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많이 한다는건 기력이 있는거지요?
늙어서 곧 죽겠다고 하면서 1시간 이상 큰 소리로 본인 한탄, 자랑,남 욕을 할 정도로 기운이 좋아요.
내년에 여든 아홉 되시는데 아직 크게 아프신 곳도 없어요.
제가 먼저 죽을것 같습니다.
오래 사실것 같아서 사실 우울하고 힘들어요.
기운이라도 없으시면 스트레스가 안쌓일텐데 끝없이 말을해요. 언제쯤 정말 노인다운 노인이 되실까요.
제발 기운 빠지실거라고 말이라도 해주세요.
1. 침대
'20.12.16 4:40 PM (175.120.xxx.219)네......
전 50도 안되었는데
기력이 없어서 말을 조금 하고나면
힘들어서 어지러워요.
자야해요.2. ㅇㅇㅇ
'20.12.16 4:41 PM (121.165.xxx.46)늙으면 기운이 입으로 간대요.
기운빠지시면 곧 가셔요.
모든 늙은이가 그런건 아니고요
조절불가라 그래요.
에휴 힘드셔 어째요. ㅠㅠ3. 아 ㅠㅠㅠ
'20.12.16 4:42 PM (14.32.xxx.215)정말 기빨려요
근데 그런분들 돌아가실때도 혼수상태에서 계속 말하시던데 ㅠ 저희 엄마도 87세인데 저러세요 최저요금제 쓰시는데 나중엔 외국까지 전화해서 저러세요 ㅠ 요금 얼마 나오려나요 ㅠ4. ...
'20.12.16 4:43 PM (183.98.xxx.95)원래 말씀이 많으셨죠?
나이든다고 더 수다스러워지는건 아닌거 같던데요
저희부모님 다 80넘으셨거든요5. 체력이
'20.12.16 4:45 PM (110.12.xxx.4) - 삭제된댓글좋은거에오.
장수하시겠어요.6. 제제하루
'20.12.16 4:45 PM (125.178.xxx.218)울엄마 평생 장사하신다고 우리들에겐
긴말 안하시는 카리스마 스타일이셨어요.
요즘 가게 서서히 접는 중이신데
30년 못하신 말 쏟아내듯 하시네요.
경사 흉사 남욕~~ 칭찬을 잘 안하심^^
하고 또 하고~~~
시어머님 92세신데 이제 좀 조용하시네요....
조용한 어르신도 분명 계시죠??7. ᆢ
'20.12.16 4:48 PM (1.225.xxx.224)쓰러지시면 그때가 좋을때다 싶어요
아버지 쓰러지시고 3년 누워있다 돌아가셨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두발로 다니실때가 성질부려도 좋았는데 싶더라고요8. 젊어서
'20.12.16 4:49 PM (116.39.xxx.186)젊어서도 수다스런 성격이 나이들면 더 심해지던데요.
나이들면 자신의 행동패턴이나 미래계획은 바뀌는 게 없어서 가깝고 만만한 자식에게는 자신의 건강상태 비관, 자식들이나 남편 원망, 지난 날의 하소연 ...친구나 이웃에게는 자식들 자랑 ...문제는 했던 말을 또 하고 또 하고 계속 하다보니 과장해서 없던 말도 지어내게 되구요. 말을 이리저리 옮기고 안해도 될 말을 하다 보니 자식들 간에 싸우게도 만들고 서운하게도 만들더라구요9. ㅇㅇ
'20.12.16 5:02 PM (115.23.xxx.156)말많은거 평생가요 힘드시겠어요ㅠㅠ
10. 어머
'20.12.16 5:33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우리 시누같네요.
며느리들 진작 다 손떼고 딸하나 있는 거 어찌나 치대고 사는지 너무 안스러워요.
갱년기 심하게 지나는데, 몸 아프다 얘기하면 라떼는 말이야~하며 말도 못꺼내게 한다고 ㅠ
노인다운 노인이 어딨어요.
젊어서 본성대로 사는 거지 생의 막바지에 다다라도
노인다운 노인이란 거는 세상에 없는 거 같아요.11. ..
'20.12.16 5:52 PM (39.125.xxx.117)어린 애들은 팔다리로 기운이 뻗치고 늙은 노인은 입으로 기운이 뻗친다는 말이 있어요.
12. ...
'20.12.16 5:54 PM (124.50.xxx.70)33년 닭띠들이 대개 오래사시는듯.
13. .....
'20.12.16 7:15 PM (106.102.xxx.76)회사에서도 일 없고 가정에선 대우 못받는 사람들이 회사에서 자기 얘기 자기 자랑만 주구장창 하잖아요.. 그런 사람 집에선 과묵한 사람 많아요. 에너지가 그냥 많다기보다 자기 얘기 들어줄 공간이 없는 사람인 경우가 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