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왤케 깐족거리는 말을 할까요?

남편 조회수 : 2,372
작성일 : 2020-12-13 19:55:21
시댁에 일이 있어 시댁에 갔다왔어요.

코로나 때문에 4시간정도 있다가 나왔구요.

시부모님 집에서 나올땐 동서네랑 다 같이 나왔어요.

시부모님도 빨리 가라고 짐도 다 싸놓고 했구요.

결혼 1년차인데 남편이랑 차 타고 오면서 자꾸 남편이 말을

삐딱하게 하는거예요. 시댁은 코로나 때문에 몇번 못갔구요.

제가 오랜만에 시부모님 보니까 좋았다고 이제 좀 약간

편안해졌다. 제가 곰과라 말도 잘 못하고 쑥맥이라 말을

잘못해요. 대화 주제도 없구요. 이게 컴플렉스라

내가 말도 잘 못하는데 오늘은 좀 마니 나아졌지? 등등 칭찬

받고 싶어서 그런 이야기 했거든요.

남편은 깐족깐족 되는 말을 계속 해요.

시댁에서 집에 빨리 가고 싶다는 눈빛이던대?

시부모님 불편해 하는 눈빛이던대?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거예요.

여기서 울컥했어요.

싸우고 나서 남편은 제가 시댁식구들이랑 너무 말도 잘하고

친하게 지내서 적응도 빠르고 해서 본인은 너무 좋아서

흥분했다고. 그래서 그렇다고 하는데 저는 너무 짜증나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IP : 118.235.xxx.2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13 7:59 PM (222.237.xxx.88)

    아니오, 예민하지 않아요.

    시댁식구들이랑 너무 말도 잘하고
    친하게 지내서 적응도 빠르고 해서 본인이 너무 좋아서
    흥분했더라도 말을 고따구로 하면 와이프한테 혼나야죠.
    못된 놈.

  • 2. 음.
    '20.12.13 8:02 PM (175.120.xxx.219)

    곰과세요..?
    예민하세요..?
    둘 중 하나만 ^^ 써주세요.
    물론 글로보아선 남편이 말을 직선적으로 했네요.

  • 3. 맛뵈기
    '20.12.13 8:07 PM (223.62.xxx.62)

    담엔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있다가 오세요

    넘 시댁식구들이랑 너무 말도 잘하고
    친하게 지내서 적응도 빠르고 해서 너무 좋아서 흥분해서 귀갓길 차 안에서 깐족대는 꼴을 더는 안 보려고 말을 하지 않을 작정이다! 라고 맛뵈기를 보여주세요

  • 4. ㄱㄱㄱ
    '20.12.13 8:21 PM (14.6.xxx.48)

    그동안 친정은 같이 몇번 가셨어요?
    남편도 처음의 원글님처럼 행동했나요?

  • 5. ..
    '20.12.13 8:27 PM (61.255.xxx.94)

    그냥 귀여워서 놀리는 거 같은데...
    얼마나 귀여워요
    샤이하고 잘 못 어울리는 사람인데
    그래도 시부모님하고 소통하려고 애쓰고 노력하고
    이뻐서 놀린 듯요

  • 6. 팩트
    '20.12.13 9:24 PM (175.223.xxx.73) - 삭제된댓글

    본인은 곰과라고 하는 많은 분들아 사실 너구리과...

  • 7. 팩트
    '20.12.13 9:34 PM (175.223.xxx.73) - 삭제된댓글

    본인은 곰과라고 하는 많은 분들이 사실 너구리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6630 생리중 유방암검사 괜찮나요? 3 ..... 2020/12/14 1,518
1146629 김치가루 드셔보신분 무슨 맛이에요? 2 ㅇㅇ 2020/12/14 2,482
1146628 연말까지 대출을 막는다 하더니 1 막막 2020/12/14 2,002
1146627 우왕 영하 10도 찍네요 5 .... 2020/12/14 3,411
1146626 유선이어폰도 전기가 통하는 게 정상인가요? 4 2020/12/14 1,973
1146625 인덕션에서 가스렌지로 바꾸신 분들 8 ㅇㅇ 2020/12/14 4,795
1146624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이 부족하다는 거짓 8 뉴스 2020/12/14 2,142
1146623 뭐만 먹으면 급ㄸ 3 ... 2020/12/14 1,496
1146622 文대통령 발언에 공공임대 갈등만 부추기는 언론 17 뉴스 2020/12/14 1,400
1146621 직징인분들 점심 어디서 드시나요 5 ㅇㅇ 2020/12/14 2,158
1146620 근로장려금 여쭤봐요. 3 며느리 2020/12/14 2,043
1146619 생각보다 키큰 여자 연예인 있나요? 37 2020/12/14 7,242
1146618 공수처법 개정안...'잘된 일' 39.6% vs' 잘못된 .. 57 잘못된 일 2020/12/14 3,413
1146617 내돈내산 추천 13 ... 2020/12/14 5,245
1146616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12월14일(월) 4 ... 2020/12/14 882
1146615 하루에 한숨 몇 번이나 쉬세요? 8 2020/12/14 1,690
1146614 층간소음에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제 직업은 무엇일까요 19 .. 2020/12/14 6,589
1146613 테슬라 변호사가 윤석렬 대리인이라네요 12 ㅅㅈㄱㅈ 2020/12/14 5,315
1146612 조성진 좋아하시는 분 이거 보세요 8 푸른바다 2020/12/14 2,319
1146611 코로나 영업중단땐 임대료도 중단 법안 발의하네요 55 ㅇㅇ 2020/12/14 5,910
1146610 터키 황당, 어제 82만명을 신규확진자로 발표 6 ㅇㅇ 2020/12/14 5,775
1146609 이 세상에 돈과 연결되지 않은 일 뭐가 있나요? 8 2020/12/14 2,454
1146608 직감 느낌 꿈..이런것 믿으세요? 펑 11 직감 2020/12/14 4,251
1146607 결혼을 안 한 것이 기도응답아닐까요 16 자두 2020/12/14 5,050
1146606 오늘 너무 추워요. 단디 껴입고 나가세요 4 2020/12/14 3,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