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故조영래 30주기] KBS 다큐: 시대의 부조리에 맞서 불꽃처럼 살다간 인권변호사, 조영래

...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20-12-13 07:43:38
https://www.youtube.com/watch?v=eQz-56clSqM[故조영래 30주기] ’법을 배운 전태일’ 시대의 부조리에 맞서 불꽃처럼 살다간 인권변호사, 조영래 | 인물현대사 “진실은 감옥에 가둘 수 없다 - 조영래” (2003)


인물현대사“진실은 가둘 수 없다 - 조영래”(2003.07.25 방송)

'법을 배운 전태일'

故조영래 변호사는 80년대 민주화, 인권운동의 또 다른 상징이다.그는 인권의 이름으로 파렴치한 시대를 질타하며, 부도덕한 권력에 맞서 싸운 운동가이다.서울대 수석 합격에서 내란음모사건 구속, 민청학련사건으로 6년 간 수배, 전태일평전 출간, 망원동 수재민 소송에서 성고문 사건의 권인숙 변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창립 등에 이르기까지 그의 한결같은 걸음은 우리 시대 민주화, 인권운동의 자화상인 셈이다.

조영래를 들여다 보면 그가 살다간 70-80년대의 폭압적 본질이 낱낱이 드러난다.

그는 '민주화란 권력자의 선의로 주어지는 하사품이 아니다, 우리가 잠들지 않는 한 아무도 우리의 앞길을 막을 수 없다'는 소신으로 부도덕한 권력에 정면으로 항변했다. 고통받는 사람들과 늘 함께한 그는 한 사람의 변호사를 넘어 '시대의 양심' 그 자체였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 권리와 민주화를 위해 온 몸을 내던졌던 그의 실천적인 삶을 통해 80년대를 재조명한다.


IP : 108.41.xxx.1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편안하게
    '20.12.13 9:52 AM (49.174.xxx.190)

    감사햡니다 존경하는 시대의 행동하는 양심입니다

  • 2. ...
    '20.12.13 9:59 AM (175.198.xxx.100)

    정말 똑똑하고 마음 따뜻한 좋은 분이셨지요.
    군사정권 서슬 퍼렇던 시절에 권인숙씨 부천서 성고문사건 (가해자명으로 표기한다면 문귀동 사건) 변호를 맡아주셨지요.
    수배 중에 도망 다니시면서도 열관리, 보일러 등 각종 실용 기능사 자격증 따셨단 얘기도 놀랍고 좋았구요.
    병으로 일찍 가셔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전태일 평전은 아직도 책장에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6327 감염 재생산지수는 어디서 볼 수 있어요? 2 ㅇㅇ 2020/12/13 381
1146326 강서구 성석교회발 사흘만에 140명.. 24 ... 2020/12/13 3,786
1146325 스벅플래너 하얀세무 선택했는데 때가 너무 잘갈거 같아요.. 5 스벅 2020/12/13 1,401
1146324 연차문의 6 22 2020/12/13 786
1146323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27 ㅇㅇㅇ 2020/12/13 2,751
1146322 눈구경 적당히 잘 시켜주고 금세 녹네요 5 눈구경 2020/12/13 1,129
1146321 지금 집사는 게 맞을까요? 41 .... 2020/12/13 4,874
1146320 올해 대학교 신입생들도 비대면 할까요? 6 .. 2020/12/13 1,860
1146319 캐나다 이민 어떻게 생각하세요? 44 캐나다 2020/12/13 6,280
1146318 내신따기 쉬운 인문계 가는거 대입에 유리할까요? 20 입시질문 2020/12/13 3,023
1146317 에르메스 버터라고 해서 사봤는데 22 첫눈 2020/12/13 7,364
1146316 진정한 방역강국 대만 '코로나 특수'맞은 대만..29년 만에.. 33 cry 2020/12/13 2,601
1146315 수능시계 디지털,아날로그 둘다 괜찮나요? 6 수능시계 2020/12/13 1,020
1146314 간단한 실험 : 토왜, 조선족이 얼마나 있는가 54 ㅇㅇ 2020/12/13 2,181
1146313 리조트 스키장 인원보고 놀랐네요 8 리조트 2020/12/13 2,412
1146312 종가집 김치 4 궁금 2020/12/13 1,919
1146311 현재 단계에 교회(종교시설)만 금지요청 7 레이디 2020/12/13 928
1146310 웨이터 법칙 - 이거 절대공감이 됩니다 8 ㅇㅇ 2020/12/13 2,309
1146309 머리카락 가늘고 힘 없고 숱 없고 17 가는 2020/12/13 4,090
1146308 조두순 부인, 아들 출생 후 3개월만에 사망 11 ... 2020/12/13 7,216
1146307 후쿠시마원전 근처로 이사하면 2천만원...日정부 대책 6 .... 2020/12/13 965
1146306 낼 스트레이트: 보수편향 네이버의 뉴스편집 알고리즘의 비밀을 푼.. 3 예고 2020/12/13 605
1146305 잠시 교회 문 좀 닫읍시다. 27 교회 2020/12/13 2,142
1146304 확진자 1030명 5 ... 2020/12/13 2,088
1146303 하루종일 집꼭 방해 2020/12/13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