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떡하면 멘탈이 강해질까요.

멘탈 조회수 : 3,053
작성일 : 2020-12-18 19:26:17
암환자 입니다.
발병 후 수년이 지난 후 재발해서 수술,항암하고
3년이 지난 요즘은
그런대로 편하게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지요.
얻그제 밤에 질병 관련 글을 읽다가
갑자기 멘탈이 나갔어요.
불안함이 엄습했고 결국 울었네요.
그러다 나는 왜 이리 멘탈이 약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젊어서 부터 잔병치려 숱하게 했고
수술도 다섯손가락이 넘을 정도로 많이 했고
그렇다고 성격이 유한것도 아닌,
약간 실경질 적이면서 또 다른대범함도 있는데
통증에 엄청 취약하고 다른 질병이 올까 벌벌떠니
겪은 세월이 얼만데 아직도 이러고 사나
자신이 원망스러웠어요.
어떤 상황이든 마음을 굳게 받아들이고 싶은데
후천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혹시 도움이 될 읽을 책 좀 추천해주세요.

IP : 112.157.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18 7:36 PM (112.214.xxx.223)

    재발해봤자 까짓거 죽기밖에 더하겠냐?

    재발안해도
    전쟁이나 교통사고나면 한방에 가는건데

    살아있을때 여한없이
    내가 하고싶은거
    주위에 해주고 싶은거
    다하고 죽어야지

    일어날지 아닐지 모를일까지 걱정하며
    낭비하는 시간이 아깝다 생각하면서
    바쁘게 사세요

    안 바쁘면 잡념이 많아져요

  • 2. ...
    '20.12.18 7:37 PM (112.214.xxx.223)

    그리고 골골 백살이라고
    잔병치레 많으면
    오히려 오래 삽니다~~~^^

  • 3. 인생사
    '20.12.18 7:57 PM (211.52.xxx.84)

    첫댓님 진짜 좋은 말씀이네요
    대범하게 하루 하루 살고픈데도 저도 유리멘탈~
    저번주 수술후라서 더 제가 힘든것 같아요.
    그래도 전 신앙이 있어서 극복하려 노력중이예요
    원글님!
    힘냅시다!

  • 4. 정신과
    '20.12.18 8:01 PM (223.39.xxx.188)

    약은 드시나요?
    맨정신으로 못버티죠.
    저는 약먹고 마음 편하게 살기로 해서 죽을때까지 먹기로 했어요.

  • 5. 장미
    '20.12.18 8:13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멘탈 약한거 절대 아니신데요?
    그런 투병생활 경험하셨음 걱정될만하죠
    그정도 걱정은 다들하고 살아요
    게다가 그동안 잘 버텨내오신거 같은데
    코로나때문에 답답해서 스트레스 탓이려니하세요

  • 6. ...
    '20.12.18 8:53 PM (211.205.xxx.216)

    잔병많고 골골한사람이 오히려 큰병없는데 보기드문 케이스시네요
    그동안잘버텨오셨으니 이미 강한멘탈이세요 힘내세요 장수하실거에요
    오히려 평소감기도잘안걸리고 체력짱짱한사람들이 갑자기큰병으로 급작스럽게 가는경우가 많죠

  • 7. 지인
    '20.12.19 12:38 AM (223.38.xxx.17)

    암 수술 받고 요양병원 일주일만에 퇴원했데요
    거기 생활이 약 먹고 다른 환자들과 서로 이야기 나누며 지내는게 하루일과 였는데
    남은 생을 그리 살고 싶지 않았다고
    남은 생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데요
    지금은 병원도 다니지만
    병원 안 가는 시간에 운동하고
    공부하고 사업도 구상하고
    과로에 가까워보이는
    빠듯한 일정을 보내고 있어요

    제가 보기에 걱정도 되지만
    난 환자니까 하면서 스스로 제약하는거 보다는 살아갈 날을 열심히 사는게 중요한거 같았어요

  • 8. 789
    '20.12.19 6:21 AM (14.40.xxx.74)

    이렇게 잘 하고계시는 분이 멘탈이 약할리가요,
    그리고 통증은 원래 그렇답니다 사람의 감각중 다른 감각은자극이 반복되면 반응이 무뎌지지만 통증은 오히려 더 예민하게 된답니다 사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요
    전 조심스럽게 일기나 편하게 글쓰시는거 권해드려요
    제가 멘탈이 약해 가끔 한번씩완전히 무너저 나는 왜 이렇게사나 했는데 요즘 일기를 오늘 재미있거나 감사한일 위주로 쓰는데 하루하루가 감사하게 느껴져요 제 자신에 대해서도 오늘 수고했어 하고 격려하게 됩니다^^

  • 9. 댓글들
    '20.12.19 11:11 PM (117.111.xxx.188)

    감사합니다.
    두고 맘 약해질 때 읽을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8832 김광규 발언 경솔했네요 109 ... 2020/12/21 26,499
1148831 감정표현 1도 없는 가족관계... 4 .... 2020/12/21 2,228
1148830 한명이라도 사과했으면 좋겠다 49 쩜두개 2020/12/21 4,758
1148829 생리 끊긴지 6개월 4 2020/12/21 4,401
1148828 유치원생들 집에 친구 놀러오면 2 유아들 2020/12/21 1,284
1148827 인도소년의 코로나 예언 11 링크 2020/12/21 6,114
1148826 외국 이사 예정인데 짐 부탁하는 남편 회사사람 .. 24 라임 2020/12/21 3,598
1148825 골든리트리버 강아지 구경 하세요 1 강아지 2020/12/21 1,645
1148824 고잔역 용산역 발산역 중간동네? 4 감사 2020/12/21 828
1148823 미쳐버릴거 같아요 4 갱년기 2020/12/21 2,910
1148822 되돌아보니 제가 노후 계획을 세운 나이가.. 5 노후 계획 2020/12/21 3,072
1148821 유승준 중대발언 리뷰~ 7 .... 2020/12/21 2,019
1148820 백신...이미 미국 EU 일본 싱가폴 가을까지 특별팀 꾸려 구매.. 20 ㅠㅠ 2020/12/21 1,760
1148819 스위스밀리터리 무선청소기 쓰는 분 계신가요? 어떤가요? 3 ........ 2020/12/21 895
1148818 문지지율 이번주 45% 넘을 것으로 예상하자.....펌 25 뉴스자취감춤.. 2020/12/21 2,448
1148817 77세 엄마 보청기 5 ... 2020/12/21 1,528
1148816 법인카드 결제 계좌 문의 1 ... 2020/12/21 625
1148815 쌀눈.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5 궁금 2020/12/21 792
1148814 은퇴계획 실현가능할런지 봐주세요. 3 누나 2020/12/21 1,161
1148813 3단계 임박에도..사재기, 한국엔 없는 까닭 11 .... 2020/12/21 2,531
1148812 (19) 우머**저 샀어요 22 크리스마스 2020/12/21 22,370
1148811 샤넬 대기만 170명..확진자 1000명에도 4시간 줄 선다 18 ㅇㅇ 2020/12/21 3,779
1148810 지금 빌라 전세도 엄청 올랐는데요 8 ㅇㅇ 2020/12/21 2,256
1148809 노원 독학재수학원 추천해주세요 2 재수 2020/12/21 665
1148808 서울시장이 핫하거나 만만하거나 9 ㅋㅋㅋㅋ 2020/12/21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