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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영화는 '봄여름가을겨울'만 봤는데

슈쇼 조회수 : 8,015
작성일 : 2020-12-11 23:01:49

주변에는 그 사람 영화라면 너무 싫다고 하는 여자가 대다수고
남자는 영화 좋아하는 사람은 그 사람 영화 좋다하고
그 외는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던데
이유는 영화를 보고 나면 너무 기분이 나쁘다고 하던데
영화에 대해 잘 모르는 저같은 사람은 그냥 그런데 
그 사람 해외영화제에서 상도 많이 받은 
한국인 감독으로서는 독보적인 존재라고 하던데
해외영화심사위원들이 뭐 다 바보도 아니고 
동양 영화라고 특별히 한번 구색 맞추기용도 아니고
그저 특이하기만 해서 자꾸 상과 명예를 주지는 않았을텐데
저 사람 영화가 기분 나쁜데도 특별히 높게 평가받는 이유가 뭔가요?
영화감독의 상업성 말고 예술성이 뛰어나서인가요?
아니면 기분 나쁜 것과는 별개로 누구도 안한 것을 한 점이 있나요?
 '봄여름가을겨울'은 보고 나서 좋아서 다른 것도 보려고 했더니
 다들 기분 나쁘다고 보지 말라고 해서 그 사람 영화는 안 봤거든요.
IP : 222.110.xxx.248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불호가
    '20.12.11 11:04 PM (14.32.xxx.215)

    아니라 불쾌/호 로 나뉘는것 같아요
    봄여름...이 워낙 필모에서 좀 튀는거라 ㅠ 다른 영화랑 다르지만 악어 빈집 이런건 괜찮았어요 ㅠ

  • 2. 그러게요
    '20.12.11 11:07 PM (118.221.xxx.222)

    전 김기덕 영화는 제대로 본게 한개도 없는데..
    다들 줄거리만 읽어봐도 기분 더러워지는 내용들이더라구요..
    케이블에서 가끔 하는 섬 이나 나쁜남자,사마리아 등을 슬쩍 본적이 있는데
    줄거리를 알고봐서 그런지 화면도 기분나쁘고
    뭐가 예술성이 있어서..외국사람들이 열광하는건지
    진짜 궁금하네요..잘 설명해주실분의 답변 같이 기다려봅니다

  • 3. ㅡㅡㅡㅡㅡ
    '20.12.11 11:09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나쁜남자?
    그거 김기덕 작품이죠?
    그 영화 보고
    진짜 기분 더러웠어요.

  • 4. 기분 나쁜
    '20.12.11 11:13 PM (222.110.xxx.248)

    이유가 뭐에요?
    다들 기분 나쁘다는 말만 하지 왜, 왜인지를 제대로 얘기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 5. ㅡㅡㅡ
    '20.12.11 11:14 PM (220.95.xxx.85)

    저도 나쁜남자 ㅡ 너무 뭔가 짧게 봤는데도 조재현 표정이 너무나 짐승 같고 끔찍해서 .. 흉할 정도였는데 .. 미투 터지고 아하 .. 역시 .. 했네요

  • 6. ㅡㅡ
    '20.12.11 11:15 PM (111.118.xxx.150)

    불편하고 비상식적 줄거리가 기분나쁜 거죠.
    뫼비우스 줄거리 찾아보세요.
    다 읽고 싶지도 않다는..

  • 7. ***
    '20.12.11 11:16 PM (49.167.xxx.126)

    궁금하면 영화를 한 편 보세요.

  • 8. ㅡㅡ
    '20.12.11 11:18 PM (111.118.xxx.150)

    솔직히 박찬욱감독의 센 버전이 김기덕 영화같아요.
    유럽사람들이 그런 영화 좋아하나봐요.

  • 9.
    '20.12.11 11:18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유럽이나 미국등에서 이런류의 영화를 보고싶지만
    자기네 체면상 안만든답니다

    그런 영화를 만들어서 대리만족을 하니 앞으로
    계속 만들어 달라고 상주는 거라고 들었어요



    보통사람의 눈으로는 비정상적상황이어서. 보면서
    기분더러워지는데 이런 영화를만들어서 가져오니
    얼마나 좋겠어요?
    저도. 김기덕 영화 한번 보고 나서 다시는 안봅니다

  • 10. Blair
    '20.12.11 11:19 PM (219.250.xxx.53) - 삭제된댓글

    나쁜남자의 결말을 보세요
    멀쩡했던 여대생 인생을
    얼마나 개막장으로 파괴하는지

  • 11. 인간
    '20.12.11 11:24 PM (122.35.xxx.233)

    인간의탈을쓰고
    악마짓들하는거.
    그것이알고싶다 저번주편 보셨나요?
    악마들이죠.
    이건 그래도 범인들 잡아서 큰벌주라는 내용이라도있죠
    김기덕영화는 악마가 당연한듯한
    진짜 미친놈 아님 못쓸거예요.
    그게 상탄이유는 그런소재를 할 감독은
    없으니깐 새롭겠죠.

  • 12. 원글님은
    '20.12.11 11:27 PM (211.227.xxx.137)

    현실에서 대화를 안 하세요?
    김기덕 영화는 단지 기분 나쁜 정도가 아니라 성범죄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나쁜 영화'입니다.

  • 13. 일반인들은 차마
    '20.12.11 11:30 PM (220.117.xxx.123)

    생각할 수 없는 일을 그런 성향을 가진 남자의시각에서 그린거잖아요 엄청 폭력적이고 더러워요 변태적 속성과 추악한 밑바닥 다 드러내서요
    감독의 자서적 내용도 강하고 실제로 영화찍으면서 배우에게 성폭행도 했는데 그런 사람이 만든 영화라니 절대로 못보죠

  • 14. 박찬욱센버전
    '20.12.11 11:33 PM (85.203.xxx.119)

    스토리야.... 박찬욱 매운맛버전이라 그렇다치고
    화면이 뭔 80년대 방화수준으로 칙칙하고
    아름다운 영상미 한 개도 없고
    그냥 동네 비디오대여점 어데 구석에 쳐박힌 것 소환한 수준의 퀄리티 같아요.
    수년 전 애들이 찍던 ucc 같기도 하고.

  • 15. 김기덕
    '20.12.11 11:34 PM (223.39.xxx.64)

    나쁜남자 파란대문을 보면
    여자는 다 잠재적창녀다라는 설정이예요
    욕이 절로 나오는 ㅆㄹㄱ

  • 16. 그게
    '20.12.11 11:37 PM (112.214.xxx.134) - 삭제된댓글

    김기덕감독의 미투를 별개로하고
    작품들이 너무 강렬하죠.
    여운도 꽤 남아요. 근데 기분나쁜 여운이요.
    나쁘게말하면 더러움이 길게 남아서 별로예요.

  • 17. 인간
    '20.12.11 11:38 PM (180.65.xxx.176)

    추악한 인간 본성에 대해서 폭력적이라고 느껴질만큼 사실이상의 묘사가 있었죠.
    특별한 에너지가 있는 영화였어요.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다고 봐요.
    물론 감독의 사생활을 알고는 좀더 비판적으로 바라본것도 사실이죠.

  • 18. ..
    '20.12.11 11:3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직접 보세요. 그래야 알죠. 안 보고 그 느낌을 알고 싶다는 것은 ...

  • 19. 아뮤
    '20.12.11 11:41 PM (1.237.xxx.111)

    대부분의 영화에 성관계 하는 장면이 있는거 보고
    느꼈어요..
    이 사람은 성에 뭔가 집착이 있구나 하고

  • 20.
    '20.12.11 11:49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그 감독 영화중에 유일하게 봄여름...이 정말 좋았구요 나머지는 봤는데 여자를 바닥이 아니라 지하까지 끌어내려 패대기를 치는게 구원이라고 생각하는건가? 싶을 정도에요
    나쁜남자는 그 당시 그 영화에서 조재현 연기가 워낙 좋았어요(조재현을 두둔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그 영화에서 그 연기만 얘기하는거에요)
    섬은 그거보고 기절하는 사람도 있다고 할정도로 그로테스크한 영화였어요

  • 21. ...
    '20.12.11 11:52 PM (118.235.xxx.208)

    악어, 사마리아는 참 좋아하는 영화인데요.
    나머지는 모조리 너무 불쾌함을 주죠.
    왜 불쾌하냐는 질문에는 철저하게 남자의 짐승적 본능과 열등감을 주제로 여성을 철저하게 대상화하고 신체적 성적 정서적으로 학대하는 폭력성 때문이요.
    해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이유는 미학적인 측면이 크지 않을까 싶어요.

  • 22. 잔상이 오래
    '20.12.11 11:54 PM (222.110.xxx.248)

    남는 타입이라 사전에 알아보고 봐요.
    사람에 따라 무섭거나 쎈거봐도 일상 생활에 영향을 별로 안 받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저는 후자쪽이라 조심하는 편이죠.
    그래서 직접 본 건 없어요. 현실에서 대화 안 하냐 이렇게 공격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를 아는 사람들은 그래서 구체적으로 얘기 안 해주고 본문에 나온 영화는
    넌 봐도 될 거 같다해서 봤죠. 이런데서 읽어봐도 다 기분 나쁘다는 표현만 있지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기분 나쁜지 써 놓은 걸 못 봐서 대충 여자들이 기분 나쁠 내용일 것 같긴한데
    외국 영화제 심사위원이 그렇다고 바보도 아니고 그런 애용 이상의 뭔가가 있으니까
    계속 상주고 영예를 주는 거 아니냐 싶어서 물어본건데
    그 사람 사생활 마저도 미투때문에 더 얼룩져서 감독으로부터 영화 그 자체만 따로 떼서
    보기도 어렵네요.
    그런데 이제까지 예술계쪽 거장이나 소위 말하는 그쪽 대가들 중에 영화든 뭐든 자기 분야 업적하고
    그걸 만든 그 사람 자체의 인격이나 사생활하고 같이 가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자기 인생 갈아 넣어서 저거 만들고 대신 자기는 악마와 손잡은 뭐 그런 것쯤으로
    생각할 수도 있죠.
    일반사람과 같아서야 같은 것 밖엔 안 나올테고 저런 사람이 도덕 선생도 아니고
    그렇지만 또 한편으론 명예 생기면 사회적 명사인데 그럼 도덕적 품위가 요구되고
    쉽게 판단하기 어렵죠.
    다만 어떤 점이 영화 그 자체적으로는 높은 평가를 받느냐 하는 점이 궁금했는데
    뭐 다 기분 나쁘다가 대다수군요.

  • 23. 글쎄요
    '20.12.11 11:57 PM (58.231.xxx.47)

    세상의 1/2의 세계 그리고 어떤 부분 인간과 세상의 정확한 본질을 굉장히 정확하고 사실적으로 또 굉장히 적나라하게 그리면서도 인간사회에서 추악한 속성과 인간의 실질적인 성적 욕망과 서로를 착취하는 인간사의 본질 그리고 본질적으로 사회적 폭력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상징적이면서 종교적으로 승화하는 메세지를 도출해내지 않았던가요? 오랫동안 대단한 작가로 저는 봤습니다. 그의 세계관에 동의를 하는 건 아닌데도 그의 몇 편의 영화를 보면서 굉장히 감동도 했어요. 오래전부터 떠도는 소문으로 짐작은 했지만, 실상을 알고 나서 거장으로 바라봤던 기억도 다 지우긴했어요.전 김기덕 감독의 섬,봄 여름....을 최고로 생각합니다. 내 인생의 영화이긴 한데...그를 영화계의 장정일로 생각합니다. 그 영화에 그려진 캐릭터들이나 인간유형은 굉장히 문학적이고 영화적이지만 현실 그 너머에 있는 또 다른 현실같더군요. 대신 전 홍상수 감독의 적품들은 보지 않습니다.

  • 24. ..
    '20.12.11 11:58 PM (125.177.xxx.201)

    그게 영화를 보면 성적학대가 들어간게 느껴져서요. 나중에 그 여배우들이 촬영내내 성폭력당한거알고 충격먹었어요. 영화가 ㅜㅜ 끝날때쯤 여배우들이 연기가 아니라 진짜 성폭력이 한참 당한 후 촬영한거란 소리듣고 ㅜㅜ 강간 목격한 제 느낌이 맞았다는 걸 알았어요

  • 25. 한여름밤의꿈
    '20.12.11 11:58 PM (119.200.xxx.111)

    시나리오가 독창적이고 영화 문법이 창의적이잖아요. 그건 인정할 부분인것 같아요. 영화에 상징을 담아서 영화를 만들잖아요. 보고 있으면 다른 상업 영화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 26. 그게
    '20.12.11 11:59 PM (58.120.xxx.107)

    추악한 인간 본성에 대해서 폭력적이라고 느껴질 만큼 사실 이상의 묘사라고 예술이라 하는데
    추악한 인간 본성이 주로 "성"에 관련된 거고요.
    인간의 폭력성이나 가학심도 다 여성에 대한 성적 학대나 폭력으로 나타나고요,
    사마리아인? 인가 하는 인간성 회복이나 반성도 여성의 성적 희생으로 표현하지요.

    그래서 여성이 공감하기 힘든 내용들 뿐이고 전 혐오감이 들 뿐인데 이걸 예술이라 하시는 분들은 본인 내면에 어느정도 공감하는 본성이 있는게 아닐까요?
    가학심이던 피학심이던 다른 욕구던 간에요,

  • 27. 그게
    '20.12.12 12:04 AM (58.120.xxx.107)

    강하게 공감하시는 분들은 내면에 비슷한 본성이 있는데 사회적 동물로써 그걸 누르고 살다가
    그의 작품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공감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공감하시는 분들중에 약간 매저기질이 있으신 분 없나요?

  • 28.
    '20.12.12 12:06 AM (112.161.xxx.85)

    답정너네...
    결론은 고매하신 예술 하려면 성폭행도 하고 뭐 강간도 할수 있지 않냐..

  • 29. 어렴풋이
    '20.12.12 12:06 AM (118.221.xxx.222)

    사람들이 외면하고 싶은 인간의 추악한 본성들을
    미학적으로 잘 그려내서 그런것 같긴하네요...
    그러고보면..성악설이 맞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요즘 같은 때는 더욱 더..
    외면하면서도 그걸 더 들여다 보고 싶은 인간의 본능을 들춰내는거에
    열광했던 거네요

  • 30. ...
    '20.12.12 12:12 AM (118.235.xxx.208)

    저위에 자꾸 창의적 시나리오 창의적 시나리오 하시는 분 계신데 자신의 눈에 든 여자를 창녀로 만드는 다양한 방법과 질에 낚시바늘을 걸고 잡아당기는 게 변태 정신병자 범죄자지 창의는 무슨 창읜가요?

  • 31. 저런
    '20.12.12 12:21 AM (58.120.xxx.107)

    기괴한 행위가 변태의 일탈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으로 느껴지는 분들은 본인의 내면에서 공감하는 코드가 있어서 같아요.
    글고 미학은 절대 아니지요.
    정말 장면장면 거칠고 어둡고 추하게 표현했던데 봄,여름,가을,겨울처럼 아름다운 풍경좀 집어 넣으면 미학?

  • 32. 그놈 영화중
    '20.12.12 12:26 AM (61.74.xxx.173) - 삭제된댓글

    유일하게 멀쩡한 단 한개의 영화 보셨구려
    진짜라면 축하는 드리는데
    보아하니
    유일멀쩡영화로 밑밥깔고
    영화제수상경력으로 커버치려는
    교묘한 쉴드글 같은데
    만에하나 순수한 질문이라면
    다른 영화도 보시구려

  • 33. ...
    '20.12.12 12:27 AM (211.226.xxx.247)

    역겹고 소름끼치던데 공감하는 사람들도 소름끼치네요.

  • 34. 여론과 다르게
    '20.12.12 12:32 AM (58.231.xxx.47)

    이곳의 여론이나 그이 잔인하고 추악했던 실제와 실체와는 다르게 그의 네임드를 지우고 영화로만 예술적 가치로만 이야기해야한다면,그의 몇 몇작품들은 대단하다고 보는 이입니다. 설령 그가 아니라 다른 배울만큼 배우고 입헌군주제 국가의 귀족출신이 찍었다해도 제가 받은 느낌은 아마도 같았을겁니다. 저의 매저키스트 성향이나 시디스트적 성향과는 연관지을 게 아니라 인간의 인간사의 가학적착취적 관계의 속성과 지배 피지배의 계급적 논리가 인간 그 자체를 규정하고 잠식한다고 인간을 해석했다고 봅니다. 그게 인간의 억눌리고 소외받은 자들의 내면과 세상과의 관계를 '성적 욕망'이라는 코드로 끊임없이 해부했다고 봅니다. 김기덕이라는 이는~사실 김기덕 감독같이 배우들과의 성적 착취는 어떤 부분 그 업계의 잘못된 풍토에서 일어난 김기덕같은 사례인 듯..

  • 35. 이분은
    '20.12.12 12:44 AM (115.143.xxx.201)

    김기덕 팬도아닌거 같은데 영화한편보구 왜케 쉴드 치시지?
    오늘 돌아가셨다는데 그렇게 명복을 바라는 사람은없네요

  • 36. 계속 답글다는데요
    '20.12.12 12:46 AM (58.231.xxx.47)

    저의 이런 공감이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시각이 비틀리거나 왜곡되었있다고 보는 반문이 있을 수있는데요. 박찬욱 감독의 세계는 자신이 본 무수한 영화와 상상이 결합되었다면 김기덕의 세계는 자신이 내며에 키워온 괴물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그린 자가반영적인 작품으로 전 이해합니다.

  • 37.
    '20.12.12 1:35 AM (117.20.xxx.149)

    댓글들이 주옥같아요.
    소중히 읽어볼게요.
    지극히 따분하리만큼 인생을 교과서적으로 살고있지만 영화는 픽션으로 무한의 생각으로 즐기는 입장에서 말입니다~

  • 38. ...
    '20.12.12 1:43 AM (39.7.xxx.153)

    스토리를 이미지화 시키는 능력이 탁월해요.
    키치하고 유치한 면도 있고 동시에 어떻게 저런 생각을.. 같은 숭고할 정도의 놀라움을 주기도 하고요.
    뭐랄까 이창동 같은 깊이는 전혀 없지만 번뜩이고 기지 넘치는 동물적인 순간들이 있어요.
    먹물들은 못하는 거.. 그래서 먹물들이 열광함.

  • 39. 추악
    '20.12.12 2:15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역겹고 소름끼치던데 공감하는 사람들도 소름끼치네요.2222

    뭐라고 그럴듯하게 나불나불 해봤자 떵을 포장해 놓으면 떵이 아닌가?
    떵은 누구나 싸는건데 그 본질을 해부하고
    ((사람들이 외면하고 싶은 인간의 추악한 본성들을 미학적으로 잘 그려낸 예술))이라고 하죠?

    끔찍하고 추악하고 보고나면 끈적끈적 괴로운데 예술???

  • 40. 추악
    '20.12.12 2:19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역겹고 소름끼치던데 공감하는 사람들도 소름끼치네요.2222

    뭐라고 그럴듯하게 나불나불 해봤자 떵을 포장해 놓으면 떵이 아닌가?
    떵은 잘 포장해서 영상으로 만들어 놓아도
    이렇게 말하면 되겠네
    ((떵 !그 본질을 해부하고
    사람들이 외면하고 싶은 인간의 추악한 본성.배살들을 미학적으로 잘 그려낸 예술))이라고

  • 41. 추악
    '20.12.12 2:20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역겹고 소름끼치던데 공감하는 사람들도 소름끼치네요.2222

    뭐라고 그럴듯하게 나불나불 해봤자 떵을 포장해 놓으면 떵이 아닌가?
    떵은 잘 포장해서 영상으로 만들어 놓아도
    이렇게 말하면 되겠네
    ((떵 !그 본질을 해부하고
    사람들이 외면하고 싶은 인간의 추악한 본성.배설들을 미학적으로 잘 그려낸 예술))이

  • 42. 추악
    '20.12.12 2:21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역겹고 소름끼치던데 공감하는 사람들도 소름끼치네요.2222

    뭐라고 그럴듯하게 나불나불 해봤자 떵을 포장해 놓으면 떵이 아닌가?
    떵은 잘 포장해서 영상으로 만들어 놓아도
    이렇게 말하면 되겠네
    ((떵 !그 본질을 해부하고
    사람들이 외면하고 싶은 인간의 추악한 본성.배설들을 미학적으로 잘 그려낸 예술))
    이라고

  • 43.
    '20.12.12 2:27 AM (39.7.xxx.196) - 삭제된댓글

    솔직히 그사람의 작품은 불쾌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고
    남성들이 더 열광하죠
    도태된 수컷이 성적욕구가 강하면 현실을 왜곡하고
    “창녀같은게” 이런 저질적인 심리가 바닥에 깔리죠
    현실에선 그걸 감추고 사는거 같고
    그러니 몰카찍고 여성들을 조롱하죠
    여성인권이 높은 유럽쪽에선 당연히 저런작품을 찍을수 없고
    유럽사람들은 다소 폭력적이잖아요
    과거에 식민지배 하러 다녔듯이요
    겉으로는 젠틀하나 추잡한 내면에서 공감대를 받았겠죠
    예술 하는 사람들이 내면이 일반인과 많이 다르죠
    전반적으로 영화가 다 별로에요
    외국에서 상탓다고 대단하다고 느끼는거 사대주의에요
    영화에 어떤 감동도 없습니다

  • 44. 그냥
    '20.12.12 2:51 AM (62.44.xxx.173) - 삭제된댓글

    일반인의 눈높이에는
    화질 열라열라 구리고
    뭐 스토리텔링이 엄청난 것도 아니도
    걍 삼류 B급무비 같아요.

  • 45. 그냥
    '20.12.12 2:54 AM (62.44.xxx.173)

    일반인의 눈높이에는
    화질 열라열라 구리고
    뭐 스토리텔링이 엄청난 것도 아니도
    걍 삼류 B급무비 같아요.
    보통 B급 무비는 유치찬란하거나 키치한 짝퉁스런 면을 대놓고 보여줘서 웃기고 나름 재밌는데,
    뭐 김기덕 영화는 그런 느낌은 당연 전무하죠.

  • 46. 아니요
    '20.12.12 3:22 AM (58.231.xxx.47)

    남자들의 다수가 사랑과 성에 관한한 거래심와 지배심 그리고 정복심이 복잡다단하게 얽힌 심리가 있고 여자들도 깊이 알아가면 성이 어떤 거래와 계산 그리고 유혹의 마지막 보루로 쓰지 않는가요?남녀 모두에게 다 존재하는 속성이라 개인적으로 보고요. 실제 세상과 사회의현상도 특히 그렇지 않은가요? 돈과 성을 매개로 한 유혹인자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애시당초 그 경쟁에서 배제되고 누락된 혹은 ㅊㄴ처럼 가장 소외된 인간들이 서로를 착취하거나 세상에서 받은 폭력을 상대에게 투사하거나 전가하는 등 그런 세상을 영화로 옮겨온 것도 그의 영화의 중요 축이지요. 외면하고 싶은 인간의 일면과 폭력적이고 어두운 세상을을 정확하게 그리는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그렇다고 그의 세계관에 무조건 동의하는 건 아닙니디. 이나영이 나온 비몽 같은 영화를 보면 이 사람이 어떤 부분 영적으로 굉장히 깊은 경지는 경험한 듯했어요. 성적 타락은 어쩌겟나요?자신이 사후 죄와 그에 따르는 벌을... ... .

  • 47. n번방
    '20.12.12 3:28 AM (124.5.xxx.172)

    영화로 여배우 데려다놓고 n번방 촬영한거로 보여요. 그래서 기분도 더럽구요.

  • 48. 예술은 개뿔
    '20.12.12 5:51 AM (175.120.xxx.8)

    진짜 n번방의 영화버전이 맞네요.n번방도 남자들의
    뒤틀린 간음증등. 인간 내면의 어두운 욕망을 그려낸 예술품이다라고 하려나?

  • 49. ...
    '20.12.12 7:37 AM (125.187.xxx.25)

    성적 욕망이 아니라 걍 본인 스스로의 범죄욕구에 가깝다 생각해요. 가학적 성적 욕망? 가학적 성적 취향 있는 사람인데 전 상대가 무사히 안전하게 정신적으로 상처 없이 카타르시스 느끼면서 있게 하는 게 목표고 늘 그래왔는데 김기덕 영화는 어쩔 수 없이 몇편 봤는데 가학적도 아니고 걍 약자에 대한 살해욕구라고 느껴서 늘 불쾌하고 싫었어요. 걍 사람 영혼을 부셔버리는 게 가학적이라고 사람들이 말하는데 그건 가학이 아니라 걍 폭력이고 범죄에요.
    지긋지긋한 자기혐오, 자기 혐오가 극대화되서 타인을 산채로 찢어죽이고 부수고 뼈를 튀어나오게 하는 그 폭력성들... 그게 예술이면 만드는 과정이 그런 것도 다 예술이겠네요. 영화계의 엔번방이고 유럽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도 유럽인들의 수많은 피의 역사.. 십자군전쟁이나 아프리카 식민지배 등 생각하면 딱 맞는 것 같아요.

  • 50. ...
    '20.12.12 7:42 AM (117.53.xxx.35)

    김기덕이 여자를 소비하는 방식이 너무나 짐승같고 더럽죠. 실제로도 그랬던 인물이라 여배우들 강간 성폭행 협박 학대는 예사로 저질렀던 범죄자고. 영화에서도 보여서 불편한거에요 그 지저분한 인간자체가

  • 51. 저기
    '20.12.12 8:02 AM (58.120.xxx.107)

    58.231님, 본인이 말하는 다수는 본인외 소수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가 안 되시나요?
    남녀 모두에게 다 존재하는 속성이 아니라 본인외 일부 사람에게 존재하는 속성

  • 52.
    '20.12.12 8:12 AM (125.132.xxx.156)

    상대를 착취하고 짓밟는 인간사의 속성을 성이라는 코드로 해석했다고 봅니다
    사실 세상은 그런 아비규환의 전쟁터 아닌가요
    영화 보면 당연히 불편하죠 우리가 사는 이 불편한 세상을 담고있으니

  • 53.
    '20.12.12 8:14 AM (125.132.xxx.156)

    원글님 좋은질문 감사해요
    덕분에 좋은댓글들과 지적공방 보네요
    지우지말아주세요 ^^

  • 54. 그영화를 옹호하면
    '20.12.12 12:43 PM (58.231.xxx.47)

    제가 저를 포한한 소수의 가학적 폭력적 성적 코드를 보펀적인 인간들의 근원에 자리한 본성 쯤으로 확장해서 해석하는게 되진 않지요. 태생적 계급?,가족 환경,사회적 약자, 혹은 아무보호장치없이 세상에 던져진 존재들은 어디서 어떻게 세상을 알아가고 학습하고 또 약자를 향한 냉대와 폭력에 노출될까요? 전 정도의 차이만 있지만 제가 경험한 사람과 사회에서 한없이 무섭고 또 한없이 타락한 또 성적인 혹은 어떤 욕망에 많은 부분을 저당잡히다시피한 그러나 지극히 보통의 사람들을 보아왔습니다. 범죄에 나오는 극단적 인물이 아닌 너무도 평범한 듯하지만 무척이나 기이하고 기괴한...전 김기덕이 그린 세계의 절반의 ,어떤 영화적인 세계의 진실을 이해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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