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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로나19 환자가 연일 수백명씩 쏟아지자 병상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환자 폭증에 대비해 컨테이너형 임시 치료실을 설치하고 추후에는 체육관이나 미술관도 치료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임시 치료 병상은 안전성이 떨어질 수 있는데다 추가 설치에 한계가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7일 0시 )대비 214명이 늘어난 1만66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214명은 집단감염 48명, 확진자 접촉 104명, 감염경로 조사 중 60명, 해외유입 2명이다.
서울은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200명대를 기록할 정도로 환자가 꾸준히 나와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하고 있다. 7일 기준 서울 지역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82.6%. 특히 치료가 시급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겨우 6개(62개 중 56개가 사용)가 남아 있다. 비교적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8개소 총 1597병상 중 1111개를 사용 중으로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57개다.
아직 병상이 남아 있긴 하지만 환자가 현재와 비슷하게 나올 경우 확진자가 자택에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코로나 확산 속도가 이 같은 추세로 계속되면 생활치료센터는 하루에 1개씩 개소해도 (확진자 증가 속도를) 따라가기 힘든 실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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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컨테이너형 치료공간’을 설치하기로 한 8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컨테이너형 치료공간이 설치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이에 따라 서울시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중증환자 전담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서 상급종합병원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10개 이상의 중증환자 전담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서 깊게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자치구별 생활치료센터를 이번 주 내 6개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다음 주 중에는 25개 전 자치구에서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의료원 본원에 43개 컨테이너형 이동병상을 설치 중이다. 서울의료원 분원에는 60개, 서북병원에서는 4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각 컨테이너형 병상에는 1개당 2~3명의 확진자가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컨테이너형 병상은 의료장비를 갖추거나 음압 설치 등 안정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치료에 부적절한 공간이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 국장은 “컨테이너 이동병상이 생활치료센터 이상의 기능을 할 수 있게 음압시설이나 의료장비를 갖춰서 운영할 계획”이라며 “환자 폭증에 대비해 체육관이나 전시관도 병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서울시, 병상“컨테이너 이어 체육관·미술관도 고려”
Kkk 조회수 : 1,382
작성일 : 2020-12-08 12:04:50
IP : 119.71.xxx.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
'20.12.8 12:14 PM (210.99.xxx.244)이와중에 카페안되니 햄버거집이 미어터진다던데. 더이상 치료도 못받을수잀으니 제발 집에좀 있어요ㅠ 특히 젊은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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