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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본 기억

ilovemath 조회수 : 3,696
작성일 : 2020-12-08 00:16:24
초등(국민)학교 시절
전 50대 후반으로 가는중인데 기억하시려나요?
최유리가 아역배우로 인기있을때 한두살 어린 신민경이라는 또다른 아역배우가 있었어요
같은 학교 후배였는데 여동생도 같은 학교였어요
두자매 모두 예쁘고 야무졌어요
후에 신민경씨는 이화여대 진학한걸로 기억해요

대학시절
그랜드백화점 실내수영장 다녔는데 탈의실에서 수영장으로 향하는 통로에서 
수영마치고 나오는 김혜수씨를 바로 앞에서 마주쳤어요
피부 정말 투명하리만치 희고 눈망울이 맑고 약간 갈색느낌

강남역뒤 보쌈집을 갔었는데 단체손님이 식당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어요
영화촬영 스탭들이었는데 나영희씨가 보였어요
얼굴이 그렇게 작을거라고는 상상못했네요
지금도 화면에서 볼때는 작아보이지 않아 신기해요

참 보쌈집 바로옆이 영화배우 남궁원씨가 하시던 초원각이라는 중화요리집이었는데
식당후문쪽에서 식자재배달하는 분과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심각하게 언쟁중
그런데 얼굴은 찌푸리시면서도 최대한 조용조용 대화하려 애쓰시던 모습 기억나네요
땀에 젖은 허름한 셔츠 입고있던 지친 모습이셨어요
후에 홍정욱씨가 자신을 힘들게 뒷바라지하셨던 부모님에 대해 언급했을때 이때 기억이 나더군요

대학졸업후
삼품백화점 인테리어쪽 담담하시는 지인부탁으로 당시 키우던 푸들을 데리고 갔었어요
5층에서 패션쇼가 있었는데 영국 버버리컨셉이라 모델이 데리고나올 강아지가 필요했대요
제가 바로 근처 살았거든요
결국 제 강아지가 출연은 안하게 되었는데 강아지와 함께 나올뻔했던 모델이 박영선씨였어요
모델비율이라는게 이런거구나 하는걸 알게되었네요
8등신을 넘어 9등신 느낌
마네킹이 실제인간을 본뜬거라는게 느껴지더군요
얼굴이 정말 작은데도 입체적이었어요
콧날 오똑, 입술은 작고 앵두같고 같은 여자가 봐도 예쁘고 고운

밴쿠버 공항
김자옥씨가 TV에서와 똑같은 모습으로 앉아계시더군요
아들이 밴쿠버 사립학교 재학중이었을거에요

참, 이성미씨가 같은 한인교회 다녔는데 신앙생활 열심히 하셨어요
어린두딸 돌보는 아주머니랑 같이 수퍼마켓에서 쇼핑중일때 자주 봤는데 항상 밝게 인사하셔서
까칠하다는 평을 가끔 볼때면 사람이니 그럴때도 있지하는 생각합니다

적다보니 30년도 전 기억인데 아직도 어제일같이 생생해서 신기합니다
여러분도 오래전 기억이 얼마전 일보다 선명한 분들 계시지요?
우리 서로 예전추억 나눠봐요

IP : 216.58.xxx.2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옷깃
    '20.12.8 12:40 AM (161.142.xxx.211)

    연예인은 아니지만 원글님과 수영장에 같이 다녔을까요?^^
    전 50대 초반이니 오다 가다 어깨를 스쳤을수도 있었겠네요..
    아~산봉냉면 먹고 싶어라..첫 아이때 1일 1냉면 했었는데..하하~

  • 2. ilovemath
    '20.12.8 12:43 AM (216.58.xxx.208)

    물안경끼기 싫어서 수영도 싫어했는데 끝나고 산봉 회냉면 먹는 재미에 다녔어요 ㅎㅎㅎ
    육수가 넘 맛있었어요

  • 3. .....
    '20.12.8 1:15 AM (1.233.xxx.68)

    김자옥씨는 공감하구요.
    김혜수씨는 25년 전 쯤 코 앞에서 봤는데 ... 청쟈켓이라서 잘 웃는 동네 언니던데

  • 4. 신민경
    '20.12.8 2:37 AM (1.231.xxx.128)

    생각나요 똘똘하고 야무지게 나왔죠

  • 5. 0.0
    '20.12.8 3:25 AM (218.159.xxx.93)

    전 내년이 50인데
    27년전에 명동 웨스트우드라는 옷가게에서 쇼핑하던
    김혜수 봤어요.
    글레머스한 화려한 멋과 늘씬한 몸매 그리고 그당시 과잉이었던 화장술 갈매기눈썹 짙게 그리고 크게 그린 입술 화장술이 생각나면서
    멋찌구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게 연예인이겠죠.


    명동에서 틴틴파이브의 이동우씨 봤는데요.
    이것도 20여년전
    키가 훤칠하고 인물에서 섹쉬함이 배어 나올정도로 잘난 남성미 뿜뿜이었습니다.
    와 화면에서 본 뚱하니 웃낀 이미지 전혀 없이 실제로 보면
    훈내 풀풀 나는 잘생긴 남자로 보임.

    역시 저도 30여년전ㅋ
    압구현대백화점 지하매장에서 후라이팬 쇼핑하던 모델 박영선 봤어요.
    윗분 설명대로 가늘하늘 길쭉하며 오목조목 여성미 뿜뿜하던 박영선 다만 한겨울 난방 쪄 죽을것 같은 백화점매장에서 발목까지 오는 롱모피코트 입고 더운 기색 없이 카트 한가득 쇼핑물건 실고 쇼핑을 심도 있게 꼼꼼히 하더군요.
    그 치청치렁한 아프칸파마도 기억나고
    암튼 인종이 다른 마델 그 자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약왕아빠 본 이야기도 할께요.
    역시 30여년전 압구현대 지하매장에서 여사친이랑 케이크 사던
    홍정욱 기억납니다.
    생각보다 키는 작고 젊고 어린 남자가 머리엔 기름을 잔뜩 바르고 꽤 나이들고 젠척하며 주위를 꽤 의식하더군요.
    맞아요 제가 너무 쳐다 봐서 그래여 ㅋㅋㅋ
    또 있는데
    조영남영감탱이랑 새컨질하다 결국 두째 마눌된 그래서
    당시엔 부부였던 지금은 헤어진 그들도 여러번 봤지만
    82분들이 관심없어 할것 알기에 여기서 이만

  • 6. ...
    '20.12.8 7:47 AM (223.38.xxx.218)

    신민경 기억나요. 안보이네요.
    박영선은 최근 여러번 봄. 비율이 장난 아니죠.
    근데도 감동은 없더군요.

  • 7. 신민경
    '20.12.8 9:19 AM (112.154.xxx.39)

    강서구 살았는데..국민학교때 이모네 이종사촌이랑 같은반
    목동사거리쪽 국민학교 나왔는데 학교 많이 안나와서 졸업사진도 따로 찍어 나왔어요

  • 8. 정보력
    '20.12.8 10:35 AM (125.139.xxx.194)

    남궁원이 중국집 했다는건 오늘 처음 알았네요

    재작년 노량진에 갔다가 지하도에서 나오는 아저씨에게
    길을 물었더니 웃으며 자긴 여기 안살아서 모른다고..
    어디서 많이 봤던얼굴이다 하면서 집에 갔는데
    그때야 생각났어요
    전원주 둘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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