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이 척추측만이 있어서 필라테스 등록하려고 집 근처 몇군데 알아보고 있어요.
1번은 필라테스 요가 플라잉요가 모두 수업하고, 지도자 과정도 있어요.
원장이 발레전공인것 같아요. 강사 2명이 있고요. 대학교에 출강도 한다고 해요.
2번은 이 일대에서 제일 넓고,(150평) 필라테스만 수업하네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무슨 자격증이 있는 원장이고, 이 자격증이 전국에서도 이백명안팎이라
진짜 필라테스 (?) 라는 설명이었어요.
3번도 필라테스만 수업하는것 같은데, 강사는 4명이고 원장수업은 조금 더 비싸네요.
시간구애없이, 일주일중 가능한 시간대에 나와서 운동하면 된다고 해요.
지금 행사기간이라 할인도 하고있어요.
1번이 집과 가장 가까와서, 슬리퍼 신고 나가서 2분이고, 3번도 5분거리에요.
2번은 집에서 도보로 10분이내입니다.
직접 가서 상담해보려해도 사전지식이 없어서요.
게시판 글 검색해보다가 질문올려봅니다.
저는 해외이긴 한데요..저도 운동하다 워낙 별별 사람 다 겪어서..
직접 가르쳐주는 강사분이
운동이나 무용 혹은 재활/물리치료 같은 전공인지를 확인하고
그러고 나서 필라테스 자격증이 있는지를 확인해요 저는..
사실 필라테스던 뭐던 기본적인 근골격이해, 치료로서의 운동에 대한 이해가 자격증 몇백 몇천 써서 일이년만에 갖춰지는게 아닌것 같아서요.
물론 그런 전공자 아니라도 필라테스만 꾸준히 오랜기간 하시고 티칭 실력까지 갖춘분이 있겠지만 그건 알아보기까지 직접 겪고 어쩌고 오래걸리니까요.
특히 아이라면 자신이 운동하면서 이게맞는지 아닌지 잘 모를테니 선생님 구하시는데 신중하셔야겠어요..
길고 자세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지못한 부분 짚어주셔서
결정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번에 몸이 너무 아파 운동 등록하는데 재활이랑 병원 운동물리치료 경력있는분께 pt받았어요. 10년전에 운동전공하셨던 분께 받았던거랑 너무너무 달라서 매번 놀라고 만족했어요. 이운동은 어떤근육을 자극시키려고 하는지, 어떤근육을 늘려주고, 어께는 어떤각도로 들어올려야 관절에 부담을 안주는지, 하반신은 어디 근육을 써야 무릎관절을 안쓰는지, 상반신은 어디근육을 써야 어깨나 엘보관절을 안쓰는지 이런걸 계속 얘기해주더라구요. 동작을 가르치고 해보게하고나서는 어디가 아픈지 묻고 제가 다음날 어디가 아프다고 하면 어디를 풀어주라고 알려줬어요. 허리디스크가 있어서 준비동작은 누워서 풀게한다던지 그런식으로 하구요. 그와중에도 꾸준히 중량은 늘리고 있어서 55키로까지 들었답니다 ㅎ 질리지않게 매번 운동도 바꿔가며 시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