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까운 정도를 알수 있는건 뭘 줄때 알수 있는것같아요.

...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20-12-11 03:20:33
살면서 누군가에게 뭘 줄때가 있잖아요. 돈이든 물건이든 먹거리든...
주긴 주는데 더 주고 싶은 사람이 있고.. 주면서도 쫌 덜줄까? 너무 많은거 아닌가?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고.
저는 제 형제들의 집안 경조사때 부주금액 똑같이 하거든요. 만약 100만원을 부주하면 오빠 경조사에는 봉투에 돈을 더 넣고 싶어요. 오빠가 못살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오빠네 식구가 입원을했다 치면 병원 문병가는 길에 봉투 준비하면서 좀 더 넣을껄 그랬나 싶구요. 반면 동생네 경조사에는 한번도 더 주고 싶다 라는 맘이 안들어요. (혹시라도 나중에 말 나올까 싶어서 공식적인 봉투 할때는 금액 똑같이 하거든요. 결혼식에 얼마. 시부모 혹은 처갓집 장례에 얼마. 이사하면 얼마... 이런식으로 )
그래서 알았어요. 나는 내가 상대방을 얼마나 생각하는지를 알게 되는 순간이 뭔가 줄때구나.
아까 저녁먹기 전에 김 한톳. 백장을 다 구워서 통에 나눠담았어요. 동네 친한 엄마들 3명한테 나눠주려구요.
근데 양이 쪼끔씩 차이가 나네요. 3명이랑 다 같이 친해요. 누구랑 더 친하고 누구랑 덜 친하다 이런 생각이 없었는데 그중 한명꺼에는 김을 더 담고싶어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내가 이엄마한테 맘이 더 가는구나 알았어요.
잠이 안와서 농라에서 황금향 10키로 주문하면서 머릿속으로 벌써 나눠줄 사람이 순서대로 떠오르길래...
IP : 180.228.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0.12.11 3:57 AM (58.122.xxx.94)

    맞아요.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더 주고싶은게 사람 맘이죠.
    맘가는데 돈간다는 말도 있잖아요.
    근데 내용과 별 상관없지만
    뭐 나눠먹는거 좋아하시나봐요.
    김을 구워 나눠주고
    황금향도 나눠먹고.

  • 2. ,,
    '20.12.11 7:33 AM (27.176.xxx.118)

    그래서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라고 하나봐요
    억지로라도 주다보면 마음도 같이 주겠죠

  • 3. 맞아요
    '20.12.11 7:48 AM (112.154.xxx.39)

    내가 상대를 어찌 생각하는지는 내소중한걸 나눠줄때나 뭔가 댓가 없이 줘야할때죠
    자식에겐 아까운거 없잖아요 더 못줘서 힘든거고요
    친구사이도 더 주고 싶은사람 덜주고 싶은사람 돈계산 하게 되는 사람 있어요

  • 4. ...
    '20.12.11 9:38 AM (182.226.xxx.224)

    저도 그래요
    자라면서는 작은 오빠랑 더 가깝고 잘 통했는데
    다 결혼하고나니 큰오빠네(사실 큰언니네러고 생각하죠 ㅋㅋㅋ) 뭘 더 보내고 챙기게되더라구요
    저희 큰온니 세상 둘도 없이 좋은 사람이라 저한테는 친정엄마보다 더 좋은 사람이거든요
    반면 정떨어지게 이기적인 작은 언니네는 손이 자꾸 작아져요
    오빠만 따로 챙기고싶어지고요
    조카들도 자기 엄마 닮아서 큰오빠네 조카들은 애들이 너무 이쁘고 용돈이나 커피가프티콘도 막 챙겨서보내주고 하는데 작은 오빠네 조카들은 좀 정 안 가게 굴더라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3864 천일염은 어디서 사드세요? 7 소금 2020/12/10 2,084
1143863 대단한 정치인.jpg 13 .. 2020/12/10 3,567
1143862 KBS드라마 바람 피면 죽는다 보시는 분 계신가요 7 목소리 중요.. 2020/12/10 3,743
1143861 머 먹기만하면 꺽꺽 트름나오는데 미치겠어요ㅠ 14 ... 2020/12/10 5,230
1143860 스쿼트가 좋을까요 런지가 좋을까요 5 . . . 2020/12/10 2,780
1143859 내년에 모기 관련 산업이 돈을 법니다 6 .... 2020/12/10 4,237
1143858 예식 중 이벤트로 돈 걷는 거요 14 ㅇㅇ 2020/12/10 3,247
1143857 중식도 좋은가요? 6 ㅇㅇㅇㅇ 2020/12/10 1,687
1143856 제가 96년에 쓴 대학교랑 현재 배치표랑 비슷해서 신기하네요 8 97학번 2020/12/10 3,177
1143855 여성이고 너무 마르면 8 nmn 2020/12/10 4,220
1143854 결혼 축의금 4 축의금 2020/12/10 2,215
1143853 아니... 여의도에서 이게 웬일입니까 77 ㅎㅎㅎ 2020/12/10 30,115
1143852 문과에서 이과로 재수 한다네요 이런 경우?? 17 .. 2020/12/10 2,812
1143851 배현진 "김종인 뜨내기"..김현아 &qu.. 11 연합 2020/12/10 2,281
1143850 살다살다 별소리 다 듣습니다. 98 ㅇㅇ 2020/12/10 31,529
1143849 제주변 아이 아빠들은 아이들 공부도 케어 해주는데.. 대단한거 .. 5 2020/12/10 2,403
1143848 9시간반 회의에도 결론 못낸 尹 징계위…`편향·위법` 논란 불가.. 31 위법편향 2020/12/10 3,314
1143847 무알콜 맥주맛음료..왜 살이찔까요 30칼로린데.. 6 2020/12/10 2,534
1143846 흑백tv 대통령 나오니까 10 그때그랬지 2020/12/10 1,722
1143845 생리때 배탈.. 9 ㅁㅇ 2020/12/10 3,074
1143844 가짜뉴스·허위정보 통로는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1 ..... 2020/12/10 603
1143843 수능 4교시는 뭔가 개선이 필요한것 같아요 17 2020/12/10 4,081
1143842 2045년엔 죽지 않는데요 22 새옹 2020/12/10 6,850
1143841 지난 9월 전국민 통신지원비 2만원 지급 예산의 10%만 백신 .. 9 선구매 2020/12/10 1,638
1143840 집단소송시 승소했을 때 궁금한 거요 1 ... 2020/12/10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