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말만 꺼내면, 잘 공감받지 못하는..
심지어 절 정말 신뢰하고 감사해하시고 가까운 분들 조차 고개를 갸우뚱 하시는
서울 빌라도 소득이 높지 않은 분들에겐 충분히 '내집마련' 대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살짝 드려보고자 합니다.
빌라하면 기본적으로 대중분들에겐 '집값이 오르지않는다' '아파트 사야되는데 빌라사서 망했다'
'재개발이 되는 빌라는 돈을 많이 벌지만, 그렇지 않은 빌라는 청약만 날리고 팔기도 힘들고 최악이다'
이런식의 기본 인식이 있습니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맞지 않는 이야기인데
서울이라는 도시가 확장하고 1~2기 신도시로 계속 지역이 확장하고
단독, 빌라를 부셔 아파트를 짓던 시절엔 너무나 맞는이야기 였으나, 지금 그리고 미래엔 지역에 따라 맞지않는 이야기입니다.
재개발이 된것도 아니고 재개발 추진지역도 전혀 아닌, 저희 어머니 빌라는 10년간 4억이상 상승했습니다.
정말 보수적으로 매매가를 예상해도 3.5억 이상 상승인데, 적은 돈이 아닙니다.
1년에 1500만원 저축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특히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요.
혹자는 말합니다. 아파트는 5억~10억도 오른지역이 있는데??
투입금액을 봐야 합니다...^^;;
다만 오늘 글에서는 이런 빌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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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2021년부터, 늦어도 2~3년내로 본격화될것으로 저는 예상하는
(단기 예측이란게 워낙 힘들고 틀리기 마련이지만요 ^^;)
앞으로 진행될 도심재생 몇년간 누적된 부동산정책 부작용으로
전세가 3000~1.5억 정도 되는 정말 노후된 빌라들
특히나 서울 강북의 도심권 종로, 중구 성북구 뭐 이런곳의
우와 진짜 진짜 낡고 낙후되었고, 돈을 벌면 이런곳에서 자녀를 키우고 싶진않다라는 생각이드는
여기에 언덕에 꼬불꼬불 길도 엉망이고, 낡은 점퍼에 소주병을 한손에 들고다니는 어른들이 보이고
마을버스가 위태롭게 골목에서 뛰노는 아이들 옆을 지나가는 그런 빌라들의 전세가 폭등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제가 상담해드리는 분들중 4년제 졸업하시고, 안정적 직장, 맞벌이 하시는 분들은
99%는 서울 빌라를 실거주용 내집마련으로 고민할 필요는 없는분들입니다.
여유가 되고 미래의 안정적 직장이 있기에, 저금리 은행 대출로 최대한 대출받아 미래가치있고 입지좋은
발전가능성 높고 살기좋은 아파트로 내집마련하시는게 적합한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또 이런분들에 대한 유튜브 강의나, 각종 강연회, 서점의 책들의 설명은 넘쳐나고, 유명강사분들, 유명 컨설팅 회사들도 많습니다.
즉 자산이 많거나, 모은 자산은 적어도 월급이 많거나, 아니면 월급은 평범해도 직업이 안정적인 분들에게는
활요하기에 따라 많은 기회가 열려있습니다.
반면에 흙수저도 안돼서 진흙수준으로 집안이 가난하고
학력이 부족하면서 육체노동을 하거나, 학자금은 모두 대출로 받아서 내가 갚아야하는데
집안에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직장을 얻자마자 신용대출로 집안에 돈을 오히려 빌려주고
마이너스로 시작하는 청년이라던가
미래가 불안정안 계약직, 월급 180만원 최저임금 근로자 등등
우리사회에는 수많은 흙수저 청년들이 있습니다.
또 청년이 아니더라도,
어린 아이나, 청소년을 혼자힘으로 간신히 키워나가는 계약직 무기계약직 서비스업 근로자 중년분들도 많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중 어느정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이
휴가철에 잠시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서 하하호호 웃으며 소떡소떡 꼬치와 핫도그, 알감자, 우동등을 드실때
단 한번이라도 그 휴게소의 외부 난간과 유리창, 푸드코트의 선반과 의자, 쓰레기통등을 열심히 닦고 치우는
중년의 여성분들을 눈여겨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복지기관이나 공공기관, 공기업의 단체급식소 아주머니들이나
화장실 청소를 해주시는 분들의 계약 상태나 처우, 그분들의 가정형편등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대부분 다니시는 회사에서 반갑고 살갑게 인사해드리며
오늘도 맛있는밥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라도 잘해주시면 다행일것이고
대부분은 별 관심이 없으실겁니다.
손 마디마디 무릎관절 어딘가가 늘 아프고, 집안에는 남편이든 아이든 누군가 몸이 아픈 분이 있거나
사업실패로 또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보유 자산은 전세 보증금이 전부인분들 (그나마 그 보증금 마저 대출이 껴있는분들이 많은)
그와중에 자녀는 좋은대학 뒷바라지 해서 잘 키워보겠다고
열심히 사시는 그런 분들과 그런 분들의 자녀인 청년들
인천 공단 지역의 반지하 방에서 어머니와 다큰 성인 아들이 전세보증금 5천만원으로 30년이 다되가는
빨간벽돌 반지하방에서 열심히 살아갑니다.
서울에도 이런 열악한 환경의 주거지에서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당장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도 서울역 근처인데, 이 근처의 한 아파트는 33평이 15억을 넘어갈정도로 비싼반면
바로 옆에는 화장실을 외부로 나가야 하는 그런 50년은 되보이는 언덕배기 빌라(빌라라는 말이 맞을지 모를)도 넘쳐납니다.
제기동, 회현역 일대 종로 주변의 빌라에도 낙후되고 오래된 주거지가 넘쳐나고
이곳에도 많은 분들이 전월세로 거주하며 열심히 미래의 희망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글을 읽어보시는 분들중에, 부모님이 혹은 본인이
서울의 도심지역이든 외곽지역 이든.. (특히나 도심지가 더욱)
낙후되고 전세,월세 가격이 저렴한 빌라에 살고 있으시고
전세보증금 돌려받아도 내돈이 5천만원도 안넘으시고
부모님이나 본인의 직업이 대기업, 공기업, 전문직, 공무원 뭐 이런 남들이 다들 좋다고 하는 그런 직업이 아닌
150~200만원대의 직업이시라면, 특히나 외벌이 가정이라면
정말로 진지하게, 지금 살고 있으신 빌라나 주변의 비슷한 수준의 빌라를
국가에서 저리에 정말 유리하게 대출해주는 30년 고정금리 보금자리론 체증식 대출이라는것을 이용하셔서
구매하셔서 전월세 세입자가 아닌
집주인이 되시는걸 적극적으로 진행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앞으로 제가 예상하는 대한민국 '서울' 의 미래
특히 '도심' (4대문 인근)의 낙후된 빌라들의 미래는 '개발'입니다.
사실 저는 서울 도심 역세권의 아파트들 재건축 답이 안나오는 아파트들도 결국엔
리모델링이든 정부에서 용적률을 올려주든 재건축, 리모델링으로 새것이 될것이라 보는 입장이고 (시간이 10년이냐 15년이냐 20년이냐이지 결국엔 된다고 보는입장입니다)
낙후 빌라들은 가로주택 정비사업같은 소규모 재개발이든
공공재개발같은 시나 국가가 추진하는 재개발이든
혹은 이번 국토부 장관님 혹은 다음 서울시장, 다음 대통령님께서 추진하실
낙후 빌라에 대한 제.대.로 된 개발사업이 진행될거라고 보는사람입니다. (박원순 시장식 담벼락에 벽화그려주는 도심재생 말구요.....)
왜 낙후된 빌라, 반지하 빌라, 가격이 8천만원~1.5억 수준으로 매매할수 있는 그런 오래되고 낙후된 빌라라도
현재 전세금에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아서 사라고 제가 말씀드릴까요???
그이유는 지금이야 중산층들이 아파트 전세금이 폭등한다. 신축 빌라들 신축급 빌라들 (엘리베이터 있고, 주차장있고, 내부 구조 잘되어있고, 물새고, 곰팡이 생길일 없는 그런 깨끗한 빌라들) 전세금 폭등으로 난리인데
본격적으로 서울 도심 재생(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시작하면 (10년간 이루어진 박원순 시장님식 가짜 도심재생말구요)
이런 낙후지역 빌라의 전월세 금액은 크게 상승할수밖에 없습니다.
자본주의사회는 수요/공급 원칙으로 돌아가는것이며
어떤 정책도 의지도 수요공급 원칙을 이길수는 없습니다.
서울 낙후 빌라에대한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오래되고 살기힘든 낙후 빌라는 철거되어, 아파트가 되든, 다시 깨끗한 신축빌라가 되든, 아파텔이 되든
하다못해 리모델링해서 깔끔한 빌라로 태어나든
지금보다 살기가 좋아지게 됩니다.
살기가 좋아진다는 말은 예전같으면 나처럼 힘든 집안만 살기 원하는 지역이었는데
이젠 나보다 조금 더 형편이 좋은 사람들도 살기 원하는 지역이 된다는 말로
내가 전세로 살던 그 지역에 살기원하는 '수요'가 늘어난다는 말입니다.
반면에 내가 살던 전세금으로 살수 있었던 그 낙후된 빌라, 반지하 빌라들은
다 때려부수던, 리모델링하던, 묶어서 단지형 빌라를 만들던 없어져 버렸으니
1년1년 지날때마다 전세보증금 3천에 월세 40으로 살수 있던 그런 낙후된 빌라들은 계속 서울에서 없어져간다는 말입니다.
즉 내가 가진 전월세 보증금으로 살수있었던 낙후 빌라의 '공급'이 계속해서 없어지고 사라진다는 말입니다.
이말은 결국 낙후 빌라의 전월세 보증금의 상승을 의미하고
여러분은 결국 서울중심 낙후 빌라에서 서울 외곽 낙후 빌라로...
또 서울 외곽 낙후 빌라에서 경기도 낙후빌라로 밀려날수밖에 없다는걸 의미합니다.
물론 저의 예상이 틀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가정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라도, 부디 내년이 가기전에
오래된 반지하 빌라이든, 빨간벽돌 빌라이든, 보금자리론을 이용해서 형편이 되시면 좀더 나은 빌라를
형편이 어려우시다면 지금 사시는 전월세집이라도 구매하시기를 적극 권해드립니다.
연봉 2000만원의 최저임금 수준의 근로자가
보금자리론 체증식 대출을 이용해서 1.6억원 하는 빌라구매할때 6천만원은 내가 가진 전세보증금으로 하고
1억원을 30년 고정금리로 빌릴경우 2.4% 이율로
한달 상환하셔야 하는 금액은 원금 이자 합쳐서 20만원 수준입니다.
1년이 지나면 한달에 내야하는 원금이자는 23만원으로 3만원 정도 늘어나는데
여러분 가정의 월급도 정확히 3만원 수준으로 늘어나시게 되어있습니다. (최저임금도 직장도 그정도는 늘어납니다)
지금 3000/45 집을 살고 있으시다면
8천만원이든 1억원이든 대출을 받으셔서 1.3억 정도 되는 그 빌라라도 매수를 하시고
한달에 45만원 내던 월세를 20만원만 내세요
전세가격이 오르든 말던 쫓겨날일 없이 내집에 살수 있습니다.
또 보금자리론은 갑작스런 실직이나 폐업, 임신, 큰병이 걸렸을때
최대 3년까지 돈을 갚는것을 미뤄주는 제도까지 있습니다.
국가 대출이기에 은행대출에 비해 매우 어려운 분들에게 유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제 예상이 틀리길 바라지만
낙후된 서울의 재생이라는 국가와 서울시의 어쩔수없는 앞으로의 개발 방향과
현 정부에서 집값을 잡겠다고 만들어놓은 이런저런 규제들과 최악의 악법인 '임대차3법'으로 인한 전월세 부작용으로
저는 빠르면 내년부터 늦어도 2~3년 내로 낙후된 서울의 빌라들에서 전월세 폭등이 일어날것이라 생각합니다.
빌라는 집값 안오른다는 주변의 이야기는 무시하세요.
국가의 공공 임대니 뭐니 이런거 당첨을 기대하지마시고, 내운명을 확률과 국가의 도움에 의지하지 마시고
내손으로 주거안정을 찾으시길 진심으로 저는 바랍니다.
어려운 분들에겐 집값의 상승을 바라는게 아니라
안정적으로 거주할 최소한의 공간이라도 지키는게 우선입니다.
일단 안정적으로 우리 가족이 거주할 내집이 있으면 그다음은
열심히 일을 하든, 사업을 하든 열심히 살아서 돈을 모으고
또 운이 따라준다면, 더 좋은 환경의 빌라든, 아파트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갈수있습니다.
사람은 주거가 안정이 되야합니다.
계속 이사다니고 전월세 전전하고 돈이 없어서 외곽으로 경기도로 경기도에서도 낙후 지역으로 밀려나면
돈은 돈대로 안모이고, 가족들이 행복하게 살수가 없습니다...
꼭 한번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저녁되시길 바래요!!! 화이팅!!!!
P.S: 최저가의 서울 낙후 빌라 전월세 가격이 상승하면
그 바로 윗컨디션의 적절히 낙후된 빌라 전월세 가격은 가만히 있을까요????
올해 발생하는 아파트 전세 가격상승으로 한번 예상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