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노인 치매 문제

노인문제 조회수 : 1,953
작성일 : 2020-12-16 18:02:53
친정어머니가 43에 홀로 되셨는데
저 대학무렵부터 좀 이상했어요
제 여고동창이 기억하길
너네 엄마 그때부터 누가 뭐 훔쳐갔다한다고 네가 그랬어.
하더라구요
70세부터 이상한 감정상태가 되시더니
자매들 이간질 시키고
옷 훔쳐갔다고
냉장고에 썩은거 넣어놓고 자기 죽으라고 했다고부터
문서 반지 다 훔쳐갔다고 맏딸인 저를 의심하고
친척들에게 모두 전화로 말하는데
막을수가 없었어요
날씨 계절 모르시고
말 꾸며내는데 환장할 수준이었고요
그 동네에 그 할머니 미쳐 돌아다닌다고 소문이 다 나고요.
겨우겨우 어찌어찌 병원에 모시고 다녀서
신경외과 정신과 약 드시다가 지금은 요양원계시죠
사람도 못알아보고
우울증에서 넘어가신거 같긴한데
잘 모르겠어요
너무 괴롭히면 붙잡고 울어도보고
왜 그러냐고도 해봤는데
동생들은 우리엄마 원래 그랬어로 초지일관했어요
저만 몇년 울다울다 지금도 속이 터지다못해 문드러지고 있네요.

인간이 너무 오래사는거 분명 재앙입니다.

IP : 121.165.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0.12.16 6:09 P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

    그러다가 문득 문득 맑은 정신으로 돌아오실 때가 있었을거에요
    그순간 마음이 어땠을지... 헤아려지지도 않네요
    저희 아버지도 그러다가 요양원 들어가셨어요
    슬프네요

  • 2. 연민
    '20.12.16 6:10 PM (121.176.xxx.24)

    43에 혼자 되셨는 데
    모르는 남 도 가서 봉사 하는 데
    연민의 정 이라도 느껴야지 어쩌겠어요

  • 3. 혹시
    '20.12.16 6:57 PM (121.169.xxx.143)

    조현병을 너무 방치하신거 아닌가싶어요
    노인들 치매보면 조현병과 유증상 많아요

  • 4. 혹시
    '20.12.16 7:03 PM (121.169.xxx.143)

    나이들어가면 치매로 진단 나오는 사례 많이 봤어요

  • 5. 그게
    '20.12.16 9:16 PM (14.32.xxx.215)

    치매가 본성의 극대화에요
    그래서 발견이 어려운거죠 ㅠㅠ
    젊어서 저런 성격은 저런 치매가 오고
    순종적인 사람은 치매도 착하게 와요 ㅠ

  • 6. 아효
    '20.12.17 8:16 AM (125.189.xxx.41)

    지금 저히 친정엄마가 시작된건지 이상하셔요..
    사소한 일로 혼자 섭하셨는지 말도안되는 이유로 ㅂ
    며칠지나 갑자기 전화하셔서는 인연끊자 하시고
    불같이 악담 퍼부으시네요.
    아예 전화도 못해요..
    속상한데 방법은없고
    윗님 글 보니 걱정되네요..
    치매가 본성의 극대화라니..
    티비같은거 보면 맞는거 같은 생각도 들어요.
    좋으실땐 있지만 뭐랄까 성격이 타협이 잘 안되요.
    니넨 내 아래고 내말이 옳다..늘 이런의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3863 대학 신입생 입학금 등록금 내라고 언제 통보 받는거에요? 3 .... 2021/01/13 2,128
1153862 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 한 달에 얼마정도 책 구입에 쓰세요? 7 00 2021/01/13 1,899
1153861 대한항공... 7 .. 2021/01/13 3,485
1153860 주말쯤에 세탁기 얼었는데 아직도 안 되는 분 계세요? 8 ... 2021/01/13 2,244
1153859 생리전증후군 ㅠㅠ 낼모래 오십인데;;; 4 ㅜㅜ 2021/01/13 3,144
1153858 로또 5만원 당첨되었어요. 8 .... 2021/01/13 2,326
1153857 런 온..대사가 4 ... 2021/01/13 2,273
1153856 5만원짜리 선물 추천해주세요 3 감사 2021/01/13 1,269
1153855 대학생 아들이 책을 너무 많이 사들입니다 50 고민 2021/01/13 10,492
1153854 셀트리온 치료제 미국산 리제네론보다 효과가 3배는 좋네요 8 ㅇㅇㅇ 2021/01/13 2,953
1153853 증권사 앱 중 체결타이밍 늦을 수 있나요? 4 주식 2021/01/13 988
1153852 신탁인가 뭔가를 들었어요.제 돈 떼인건가요? 7 제가 2021/01/13 1,885
1153851 아이 초등학교 선택이 고민되요~~ 4 ㅇㅇ 2021/01/13 1,181
1153850 폐경 증상좀 알려주세요 6 2021/01/13 2,977
1153849 노모가 치매로 요양원을 가셨는데 금붙이 처분은 보통 어떻게하나요.. 23 ㅁㅁ 2021/01/13 7,043
1153848 김빙삼옹 설문조사 - 재판장이 판결문 쓸때.jpg 6 한다vs안한.. 2021/01/13 1,428
1153847 코스트코에서 올리브나무 샀어요 52 땡큐 2021/01/13 9,035
1153846 병원갔다가 aa 2021/01/13 821
1153845 코로나증상 아니겠죠? 4 설마 2021/01/13 1,999
1153844 싱글이 돈이 많을 거라는 착각들 25 ㅇㅇ 2021/01/13 6,036
1153843 임영웅 막 좋아지기 시작한 분~ 이것도 보세요 14 임영웅 2021/01/13 3,174
1153842 무뚝뚝한 사위 두신 친정어머님들 계신가요? 11 ㅁㅁ 2021/01/13 3,962
1153841 고등학교 진로선생님은 어떤 분이 하나요? 8 ........ 2021/01/13 1,808
1153840 누래진 웨인스코팅 페인트칠 할까요? 6 주니 2021/01/13 1,227
1153839 윤서인씨글 보셨나요 친일파후손과 독립운동가후손 31 ㄴㅅ 2021/01/13 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