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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공부 몇 살부터 시키세요?

ㅇㅇ 조회수 : 3,003
작성일 : 2020-12-14 16:23:11
내년 7세 올라가는 아이인데 공부를 시키는것에 고민이 많아요
우선 별루 관심 없는애구요 한글이나 수나 영어에
강제로 시키자니 질릴까봐 못 시키겠고 그래도 노출은 시켜주고 있는데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영 진도가 안나가네요
패드수업을 보긴 하는데 오늘 한글했어 수했어 하면 몰라 기억안나 이래요 ㅠㅠ

예전에 두번 심리검사랑 지능검사 했었는데 두기관다 아이가 깊이 생각하기 싫어한다고 전두엽 발달을 시켜주라고 했었거든요

근데 진짜 생각하는걸 싫어해요 ㅎㅎ
어려서부터 질문이 거의 없었어요 둘째를 키우다보니 느낀건데
둘째는 엄마 저건 왜그러지? 이건 뭐지 묻는데
큰애는 질문이 전혀 없어요 그리고 딱히 이름을 외우려는 노력도 안해요
작은애는 엄마 빅파이줘 칸쵸 죠 이러는데 큰애는 동그랗고 초콜렛들어있는거죠~ 이래요 그래서 빅파이? 이럼 엉 그러고 그 후도 또 똑같이 동그랗고
초콜렛들어 있는거죠 이래요 ㅡㅡ

요즘은 이름을 외워서 이름을 말해야 바로 준다고 말하는데도 별 관심이 없는거 같아요..

내후년에 당장 초등학생되는데 교육을 어찌시켜야할지 ㅠㅠ
조언 좀 주세요
IP : 119.206.xxx.8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0.12.14 4:27 PM (119.206.xxx.82)

    생각을 안할려고하는건 그냥 성격일까요? 생각을 깊이 안할려해서 그것도 걱정이에요 자기도 동생한테 자꾸 밀리니까 스트레스 받는거 같고

  • 2.
    '20.12.14 4:2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궁금님은 너무.....
    흠.... 뭐랄까.... 흠..... 이상국가에 사시는것 같고요.....

    내년에 7살이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면
    그래도 초등가기 전 겨울부터는 시키셔야죠
    최소한 숫자읽기, 글자읽기, 쓰기 이런거요.
    물론 한글읽기 쓰기가 초등교육의 시작이라고는 하나
    그런거 전혀 모르고 들어가면 더구나 공부 관심없는 아이가...
    그러면 자신감 없어지고 더 적응하기 힘들어요.

    고등학교 가서 초,중학교 국영수를 한달만에 떼라는건....

  • 3. 생각
    '20.12.14 4:29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생각을 한다는 말은 맞아요.

    가끔 '우리집 애는 자기주도학습을 안한다'고 기가 막혀하며 분노하는 엄마들을 보면
    저도 같이 분노합니다.ㅎㅎㅎ

  • 4. .....
    '20.12.14 4:31 PM (221.157.xxx.127)

    그나이땐 놀이로 공부처럼 시키죠 수수께끼같은 문제도 내고 숨은그림찾기도 하고 퍼즐 맞추기 레고 끝말잇기 등

  • 5. ㅇㅇ
    '20.12.14 4:32 PM (119.206.xxx.82)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이건 뭘까 이건 왜 그럴까 같이 생각해보자하면 포르르 어디론가 가고 없어요 ㅠㅠ둘째만 와서 같이 생각하죠 그냥 내년 상반기까지는 가볍게 노출만 시키고 놀릴까요? 이미 친구들 사이에서 많이 뒤떨어지던데.. 애들은 벌써 편지쓰고 난리도 아니던데..

  • 6. 원글
    '20.12.14 4:35 PM (119.206.xxx.82)

    무조건 못 한데요 같이 해보자 해도 싫데요 무조건 저보고 하래요
    수수께끼같은것도 좀만 어렵거나 동생이 먼저 맞춰버리면 안해버리네요.. 코로나로 둘다 끼고 있는 상태에서 큰애 교육이 너무 힘드네요

  • 7. 그런 아이면
    '20.12.14 4:37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절대 동생이랑 수수께끼고 공부고 같이 하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어려운거 하지 마세요.


    중요한 포인트에요

  • 8. ..
    '20.12.14 4:45 PM (39.119.xxx.139)

    한글 다 알고 입학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한글 안가르쳐요.
    이렇게 해보세요.
    매일밤 침대에 누워 잠들때까지 그림책 실컷 읽어주세요.
    엄마와 애착이 좋은 똑똑한 아이로 자랄겁니다.
    지금 글을 읽지 못하니, 글자수 많지 않은 책으로,
    한글책, 영어책 따지지 말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아이가 고르게 하세요.
    같은 책 지겹도록 반복해서 읽겠다고 해도 끝까지 읽어주고
    나이에 비해 너무 유치해보여도, 어려워보여도 아이가 고르는대로 해주세요.
    아이가 조금이라도 관심가지면 관련 책 구해주세요.
    종이접기 좋아하면 종이접기책, 방구 어쩌고 장난치면 방구관련책,
    고양이 좋아하면 고양이 관련책,
    아이들 책 재밌고 이쁜책 정말 많아요.
    틈나는대로 도서관 가서 아이에게 책 고르게 해서 빌려다주세요.
    몇년후에 아이도 잘 자라고 엄마에게도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겁니다.

  • 9.
    '20.12.14 4:53 PM (180.229.xxx.9)

    원글님 큰아이가 제 아이와 비슷해서 써요.
    말문이 제때 트였는데 말을 잘 안했어요.
    말문이나 지시는 알아들으니까 인지가 떨어진다고 여기지 않았고
    주의력이 짧은 건 어리니까 그렇다고 생각했어요.
    책을 읽어주거나 그림책을 보면 잘 듣고 잘 찾고 했지만
    (저는 아이 둘 다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공부 안시켰어요)
    결국 학교 다니면서 공부하는 거 보니까
    잘 안되요.

    어릴 때 명사 대신 형태나 색을 설명하길래 그냥 아이의 특성인 줄 알았어요. 그림그리기가 취미이기도 했고요.
    근데 그건 언어능력 부족이었어요.
    아이거 말을 잘 안하더라도 원글님이 칸쵸 줄까..이런 식으로 자꾸 명사 넣어서 말해주세요.
    집중해서 뭐 시키는 거 억지로 하지 마시고
    아이 관심이 어디로 향하는지 캐치하셔서 그걸로 하시고
    특히 중요한 거...동영상. 영화 등등 노출을 되도록 안하시길. 이거 더욱 산만하게 만듭니다. 백프로.
    음...예단일 수 있는개
    공부는 못하겠구나 쪽으로 가능성을 두시면
    아이가 힘들지 않을 거 같아요.

    제 아이는 중1인대
    공부 힘들어요.
    많이 여러번 해야 따라가는데
    저는 그거라도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알맞는 양육환경을 만들어주시길 바래요.

  • 10. 원글
    '20.12.14 4:54 PM (119.206.xxx.82)

    조언 감사합니다 둘째와 교육은 떨어뜨려서 해야겠네요 책은.. 둘째가 빠르고 자기주장이 훨씬강해서 읽어주는게 쉽진 않을거같은데 해볼게요 여태 다양한책으로 접하게 해주려고 했는데 그러지 말고 같은책이라도 닳도록 보여줘야겠네요

  • 11. 원글
    '20.12.14 5:05 PM (119.206.xxx.82)

    저희는 언어문제로 5세 6세때 대학병원가서 검사도 했어요 공부는 애초에 중간만가자 주의고.. 티비도 없앴었는데 코로나로 다시 샀어요 ㅠㅠ 진짜 거의 매일 티비만 보는거 같아요 둘째도 있어서 같이 놀아주려고 하면 제 관심 쟁탈전 별여 너무 힘드네요 확실히 언어능력은 떨어지고 그림그리기 퍼즐 맞추기만 좋아해요 지금도 행동언어 패드로 수업했는데 글씨는 그림처럼 외우는데 말을 안하네요 ㅠ

    거북이는 느릿느릿 이걸 4살 동생이 말해줘요.. 큰애한테 물어보니
    느릿느릿을 보고 아장아장 이러고 읽네요.. ㅎㅎㅎㅎ

  • 12. 이제부터~
    '20.12.14 5:14 PM (14.138.xxx.73)

    하면 되겠네요.
    한글은 읽을줄 아나요?
    한글 연산이 제일 중요하고 꼭 잡고 가셔햐 해요.
    글은 자유롭게 술술 읽어야 합니다.
    초1은 국어는 가나다라 배우는데,
    수학책은 문장제에요.
    2학기 되면 일기도 쓰구요.

    한글과 연산은 학습지 하세요.
    둘째도 있고, 엄마 말 안듣는 아이는 선생님이랑 하는게 좋아요.
    한글학습지는 진도 빨리 빼달라고 주2회 해도 좋겠어요.
    딱 한글 떼면 한글학습지는 끊으세요.
    쉽고 재미난 읽기독립용 2-3줄짜리 책 빌려서(중고로 사서),
    스스로 읽게 하세요.
    제목은 엄마랑 같이 읽기 하시구여.

    독서 충분히 하도록 하시고,
    혹시 학교 들어가갔는데 “아이가 부족하다 판단되면” 만점왕 국어 사서
    교과 진도에 맞춰서 꾸준히 풀리세요.

    연산은 그냥 꾸준히 하루에 한두장씩 풀어 나가야 해요.
    수감이 있는 아이 엄마표 가능(말도 잘 들어야 함)
    시중에 나온 소마셈, 원리셈 같은 사고력연산문제집 풀면 좋고..

    반대의 경우면
    선생님 붙여서, 학습지 하세요.
    연산은 정말 꾸준히 계속 해야 해요.
    그래야 나중에 교과도 잘 따라갈 수 있어요.
    연산이 능숙하고 익숙해야 자신감도 생기구요.

    수학도 아이가 교과를 어려워 하는것 같으면
    만점왕으로 같이 복습해주세여.
    만점왕이 수학익힘책 수준보다 아주 쬐꼼 여려워서 개념 정리하기 좋아요.

    연산은 구몬
    (연산에서 새로운 개념을 접할때는 반드시 원리를 파악시켜야 해요. ebs에서 파트별 강의 도움됨요.)
    한글은 신기한 한글나라 추천

  • 13. ..
    '20.12.14 5:16 PM (39.119.xxx.139) - 삭제된댓글

    상호작용이 중요해요. 그중에서도 아이에게 반응해주는 것이요.
    엄마가 주도하고 앞서가는것보다 아이가 뭐에 관심가지는지 잘 관찰하고 반응해주세요.
    둘째도 있어 힘드시겠지만, 입학전까지는 첫째 위주로 신경써주세요.
    나중에 아이 이쁘게 잘 자리고 있다고 글 올려주시길 기다릴게요.

  • 14. .....
    '20.12.14 10:33 PM (118.235.xxx.147)

    초등 입학 전에 한글 읽고 쓰기, 한자리 덧뺄셈은 떼고 가야해요.
    구몬 한글, 연산 시작하세요.
    매일 자기 전에 책 3-5권 읽어주세요.
    초등 입학 전에 1-1 수학 문제집 쉬운 거라도 한 권은 풀리고 들어가시고요.
    수학문제집은 개념, 응용, 심화 순으로 어려워지는데
    보통 문제집 맨 뒷장 안쪽에 보면
    자기네 출판사에서 나온 개념, 응용, 심화 문제집들이 좌라락 써있습니다.
    개념은 우공비 정도로 하셔도 좋을 듯요.
    초1 교과서 수록 동화들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보세요.
    교과서네는 발췌해서 들어간 경우 많아서
    이해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전체 동화를 읽어보고 수업 들어가는 게 나아요..
    1-1은 주로 한글, ㄱㄴㄷ 관련 책들 많아서 1-2까지 훑어 읽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알림장 받아쓰기, 그림일기, 초1 교과서 스스로 읽고 쓰기.. 정도는 할 수 있는 정도로 해서 초등 입학하는 게 좋아요...

  • 15. 중간
    '20.12.14 10:47 PM (223.38.xxx.173)

    중간은 원글님 희망이고
    매일 가르쳐서 학교 보내야 중간 할까말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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