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갖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갖지 못해 씁쓸해요

이러면 안되는데 조회수 : 2,976
작성일 : 2020-12-08 17:09:25
초등 아이랑 둘이 살고 수입은 400정도 입니다 
조금씩 저축하고 있고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어요. (노후를 생각해야하니 아끼는 편이고 큰 소비는 안합니다)
현재 건강하고 큰 걱정 없으니 감사해야 한다는 것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원래 제 성향이 물욕이 많은데, 그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니 가끔씩 속상한 맘이 물밀듯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좋은 차, 좋은 집, 좋은 옷, 좋은 가방.. 다 갖고 싶어요.

종교를 갖고 수양을 하면 좀 버릴 수 있을까요. 

성장기에도 아끼고 절약하며 살았고, 이혼했지만 결혼생활 당시에도 아끼고 저축하며 살았고.
평생 아끼고 저축하며 살아야할 팔자인가 봅니다.
아예 안쓰고 살진 않아요. 적당히 소비는 하고 삽니다만 물건 살때 가격표부터 살피는 건 좀 탈피하고 싶습니다 ㅠㅠ


IP : 14.52.xxx.2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8 5:18 PM (61.105.xxx.31)

    저도 그래요.
    상상만합니다.

  • 2. ㅇㅇ
    '20.12.8 5:18 PM (180.228.xxx.13)

    본인을 위해서만 쓸 돈을 체크카드만들어 넣어놓고 한도내에서 사치부려보세요

  • 3. 한번씩은
    '20.12.8 5:18 PM (1.225.xxx.117)

    비싼거 사세요
    로로피아나 슬립온이나
    에르메스 스카프나 까르띠에 반지같은거
    빚내는거 아님 고단한 나를 위한 보상도 필요하죠

  • 4. 다 비슷하죠
    '20.12.8 5:22 PM (121.133.xxx.125)

    갖고 싶읏게 없을때 쯤은
    또 그때 고민이 있을거 같은데요.

    가끔 여기서 가격표 안보고 물건 산다. 그러는 분 계신데

    로로피아나가서 3천짜리 코트나 4백짜리 니트 원피스 사면서 긋너는건 아니잖아요.

    물건값 범위 대략 아니까 그냥 사는거죠.

    그냥 공상하시고

    생각끝 이라고 크게 외치고 다른 거 즐기세요.

    이런 말 하는 저도 실은 사고 싶은거 한가득입니다.ㅠ

  • 5.
    '20.12.8 5:24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로로피아나 슬립온 ㅡ최소 40
    에르메스 스카프 ㅡ 최소 50
    까르띠에 반지ㅡ 최소 100이네요

    82경제력에 놀라고 갑니다

  • 6. 다 그렇죠
    '20.12.8 5:24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생병이 안날뿐이지.
    순간순간 속상하죠

  • 7. ㅇㅇ
    '20.12.8 5:29 PM (222.114.xxx.110)

    저는 나이드니까 물욕도 사라지더라구요. 사고 싶을때 조금씩 사세요.

  • 8. ...
    '20.12.8 6:28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종교시설에 돈 시간 낭비하느니 투자해서 수입을 늘릴 생각하세요. 아이에게 그런 습성을 대물림하기 싫다면. 아무리 없어도 비상금 몇 백은 있을테니 잃는 셈치고 해외주식계좌 개설해서 테슬라 몇 주라도 사요. 지금도 안 늦었어요.

  • 9. ...
    '20.12.8 6:30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나서 작은 사치를 하든가 해야지 월 사백 근로수입으로 이건희 입는 브랜드 한번 사보면 기분 좋아집니까. 전형적인 가난 소비.

  • 10.
    '20.12.8 7:04 PM (14.32.xxx.215)

    거기에 종교 수양까지요
    그냥 포기할건 하세요
    400수입으로 좋은 집 차를 가질순없으니 ㅠ 못갖는건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11.
    '20.12.8 7:42 PM (219.240.xxx.26)

    저는 애초에 물욕이 없어서 노후걱정도 아픈거 말고는 걱정안해요. 미니멀라이프 접하니까 다 쓰레기로 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4990 방송통신대학교 학과 결정 12 만족 2020/12/09 2,532
1144989 자기 자식만 사람인줄 아는 사람 왜 그럴까요? 10 ... 2020/12/09 3,359
1144988 방탄팬만 24 ... 2020/12/09 2,719
1144987 일하는 국회법도 통과됐대요~~ 20 민주당잘한다.. 2020/12/09 2,692
1144986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 트윗 28 감사합니다 .. 2020/12/09 3,623
1144985 사참법 국회 통과 8 반대10인 2020/12/09 1,121
1144984 카페 못가서 요새 하는 것들 4 커피 2020/12/09 3,678
1144983 남편이 깜짝선물 주고 갔어요 49 옴뇸뇸 2020/12/09 18,027
1144982 멸치볶음할때 고추기름 꼭 넣으시나요? 2 궁금 2020/12/09 1,405
1144981 올해 사과가 비싼가요 아닌가요 10 사과 2020/12/09 3,160
1144980 고로께 3개 연속으로 드실수 있으세요? 10 오우 처음 2020/12/09 1,802
1144979 올림픽 공원의 고양이 집과 밥 19 0909 2020/12/09 2,471
1144978 말세다 말세 5 말세 2020/12/09 1,804
1144977 박건웅화백 만평--개와 사람 7 ㅇㅇㅇ 2020/12/09 1,380
1144976 알바비 계산 주휴수당 야간수당 3 Tttt 2020/12/09 1,345
1144975 만추에서 현빈 연기 어때요? 34 2020/12/09 4,670
1144974 앞니로 넘어져 이가 살짝 흔들리는데요 4 앞니 2020/12/09 2,529
1144973 코로나 이후 얼굴생김이 더 중요해진거 같아요 16 ㅇㅇ 2020/12/09 6,089
1144972 국짐 5·18민주화운동 특별법 개정안에 필리버스터 신청 6 진정성 2020/12/09 1,095
1144971 중앙대 시국선언~ ~ 23 ㄱㅂㄴㅅ 2020/12/09 5,264
1144970 치아교정 해보신 분들 계셔요? 11 강아지 2020/12/09 2,858
1144969 요즘 저한테 제일 톡많이 보내는 남자 4 2020/12/09 2,872
1144968 수시납치ㅠ 25 ㅠㅠ 2020/12/09 6,796
1144967 없어진다던 무해지환급형 어린이보험 좋은건가요? 2 뚱딴지 2020/12/09 1,388
1144966 식용유 중 가장 좋은 건 뭔가요? 21 식용유 2020/12/09 6,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