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의절후
질문의 요지는 이런데도 시아버지 제사에 참석해야 할까요?
표정관리하기도 애매하고 즐겁지 않은데 형제들 앞에서는 웃어줘야할까요? 골난얼굴로 분위기만 깨는꼴일텐데...시어머니는 왜 제가 오길 바랄까요? 체면때문에? 부억에서 설거지만 하고 오겠죠..싫어도 같이 저녁을 먹어야 하고요. 나에게도 아들이 있는데...나는 왜 시어머니가 싫을까요?
달력을 보다가..다가오는 제사를 보면서...어느 며느리가..
1. ..
'20.12.9 10:25 PM (118.235.xxx.145) - 삭제된댓글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깟 제사가 뭐라고
나 부모 제사도 그런말 하는 사람 있겠지만
그래도 그깟 제사입니다2. 내인생내뜻대로
'20.12.9 10:26 PM (117.111.xxx.6)뭐하러 가세요. 의절했다면서요.
돌아가신분께는 마음으로 이해구하시고 가지 마세요.
가봤자 서로 분위기만 싸하고 어색할 듯.
이걸 계기로 다시 볼 생각 아니라면 안가고...뭐만 좀 사들려 보내겠어요.3. ..
'20.12.9 10:27 PM (118.235.xxx.145)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깟 제사가 뭐라고
니 부모 제사도 그렇게 하겠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깟 제사입니다4. mmm
'20.12.9 10:31 PM (49.196.xxx.78)저라면 안갑니다
5. ...
'20.12.9 10:31 PM (122.36.xxx.234)그렇게 싫고 무서운데 왜 가요? 가야 하는 이유가 하나도 없구만. 그깟 제사 챙기다가 님이 신경쇠약으로 먼저 떠나시게요?
6. ....
'20.12.9 10:31 PM (221.157.xxx.127)제사는 산사람 맘편하자고 하는거지 시아버지가 진짜 오시는것도 아닌데요
7. ...
'20.12.9 10:32 PM (220.75.xxx.108)선택적 의절 인가요?
시어머니 살아있는 동안 쭉 안 가야 의절이죠.8. ..
'20.12.9 10:32 PM (223.38.xxx.28) - 삭제된댓글의절을 할까,말까는 고민이겠지만,
의절한 마당에 시부 제사 참석여부가 고민거리라니...9. ..
'20.12.9 10:40 PM (58.143.xxx.54)저와 비슷하시네요.2년 되었어요.
죽을 것 같았고 더는 참아낼 자신이 없어서요.
너무 싫고,무서워서요.악연이에요.
살려고 안보고 살아요.10. ㅇㅇ
'20.12.9 10:45 PM (223.38.xxx.77)그 시모는 며느리를 보면 이성을 잃나보네요
뇌에서 며느리를 첩으로 인식한다고 하던데...
그냥 가지 마세요11. 상처가
'20.12.9 10:48 PM (222.119.xxx.18)아물지 않았는데 또 덧붙여지니 더 힘드실겁니다.
음식만 조금해서 보내세요.12. 제사 안가면
'20.12.9 10:52 PM (223.33.xxx.40)벼락 맞을꺼 같은 죄책감때문이라면 걱정은 넣어 두세요.
로또의 확률보다 낮습니다.13. 아뇨
'20.12.9 11:05 PM (211.36.xxx.105) - 삭제된댓글제사 그게 뭐라고
온전히 분리하세요 그래도 나쁜 사람 아니에요14. ㅓㅓ
'20.12.9 11:08 PM (211.108.xxx.88)시모와 의절후 시부제사 안가요
시모 백수할것 같아 다행이예요
식구들 있을때와 없을때 대하는게 달라 섬뜩해요15. ,,
'20.12.9 11:09 PM (112.167.xxx.66)저도 의절했어요. 시모와.
전 남편과도 이혼하자 했습니다.
남편이 빌고 빌어서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시부 제사 그전에 제가 모셨는데 의절 이후론 하지 않아요.
시모 포함 시댁 사람 그 누구도 만나거나 연락하지 않아요.
저도 제가 살고 싶어서 이렇게 한겁니다.
악마를 보고 있자니 내가 미치거나 죽을거 같아서요.16. ㅐㅐ
'20.12.9 11:21 PM (1.237.xxx.83)가던 제사도 코로나때문에 안갈판인데
안가던 제사를 왜?
하필 이시국에?17. ㄴㅂㅇ
'20.12.9 11:45 PM (14.39.xxx.149)코로나는 차치하구요
시가에 안가는 이유가 굉장히 주관적으로 들리긴 하네요 사건은 없었지만 뭔가 무서운....
여기야 무조건 시어머니랑 끊어라 하지만 약간 납득이 안돼요
님 며느리도 나중에 님을 보며 뭔가 의뭉스럽고 이상한 시어머니라 의절하고 싶다고 할듯요18. 가지마세요
'20.12.9 11:48 PM (115.143.xxx.165)아예발길을 끓는게 의절이에요
19. ...
'20.12.9 11:53 PM (59.15.xxx.61)시아버님이 맘에 걸리면
혼자라도 산소에 다녀오세요.
의절한 시모를 왜 봐요?20. 참나,,,,
'20.12.10 2:21 AM (116.32.xxx.87)참 안타깝내요.
시어머니
남편 엄마고, 애들 할머니죠.
남편도 참 불쌍한 사람입니다.
아내가 안가도 말 못하고 혼자라도 가니 말입니다.
시어머니 못되게 구는것이라 여기지만
밝히면 그들도 알지요. 초록은 동색이라 하지만 알게 됩니다.
그런데
며느리도 참 못됐습니다.21. 참나,,,,
'20.12.10 2:22 AM (116.32.xxx.87)잘 키운 아들한테 나중에 똑같은 대접 받는다 생각해 보세요.
때로는 한 발 물러서는것도 지혜입니다.22. 참나위두분
'20.12.10 5:38 AM (125.184.xxx.101) - 삭제된댓글위에 두분 안 겪어봤나보네요. 시어매인가보네.. 저런 시어매깨문에 결국 암이 오더라구요. 대접은 무슨...
남의 귀한 딸한테 계모처럼 굴면 대접 못받는 건 당연한거죠
그걸 참고사니 아직까지 말도 안되는 시집 갑질은 안 없어지는 거예요. 지혜가 아니라 시어매 더 진상만드는 거예요.23. ....
'20.12.10 6:27 AM (121.162.xxx.174)제사야 산 사람 위한 건데
의절이고 안 보실 거면 안 가야겠죠
또 별 미움 없다 하지만 망자도 그 시어머니와 더 가까운 관계고요
근데 음식만 해서 보내는건 하지 마세요
상대 입장에선 우습거나 고깝게 보일 수도 있어요.
돈 아낄려니 그렇지 살 수도 있도 사람 쓸 수도 있는데
먹자고 지내는게 아니잖아요.
바깥분과 상의하셔서 해야 할 일 같네요24. 무슨
'20.12.10 7:22 AM (223.33.xxx.181)산사람 생일에도 불참인데 돌아가신 시아버지제사가 왠말인가요
시집에서도 헷갈릴거 같네요
의절하려면 일체 관여하지 말고
못하겠으면 풀어요
솔까 시엄마 이쁘고 좋은사람 몇이나 되겠어요
남편봐서 하는거죠25. phrena
'20.12.10 7:56 PM (175.112.xxx.149)저는 남편을 존경하고 전적으로 신뢰하지만
그를 낳아준 여인인 시모를 전혀 사랑할 수 없었어요 . .
원글님 표현과 꼭 같이,
싫다거나 / 밉다거나 하다기보다
... 적확한 표현은, [으스스하다~]가 맞겠네요.
그 쎄한... 으스스한 느낌은
결혼 전 인사 처음 갔을 때부터 시작되었구요
결혼 후 어느날 시댁에서 밥 먹다가
문득 싱크대 유리창을 우연히 쳐다보았는데
등뒤에서 매서운 눈매로 저를 노려보고 있는... 시모를
맞닥뜨린 후, 저의 그 [느낌]의 요체?를 인지하게 되었죠.
남편이 제아무리 인격 훌륭하고 좋은 사람이래도
그의 모친은 절대 가까워질 수 없고, 친할 수 없고,
마음을 나눌 수 없는 상대라는 걸 좀 일찍 알았더라면,
그래서 일찌기 시모에 대해 모든 걸 포기하고
안 보고 살거나 했으면 저의 인생이 좀 덜 아까웠을 것 같아요.
참.. 쎄~한 정서를 가진 사람...
그의 주변에서 누누히 어떤 으스스한 찬기운이 나오는 사람...
내 아이 백일 무렵 아기 팔을 보랏빛 멍이 들도록 꼬집은 사람... ;;
그 으스스한 분, 치매와 중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저와 인연이 끊어졌는데.... 제 어떠한 노력으로도
좋게 할 수 없는 관계였단 걸 지금에서야 깨닫고 있어요.
제 맘이 모질고 굳질 못해서
그분에 대해 늘 죄책감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며느리인 내가 아니라
왜곡된 신산스런 정서를 지닌 그분의 문제였다는 걸 . . .26. 산과물
'20.12.10 8:11 PM (117.111.xxx.214)독사같고 악마같은 성정의 시어머니들 있어요. 아들가진 유세 말도 못하죠. 늙어 병들면 조금 꺽이는거 같아요. 자업자득, 인과응보, 사필귀정 다 맞는거 같습니다
27. ...
'20.12.10 8:14 PM (61.79.xxx.28)안가야죠
가면 시어머니 쾌재를 부를겁니다28. 왜가야하죠?
'20.12.10 8:19 PM (175.208.xxx.235)날 환영하고, 날 좋아하고 나에게 잘해주는 자리에나 가세요.
잘해줘도 갈까말까인데. 맘가는대로 행동하세요.
날 키워주신분들은 내 부모예요.
남편이 그분 아들이고 시어머니가 그분 아내예요.
양보해서 시부모님으로 남편도 좋으면 가서 기꺼이 제사 음식도 만들고 설거지도 하죠.
불편한데 가지 마세요29. 어머
'20.12.10 8:46 PM (218.48.xxx.98)저도 시댁 안간지 5년째인데,,,
시모보단 시부가 덜 밉지만..그래도 같은 셋트라서 당연히 제사같은건 안갈거 같은데..원글님 특이하세요.
제사 고민을 하단..안다니는 마당에.
내가 행복하자고 선택한거고 저도 이혼각오로 안다닙니다.
남편은 이혼원치않고,아이랑만 가구요.
말리지않아요~전 자기부몬데 할도린 해야죠.저야 남이니 상관없구.30. 특별히 당한
'20.12.10 9:27 PM (124.62.xxx.189)무서운 느낌이라시니....
어떻게 당하셨는지 써봐 주세요.31. 뭘 또 쓰래
'20.12.10 9:51 PM (121.133.xxx.137)의절의 의미 모르세요?
32. ㅇㅇㅇ
'20.12.10 10:10 PM (121.151.xxx.214)가지 말라고 부추키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각자의 인격체라는 사실을 잊고 자식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친정 엄마보다 솔직히 시어머니의 성정이 저는 좋습니다.따듯해요.좋은 건 다 저를 주시려하고요.이 세상에는 훌륭한 시어머니도 너무나 많고요.누군가 지적했듯이 첫 댓글이 이곳에서는 중요한가봐요. 왜 가냐니까 너도나도 가지말라고.기가 차네요.친정 어마도 누군가의 시어머니죠.33. 몇몇분들이
'20.12.17 1:53 AM (223.38.xxx.130) - 삭제된댓글시어머니는 시어머니죠.
그분들이 친정 엄마였다가 시어머니였다가 하는 겁니다.
그 이중성 지켜보는 것도 고역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