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창시절 살던곳에서 다시 살고싶으세요?
전 솔직히 살던곳이 너무 싫어서
그곳을 벗어나려고 악착같이 산듯해요.
공부좀하면 방해하고
수준을 넘는 장난들
길거리에 뿌려진 여자 나체 명함들
간간히 출격되는 바바리맨들
밤길 걸으면서 경험한 일들
불편한 교통
지금은 다른동네 살지만
예전동네가면 여전히 비슷한듯도 싶고요..
그닥 추억이랄께 없네요...
벗어나기위해 악착같이 공부하고
악착같이 남편감 찾았네요
결핍이 성장동력을 주는건 맞는것도 같아요.
1. 편안하게
'20.12.11 12:16 PM (59.13.xxx.35)저 지금 거기서 살고 있으나
다 바뀌어서 이사 안가도
다른데서 사는 거 같아요
다 바뀌었어요 신도시 들어오고2. 편안하게
'20.12.11 12:17 PM (59.13.xxx.35)심지어 저 졸업한 초등학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합니다3. 그런데
'20.12.11 12:17 PM (223.62.xxx.8) - 삭제된댓글어린적 추억이랄까 그런게 그닥 없네요
즐거웠었나 싶어요.
아 대학다닐때가 가장 행복했네요
가장 재밌게 놀았을때 죠.....
지금도 뭐 늘 즐겁진않네요
나이들어서 그런건지
역시 젊을때 노력을 하면서도
틈틈이 즐길거리도 찾는게 좋은것 같아요...
희망이 가득할때4. ㅎ
'20.12.11 12:18 PM (210.99.xxx.244)개발된듯 초등때 나무 많은 집에서 살았는데 커다란 폴플라나무도 있었던집 지금은 다 개발됐더라구요
5. 눼
'20.12.11 12:18 PM (218.153.xxx.117)발전도 되지않은 예전 그상태로요
좀전에 아는이와 어릴적 부모님 아래 살던 때가 그립다는 말 했는데,,6. 전
'20.12.11 12:20 PM (223.62.xxx.8)지금도 막 행복하진 않은데
십대로 돌아가고싶진 않네요.7. ...
'20.12.11 12:20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전 그동네에서 지금 살고 있는데요 ... 전 우리 동네 좋아해요 ...
8. ...
'20.12.11 12:21 PM (222.236.xxx.7)전 그동네에서 지금 살고 있는데요 ... 전 우리 동네 좋아해요 ... 그냥 우리집 안방 같은 편안함이 좋아요 ..결혼해서도 이동네 사는거 보면 저 뼈속까지 저희동네에 애착있는것 같아요
9. ..
'20.12.11 12:21 PM (49.169.xxx.133)신도시키드들은 다시 신도시에 정착 많이 하던데요? 예를들면 분당같은. 제 아이도 그러고싶다고하고.
10. 저도
'20.12.11 12:24 PM (223.62.xxx.8)눈치가 있어서 옛친구들 만나면
그래 그랬었지 하는데요
진심은 아니예요11. ......
'20.12.11 12:28 PM (1.227.xxx.251)저 애들이랑 같은 초등학교 졸업하고
큰애는 고등학교도 같아요
지금 이사와 살고있는곳은 대학다닐때 살던 동네고요
사는건 좋긴한데...동네 옛날모습이 자꾸 사라져서 속상해요12. ...
'20.12.11 12:32 PM (98.246.xxx.165)저도 거기 살 땐 떠나고 싶었는데
지금은 거기 살고 싶어요.
친정은 아직 같은 곳에 있는데
저는 외국에 살아서 그곳으로 갈 수가 없네요.
한국 갈 때마다 그곳에서 사는 젊은 부부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한국에 들어간다 해도 전세도 못 구할 가격이라
그곳에 살게 되는 건 요원한 일일듯 하네요.13. 다시 살고싶은분들
'20.12.11 12:34 PM (223.62.xxx.8)살던 동네가 낙후된곳인데도 살고싶으 신건가요?
14. 아마
'20.12.11 12:35 PM (124.5.xxx.139)객관적으로 거기 집값 따라 다르겠죠.
강남키즈면 강남 살고 싶고요.15. ryumin
'20.12.11 12:37 PM (118.235.xxx.142)대치8학군에서 학교나와서 거기 살 수 있으면 땡큐죠. 성골진골 소리들으며 지냈을텐데 현실은.. 이제 더이상 들어갈 수 없는 저하늘위의 집이 되었네요.
16. 그리 말씀하시니..
'20.12.11 12:39 PM (222.120.xxx.113)여고때 생각이 납니다
부산 영도 언덕배기에 있는 학교인데
오후 수업 할 때
창으로 보이던 바다위에 은빛으로 반짝이던 물결들 ~
너무 그립네요
졸음에 겨운듯 꿈결인듯 바라보던 창밖풍경..
그 동네 살고 싶어요 ~^^17. ㅇㅇ
'20.12.11 12:40 PM (220.117.xxx.140)저 강남키즈 ㅎㅎ 지금껏 그동네 사는친구는 미혼ㅇㅔ 부모님과 사는 친구거나 lh당첨되서 사는 친구예요 신혼부부 특공 넘 부럽더라구요.
18. sstt
'20.12.11 12:48 PM (182.210.xxx.191)그때 살던 동네가 젤 좋아서 그쪽으로 가고 싶지만 이젠 불가능해요
19. 새옹
'20.12.11 12:58 PM (117.111.xxx.212)부모가 강남살면 자식도 그 언저리 살고
뭐 이젠 태생이 그렇네요20. ㅇㅇ
'20.12.11 1:02 PM (1.240.xxx.117)강남 살았는데 그때가 가장 풍족하고 행복했네요
지금은 다시 들어가고 싶어도 34억이라 불가능이요
지금도 강남에 월세주고 있는 집이 있지만 동네가 달라요 분위기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요21. 다들
'20.12.11 1:03 PM (223.62.xxx.161)좋은동네 사셨나보네요.
저랑은 다르게
이글의 포인트랑은 정 반대의..22. 아하하
'20.12.11 1:13 PM (110.70.xxx.83)글이 제목과 다르잖아요 다들 제목에 충실하게 답들 하는데 불만이면 제목을 바꾸세요
23. ㅇㅇㅇ
'20.12.11 1:25 PM (211.206.xxx.52)저도 대치동 키즈
타지에서 결혼생활 시작한걸 너무나 후회해요24. ㅇㅇㅇ
'20.12.11 1:40 PM (120.142.xxx.207)저는 50대인데 어렸을 때 살던 곳을 얼마 전에 볼일이 있어서 갔어요. 물론 다 개발되어서 흔적도 남아있지 않지만, 옛날 여기에 뭐가 있었고, 이 도로는 개천이었고...다 보이는 것 같았어요. 내가 살던 때엔 불란서 2층 양옥들이 구획되어 있던 신시가지였지만, 지금은 그 넓은 주택들이 다 다가구나 건물들로 바뀌고..바로 앞쪽엔 심지어 지하철역. 그럼에도 옛날 기억이 남아 있어서 다시 거기 가서 살고 싶더라구요. 어렸을 때 살던 곳.. 그땐 엄마도 젊었고..살아계셨었고... 지난 시절 생각하니 참 따뜻하고 포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