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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구해봅니다. 생활비 조금 주는 남편

..... 조회수 : 8,533
작성일 : 2020-12-15 19:50:24
남편 월급날이에요. 
생활비로 75만원 붙여줬어요.
관리비 25만원 나오고 차 할부금 카드값 빼고 남은돈이래요.
원래 적게 벌어요.

저는 프리랜서로 집에서 일해서 애 둘 케어하면서 일해요.
코로나 때문에 애들 학교도 안가고 유치원도 안가서 애들 티비 틀어주고 일해요. 
밥 챙겨줄 시간도 없어서 김밥 먹이거나 사서 먹여요. ㅠ
계약한게 있는게 기한내에 못하면 위약금을 물어야 하거든요.

월화수목금은 제가 애들 먹이고 토일은 남편이 애들 먹일것들 장봐서 먹여요.
큰애 영어학원 수학학원 운동하나 시키는데 돈 100들어가요.
운동할때 드는돈은 남편이 줬었는데 이번에 코로나로 학원 안간다고 뺏어요.
운동할때 주는돈 합치면 100주겠네요.

솔직히 그 돈으로 애 둘 케어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제가 벌어서 다 메꾸면서 생활해요.
너무 힘들다 그러니 돈 더줘라 말했더니
자기도 일하는데 원래 적게 버는걸 어쩌냐고 그래요.
짜증내면서 
솔직히 애 둘 케어하는데 75만원이면 너무 작다... 남들한테 물어봐라 
그랬더니 자기가 돈 헛튼데 안쓰는게 그런다고 
배달 알바라도 하라는 거냐고 화 내요.

솔직히 제 마인드는 돈이 부족하면 배달 알바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수입을 아껴쓰는데 부족하면 돈을 더 벌 생각을 해야되지 않느냐 
그렇게 이야기 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잡자고 이야기 했더니 
한달 벌어 빠듯하게 한달 먹고는 도저히 못살겠다.
그렇게 이야기 했더니 
지금 당장 벌어오라 그런거 아니냐고 
그러면서 화를 내요.

정말 귀를 막고 사는거 같아요.

제 남편은 쓸데없는거 사는것을 좋아해요.
(물론 제가 보기엔 쓸데 없는데 본인은 중요한거겠죠. 조립세트 오락씨디 애들 먹일 달달구리 같은거...
집에 샴푸가 넘쳐나도 그렇게 본인이 사는걸 좋아해요. )

두번째로 뭘로 싸웠냐면 
남편이 일찍와서 국수 끓여줬어요.
그리고 남편이 커피를 마시는데 1인용 팩에든 커피를 잔에다 따라 마시는거에요.
저는 일 하면서 이미 설거지를 정말 정말 많이 했어요. 씽크대로 3번 ....
(네 저는 요리 관련 일을합니다.)
애들 먹인것까지 설거지 하고 말리고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온종일 서서 사진찍고 글쓰고 했어요.
그래서 조금 쉬고 싶어서 
설거지거리 늘어나는거 정말 힘드니 그냥 팩에 마시면 안되냐고 했어요.
그랬더니 또 화를내요. 그게 뭐가 힘드냐고 ....
그래서 난 씽크대 가득 하루종일 3번 설거지 했다.
컵 하나 씻는건 안 힘들지만 그거 말리고 또 찬장에 넣고 하는 과정이 피곤하다 
그랬더니 화를 내면서 설거지 내가 하면 되자나 소리를 지르면 거의 그릇이 깨질 듯하게 설거지 해요.

저랑 성격 자체가 안맞는거 같은데 정말 남편만 보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겠어요.
남편한테 우리 앞으로 목표를 세우고 애들 더 크면 돈 많이 들텐데 
뭐라도 하자 이렇게 말하면 
아껴쓰면 된다는 식으로... 월 75만원이면 대학생 용돈 수준 아닌가요?
저 정말 그돈가지고는 못살겠어요.
제가 버는 돈도 있지만 (남편 보다는 잘 벌어요.)
목표도 없고 지금에 만족하는 남편이 저는 이해가 안되요.

에효...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조언 구해봐요. 
제가 내려놔야 하는지...

IP : 175.114.xxx.183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15 7:53 PM (121.165.xxx.46)

    남편보다 잘버시는거 남편이 알죠?
    그래서에요
    내려 놓으시고 더 아껴쓰시고
    애들한테 사교육 시키지 마시고 돈버는 경제교육 시켜서
    일찍 독립시키셔요
    제 남편은 억대 연봉으로 살았는데 저에게 그보다 약간 더 줘서
    저도 제가 벌어 메꾸면서 살았어요
    악착같이 사니 다행으로 아이들이 경제관념 철저해서
    잘 벌어 독립했구요
    지금은 안정적으로 삽니다.

    너무 달라하지 마시고 더 많이 버셔요.

  • 2. ...
    '20.12.15 7:57 PM (222.108.xxx.76) - 삭제된댓글

    노는것도 아니고 직장 다니는데 더 벌어오라고 하는건 아닌것같아요.
    수입이 적으면 수입에 맞춰서 살아야죠.

  • 3. 아이가
    '20.12.15 8:00 PM (58.231.xxx.9)

    몇살인데 영어. 수학. 운동해서 백만원이 드나요?
    생활비에 비해 너무 과하고요.
    남편 분 얼마를 벌든 다 오픈 하고 자기 용돈 빼곤
    부인에게 주고 생활을 해야지 첨부터 버릇을 잘 못
    드리셨네요.

  • 4. 제 부모님이
    '20.12.15 8:03 PM (106.102.xxx.178)

    저 어릴적부터 하시던 말씀이 능력안되는 사람한테 돈 더 벌어오라고 하는건 훔처 오라는 소리뿐이 안된다고 ㅡㅡ;; 그러니까 결혼 할때 잘 생각해 선택을 해야하고 그게 아니면 니가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항상 이야기 하셨어요 .. 그것뿐이 안되는 사람인데 어디서 돈을 더 벌어오나요 ㅜㅜ 저도 제 친정 제가 시댁 남편보다 더 많이 벌고 친정 도움 받고 삽니다 대신 제 남편은 집안일을 확실히 해주네요 그러니 님도 님이 돈 버는일에 집중할수 있도록 다른 집안일은 확실히 분담시키세요

  • 5. mmm
    '20.12.15 8:03 PM (49.196.xxx.70)

    직장생활 하면 버는 것 뻔하죠
    님 버는 것 다 공개 마시고
    안맞으면 따로 사는 것도 괜찮아요
    차라리 일이 줄어요,여자 쪽에서는.

  • 6. Qq
    '20.12.15 8:05 PM (221.140.xxx.80)

    남편이 일하는데 주말엔 애들도 돌보는데
    적게 번다고 뭔일을 더 하라고 하나요??
    적은 월급에 생활을 맞추세요
    남편보다 잘벌면 원글님돈으로 살던지요
    진짜 싸우자고 억지로 만드는거 같아요

  • 7. 얼마버는데
    '20.12.15 8:05 PM (124.54.xxx.37)

    용돈 얼마쓰고 카드 어디다 쓰는가가 문제인거죠 돈 이백버는데 할부나가고 관리비내고 애학원비 100만원주는거면 할만큼 하는거고 그이상버는데 혼자쓰는돈이 저축도 없이 생활비이상이면 제정신아닌걸로

  • 8. 남편이 안 아쉬운게
    '20.12.15 8:06 PM (175.115.xxx.5)

    버는게 적기도 하지만
    자기한테는 쓰고 사니
    적다는 생각이 안 들겠네요

    시간제 근무가 아닌 이상
    이백이상은 벌거 아니예요
    버는거 대비
    집에 조금 내놓고 자기 앞으로 쓰겠네요

    이건 못 고쳐요
    님이 마음을 내려놓고
    그 만큼 벌어오는 만큼 대접하고
    나와 아이들 앞가림은 내가 한다고 생각하고 살아야죠

    어차피 안 주는 돈
    내 정신 건강까지 나빠지면 안되잖아요.

  • 9. 어유아유
    '20.12.15 8:12 PM (182.214.xxx.74)

    1.식기 세척기를 사서 설거지 스트레스를 줄인다 2.부족한 남편 자꾸 나무라면 나쁜 남편 된다. 아이들 크는 시기에 원래 많이 싸우죠 해야할 건 많고 의욕도 많은데 님편이 기대를 채우지 멋해서요 근데 그 시기가 지나고 돌아보면 잘버는 와이프ㅡ전 10배ㅡㅡ옆에서 사는 거 자존심 상하고 힘들었을텐데 잘 견뎌주었구나!!!! 부족하다고 목마땅해하는 거 얼마나 화가 났을까? 님도 그럴지도 모릅니다

  • 10. 까놓고
    '20.12.15 8:17 PM (223.38.xxx.225)

    남편 얼마버는지? 원글 얼마버는지?

    알아야 조언을 하죠.

  • 11. ...
    '20.12.15 8:19 PM (175.114.xxx.183)

    아이 영어 수학을 안보냈더니 학교 공부를 따라가지 못해요.
    운동은 정말 아이가 울면서 ㅜㅜ 이것만 해달라고 해서 시키는거에요.

    저는 항상 바쁘고 일해야 하는데 남편은 집에서 애들이랑 히히 거리며 노는줄 알아요.
    그래서 집안일 자기가 할때는 짜증을 내면서 애들한테도 소리지르니깐... 저는 또 심장이 콩닥콩닥...
    제가 조금 호의를 베풀어도... (비오는날 지하철 까지 차로 데려다 주는거)
    절대 못하게 하고 몸에 손도 못대게 합니다. (잘해주려고 도움을 주는 것들)

  • 12. ㅁㅁ
    '20.12.15 8:21 PM (61.82.xxx.133)

    큰애 학원비 백만원이 무리에요
    운동 보내지 마시던지 버는돈에 맞춰 써야지 쓰는돈에 맞춰 벌어오라고 님보고 닥달하면 님은 기분 좋을까요?

  • 13. 헤리
    '20.12.15 8:26 PM (1.232.xxx.118)

    못벌고 싶어서 못버는거 아닌데 잘 해주세

  • 14. 한글
    '20.12.15 8:29 PM (211.109.xxx.53)

    붙여주었어요=>부쳐주었어요

  • 15. 남편
    '20.12.15 8:34 PM (39.113.xxx.16) - 삭제된댓글

    월급이 얼만데요? 자기용돈 많이쓰고 생활비 75주는거면
    쓰레기맞구요. 남자가 적게벌어도 200이상은 벌텐데
    남은 125만원의 행방은?

  • 16. 윗님
    '20.12.15 8:36 PM (222.108.xxx.76) - 삭제된댓글

    남편이 관리비랑 차할부금 카드값 낸다잖아요.

  • 17. 원글님
    '20.12.15 8:42 PM (223.62.xxx.161) - 삭제된댓글

    궁금한게
    남편 월급이 얼마인지 또는 월급 인상되면 아내에게 말하나요? 또 생활비 주고 남은 돈 사용처를 얘기하나요?
    원글님이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됩니다.

    원글님한테 그 적은 생활비 주면서 나머지를 저축한다거나 투자한다거나 등등 (물론 남편 용돈 빼구요)한다면
    그래도 님이 참고 넘어갈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힘들어도 희망이 있으니까요.
    근데 그게 전혀 아니라면
    남편이 딱 그 돈만주고 나머지를 자기마음대로 쓴다면 앞으로 가정경제나 부부사이에 정말 안좋아요.(이 부분은 원글님도 마찬가지로 투명하게 오픈)
    나중에 나는 열심히 살았는데 서로 너때문에 돈 못모았다 서로 비난해요.
    지금부터라도 받는 생활비 적음의 문제보다 서로서로 투명하게 오픈해서 각자 버는돈이 얼마고 어디로 새나가는지 서로 정확히 알아야 됩니다

  • 18. 원글님ㅈ
    '20.12.15 8:44 PM (223.62.xxx.161) - 삭제된댓글

    궁금한게
    남편 월급이 얼마인지 또는 월급 인상되면 아내에게 말하나요? 또 생활비 주고 남은 돈 사용처를 얘기하나요?
    원글님이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됩니다.

    원글님한테 그 적은 생활비 주면서 나머지를 저축한다거나 투자한다거나 등등 (물론 남편 용돈 빼구요)한다면
    그래도 님이 참고 넘어갈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힘들어도 희망이 있으니까요.
    근데 그게 전혀 아니라면
    남편이 딱 그 돈만주고 나머지를 자기마음대로 쓴다면 앞으로 가정경제나 부부사이에 정말 안좋아요.(이 부분은 원글님도 마찬가지로 투명하게 오픈)
    나중에 나는 열심히 살았는데 서로 너때문에 돈 못모았다 서로 비난해요.
    지금부터라도 받는 생활비 적음의 문제보다 서로서로 투명하게 오픈해서 각자 버는돈이 얼마고 어디로 새나가는지 서로 정확히 알아야 됩니다
    카드도 서로 오픈하세요.

  • 19. ...
    '20.12.15 8:46 PM (223.62.xxx.161)

    궁금한게
    남편 월급이 얼마인지 또는 월급 인상되면 아내에게 말하나요? 또 생활비 주고 남은 돈 사용처를 얘기하나요?
    원글님이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됩니다.

    원글님한테 그 적은 생활비 주면서 나머지를 저축한다거나 투자한다거나 등등 (물론 남편 용돈 빼구요)한다면
    그래도 님이 참고 넘어갈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힘들어도 희망이 있으니까요.
    근데 그게 전혀 아니라면
    남편이 딱 그 돈만주고 나머지를 자기마음대로 쓴다면 앞으로 가정경제나 부부사이에 정말 안좋아요.(이 부분은 원글님도 마찬가지로 투명하게 오픈)
    나중에 나는 열심히 살았는데 서로 너때문에 돈 못모았다 서로 원망하고 비난해요.
    잘못하면 님이 덤탱이 써요
    지금부터라도 받는 생활비 적음의 문제보다 서로서로 투명하게 오픈해서
    각자 버는돈이 얼마고 어디로 새나가는지 서로 정확히 알아야 됩니다.그래야 서로를 인정해요
    카드도 서로 오픈하세요.

  • 20. ㅇㅇ
    '20.12.15 9:01 PM (175.207.xxx.116)

    학원을 보내지 말라는 게 아니구요
    좀 싼 학원을 찾아보세요

  • 21. 안그래도
    '20.12.15 9:09 PM (211.215.xxx.158)

    오늘 이거보고 웃었는데..
    한번 보세요, 요즘도 이런남자 있냐면서 꼰대남편 흉내내는데
    웃프더라구요.

    생활비 많이 쓴다고 구박하는 남편 Ep.22
    https://youtu.be/wZN8ny-jsBk

  • 22. 근데
    '20.12.15 9:21 P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학원 세개에 백만원 너무 비싸요.
    저렴한데로 바꾸세요.
    초딩 하나가 그정돈데 둘은 어찌 보낼라구요.
    글구 75 주고, 관리비가 25면 집을 전세로 주고 빌라로 가시면 어때요?
    빌라는 관리비가 없다던데요

  • 23. ㄹㄹ
    '20.12.15 9:27 PM (118.222.xxx.62)

    남편이 적게벌면 미안한 마음이 있어야하는데 너무 강하네요
    투잡이라도 뛰던가해야지 애들 크면 어떻게 하시려고
    일단 없어도 식세기는 지르세요

  • 24. 어이없어
    '20.12.15 9:49 PM (112.156.xxx.235)

    와진짜 75만원

    아짜증나 ㅋㅋ

    내가스트레스받아 미치겠네

    거기다 미안해하지도않아

    모 대학생용돈도 저것보단많겠네

  • 25. ㅎㅎ
    '20.12.15 10:06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요즘 이혼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거짓말 보태서 기혼자보다 많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예요.
    법정 최저 양육비를 받아도 그것보단 많겠네요.
    게다가 애들한테 소리지르는 아빠라...
    때로는 내려놓는 게 행복의 지름길입니다.

  • 26. 와..
    '20.12.15 10:09 PM (112.148.xxx.5)

    75만원주고도 결혼생활 유지가 되는구나..그게 마누라 믿고 더 그러는거겠죠. 아무리 아껴도 그돈으로 애둘을 어떻게 키워요. 그정도 갖다줄 능력이면 결혼을 안했어야죠

  • 27. 그거...
    '20.12.15 10:15 PM (175.208.xxx.35)

    님이 프리랜서로 돈 벌어서 그래요.
    저 아는 사람 와이프가 약사도 남편은 공무원인데 님 남편과 똑같이 하더라구요.
    결국 와이프가 약국 그만두고 돈 없으니 생활비 달라고 하니 대놓고 '네 수입이 더 많았으니 다시 직장잡던지 아니면 주는 돈에 맞춰살던지' 라는 답변이 돌아오더군요.
    그 부부는 결국 상담받았었어요.
    이야기를 잘 해보세요.
    같이 일군 가정이니 서로 일부 희생하고 서로 일부 양보해야하고 가정은 함께 만드는 거라고...

  • 28. ㅇㅇ
    '20.12.15 11:48 PM (1.240.xxx.99)

    남편이 무능한사람인데 어떻게 돈을 더주나요....???

    도적질이라도 해오라는 건가요....?

    그런남자랑 결혼한 본인탓이죠..... 누굴 탓해요....

  • 29. ..
    '20.12.16 1:06 AM (1.227.xxx.55)

    남편 새어나가는 돈부터 아끼고,
    생활비 더 줘야죠.
    학원은 필수만하고 좀 더 저렴한 곳으로 옮기거나,
    아직 어리니까 집에서 학습지로 대체해도 되지않나요?
    세상에나 월75만원을 생활비로 준다니
    진짜 어이없는데 어쩌겠나요.
    남편능력인걸...
    그러면, 큰 소리라도 내지말고
    미안해하는 시늉이라도 하던가.
    애들한테 미안하지도 않나봐요.

  • 30. ...
    '20.12.16 1:14 AM (118.235.xxx.253)

    블로거이신가봐요
    남편 연봉 꽤 되는데 전 30만원 받아요.
    남편 월급 본인이 쓰는 건 아니고
    대출, 관리비, 보험, 이자 등 다 내고요.
    처음엔 5만원이라도 더 받으려고 울고 난리쳤는데
    회사원 월급이 빤하더라고요.
    가계부 매달 공유하고요.
    그래서 그냥 제 몸이 부서지게 일하고 수입을 늘리고 있어요.
    가끔 힘든 것이 몰려오긴 하는데, 돈 없는 힘듦보다는 훨씬 견딜만합니다.
    블로거이시면 원고료 주는 것 위주로 해보세요.
    학원비와 식비는 해결될듯.

    남편 싫지 않으면 너무 구석으로 모시지 마세요

  • 31. 경험자
    '20.12.16 4:34 AM (114.201.xxx.27)

    답 없어요.
    애들..아빠한테 미루세요.
    혼자 여기저기 쥐어짜니 결국 한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고...

    돈이 없는 남편리 아니라면 남편이 해결하라고
    애들에게도 아빠와 결정하라고 하세요.

  • 32. ㅜㅜ
    '20.12.16 5:22 AM (112.154.xxx.145)

    너무 힘드시겠어요
    가정생활에서 남편의 기여도는 10프로인거같아요
    그 10프로가 아쉬워서 그냥 유지하시는것 같은데
    그돈은 학원비도 안되네요
    남편 명의로 빚 못내나요?수입 반으로 줄여서 말하고 돈 없자고 돈 대출받으라고 하심 어떨까요?
    아님 애둘 놓고 이혼하세요 답이 없네요ㅠ

  • 33. co
    '20.12.16 5:49 AM (221.153.xxx.46)

    우리 남편이랑 똑같네요.
    남편은 시민단체 일해요. 40대 후반, 남들은 연봉 피크 찍을 나이에 최저시급 받지요. 그나마 코로나로 그나마도 제대로 안나오고요. 제가 집에서 과외해서 먹고살아요. 임신 막달에 제 수입이 줄어드니 남편이 대리운전 알바 나갔는데, 워낙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이라 알바 나가서도 사기 당하더라구요.

    암튼, 남편 적게 버는거 알고 결혼했고, 직업 바꾸라고 할 생각은 본인도 없지만 저도 없고요.
    한번 직업 바꾸고 돈 버는 일 할까, 고민하길래
    독립운동 했던 사람들도 있는데 그 분들 비하면 우리는 살만한거라고, 우리가 언제 돈으로 살았냐, 그랬네요.


    말로 하면 간단하지만 저도 살아온 세월 쉽지 않았어요.
    지금도 어렵고 앞으로도 어려울거고
    심지어 아이도 아파서 병원생활도 좀 했고 저도 희귀병 진단 받았고요.


    사는게 뭐 정답 있나요.
    내가 한 선택 내가 책임지면서 사는거니까,
    돈이 더 필요하면 내가 더 벌면 되는거고
    남편을 돈 못버는 사람이라고 규정할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면을 보면 좋은 면도 있으니까
    좋게 보면서 사는거지요.

    어떤 사람들은 제 남편을 무능력자라 생각하고
    어떤 사람들은 제 남편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둘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 ㅎㅎ
    그래서 어차피 같이 살거면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려구요. 결국 삶이란건 내가 규정하는대로 의미부여가 되는거니까.


    남편이 가장 노릇은 잘하지 못해도
    어디가서 나쁜짓 안하고 남편노릇, 아빠노릇 중 하나라도 하면
    그냥 내 팔자구나 하고 즐겁게 사세요.
    이혼하고 혼자 애키우는것 보다는 낫겠죠.
    어쩌겠어요.

    그리고 100만원 학원비는 다시 생각해보세요.
    너무 비싸요.

  • 34. co
    '20.12.16 5:51 AM (221.153.xxx.46)

    덴동어미 화전가 라고 우리고전문학인데
    짧아요.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 35.
    '20.12.16 10:00 AM (58.122.xxx.109) - 삭제된댓글

    애키우면서 100 내놓는건 너무하네요
    나머지는 재테크 잘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것도 아닌거 같고
    그냥 자기 용돈 쓰고 나머지 부인에게 은근 떠넘기는
    못된 남편인거 같은데

    생활비 계산해서 반반 요구하시고 집안일도 반반요구하시고
    거절할시 이혼소송 고려하세요
    이렇게가다 님돈은 다쓰고 몸다망가지는동안
    님남편은 애들한테 생색은 다내고 님한테
    적은돈 갖고 주네마네 유세할거에요 ㅎㅎ

  • 36.
    '20.12.16 10:02 AM (58.122.xxx.109)

    애키우면서 100 내놓는건 너무하네요
    나머지는 재테크 잘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것도 아닌거 같고
    그냥 자기 용돈 쓰고 나머지 부인에게 은근 떠넘기는거같은데
    적게벌면 월급 통으로 다 님에게 들어오게라도 하세요.

    버는돈이 적은만큼 집안일도 반이상하게 요구하시고
    거절할시 이혼소송 고려하세요
    이렇게가다 님돈은 다쓰고 몸다망가지는동안
    님남편은 애들한테 생색은 다내고 나중에 수입나아지면
    님한테 적은돈 갖고 주네마네 온갖 유세할거에요 ㅎㅎ

  • 37.
    '20.12.16 10:05 AM (58.122.xxx.109)

    요새 최저시급 받아도 75 두배는 받아요
    사지멀쩡하면 진짜 이상한거죠
    애가 없음 모를까 둘이나 낳았으면 노는일말고
    다른일하라 하세요.

  • 38.
    '20.12.16 2:09 PM (123.212.xxx.175)

    다필요없고 마트가서 같이 장보고 결재는 남편시키세요.남편이 물가를 알아야해요
    고기반찬 애들 식판으로 바꾸고 애들만주세요 어른들 한번먹을양이면 애들은 1주일 먹는다 우리는 김치면된다 이게 건강식이다 하시구요. 먹는거에 목숨거는 남자랑살다보니 이게 젤빠르더군요 뭐결론은 제가 나가서 더벌고 더길게 일해요 단, 저녁밥은 신랑이 알아서먹고 반찬도 신랑이 알아서 해요 저는 그거까지 챙기다가 방전되서 수술두어번하고 포기했어요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밥을 안하니 20년만에 부엌에서 밥하고 반찬해서 본인 배터지게 먹더라구요 버는건 다 본인입으로 들어가는듯...

  • 39.
    '20.12.20 6:23 PM (118.235.xxx.183)

    오늘 저도 제 선택에 후회막급인 날입니다
    내가 고작 이런 성질머리 고약하고 배려심이라곤 1도 없는 인간과 결혼을 해서 나도 아이들도 상처받고 사나ㅜ 슬픕니다 내발등을 찍고싶은날입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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