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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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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민한건지 봐주세요

ㅇㅇ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20-12-14 15:46:10
4인실에 입원 바로 옆에 50대 후반 여자 9시 넘도록 마우스 딸깍거리고 자판 두들겨.. 통화하는데 뭔 보고서를 쓴답니다.



병실엔 저까지 3명 다들 조용..적막.. 바로 옆이라 마우스 딸깍 소리 자판 두들기는 소리 거슬립니다.





다음날 아침 암수술 앞두고 있는데 5시에 그 아줌마 알람이 계속 울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어쩌구저쩌구 화이팅~~!'5번을 반복해도 해제를 안하네요. 제가 무슨 소리냐고 일어나 옆 환자침대로 가보니 이불을 뒤집어 쓰곤 꿈적도 안하네요. 간호사 불러서 꺼달라 했어요.



저 수술하고 올라왔고.. 저녁 쯤 그 여자가 저 외에 다른 환자한테 음료수를 주며 새벽에 자기땜에 잠도 못자고 짜증났었죠하며 ㅋ

뭐 저런게 다 있지 ? 싶었네요.제가 예민한건가요
IP : 222.235.xxx.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20.12.14 3:54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불쾌해요.

    그런 사람들은 음료수 건네면 사람 좋은 웃음 지으며
    그렇게 사과하면 다 해결된줄 알고
    그렇게 사과하며 웃는 자기 자신이 사람 좋고 넉살 좋은 사람인 줄 알아요.
    그리고 그걸로도 기분 안 풀린 사람이 세상 예민한 사람인 줄 알죠.

    제일 매너 없는 사람이 자기인줄 모르고요

  • 2. sos
    '20.12.14 5:39 PM (58.122.xxx.94)

    원글만 쏙 빼고 음료수 돌린거네요.
    미친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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