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오래 살았어도 한국생활 하다 보면 영어 다 까먹어요라는 내용이 있던데요
5년 이상 살았어도 귀국해서 살다보면 까먹게 되나요?
반대로 5년 정도 이상 영어권 나라에 살면 왠만한 영어는 하게 되는지요?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방구석에만 묻혀 사는 사람이 아니라는 전제하에서요.
그냥 순수 궁금증에 여쭤봅니다.
통째로 다 까먹는다는 게 아니고 적당한 어휘가 선뜻 나오지 않거나 문장이 매끄럽지 않게 되는 경우 많죠.
10년 살았어도 어설프게 영어 하던 사람들은 안 쓰게되면 금방 까먹겠죠.
5년이 아니라 20년 30년을 살아도 영어못하는 이민 1세대들 많잖아요 현지에서도 계속 영어를 써먹어봐야 늘죠
방구석은 아니어도 한국인 커뮤너티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그런 사람들은.100년을 산다 해도 영어 못하죠. 영어가 영어권 나라에 살기만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서요. 저 역시 이제 20년차인데.아직도
영어 어렵습니다.
미국에서 17년째 살고 있어요. 남편도 미국인이고 직장에서도 영어만 쓰고 주변에 한국말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보니 어쩌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랑 통화하게 되면 한국단어들이 떠오르질 않아요 말을 못하는게 아니라 내가 표현하려고 하는 단어들이 안 떠올라요 영어로는 떠오르는데 근데 고맙게도 가족들이 눈치채고 그 단어 쓰며 얘기해주더라고요 그러면 또 한동안은 그 단어 잊지 않게 되구요
그리고 언어는 진심 케바케입니다 개인차가 커요
5개국어를 하는 가족이 있는데 시간 될 때마다 공부를 합니다.
영어 일어는 자연스럽게 나오는데 다른 언어 2개는 계속 공부를 하고 그 나라 방송을 들어요
많이 까먹어도 금방 살아나죠
그리고 외국 간다고 외국어 저절로 늘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