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한쪽눈 퍼렇게 멍든 여자 보면 어떠세요?
제 인생 처음이었어요.이렇게 혹이 크게 부풀어 오를수 있다니....
눈 안다치길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얼음팩에 난리를 하고서 이마는 그런데로 혹이 가라앉길래 다행이다했는데...시간이 지나니 왠걸요
멍이 점점 내려오더니 진짜 오른쪽 눈 주변으로 동그랗게ㅡ드라마보면 아시죠. 누구한테 얼굴 맞았을때 생기는ㅡ시퍼렇게 됐어요.
약사님 말씀으론 멍으로 생긴 조직속 피가 아래로 내려온대요.
아놔~~~~~
남편은 화요일부터 2박3일 출장이었고 멍든 사진 보내줬더니 배꼽잡고 웃고 놀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져서 지금은 조금 낫긴한데 거의 외출안하고 외출할때는 선글라스 쓰다가 오늘은 그냥 안썼거든요.
일반밴드랑 습윤 밴드만 붙이고
방금 아주 아주 가끔 얼굴 보는 키크고 젠틀한 아저씨가 엘리베이트 B4층에서 타고올라오다 1층서 타는 저를 보더니 눈빛이 ㅠ.ㅠ
참고로 남편 키크고 덩치는 있어도 개미한마리 못죽이는 박애주의자인데....이 라인(한층에 3가구씩 20층 주복)에 이상한 소문날거같아요 ㅠ.ㅠ
아까 내려갈때도 어떤 아줌마 눈빛이ㅠ.ㅠ
이마와 눈두덩이,눈아래 쪼로록 밴드 붙이고
자세히 보면 세로로 자국이 아직 나있는데 근데 머리카락에 가려져서 언듯보면 눈두덩이 시퍼런 멍자국만 보일수도 ㅠ.ㅠ
진짜 부딪혀서 멍들었다고 생각은 못하시고 언듯 보시면 오해할수도 있겠죠? 어떡하죠 ㅠ.ㅠ
저 언제까지 선글라스 써야할까요.
아래 마스크에 선글까지 써니까 정말 정말 가관이어서....
1. ...
'20.12.14 7:27 PM (175.192.xxx.178)죄송하지만 너무 크게 웃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위로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2. ㅇㅇ
'20.12.14 7:27 PM (211.193.xxx.134)저도 미안하지만 웃음이....
3. 윗님
'20.12.14 7:27 PM (223.38.xxx.5)ㅠ.ㅠ 흑흑흑
4. ..
'20.12.14 7:28 PM (175.192.xxx.178)박애주의자 남편님께도 심심한 애도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ㅋ
'20.12.14 7:30 PM (121.133.xxx.125)컨실러나
샤도우 바르심 되죠.
썬글써도 되고요.
오늘 날씨에 실내에서 선글 머리에 올리신분도 봤어요.6. ㅋㅋㅋ
'20.12.14 7:32 PM (49.175.xxx.43)미안요..상상하니 웃겨요
7. .ㅠㅠㅠㅠ
'20.12.14 7:34 PM (175.223.xxx.73) - 삭제된댓글육성으로 터졌어요 ㅋㅋㅋ
달걀로 문지르세요
200% 가정폭력 피해자로 보이죠....
어쨌든 그만하시길 다행이에요
큰일날 뻔 했어요8. ...
'20.12.14 7:35 PM (1.242.xxx.109)제가 재작년에 아파트 보도블럭 튀어나온 것에 발이 걸려서 바닥에 얼굴을 부딪혀서 멍든 적이 있었어요.
남편이랑 은행 다녀오던 길이었는데, 응급실까지 가서 엑스레이에 시티까지 찍고...ㅜㅜ
다행히 뼈나 뇌에는 문제가 없었고, 얼굴 조금 갈아서 흉터만 걱정했었는데, 바닥에 부딪혀 부은 곳이 멍이 들더니 그 멍이 점점 커지고 아래로 내려오더라구요. 진짜 남이 보면 남편에게 맞은 줄 알겠더라구요...ㅜㅜ
될 수 있으면 외출도 안하고 외출할때는 선그라스 쓰고 다녔어요.
ㅜㅜ9. 0-0-
'20.12.14 7:35 PM (121.165.xxx.46)사혈침으로 그 순간 피를 뺐으면 멍 안드는데
며칠 시일이 지나셨다면
그게 멍이 무려 한달여 가더라구요
썬글라스 쓰셔야해요.10. ㅎㅎㅎ
'20.12.14 7:41 PM (175.223.xxx.73) - 삭제된댓글키크고 젠틀한 아저씨가 엘리베이트 B4층에서 타고올라오다 1층서 타는 저를 보더니 눈빛이 ㅠ.ㅠ
—
키 안크고 못 생긴 아저씨였으면 상관없었을텐데 말입니다
원글님 필력으로 이 아저씨 눈빛 묘사해주세요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이런 건가요? ㅠ
아저씨 외모도 묘사 좀... ㅋㅋㅋ11. ....
'20.12.14 7:48 PM (1.237.xxx.189)썬글라스 써야죠
맞은거마냥 눈이 그렇게 될수도 있더라구요
울엄마 놀러갔다 바위에 부딪쳐 기절햇는데 눈이 맞은거마냥 까맣게 됐어요
것보다 두통 후유증 엄청났고 1년을 고생했음
그래도 그냥 다녔어요
은행도 가고 에혀12. 저두저두
'20.12.14 7:51 PM (110.15.xxx.45)씽크대 문짝 모서리에 눈밑이 부딪쳤는데 시퍼런 멍이ㅠ
여름이면 선글라스라도 썼을텐데 가을에 그랬지 뭡니까?
애먼 큰 소리 한번 낸 일 없는 남편만 욕 먹였네요13. ee
'20.12.14 7:52 PM (218.155.xxx.173)큭큭 웃으며 읽었어요
미안해용 ㅎㅎㅎ14. ㅁㅁㅁㅁ
'20.12.14 7:54 PM (119.70.xxx.213)악ㅋㅋㅋㅋ
큰일날뻔하셨네요
이상한눈빛쯤이야~~15. ....
'20.12.14 7:57 PM (222.236.xxx.7)선글라스 꺼야죠 .ㅠㅠ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누군한테 맞아서..ㅠㅠ 그아줌마의 눈빛도 뭐.. 그냥 나을때까지 선글라스 껴야되야될것 같아요 .. 남편분 오해 받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16. ㅇㅇ
'20.12.14 8:04 PM (125.180.xxx.21) - 삭제된댓글실화인데, 해외로 신혼여행갔는데, 호텔 유리가 너무 깨끗해서 신부가 로비 유리창에 정면으로 얼굴을 박았대요. 한쪽눈이 눈탱이밤탱이라는 그수준으로 멍이들어 입국하는데, 공항에서 사람들이 새신랑을 째려보는 사람이 엄청 많았대요 ㅋㅋㅋㅋㅋㅋ
17. 헐
'20.12.14 8:05 PM (125.130.xxx.132)저도 오늘 욕실청소하다 일어났는데 수전에 부딪혀서 눈썹아래 눈두덩이 부딪혔어요
살짝 상처나고 멍듬ㅠ
오늘 재활용분리수거하고 강아지산책하고 음쓰버리고
다행히 사람 안마주쳤어요18. 혹시...
'20.12.14 8:06 PM (121.88.xxx.134)저만 봤나요, B4층에서 올라오던 엘리베이트?
^^;;. =3=3=319. 버선
'20.12.14 8:07 PM (125.180.xxx.21) - 삭제된댓글실화인데, 해외로 신혼여행갔는데, 호텔 유리가 너무 깨끗해서 신부가 로비 유리창에 정면으로 얼굴을 박았대요. 한쪽눈이 눈탱이밤탱이라는 그수준으로 멍이들어 입국하는데, 공항에서 새신랑을 째려보는 사람이 엄청 많았대요 ㅋㅋㅋㅋㅋㅋ
20. ㅇ
'20.12.14 8:12 PM (180.69.xxx.140)ㅎㅎㅎ
저도요 눈및 시술 받은적있는데
붓고 멍이 퍼렇게 든 거에요. 그런데 아주 심하게 퍼렇지는 않아서 안가리고 그냥 회사갔는데
당시 제가 결혼 앞두고있었거든요.
제 위 상사가 저를 따로 부르더니 진지하게
남친에게 혹시 폭행당한거 아닌지 돌려 묻더라고요 ㅎㅎ 염려해주시는 분이 있다는것에
감사했어요21. 차라리
'20.12.14 8:13 PM (203.226.xxx.97)쌍꺼풀 수술 오해가 나아요
조석으로 썬글착용하셔요
그 구역에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어요
퇴치하시길 바랍니다 ㅋㅋ 웃어서 지송22. 오타
'20.12.14 8:14 PM (203.226.xxx.97)쾌차하시길
23. 그쵸
'20.12.14 8:18 PM (223.38.xxx.5)ㅠ.ㅠ 진짜 가정폭력 피해자라 생각하시겠죠?
진짜 썬글 써고 다녀야겠어요.
세로로 찍힌 상처가 눈썹 끝부분쪽으로 나서 머리카락에 가려져 더 그래요.상처라도 보이면 그것때문이다 생각할수도 있을텐데...진짜 미치겠어요
지금은 퍼런 자국이 군데군데 남아있고 그 부위가 노랗게 변하고 있어요. 약사님이 그렇게 진행되는 거라고...
댓글 지워졌는데 궁금? 하시는듯해서 ㅋㅋㅋ
엘베 타도 아저씨들 거의 기억도 안나는데
그 키큰 젠틀한 신사분은 50전후 되보이는데 항상 양복입고배하나 안나온 슬림한 몸매에 얼굴도 선하시고 해서 그냥 기억하거든요.그냥 보면 나 젠틀맨 ....한두달에 한번 마주칠까 말까 하는 분인데 하필 오늘 퇴근하시는데 ㅠ.ㅠ24. ㅋㅋㅋ
'20.12.14 8:26 PM (110.12.xxx.155)지금 쓰신 글처럼 재미나게 자초지종 쓰셔서
벽 게시판이나 커뮤니티에 올리세요.
맞은 거 아님25. 한동안
'20.12.14 8:36 PM (116.39.xxx.186)한동안 남편분 뒷통수 따가울듯요...^^
어째요...26. ㅇㅇ
'20.12.14 8:48 PM (61.76.xxx.244)달걀로 마사지를 해보셨으면 좀 덜 할까요?
27. ㅎㅎ
'20.12.14 9:28 PM (1.225.xxx.204) - 삭제된댓글제 아들이 어렸을 때 까불다가 이마 다친적있었거든요. 원글님 말씀대로 혹이 대단하게 나더라고요. 다행히 혹난거 말고는 별일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원글님처럼 멍이 눈두덩이쪽으로 내려오더라고요!! 딱 누구한테 눈탱이 맞아서 밤탱이 된거처럼요~~
그때가 애 어린이집 다니던 시절인데 선생님도 갸우뚱?하시고 엘베나 길에서 사람들이 눈빛이..ㅜㅜ
가정폭력 의심받는거 같아아갖고 아놔ㅜㅜ
진짜 제가 먼저 쫄려서 안해도 되는 말을 막~~지껄였던 기억 납니다!!28. ...
'20.12.14 11:42 PM (119.64.xxx.182)저 보도블럭에 걸려 넘어졌는데 1년 반 지났는데도 아파요.
멍은 눈 시린거 각오하고 호랑이 연고 발랐어요. 나중에 노란 멍까지 없어지는데 두달반정도 걸렸어요. 근데 붓기도 막 돌아다녀요. 왼쪽 다쳤는데 어느날은 오른쪽이 부어있더라고요.29. 흑흑흑
'20.12.15 12:07 AM (223.38.xxx.5) - 삭제된댓글203님 이구역 패셔니스타 ㅜ.ㅜ 감사
하필이면 코로나에 블랙 마스크에 블랙 썬글라스;;; 에고
1.225님 그니까요.멍은 눈썹쪽 아래위로 났는데 그쪽은 부어 올라 있지만 약간 발그레 한데 왜 시퍼런 멍이 눈주변으로 눈탱이 밤탱이가 되냐고요
더해서 눈밑 지방아래까지 시퍼렇게 내려왔어요.30. 원글이
'20.12.15 12:09 AM (223.38.xxx.5)203님 이구역 패셔니스타 ㅜ.ㅜ 감사
하필이면 코로나에 블랙 마스크에 블랙 썬글라스;;; 에고
1.225님 그니까요.멍은 눈썹쪽 아래위로 났는데 그쪽은 부어 올라 있지만 약간 발그레 한데 왜 시퍼런 멍이 눈주변으로 눈탱이 밤탱이가 되냐고요
더해서 눈밑 튀어나온 부분 아래까지 시퍼렇게 내려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