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댕댕이 임보 대기중이에요

댕이야어서와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20-12-09 10:05:49
*먼저 용어 설명: 
댕댕이=강아지,멍멍이,개
임보=임시보호

지난 번에 임보 신청서 제출했다고 글썼는데요
어제 유기견단체의 스탭과 임보 인터뷰를 마쳤어요
집 환경사진과 가족사진을 보냈고요
이제 스탭내 논의 후에 합격 여부를 알려준다고 했어요

그런데, 왜 , 벌써 나는 김칫국을 마시고
강아지 용품을 당근마켓에서 검색하고 사야할 품목 리스트 적고있는지..
큰 애가 절 보고 \'설레발\'이라고 하는군요.

그래도 제 쇼핑 리스트 봐주세요!!
아래 제품 추천해주세요: 너무 고렴이도 너무 즈질도 별루고 가성비 좋은 걸로요.

강아지 안전문(어떤 것이 편한지 추천해주세요)
패드와 사료(소형 푸들 믹스로 추정해요)
강아지 빗(추천해주세요)
하네스와 리드줄
강아지 밥통과 물통
캔넬도 필요할까요?
강아지 방석? (집에 아주 폭신한 담요가 있어서-이게 더 빨기 좋을거 같아 준비해뒀어요)
장난감
강아지 배변봉투
실내 탈취용 스프레이?(강아지 바닥이나 벽에 오줌쌌을 때 지우는 용으로..있나요?)

간식추천해주세요~
이런 물품들 당근마켓에서 저렴하게 사도 괜찮겠죠?^^


오면 집에 한상자 있는 고구마도 삶아주고
냉동실에서 자고 있는 닭가슴살도 브로콜리랑 삶아주고
북어도 사다가 불려서 짠기 빼고 가시 빼고 푹 고아주려고요~~

오면 줌인줌아웃에 사진 올릴게요^^
IP : 175.114.xxx.7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0.12.9 10:09 A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임보하다가 정들면 그냥 키워도 되나요?

  • 2. 댕이야
    '20.12.9 10:10 AM (175.114.xxx.77)

    키워도 되는데 단체측이랑 먼저 이야기가 되어야 하는 걸로 알아요
    먼저 입양 신청한 집이 있을수도 있는데, 인터뷰 등으로 가장 적당한 집에 보낸다고 하네요

  • 3. 00
    '20.12.9 10:20 AM (124.50.xxx.211)

    저도 임보하다가 입양하게된 케이스인데요. 저야 원래 입양을 염두에 두고 신청하긴 했었어요. 5년전인데 당시엔 믹스견은 입양도 잘 안된다고 그래서...

    저는 처음에 강아지 오기전에 장난감이랑 사료 먼저 준비해뒀었는데, 지방에서 강아지가 오는거라 서울역으로 마중나가서 데려왔고 우리 집엔 굉장히 늦게 도착했어요. 근데 오자마자 사료랑 강아지 인형보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다음날도 일어나서 혼자 강아지 인형 물고 잘 놀고. 인형이랑 사료랑 강아지 잠 잘곳, 그리고 산책줄만 우선 준비해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 4. ㅇㅇ
    '20.12.9 10:27 AM (175.127.xxx.153)

    하우스는 닟선 집에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지붕있는 하우스가 강아지한테는 좋다고 해요
    지붕하우스랑 원글님이 준비한 담요를 놔두면
    낮에 놀때는 담요에서 저녁에 잘때는 하우스로 들어갈수 있어요
    물통은 세워두는 물통 말고 요즘은 강아지 식기대로 검색해보면 강아지 키에 맞춘 높이의 식기대 많이 나와 있어요
    맨바닥에 있는 밥그릇에서 먹으면 목?에 무리가 온다네요
    세워진 물통도 강아지 건강에 좋지 않고요
    귀찮아도 밥그릇 같은곳에 주면서 자주 갈아주세요
    사료는 나우가 무난해요
    해피가 우리집에 왔다 방송편에 김수미편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유기견 임보방송이었어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5. ㅇㅇㅇ
    '20.12.9 10:28 AM (175.114.xxx.77)

    그렇군요.
    사료, 패드, 산책줄 먼저..놀잇감 하나 준비해 둬야 겠어요.

  • 6. 연락왔어요!
    '20.12.9 10:57 AM (175.114.xxx.77)

    임보 결정되었대요 ~~~
    이제 사러 갑니다

  • 7. 시고르자브종
    '20.12.9 11:00 AM (14.52.xxx.196)

    1.안전문은 있어야 좋아요.당근에 찾아보세요
    2.패드는 프로도기 제품 두껍고 흡수잘돼서 좋아요
    3.강아지 빗: 유기견이라 거부할 수 있어요. 천천히 하시는게~
    4.하네스와 리드줄: 강아지따라 달라요. 우리집녀석은 하네스 보다 목줄 더 좋아해요
    5.밥통과 물통: 강아지가 편하게 높이를 좀 높여주면 좋아요. 그릇이야 스텐이 소독하기 좋은데
    어떤 녀석들은 스텐에 비치는걸 무서워하기도 하고 달그락 소리가 싫어
    거부하기도 한대요
    6.켄넬: 켄넬교육은 정말 강추해요. 그안에 들어가면 절대 건드리지 않고, 그안으로 손도 넣지 말고
    온전히 자기의 공간으로 인식시키면 좋아요. 안정감 느끼기 최고같아요
    7.방석: 이건 어차피 사게 될 건데 이것도 호불호들이 다 달라서...
    8.장난감: 이건 필요하죠. 만득이공 환장해요
    9.배변봉투: 저는 그냥 위생비닐(소)로 사용해요
    10. 탈취용스프레이: 강형욱왈, 이건 사람을 위한거지 탈취해도 강쥐는 냄새 다 맡는대요 ㅎㅎ


    배변패드 쉬하자마자 바로 치워주고
    배변실수한곳 바로 닦고 알코올티슈로 닦는게 나을 것 같아요
    유기견 처음 데려왔을때 집안에 마킹하면 못하게 바로잡아야 한다고 하네요( 초기버릇주의)
    그리고 보호소에서 썼던 물건들 어지간하면 갖고와서 (주려나모르겠지만) 적응할때까지
    함께 쓰는게 덜 불안할 것 같고요
    강아지 성격이 겁이 많다면 그냥 눈도 마주치지 말고 만지지도 말고
    맘의 문을 열때까지 기다려주시면 될 것 같아요

    설레발이 아니라 설레임이 느껴져
    저도 같이 즐겁네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 8. ^^
    '20.12.9 11:11 AM (218.50.xxx.100)

    저희집댕댕이가 스텐 비치는거 무서워해요 ^_____^ㅋㅋㅋ
    반짝이는 스텐에 담아주면 다가가질않고 먹질않아서 사기로 바꾸어줬더니 잘먹어서 알았어요.
    우리개만 그런줄알았는데 다른강아지도 그런가봐요.

    강아지기다리면서 설레임느껴져서 기분좋은글이네요.
    아기가 어리면 처음에 잘때 낑낑거릴수있어요.그럴땐 같이 데리고자도 됩니다. 나중엔 알아서 자기자리찾아서 따로 잘 자요
    (그럴땐 같이자던 내가 섭섭한게 안비밀)

  • 9. 네네
    '20.12.9 11:15 AM (175.114.xxx.77)

    가족들에게 모른척 하기 신신당부하고 있어요
    알콜로 닦는 걸로 해야겠네요. 집에 많이 있으니..
    위의 조언들 다 담겠습니다.^^

  • 10. 인생은
    '20.12.9 11:25 AM (210.123.xxx.252)

    임보하는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강아지한테도 임보님께도~
    저도 여름에 미국가기 전 50일 데리고 있었는데 넘 좋았어요.
    처음엔 힘들어도 정성 들이는 만큼 변해가더라구요.
    시골 똥개 백구가 집 개가 되어가는 모습보면서 저도 함께 배우고 느꼈어요.
    저희애들은 다 컸는데 신생아 데려온 느낌이었어요.
    원글님 응원해요.

  • 11. 연락왔어요!
    '20.12.9 11:37 AM (175.114.xxx.77)

    앗 샴푸도 필요하겠죠?

  • 12. 시고르자브종
    '20.12.9 11:53 AM (14.52.xxx.196)

    샴푸는 필요하긴 하죠
    그런데 강쥐목욕이 난이도가 높은 레벨이라
    좀 나중에 하시는게 어떨지요
    혹시 보호소에서 더럽게 지냈다면
    집에 들이기전 샵가서 목욕이랑 발톱깎고 데려온 후
    나중에 집목욕 도전해 보세요

  • 13. 곰곰이
    '20.12.9 12:09 PM (125.132.xxx.107)

    지친 아이에게 휴식처를 제공해 주셔서 넘 감사해요.
    아이가 곧 안정되면 가족분들께 기쁨을 안겨줄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4846 궁금해서 여쭙니다. 4 *_* 2020/12/09 901
1144845 동네통장을 계약직공무원과 같이 할 수 있나요? 2 과연 2020/12/09 1,698
1144844 박진성 시인, 가세연 강용석 체포 소식에 즉석 '헌정시' 공.. 7 뉴스 2020/12/09 2,123
1144843 70대분이 쓰기좋은 바디워시?클렌징폼 추천해주세요 5 . . . 2020/12/09 1,352
1144842 의대생 국시 실기 추가 시험에 선 그은 정부 \ 20 ㅇㅇ 2020/12/09 2,669
1144841 초등4학년인데 수학을 너무 못하네요 22 2020/12/09 2,790
1144840 요양병원 가정의학과 페이닥터는 얼마나 버나요? 7 ㅇㅇ 2020/12/09 5,907
1144839 개들 간식주는거 너무 허무해요.. 10 .. 2020/12/09 3,975
1144838 신선한 회사이름좀 지어주세요~ 18 .. 2020/12/09 1,362
1144837 입시 치루신 분들 학원비vs노후자금 어디에 투자하는게 맞을까요?.. 9 고등맘 2020/12/09 2,086
1144836 불교계 "검찰, 선택적 정의..민주적 정부때만 권력수.. 6 뉴스 2020/12/09 919
1144835 인형 저고리 올렸어요. 23 Julian.. 2020/12/09 2,084
1144834 아들키우다 딸 키우니 확실히 다른점ㅎ 19 허허 2020/12/09 5,542
1144833 보이스피싱- 진짜 인간도 아닌것들이네요 2 .... 2020/12/09 1,411
1144832 수돗물을 그냥 끓여서 마시기도 하나요? 10 .. 2020/12/09 2,933
1144831 고등학교 졸업하는 아이들 보험 가입 새로 하셨나요? 3 .. 2020/12/09 1,051
1144830 여기 한동수 감찰부장 응원 글 올리면 윤석열이 잡아갈까요? 6 ㅡㅡㅡㅡㅡ 2020/12/09 818
1144829 집값이 무섭게 올라가고 있네요. 46 ... 2020/12/09 6,999
1144828 문대통령 지지율 35.7%…정권 출범후 역대 최저치 50 35.7 2020/12/09 2,344
1144827 불교계도 나섰네요 불교계 "검찰, 선택적 정의..민주.. 8 ㅇㅇ 2020/12/09 1,041
1144826 부동산하고 백신말고 뭐가 더 중요함??? 56 어이없네 2020/12/09 2,065
1144825 파고다 타운 확진자 많아 뭔가 했더니 6 ㅇㅇ 2020/12/09 3,391
1144824 3천만원 있다면 어느 주식을 사시겠어요? 10 고수님 2020/12/09 4,425
1144823 삼전 7만넘은 가격에 들어가신분 12 고점 2020/12/09 4,562
1144822 여드름 고름 압출? 피부과 가야할까요 8 절실 2020/12/09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