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길고양이가 정말 쥐를 잡는게 맞는듯 해요

누리심쿵 조회수 : 4,745
작성일 : 2020-12-20 11:25:52

쥐를 본지 하도 오래되서 도시에는 쥐가 안사는줄 알았어요


사무실 뒷마당에 길고양이들이 여럿 왔다갔다 하는데


언젠가부터 누가 사냥을 했는지 통덧이 놓여져 있더니 한마리도 안보이는겅에요


그러다 한달쯤 지났나? 염소x보다는 길고 쬐끄만 쥐눈이콩만한것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사무실창고에)


그러다가 쥐들이 왔다갔다 하는 소리와 모습까지,,,,ㅜㅜ보고 들었어요


집기들 다 헤집어 놓고 갉아먹고 똥싸놓고 ..


그거 퇴치하느라 엄청 힘들었는데


혹시 몰라 뒷마당에 고양이 밥이랑 물이랑 챙겨놓았더니


고양이 흔적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얼마후부터 쥐가 없어졌어요


그때 일로 길고양이가 정말 쥐를 잡는구나 알았네요



IP : 59.11.xxx.111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0.12.20 11:26 AM (116.125.xxx.188)

    고양이를 놔뒤야 하긴해요
    근데 넘 큰건 무서워

  • 2. yesyes
    '20.12.20 11:27 AM (49.174.xxx.171)

    저는 자희 아파트 단지에서 여러번 봤어요. 잡아서 물고가는 고양이요.

  • 3. ...
    '20.12.20 11:27 AM (110.9.xxx.132)

    맞아요 고양이 한 마리 살면 근방에 쥐가 씨가 말라요
    시골에 사시던 할머니 댁에서 어른들이 다들 하시던 말씀

  • 4. 새도
    '20.12.20 11:27 AM (223.39.xxx.22)

    잡아요. 저희 사무실 앞에 까치가 고양이에게 습격받아 다쳐 쓰러져 있더라고요

  • 5. ㄱㄴㄷ
    '20.12.20 11:28 AM (220.94.xxx.249)

    고양이똥 있으면 쥐가 안온다고 하던데

  • 6. 누리심쿵
    '20.12.20 11:28 AM (59.11.xxx.111)

    새도 잡고 뱀도 잡고 그러더라고요
    별걸 다 잡아요 진짜

  • 7. 당연 잡죠
    '20.12.20 11:30 AM (58.236.xxx.195)

    작업장에 아주 가끔 쥐사체 놓여있어서 묻어주곤해요.

  • 8. .....
    '20.12.20 11:30 AM (211.178.xxx.33)

    고양이 냄새만 나도 근처 쥐 얼씬안함

  • 9. ..
    '20.12.20 11:32 AM (175.114.xxx.50)

    저도 쥐 물고 가는거 보고 깜짝놀랐어요

  • 10. ㅡㅡㅡ
    '20.12.20 11:33 AM (70.106.xxx.249)

    어릴때 지하방에 쥐 들어올까봐 길고양이 밥 챙겨주던 기억이 나요

  • 11. 쥐는
    '20.12.20 11:33 AM (58.236.xxx.195)

    비누도 먹어요. 생기면 진짜 골치아픔

  • 12. 관음자비
    '20.12.20 11:33 AM (121.177.xxx.136)

    지금 제 옆에 퍼질러 자고 있는 무릅 냥이가....
    얼마 전 까지는 시골에서 외출냥이로 살았습니다.
    쥐도 잡아 문 앞에 물어다 놓고, 새도 잡아 물어다 놓고....
    처음엔 잘 했다고 엄청 귀여워 하니.... 더 열심히 잡더군요.
    그러다 자꾸 꾸중하고, 쥐, 새, 보일 때 마다 바로 치워 버리고....
    그랬더니 사냥을 그만 두더군요.

    한 번은 저 멀리 농수로 위에 까마귀가 까악 까악~
    살그머니 다가 가더군요, 잡으러....
    가까이 가 보니, 덩치가 자기만 해.... 다가가지 못하고 주춤거리는 걸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 13. 건강
    '20.12.20 11:35 AM (61.100.xxx.37)

    팔뚝 반절만한 쥐들 다녀요
    기절할뻔
    쥐보다는 고양이가 훨씬 괜찮지요

  • 14. 뿐만아니라
    '20.12.20 11:38 AM (58.236.xxx.195)

    바퀴벌레 곱등이도 잡아서 땅바닥에 날개랑 다리만 남겨둬요
    내심 아주 기뻤으나
    걱정돼서 구충제 사다먹였네요

  • 15. 쥐를
    '20.12.20 11:40 AM (223.39.xxx.245)

    꼭 안 잡아먹어도 고양이가 다니면 쥐가 얼씬을 못해요
    엄마집 전원주택화단에 두더지가 온 마당을 다 뒤집어
    엎어서 화단에 다가도 고양이밥을 놔뒀더니 두더지도 안오더래요

  • 16. 그럼요
    '20.12.20 11:43 AM (117.123.xxx.245)

    당연히 잡지요
    저 빌라 다세대 주택가에사는데
    길고양이가 많이 있었을땐 잘 안보이던 쥐가
    길고양이 보기 힘들어지니까
    쥐가 잘 보이더라고요

    퇴근할때 큰 쥐가 도로늘 휘리릭 달려서
    하수구 쪽으로 들어가는거 보고 어후...

  • 17. 모야
    '20.12.20 11:51 AM (72.143.xxx.98)

    쥐는 고양이 소리만 들어도 다리가 얼어붙는데요 ㅎㅎ

  • 18. 길고양이가
    '20.12.20 11:54 AM (116.39.xxx.162)

    입에 쥐 물고 오는 거 보고
    기겁해서 비명이 나왔어요. ㅎㅎㅎ
    진짜 깜놀했음.

  • 19. 맞아요
    '20.12.20 11:57 AM (222.101.xxx.249)

    어떤 아파트 단지에서 길고양이 밥주지말란 성화에 경비아저씨들이 길고양이를 다 없앤적이 있었어요.
    그러고 나서 쥐가 창궐했답니다. 아무리 아저씨들이 잘 정리를 해도, 음쓰나 이런것들이 완벽히 정리되긴 힘들잖아요.
    얼마있다가 다시 고양이들이 좀 늘고난 후에 쥐들이 안보이게 되었대요.
    저희 아버지가 해주신 이야기고, 저 사는 동네 할아버지들이 고양이보면 죽인다고 약놓는다 이야기 할때 항상 해주시는 이야기에요. 쥐키우고 싶으면 고양이죽이세요~ 허허허허 이러면 더 말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 20. ..
    '20.12.20 11:59 AM (39.119.xxx.136)

    작년에 1층 테라스아파트로 이사왔는데, 커다란 쥐가 돌아다녀서 소름 끼쳤어요. 베란다 창문만 열면 바로 길고양이 밥 이랑 물 챙겨줄수 있어 놔두니..그 이후로 쥐들이 없긴 하네여.

  • 21. ...
    '20.12.20 11:59 AM (119.64.xxx.182)

    마당냥이들이 매일 쥐를 물어다 문 앞에 둬요.지금까지 70마리도 더 되어요.

  • 22. 으익
    '20.12.20 12:02 PM (222.101.xxx.249)

    윗님 마음이 힘드시겠다 ㅠㅠ
    이 선물 싫다고 화를 한번 내세요 ㅠㅠㅠㅠㅠ

  • 23. ...
    '20.12.20 12:04 PM (223.62.xxx.191)

    저희는 바로 옆동네가 신도시 개발로 그쪽 쥐들이 우리 동네로 다 내려왔어요.ㅜㅜ
    길고양이들도 많은데 쥐는 계속 있더라구요.
    동물병원이랑 강아지 밥 사러갈때 애견샾에 물어보니 길고양이들이 밥을 주니 쥐를 안 잡는데요.
    배가 부르니 잡을 생각을 안한다고..
    저희집 마당에 길고양이 지나다니며 똥.오줌 싸도 쥐는 돌아다녀요.
    세스코 부르니 집안에는 없구요.
    대신 고양이가 새는 잡더라구요.
    새잡는거 두번 봤네요.

  • 24. .....
    '20.12.20 12:04 PM (1.237.xxx.189)

    그 족발집도 고양이라도 키웠음 그렇게는 안됐을건데요
    쥐덪도 안놓던거 같지만요

  • 25. 봤어요
    '20.12.20 12:07 PM (119.67.xxx.156)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인도에 쥐한마리가 금방 죽었는지 누워있더라구요. 그 사체를 까치가 쪼아대고....
    동네 고양이들이 그래놓았겠죠.
    고양이들이 재미로 죽이는 새가 연간 어마어마 하대요.
    쥐나 좀 잡지...

  • 26. 현장목격
    '20.12.20 12:09 PM (112.154.xxx.91)

    신촌에서 주차하고 있는데 길고양이가 쥐를 물고 가는 현장을 봤어요. 오..고양이가 진짜로 쥐를 잡는다는걸 깨달았어요. 길고양이들..정말 밥값 하네요.

  • 27. 맞아요
    '20.12.20 12:10 PM (58.121.xxx.69)

    예전 친척분이 고양이 기르시는데
    넌 쥐한마리 못 잡아오냐니까
    다음날 떡하니 잡아왔다고

    쥐를 잡는 것은 물론 말도 알아듣는 영물이라고
    매번 그러셨어요

  • 28. 으으
    '20.12.20 12:10 PM (222.101.xxx.249)

    새 말씀하셔서, 저희동넨 근래에 까치 개체수가 엄청 늘었어요.
    저녁 5시쯤 까치들이 하늘을 뒤덮듯 깍깍 거리며 날아다녀요. (히치콕의 새 생각남)
    까치가 다른 새 공격하고 쫓아내는거 보시면 또 느낌 다르실거에요 ㅠㅠ
    주변지역들이 개발되니 생태계 자체가 바뀌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네요.

  • 29. 고양이는
    '20.12.20 12:10 PM (58.236.xxx.195)

    배불러도 쥐 잡아요.
    움직이는 건 호기심에 잡고 보는데 배불러 안잡는다니...
    그 애견샵과 동물병원 뭘 모르네요.

  • 30. ...
    '20.12.20 12:11 PM (119.64.xxx.182)

    70마리 쥐...늘 징그럽고 무섭지만 그 덕분에 동네 사람들이 길냥이를 인정하고 함께 돌보기 시작했어요. 쥐 잡아놓기 전엔 다들 밥 주지 말라고 고양이 개체수 는다고 싫은 티 많이 내셨거든요.
    새도 잡아요. 특히 이쪽에 박새가 많은지 회색 솜털만 좀 남기고 다 먹어요. 새는 지들이 먹고 쥐는 선물로...쿨럭

  • 31. 윗님
    '20.12.20 12:14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70마리 쥐=길냥이 인정ㅎㅎ 재밌네요

  • 32. ㅇㅇ
    '20.12.20 12:16 PM (223.62.xxx.61)

    지금 사는 아파트에 십년전 이사왔을때 쥐가 휙휙
    지나다녔어요
    하루는 걸어가다 발을 들었는데 내려놓으려는 순간
    발바닥밑으로 쥐가 싹 지나갔는데 발바닥에 지나간게
    느껴졌어
    지금도 그 순간 생각하면 소름이 쫙ㅠㅠ
    그뒤에 길고양이가 다니기시작하고부터 쥐를 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고양이가 너무 고마워요

  • 33. 아파트에서
    '20.12.20 12:25 PM (118.218.xxx.85)

    길냥이들 밥을 주는데 하도 반대를 해서 몰래 주느라 힘들어요.
    고양이가 뭔가 열심히 먹고있어서 가보면 쥐를 먹고있는걸 몇번이나 본적있고 밥주는 근처에 잡아다놓은것도 몇번 봤어요.
    우리가 주는 것보다 쥐를 더 좋아하나 생각도 드네요.
    가끔 보면 고양이 사료는 까치가 먹고있는걸 본적도 있어요.
    봄되면 중성화를 마쳐서 우리아파트 예닐곱마리는 모두 마쳤는데 새로 또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해서 늘 살핍니다.

  • 34. :;
    '20.12.20 1:27 PM (1.227.xxx.59)

    고양이는 배가 않고파도 본능적으로 쥐 잡아요.
    뭔가 움직이는 물체가 보이면 달려갑니다.
    쥐잡게 먹을거 얺준다는분 잘못 알고 계신겁니다.

  • 35. ... .
    '20.12.20 1:30 PM (125.132.xxx.105)

    저도 몰랐는데요. 지금 단독주택 살거든요.
    처음 이사오고 가끔 눈에 보이는 냥이 밥도 주고 지내다가
    어느 날 냥이가 사라지고 진짜 3일인가 지나서 쥐가 보이더라고요.
    냥이가 쥐를 안 잡을 수도 있지만 마당에 오락가락하면 쥐가 도망가는 효과도 있는 거 같아요.

  • 36. 쥐드글
    '20.12.20 1:47 PM (118.39.xxx.92)

    그러니 쥐가 없죠 저흰 산아래 사는데도 쥐가 안보임..

  • 37. ...
    '20.12.20 2:01 PM (180.233.xxx.67)

    고양이가 배안고파도 쥐잡지만 배고플때 보다는
    적극적이지 않겠죠
    고양이가 배 안고파도 재미로 새, 쥐잡듯이
    배안고파도 쓰레기 봉투 마구 뜯더군요

  • 38. ..
    '20.12.20 2:04 PM (223.38.xxx.117)

    어른들이 고양이 있으면 곱등이나 바퀴벌레도 안보인다는데 쥐쯤이야....

  • 39. 아니에용
    '20.12.20 2:11 PM (222.101.xxx.249)

    저 위에 배 안고파도 뜯는다는분,
    전혀 그렇지않아요. 저희동네는 길고양이들 돌보는 분들이 많은데 봉투 안뜯습니다.

    밥이 남아돌고 더 맛나는데 고생할 필요가 없거든요.

  • 40. ...
    '20.12.20 2:37 PM (180.233.xxx.67)

    윗님 제가 윗글 썼는데요
    길냥이들이 저희 가게 앞에
    사료 실컷 먹고 쓰레기 봉투뜯는걸
    본적이 여러번이에요

  • 41. 집에쥐들어왔어요
    '20.12.20 2:48 PM (221.150.xxx.179)

    15년쯤 된 아파트 1층 살때 쥐 들어왔었어요
    지하 세탁기호수 구멍으로 올라옴
    약국에서 쥐찍찍이 사다 놓으니 2마리가 붙어있었고
    마침 남편이 출장중이라 비닐에 싸서 버렸는데
    지금 생각해도 너무 징그럽고 어떻게 했는지 ㅠㅠ

  • 42. ㅇㅇ
    '20.12.20 2:57 PM (119.196.xxx.194)

    우리아파트에 길냥이가 두마리 있어요
    하루는 아침에 외출하는데 까치가 꺅꺅하는소리가 나서 뭔가하고 보니까 고양이가 밥자리에 앉아 쉬고있는데 한 열마리 넘어보이는 까치들이 고양이를 공격하고 있는거였어요
    고양이는 느긋하게 앉아 있는데 제가 다 저까치들을 쫓아줘야 하나 할정도 였어요
    요즘은 도시에 까치가 넘 많아서 고양이보다 까치개체수를 걱정해야 할듯해요
    원래 까치들이 단체로 황조롱이같은 새즐을 공격한다 하더군요
    요즘은 까치들이 텃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8775 코로나에 둔해진 이유 2 .... 2020/12/20 1,788
1148774 과거 자꾸 언급하는 친구 9 50대예요 2020/12/20 3,258
1148773 요가매트를 사려고 하는데..요가 운동 하시는 분 계신가요? 10 ㅌㅌ 2020/12/20 1,793
1148772 오늘 밖에 엄청 춥지 않나요? 7 bab 2020/12/20 2,109
1148771 이대부고 1학년 영어부교재 1 무명 2020/12/20 1,508
1148770 핫케잌가루가 효자군요~ 29 모카봉봉 2020/12/20 8,380
1148769 자동차 전후측면 센서 중요한가요? 8 .. 2020/12/20 1,133
1148768 떡국에 마늘 넣으시나요? 10 ㅇㅇ 2020/12/20 2,268
1148767 진짜 내 아들은 걍 혼자 살았음해요 79 2020/12/20 23,258
1148766 담낭제거 수술하신분들께 여쭤봅니다 16 하루 2020/12/20 3,772
1148765 이럴경우 어디로가야할까요 5 블루커피 2020/12/20 975
1148764 케롤 듣고 가세요~ 1 메리메리 2020/12/20 668
1148763 길냥이를 목매달아 죽이는 범죄자 수사 청원 올립니다 9 츳ㅇ 2020/12/20 926
1148762 공부만 잘해서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어요. 42 ... 2020/12/20 7,937
1148761 김소연 외모 요즘 최고인 듯요 16 ... 2020/12/20 5,297
1148760 돼지감자차 드시고 부작용 겪으신 분 계신가요? 2 부작용 2020/12/20 2,469
1148759 당일아침 약속 깨는 친구요 46 약속 2020/12/20 7,588
1148758 주현미 6 ... 2020/12/20 2,753
1148757 애벌레가 어디서 나왔을까요? 1 ... 2020/12/20 965
1148756 시력이 갑자기 차이가나는거같아요 3 .. 2020/12/20 1,111
1148755 서울 미술고등학교 아시는 분.. 10 고민 2020/12/20 3,444
1148754 누르면 거품나는 거품비누는 통이 중요하거죠? 7 ... 2020/12/20 1,495
1148753 당근 보는데 일회용 수저를 파네요 12 .. 2020/12/20 3,642
1148752 노원역 옹골면이라고 아세요?? 2 @@@ 2020/12/20 1,202
1148751 20년차 직장인 고민 9 ... 2020/12/20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