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울증에 특효약

미아 조회수 : 3,648
작성일 : 2020-12-12 00:46:50
얼마전에 우울해서 정신과를 가나마나 글 올렸었어요
코로나블루인지 요즘 더 심해져서
아.. 그냥 삶의 끈을 놔버리고 싶다
그런 나쁜 생각만 들고..
토끼같은 자식들 보면 하염없이 눈물나고..

근데 요즘 웃으면서 잠드네요
진짜 별일이다 싶어요
방탄에 입덕했네요..
어디에 매력을 느껴야하는거야 냉담했던 제가
초딩 아들이 방탄 노래 틀어달래서
차에서 매일 듣다가 입덕의 수순에 들어서
매일 유튜브 찾아보고 있어요
요즘 life goes on 무한반복 들으며
치유되고 있어요
찾아보니 지민이가 울고등학교 바로 옆 학교 던데
10여년의 나이차가 운다 울어. ㅠㅠ
(사촌누나 분 요새는 글 안올리시나요?ㅠㅠ)
진짜 다들 이쁘고 매력있네요 정말 모두요!

살짝 빠져드는게 무서워서 실망할만한 동영상을 찾고 있는데
까도까도 매력이라니 무서운 방탄 ㅠㅠ


IP : 59.22.xxx.2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정도면
    '20.12.12 12:51 AM (121.176.xxx.108)

    우울감.
    우울증은 방탄도 치료 불가.

  • 2. 진짜 우울증은
    '20.12.12 12:53 AM (175.194.xxx.63)

    방탄 할아버지가 와도 소용 없어요. 약 먹고 상담받아도 될까말까입니다. 저는 애 낳고 산후조리원에서 자살하고 싶었어요.

  • 3. Tt
    '20.12.12 12:53 AM (119.64.xxx.164)

    잘하셨어요. 웃는날이 많아지실거에요

    오늘 KBS뉴스에 나왔어요
    "일상을 위로하는 백신"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https://twitter.com/GLISTEN_J/status/1337380397718458373?s=19


    아미들은 방탄때문에 올해를 그나마 잘 견뎠고
    너무 고마운 존재에요^^

  • 4. 우울감이죠
    '20.12.12 1:05 AM (116.45.xxx.45)

    원글님은 우울증이 아닙니다.

  • 5.
    '20.12.12 1:06 AM (175.223.xxx.196) - 삭제된댓글

    그 정도로 치유될 정도면 우울감도 아니고 그냥 가벼운 무력감, 지루함 정도?
    정말 우울하면 그런걸 찾아 들을 정신도 없고 귀에 들어가지도 않아요. 수없이 약 바꿔가면서 먹어도 나아지지 않는 내가 굳이 이런 약값을 내 가면서 살아야 할만한 가치나 있나 생각하고 life goes on은 커녕 살아있는 것 같지도 않아요.

  • 6. 근데
    '20.12.12 4:35 AM (172.58.xxx.251) - 삭제된댓글

    꼭 자살직전까지 가야 우울증으로 쳐주는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자살 생각하고 울고 무기력하고 모든게 초기 증상 같아요.

    과하게 self pity할 필요없지만 내 몸의 상태를 알고 극복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어 이렇게 내 마음에 위로가 되는걸 알고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운동하고 좋은 마음 가지려고 노력하는거 좋은거 같아요.

  • 7. 댓글이 산으로..
    '20.12.12 1:14 PM (112.133.xxx.181)

    병원에 입원하고 약 먹지않으면 못견딜정도도 우울증이지만.

    원글님이
    그냥 삶의 끈을 놔버리고 싶다
    그런 나쁜 생각만 들고..
    토끼같은 자식들 보면 하염없이 눈물나고..

    이런 생각이 들정도라는데 왜 우울증이 아니라고 가볍게 여기시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우연히 유튜브 닥터프렌즈라고 우리나라 의사3명이 나와서 노래 리엑션 하는걸 봤는데
    방탄의 제로어클락인가 앤써든가 암튼 방탄 분석을 하는데 위로가 되고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고했던것 같아요. 가사들이 다 내 이야기 같잖아요..
    가사 좋다고 해도 깊게 안들여다보는데.. 이 유튭은 가사를 깊게 들어가더라구요..
    원글님 잘 하신것같아요. 나도 괜히 노래 들으면 딱히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데 활기찬 노래는 웃음이 나오고 슬프거나 감정적인 노래 나오면 눈물이 절로 나는게 카타르시스를 느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6047 식기세척기 사용 궁금해요. 11 지나가다 2020/12/12 2,445
1146046 왕십리 산동네.... 7 예화니 2020/12/12 2,985
1146045 간에 좋은 것 알려주세요 3 .. 2020/12/12 1,982
1146044 아 쫌 교회 좀 가지 말라고요! 13 .. 2020/12/12 2,195
1146043 새치커버 제품 추천좀 부탁드려요.. 1 ㅇㅇㅇ 2020/12/12 1,336
1146042 케라스타즈 초록색 트릿먼트 써보신분? 6 .. 2020/12/12 1,513
1146041 박정희 대통령 다시 봤어요 42 어쩐지 2020/12/12 4,679
1146040 홍어중독..-.-;;맛난데 추천해주세요^^ 4 홍어 2020/12/12 1,525
1146039 신한은행 앱 설치 중인데 이게 무슨 말인가요? 10 혈압오름 2020/12/12 1,507
1146038 jtbc드라마... 3 2020/12/12 1,779
1146037 임대 정책 21 지나가다 2020/12/12 1,494
1146036 부산 하루 최다 82명 확진 3 !!! 2020/12/12 2,776
1146035 오늘 아주대 논술보신분 어디서 기다리셨나요? 5 가을 2020/12/12 1,963
1146034 41살에 전문대 간호학과에 붙었는데 고민됩니다. 현직 간호사분 .. 71 .. 2020/12/12 12,259
1146033 전업분들은 식욕 어케 참으세요.?? 10 ........ 2020/12/12 3,834
1146032 코로나 실업으로 편의점 파트 알바.어제 진상을 만났습니다 20 알바천국 2020/12/12 4,526
1146031 30대인데요 2센치 컸어요; 9 O 2020/12/12 2,678
1146030 연대 어쩌고 하면서 안철수 16 // 2020/12/12 1,292
1146029 인기없는 남자들이 여성혐오 많은듯.. 39 열등감 2020/12/12 3,658
1146028 K방역 욕하는 인간들 짜증나는게... 51 K 2020/12/12 2,732
1146027 저는 이제 패딩안삽니다!! (끔찍한과정을 좀 봐주세요) 18 패딩 2020/12/12 6,747
1146026 문재인 퇴임후 사저.. 795평, 경호동 62억 104 .. 2020/12/12 8,781
1146025 몇년간 쳐다보지도 않던 향수가... 5 변덕이 팥죽.. 2020/12/12 2,257
1146024 코로나19 1년만에 7000만명 확진..전세계가 사투 5 ..... 2020/12/12 1,360
1146023 서울에 소화기내과 잘보는 분 누가있나요 5 2020/12/12 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