요..
    그 친구 밀어낼 때 그 친구와 그 친구 부모님도 같은 심정이었을거 같은데요?
    상처 조금 받는건 아이들에게 오히려 득이 될 수도 있어요
    집에서 사랑만 받는 아이라면서요..그럼 된거죠..
    오히려 제가 볼 땐 이기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 21. ..
    '20.12.20 12:56 PM (49.164.xxx.159)

    살면서 늘상 있는 일이잖아요.
    님 아이도 그런 행동 하고요.
    왜 이리 부모가 아이 일에 감정이입 하시죠?
    아이 친구가 밉다니 과하네요.
    그냥 새친구 사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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