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하며 밥만 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친구도 요새 안 만나고요...
최근 큰 마트가서 소시지 사는데
점원 분이 큰 후랑크소시지 사가라길래
손가락 동그랗게 말아보이면서
작은 거 사려고요.. 했더니
되게 친절하게 웃으시면서 작은 소시지 기획상품
내미는게 그게 뭐라고 넘나 따수운 것...
오늘은 또 단골 반찬가게 가서
이것저것 집는데 포인트 다 채우지도 않았는데
청국장 찌개 하나 덤으로 주시면서
요새 왜 안 오냐고 하시는데
거기에 또 마음이 사르르.....
저녁 반찬도 해결되고
아...정말 요새 끼니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주시는 분들이 세상 고맙....
집에 삼시세끼에 간식 다 챙겨먹는
남편이랑 먹보 초딩들 있거든요.
저 원래 좀 차가운 인상으로 다니는
서늘한 사람인데 왜 한 두마디 말에
맘이 따숩죠...?.
1년 내내 코로나로 시달려도
이런 연말을 보낼 줄은 몰랐네요~
걍 평범하고 사소한 친절이 그리운 요즘이네요~~~
하루 삼시세끼 넘나 힘든 것....
사다 먹어도 쉽지 않은 것....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근 느낀 따수움... 인간애....
이상타.... 조회수 : 2,437
작성일 : 2020-12-16 17:34:08
IP : 121.190.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20.12.16 5:36 PM (118.221.xxx.161)맞아요, 살다가 그렇게 따뜻한 말 한마디, 손짓에 마음이 사르르 녹는 때가 있어요
그럽게 삽시다, 님도 남들에게 그렇게 하시고요^^2. ..
'20.12.16 5:37 PM (211.36.xxx.99)남에게 기억되는 건 따뜻한 마음과 기억 그 두가지더라구여.
3. 0-0-
'20.12.16 6:05 PM (121.165.xxx.46)맞아요. 사소한 친절 따스한 웃음
미소 그런거 그립네요.
가족이라도 있어서 그나마 다행
혼자 사시거나 외로우신 분들 안타까워요.4. 저는
'20.12.16 7:17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희안한게 가깝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보다
처음 보는 분들에게 따뜻한 기억, 큰도움 ㆍ작은 도움 받은 기억이 참 많아요.
가끔 서럽고 힘들때 그분들이 주신 기억으로 버티기도 하고
나도 그분들처럼 비슷한 상황에서 마음쓰며 살려고 노력해요.
지금 어딘가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지내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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